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예수 2 - 하나님을 외면한 세속 이념을 뛰어넘는 오직 예수 2
라비 재커라이어스 & 빈스 비테일 지음, 이상준 옮김 / 두란노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최근 기독교계에서 가장 이성적인 신앙을 전해주는 논리신학의 대명사 라비 재커 라이어스의 신간이 출간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외면한 세속 이념을 뛰어넘는 <오직 예수 2>입니다.

 

오직 예수 2는 오직 예수 1과 흐름을 같이 하긴 하지만, 일방향의 연장선상에 있는 책은 아니기 때문에, 아직 오직 예수 1을 읽지 않은 독자분들이 오직 예수 2부터 읽기 시작해도 무방합니다.

오직 예수 1이 타종교와 비교한 기독교의 변증이었다면, 오직 예수 2는 세속 문화의 공격에 대한 기독교의 변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러분은 세속 문화의 공격 앞에 말문이 막혔던 경험이 있으십니까?

무신론, 과학주의, 다원주의, 인본주의, 상대주의, 쾌락주의를 신봉하는 사람들이 기독교를 고리타분하고 꽉 막힌 관념이라고 공격할 때 여러분은 그들에게 어떤 답을 들려주셨습니다?

 

오직 예수 2는 베드로전서 3장 15절의 말씀대로 우리 속에 있는 소망의 이유를 묻는 자들에게 대답할 것을 준비하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단순히 논쟁에서 이기기 위한 대답이 아닌, 베드로전서 말씀 그대로 온유와 두려움으로 그 답변을 예비하는 과정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그야말로 세속 문화의 홍수이기 때문에 모든 영역의 변증을 다 읽어보는 것이 마땅하지만, 특별히 어떤 세속 문화로부터 공격받고 계신 분이 있다면 그 파트를 집중적으로 읽어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최근 과학주의로부터 공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사람들은 기독교를 점점 더 믿지 않게 될 것이며, 결국 종교는 소수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한 목적만 남고 사라질 것이라는 주장이었습니다.

이 주장에 대해 라비 재커라이어스는 무슨 답을 들려줬을까요?

라비 재커라이어스는 과학과 과학주의는 다르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과거의 자신이 아무런 고민 없이 과학에서 바로 과학주의자로 넘어갔다고 고백합니다.

과학과 과학주의는 다릅니다. 기독교는 과학을 부정하지 않지만, 과학으로 세상 모든 것을 설명하는 것엔 동의하지 않습니다. 라비 재커라이어스 역시 과학이 신을 부정하는 도구가 될 수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우주에는 시작이 있다, 우주는 인식 가능하다, 우주는 규칙적이다, 우주는 생명체에 맞게 미세 조정되어 있다 라는 네 가지 사실을 통해 과학주의의 모순을 꼬집기도 하고, 설명이 필요한 영역과 설명할 수 없는 영역, 그리고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영역이 있다는 사실도 전합니다.

 

더 나아가 라비 재커라이어스는 회의론에 빠지게 된 크리스천들에게, 그들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것은 이성적인 걸림돌에 걸려 넘어져서가 아니라, 마음의 걸림돌에 걸려 넘어졌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우리에겐 이성적 진실과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지만,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것을 넘어서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이성과 판단을 넘어서시지 못한다면, 우리 안에서 그분은 아무런 의미도 되실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오직 예수인 것입니다.

 

이성으로 납득하다보면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에서 영성으로 순종하게 되는 놀라운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21세기 최고의 석학이 전해주는 변증을 통해, 오늘 마음 깊이 확신을 얻으시고, 더 나아가 예수님을 만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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