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떤 영화 보셨어요?
공포영화가 그러하듯,
영화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공포가 전부인듯,
기담에게 기대했던 섬뜻하고, 뭔가 으스스한 분위기를 기대했던 탓에
적잖은 실망을 하기도 했지만,
기대했던 스타일이나 색감은 유감없이 발휘된듯,
특히나 극 중 진구의 결혼식씬은,
기억에 남을 만큼, 스타일리쉬했던,
하지만 공포영화라면,
잠을 설칠정도의 공포가 있어야 제맛일텐데. 쩝.
그래도 좀비나, 괴상한 괴물들이 난무하는,
미국 공포물보다,
각기하는 동양 귀신이 좋아 여름이면 어김없이 낚이고 있지만,
티비에서 힘겹게 기어나오던 사다코의 참신함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는 날이 오기를바라며,
오늘도,
디 워와 리턴 중에 나는 열심히 고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