영혼의 구멍을 막아야 산다 - 영적 성장을 가로막는 9가지 핵심 장애물
강하룡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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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시그널, 불공평한 세상 공평하신 하나님, 어떻게 신앙은 성장하는가? 등으로 우리에게 참된 신앙 성장의 길과 일터신앙의 참모습을 전해주신 강하룡 목사님께서 신앙성장에 관한 새로운 책을 출간하셨습니다.
영적성장을 가로막는 9가지 장애물을 뛰어넘도록 도와주는 책, 영혼의 구멍을 막아야 산다 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능력이나 힘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은혜를 받아야만 살아갈 수 있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영혼의 구멍을 막지 못해, 밑빠진 독에 물붓는 것처럼 허망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강하룡 목사님은 영적 게으름, 영적 무지, 죄, 기질, 실패감, 사고, 상처와 스트레스, 비교의식 등으로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을 놓치고 있는지를 지적하며 영혼의 구멍이 생긴 이유와 영혼의 구멍을 막는 법에 대해 깊이있는 고찰을 이어나갑니다.
 
기독교는 관계의 종교입니다. 다른 종교가 율법과 명령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기독교는 철저하게 관계로 이루어진 종교입니다. 기독교 안에도 율법과 명령이 있지만, 그 율법과 명령 역시 관계속에서 해석되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이 책에선 영혼의 아홉가지 구멍을 관계에 따라 분류하고 이것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망가뜨리는지 고발합니다.
영혼의 아홉가지 구멍은 관계에 따라 크게 세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우리는 영적 게으름과 영적인 무지, 그리고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왜곡시키고 훼손하고야 말았습니다. 자신이 하나님과의 관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성도님들은 반드시 이 책을 통해 영적 게으름과 영적 무지, 죄의 문제를 고민해보셔야 합니다.
영적인 게으름은 반드시 죄와 연결되고, 영적인 무지는 하나님과 성경에 대한 오해를 불러옵니다. 이것들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하나님은 우리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분이 되어버리고, 그저 경전 속에 존재하는 신들 중 하나가 되어버립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깊고 온전한 관계 속으로 들어가려면 반드시 죄가 가져오는 영혼의 구멍을 막아야 합니다.
 
자기 자신과의 관계로 인해 생긴 구멍도 있습니다. 이 책에선 흥미롭게도 DISC를 통해 기질을 분석하고 우리가 왜 특정 문제에 쉽게 걸려 넘어지는지를 알려줍니다. 실패감과 사고와 질병의 문제를 겪었던 수많은 기질의 성경 인물을 분석하며 우리가 어디에 해당되는지 그렇다면 우리는 어찌해야 되는지를 말해줍니다.
 
마지막으로 타인과의 관계 역시 꼭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가진 상처와 열등감, 특히 비교의식은 우리의 영적 성장을 궁극적으로 막아버리게 됩니다.
강하룡 목사님은 일터신앙 전문가 답게 우리가 살면서 겪게 되는 관계의 어려움을 명쾌하게 풀어주셨습니다. 비교의식의 문제로 인해 왕의 자리에 집착하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자리와 소명을 온전히 누리지 못했던 저는, 이 부분을 읽으며 답답했던 마음이 조금은 풀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나님과, 타인과, 자신과 화해하십시오. 우리를 막고 있는 모든 영혼의 구멍을 뛰어넘어 하나님을 온전히 누리고 경험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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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예수 2 - 하나님을 외면한 세속 이념을 뛰어넘는 오직 예수 2
라비 재커라이어스 & 빈스 비테일 지음, 이상준 옮김 / 두란노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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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독교계에서 가장 이성적인 신앙을 전해주는 논리신학의 대명사 라비 재커 라이어스의 신간이 출간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외면한 세속 이념을 뛰어넘는 <오직 예수 2>입니다.

 

오직 예수 2는 오직 예수 1과 흐름을 같이 하긴 하지만, 일방향의 연장선상에 있는 책은 아니기 때문에, 아직 오직 예수 1을 읽지 않은 독자분들이 오직 예수 2부터 읽기 시작해도 무방합니다.

오직 예수 1이 타종교와 비교한 기독교의 변증이었다면, 오직 예수 2는 세속 문화의 공격에 대한 기독교의 변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러분은 세속 문화의 공격 앞에 말문이 막혔던 경험이 있으십니까?

무신론, 과학주의, 다원주의, 인본주의, 상대주의, 쾌락주의를 신봉하는 사람들이 기독교를 고리타분하고 꽉 막힌 관념이라고 공격할 때 여러분은 그들에게 어떤 답을 들려주셨습니다?

 

오직 예수 2는 베드로전서 3장 15절의 말씀대로 우리 속에 있는 소망의 이유를 묻는 자들에게 대답할 것을 준비하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단순히 논쟁에서 이기기 위한 대답이 아닌, 베드로전서 말씀 그대로 온유와 두려움으로 그 답변을 예비하는 과정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그야말로 세속 문화의 홍수이기 때문에 모든 영역의 변증을 다 읽어보는 것이 마땅하지만, 특별히 어떤 세속 문화로부터 공격받고 계신 분이 있다면 그 파트를 집중적으로 읽어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최근 과학주의로부터 공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사람들은 기독교를 점점 더 믿지 않게 될 것이며, 결국 종교는 소수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한 목적만 남고 사라질 것이라는 주장이었습니다.

이 주장에 대해 라비 재커라이어스는 무슨 답을 들려줬을까요?

라비 재커라이어스는 과학과 과학주의는 다르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과거의 자신이 아무런 고민 없이 과학에서 바로 과학주의자로 넘어갔다고 고백합니다.

과학과 과학주의는 다릅니다. 기독교는 과학을 부정하지 않지만, 과학으로 세상 모든 것을 설명하는 것엔 동의하지 않습니다. 라비 재커라이어스 역시 과학이 신을 부정하는 도구가 될 수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우주에는 시작이 있다, 우주는 인식 가능하다, 우주는 규칙적이다, 우주는 생명체에 맞게 미세 조정되어 있다 라는 네 가지 사실을 통해 과학주의의 모순을 꼬집기도 하고, 설명이 필요한 영역과 설명할 수 없는 영역, 그리고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영역이 있다는 사실도 전합니다.

 

더 나아가 라비 재커라이어스는 회의론에 빠지게 된 크리스천들에게, 그들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것은 이성적인 걸림돌에 걸려 넘어져서가 아니라, 마음의 걸림돌에 걸려 넘어졌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우리에겐 이성적 진실과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지만,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것을 넘어서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이성과 판단을 넘어서시지 못한다면, 우리 안에서 그분은 아무런 의미도 되실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오직 예수인 것입니다.

 

이성으로 납득하다보면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에서 영성으로 순종하게 되는 놀라운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21세기 최고의 석학이 전해주는 변증을 통해, 오늘 마음 깊이 확신을 얻으시고, 더 나아가 예수님을 만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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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죽이고 예수로 사는 기쁨 - 남김없이 버릴 때 비로소 찾아오는 예수님의 임재와 사귐
찰스 스펄전 지음, 유재덕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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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설교자이자 목회자로 불리우는 찰스 스펄전의 그리스도의 임재 기쁨이, 새로운 표지와 제목으로 개정출간되었습니다.

제목만으로 십자가 복음과 성화의 과정을 완벽히 설명해주는 책, 나를 죽이고 예수로 사는 기쁨 입니다.

 

나를 죽이고 예수로 사는 기쁨은 제목 그대로 십자가 복음을 경험한 후 크리스천의 성화 과정과 나아갈 길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모든 크리스천의 꿈이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의 자기애와 욕심이 완전히 죽고 없어져 예수로 살아가게 되는 것일 것입니다.

 

찰스 스펄전 목사님은 그 길로 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우리 자신을 완전히 비워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받으려면 손에 움켜쥐고 있는 것을 내려놔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이 책에선 그 새로운 길로 가는 첫걸음이자 유일한 열쇠를 십자가로 설명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고난 가운데 계셨던 예수님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고난을 겪을 때에 우리보다 먼저 이 길을 걸어가셨던 십자가의 예수님을 기억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습니다.

위로를 주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시고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완전히 임재하셨을 때에 우리는 비로소 십자가의 기쁨을 경험하게 됩니다.

고난이 단순히 고난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난을 통해 우리는 더 깊은 단계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 책의 독특한 점은 단순히 성화와 성장의 당위성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길이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얼마나 기쁨이 되는 삶인지를 이야기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의 위로자가 되시며, 우리의 궁극적 기쁨이 되시는 유일한 분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자아와 욕심, 자기사랑은 이런 궁극적 기쁨으로 나아가는 예수님과의 관계를 막아버립니다.

우리는 죄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이 죄야 말로 우리를 기쁨의 삶으로부터 영영 막아버리는 지독히도 끔찍하고 위험한 존재인 것입니다.

 

죽일 때 비로소 찾아오는 놀라운 기쁨을 알고 계십니까?

산산히 조각내어 갖다 버릴 때 오는 후련함을 알고 계십니까?

 

언제까지 자신에 묶여 영원한 기쁨을 소홀히하시겠습니까?

 

이 책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첫걸음입니다. 밍기적대고 주저하고 망설이는 모든 크리스천들에게, 예수님이 주시는 완전한 기쁨을 제시하고 그 길로 속히 발걸음을 뗄 것을 촉구합니다.

 

모든 크리스천들이 찰스 스펄전 목사님의 말씀대로 자랑과 자아와 자신을 죽이고, 예수로 사는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저도 그 길을 함께 걷겠습니다. 우리 모두 승리하는 삶을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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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아는 넓고 깊은 지식 - 무지의 열심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추구하는 삶
한나 휘톨 스미스 지음, 임종원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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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느 귀용의 책은 모조리 구입하여 읽어 본 저에게 19세기 잔느 귀용이라 불리우는 한나 휘톨 스미스의 책을 상당히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브니엘에서도 이전에 다른 이름으로 이 책이 출간된 적이 있고, 다른 출판사에서도 또다른 이름으로 출간된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오늘 제가 소개할 이 책이 한나 휘톨 스미스 삶의 모든 것을 담아내고 있는 역작일 것입니다.

한나 휘톨 스미스는 이 책에서 하나님이 누구신지에 대해 깊이 파고들어 갑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무엇인가?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신을 어떻게 계시하셨는가?

이 질문은 그야말로 인간이 던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질문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너무나 거대한 분이십니다. 우리의 지성으로는 도저히 그분을 이해할 수 없고, 우리의 힘으로는 도저히 그분을 감당해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예수님을 보내주셨는데, 놀랍게도 하나님은 예수님과 하나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알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자신이 우리와 하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한나 휘톨 스미스는 우리가 예수를 통해 하나님과 하나라는 이해 위에 서 있을 때에야 비로소 우리의 삶이 변화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 없이는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하나님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하나님과 관계 맺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몹시 천천히 배웁니다. 우리의 삶과 변화는 언제나 더디고, 우리는 회피하고 도망가기 일쑤입니다. 한나 휘톨 스미스는 믿음만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변화 속으로 우리를 인도한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대개 회개와 결심, 실패의 사이클을 반복합니다. 이제 하나님을 알았다 라고 자신이 생길 때쯤 되돌아온 실패로 인해 우리는 다시 무너져 내립니다.

한나 휘톨 스미스는 지적인 이해를 중요하게 이야기하지만 결국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인한 믿음의 도약만이 우리를 하나님께로 이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강력히 이야기합니다.

 

전적인 의탁, 그것이야말로 이 책이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요구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을 아는 것, 그분의 일하심을 경험하는 것은 우리에게 그 어떤 위로보다 큰 힘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승리이기도 하지만, 그것보다 먼저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 의탁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삶을 향한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이 책을 신앙 여정의 모든 것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결국 의심과 낙심을 넘어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회의과 고통을 넘어 확신의 순간으로 들어설 때 비로소 지난 모든 시간들과 하나님의 감춰진 부분들이 설명되어질 것입니다.

 

누구보다 많은 고난을 겪었던 한나 휘톨 스미스의 글임에도 책은 상당히 담담한 어투로 정제되어 기술된 느낌입니다.

그만큼 이 책은 감정이 아닌 사실과 약속에 기반합니다.

 

갈길을 잃은 많은 영혼들이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기를 기대합니다.

모든 신앙인들이여,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하나님을 아는 넓고 깊은 지식을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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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진 교회에서 승리하라 - 교회 밖 흩어진 교회에서 승리하는 소명 공감 영성이야기
원용일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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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일과 신앙 양쪽에서 모두 승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크리스천들을 위해, 직장사역연구소 원용일 소장님께서 신간을 출간하셨습니다.

제목만으로도 이 책의 커다란 줄기를 이해할 수 있는 흩어진 교회에서 승리하라 입니다.

 

많은 크리스천들이 교회에선 독실한 신앙인의 모습을 보이지만, 막상 세상으로 나오면 다른 사람들과 조금의 차이도 없는 보통 사람이 되어버립니다.

교회에선 늘 봉사하고 섬기고 기도하지만, 일터 한복판에서는 여타 세상사람과 똑같이 살아갑니다.

도대체 우리에겐 무엇이 문제인 것일까요?

 

이 책에서 원용일 소장님은 교회와 일터를 따로 구분하지 않습니다.

즉, 일요일에 모이는 성전이 모이는 교회라면, 월요일부터 우리가 살아가는 일터는 흩어진 교회인 것입니다.

성경의 진리를 마음에 품은 크리스천들이 발을 딛고 선 곳은 어디나 교회입니다.

원용일 소장님은 이 흩어진 교회에서 승리하는 삶과 방식에 대해 냉철한 충고와 신학적 위로를 더해주십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세상의 조롱거리가 된 것은, 흩어진 교회로 부르심을 받은 크리스천들이 일터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예배란 신우회를 조직하여 드리는 사내예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과 환경에서도 하나님을 위해 행동하는 신앙인의 자세와 태도를 이야기합니다.

이 삶의 예배에 실패한 크리스천들이 오늘날 세상 가운데서 교회가 손가락질 받게된 주요한 원인입니다.

목회자가 부패하고 성전이 타락했더라도, 우리가 각자의 일터에서 썩어지는 한알의 밀알로 살아갔다면 세상 사람들은 우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았을 것입니다.

 

원용일 소장님은 이 책을 통해 크리스천들이 일터에서 어떻게 예수의 복음을 드러내는 삶을 살 수 있을지 이야기합니다.

결국 크게 보자면, 신앙을 머릿 속에 담아두는 것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삶과 행동으로 드러내는 것, 그리고 프로페셔널한 능력으로 세상에 본이되는 것등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렇게만 이야기하면 누구나 굳은 결심과 다짐으로써 이 일을 감당해낼 수 있을 것 같지만, 책을 읽어내려가며 소장님께서 전해주시는 방침들은 상당히 난해하고 까다롭습니다.

이야기 자체에는 동의될지 몰라도 그것을 삶으로 풀어내는 것은 오롯이 우리의 몫이기에 이것이 너무 큰 십자가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당신은 내가 취할 수 있는 당연한 이득 앞에서 그것을 포기하고 손해보는 길을 택하실 수 있습니까?

내가 마땅히 받아야 될 권리를 포기하고 도리어 남의 의무까지 껴앉으실 수 있습니까?

억울하고 괴로운 상황에서 예수님처럼 그 억울함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실 수 있습니까?

핍박하는 상사와 말 안 듣는 사원들 사이에서 그리스도의 리더십을 보일 수 있습니까?

 

우리의 고민은, 이 진리에 아멘이 나오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아멘은 할 수 있으나 살아낼 힘이 없다는 것입니다.

말씀으로 무장하여 흩어진 교회에서 희생과 섬김으로 승리하고, 전문성을 길러 탁월함을 인정받는 비저너리의 삶.

너무 높고 깊은 그 길이, 우리가 부르심받은 그 길임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은 각 챕터마다 실제 직장에서 있었던 예화들이 풍성하게 실려 있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어가다보면 누구나 내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책을 읽어보시고 한 챕터라도 꼭 내 삶에서 행동으로 드러내 보입시다.

오늘 나의 희생과 오늘 나의 미래를 향한 준비가, 결국 세상 가운데서 복음을 드높이고 흩어진 교회에서 승리하게 하는 첫걸음이 되어줄 것입니다.

 

오늘은 월요일입니다. 흩어진 교회에서 모두들 승리하고 주일에 웃으며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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