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수호전 1 - 특명! 우리의 소중한 발명가를 구하라! 발명수호전 1
한국발명진흥회 제작.기획, 임기연 그림, 왕연중.김병오 감수 / 아울북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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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많은 아이는 하루에도 질문을 수없이 해대고,

서점에 가서 책 고르라고 하면 과학관련 서적으로 만들기부터 고르는 아이랍니다.

올해 초1이 되고서는 더욱 질문도 많아지고 쉬는 날이면 무엇이든 아빠와 함께

만들자고 할 정도로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인데, 이 책 <발명수호전> 책을 보자마자

엄청 좋아라 하더라구요.

학습만화도 좋아하는데다가 아이가 좋아하는 과학관련 책이며, 부록으로 발명카드 까지

있으니 입이 쫘~~악 벌어졌답니다.^^

 

이 책은 외계인이 등장하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실화라고 합니다.

발명이라는 단어가 어떻게 보면 무척 거창하고 나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도 들겠지만,

호기심 많은 아이는 발명관련 서적을 보면서 정말 즐거워했답니다.

학습만화를 통해 신나게 읽고 보면서 발명상식과 원리를 한번에 배울 수 있고,

책을 통해 배운 발명원리를 응용하여 <발명아이디어공모전>에도 도전해 볼 수 있도록

창의력과 도전정신까지 키울 수 있는 책이랍니다.

특히 아이가 좋아하는 발명카드로는 왕소장님이 알려주는 발명이야기를 들으며,

문제도 풀고 답은 발명카드를 통해 확인하고 간단하게 복습까지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네요.

 

우리가 자주 먹는 라면에 관한 발명이야기도 재미있고,

자주 이용하는 지하철, 우리생활에 꼭 필요한 세탁기 등에 관한 발명이야기도 재미있어서,

아이가 책을 보자마자 읽기 시작했는데 완전 끝을 보더라구요.

어제 책을 받고는 바로 읽기 시작했거든요.

발명서적으로는 처음 접해 본 학습만화여서인지 아이가 엄청 재미있게 읽는 모습에

옆에서 지켜보던 저 또한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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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트루먼 - 지도력 있는 아이 위인들의 어린시절
윌마 허드슨 지음, 오소희 옮김 / 리빙북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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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북 출판사에서 어린시절 시리즈로 만나게 된 <해리 트루먼>.

미주리의 어린 농부 해리 트루먼(Harry Truman)은 미국의 제33대 대통령으로 우리나라 역사와도 관련이 매우 깊은 대통령이다. 어떤 연관이 있고, 또 미국의 대통령으로 재임까지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지 위인들의 어린시절 시리즈를 통해서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위인들의 어린시절 삶은 어떠했는지 아이에게 알려주고 배우게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으나, 아직 초등1학년인 아이는 글밥이 많다보니 흥미롭게 읽지는 못했었는데, 내년쯤엔 다시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해리트루먼이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지만, 어린 시절의 삶은 아주 특별하다고는 할 수 없을 정도로 평범한 삶을 살았답니다. 두 살 터울 동생과도 잘 지내는 호기심 많은 아이로 할아버지, 할머니는 물론 부모님의 일도 잘 도와드린 착한 아이였으며, 음식이 남는다고 낭비하거나 버려서는 안 되고 이웃사람들에게 서로 나누는 마음도 할머니께 배웠답니다. 어려서 시력이 안좋아 아주 두꺼운 안경을 써야 했지만, 어머니에게 읽기와 쓰기를 배워 글을 아주 잘 읽었으며, 학교에 들어가자 어린나이에 선거와 정치에도 관심을 보였을 정도로 정부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도 공부하는 정치에는 조금은 특별한 아이였답니다. 이렇게 해리 트루먼은 어려서부터 성실하고 정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배움을 즐거워한 아이였어요.

 

이런 해리 트루먼의 삶을 엿보면서 위인들의 삶을 재미있게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이었네요. 대통령이라고 어려서부터 특별한 삶을 살지도 않았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평범하고 가난한 미주리의 어린 농부로 우리와 똑같은 삶을 살았지만 정직과 성실하게 살다보니 한 나라의 위대한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것을 배우며 아이도 정직과 성실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우게 된것 같아요. 매일 아이에게 잔소리처럼 열 마디를 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위인들의 삶을 책으로 경험해보면 더 잘 이해가 되지 않을까 해요. 위인들의 삶이 결코 특별한 것이 없었지만 나중엔 아주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배울 수 있으니 좋은 간접경험이 된 것 같네요. 특히 까만색 그림자 삽화는 다른 책에서는 만나보지 못해서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해 조금 더 흥미롭게 책을 읽을 수 있게 해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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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왜 파랗죠? - 부모가 꼽은 아이들이 묻는 과학 난제 풀과바람 지식나무 21
이영란 지음, 노기동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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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많은 아이는 하루에도 열두번 이상씩 질문을 해댑니다.

"엄마 이건 뭐에요? 왜 그런건데요? 왜요? 왜요?....."

끝없이 이렇게 질문을 해서 엄마가 공부를 더 많이 해야 되겠다 생각도 들지만,

쉽지만은 않은 일이지요.

아이들은 궁금한것이 너무 많고, 제일 빨리 답을 얻고 싶은 마음에 어른들께

질문을 하지만 어른들이라고 다 알지는 못합니다. 그래도 요즘엔 인터넷이 발달하고,

전자사전...등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쉽게 찾아보고 답을 얻을 수 있지만

그것도 아이들이 어느정도 기기를 다룰줄 알아야 가능한 것이겠지요.

 

저희 아이는 남자아이다 보니 지구와 우주, 하늘...등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갖고 있어요.

과학 질문들을 주로 물어보는데, 학창시절 과학을 어려워했던 저는 쉽게 답을 줄수가 없어서

난감한적이 종종 있었답니다.

그래서 <하늘은 왜 파랗죠?> 이 책을 보는 순간 "이거다!"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가 궁금해하던 내용들이 이 책에 수록되어 있고, 시원한 답변을 얻을 수 있어서

이 책을 보자마자 아이가 관심있게 보더라구요.

 

하늘은 왜 파란지/ 오존이란 무엇인지/ 화산은 무엇이고 왜 폭발하는지/ 지구에서 가장 높은 산은?

...등등 아이들이 궁금해할만한 질문들도 많고 이런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채우며 궁금증도 풀어주므로

조금씩 과학에 척척박사가 되어가는 느낌이랍니다.

 

책을 읽고난 후에는 엄마에게, 엄마가 답변 못한 질문들에 대해서 설명도 해주더라구요.

(기특한 녀석~^^)

책을 읽은 후엔 상식으로 풀어볼 수 있는 퀴즈가 있어서 아이에게 책 읽는 재미를 더해줬고,

아이가 모를 수 있는 과학용어에 대한 풀이도 있어서 좋았답니다.

그만큼 아이에게는 유익하고 즐거운 과학지식을 쌓는 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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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행복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 - 스물아홉, 임신 7개월, 혈액암 판정
이미아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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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는 말보다 너희가 있어 행복하다고 말할래.” 라는 말을 듣는 순간 역시 ‘엄마는 위대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임신 7개월에 혈액암 판정을 받은 스물아홉 살 엄마는 항암치료를 비롯해 힘든 암 투병생활을 '엄마‘라는 이름으로 용감히 견디어내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와 적응하고 있는 중이다.

 

사람이란 것이 참 그렇다. 부러울 것 없이 행복함을 누릴 땐 그것이 행복인 줄 모르고, 항상 불평과 조금 더 편안하고 좋은 삶을 원하지만, 자신이 최악의 상황에 맞닥뜨리면 그동안의 삶이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했던 일인지 알게 된다. 이 책의 저자 이미아님 또한 젊은 나이에, 둘째를 임신중인 7개월에 혈액암 판정을 받았다. 얼마나 청천벽력 같은 일이었을까? 왜 나에게 그런 일이 생길까. 라는 의문이 수없이 들었을 것이다. 어린 딸아이에게 그리고 무엇보다도 임신중이라 뱃 속에 아이가 있었기에 더 두렵고 힘들었을 삶을, 같은 엄마라는 이유로 아주 조금은 이해할 수 있다고 하겠지만,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함부로 그 심정을 이해한다고 할 수 있을까. 누군가가 고통에 처했을 때 “희망을 가져. 잘 될꺼야.” 라고 쉽게 이야기해 줄 수 있지만, 정작 자신이 고통에 처하면 그런 희망을 가지기가 쉽지 않고, 지인들이 해주는 희망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힘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인 이미아님은 자신의 두 보석을 위해 힘든 암 투병생활을 열심히 견디어냈고, ‘엄마’라는 이름으로 우뚝 서 있는 모습에 정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평범함이 가장 어렵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다. 인생을 살면서 어떠한 일이 닥쳐올지 아무도 모른다. 힘든 고난이 와도 무사히 헤쳐 나가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조금만 힘들어도 포기하는 사람이 있는데, “엄마”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세상에서 제일 용감한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공감하면서 경험하게 되었다. 저자는 암 투병생활을 통해 아이들에게 미안함보다는 행복함을, 실패와 좌절속에서도 희망을 갖고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솔직히 보여주었다. 아이들이 어려서 그런 모습을 다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엄마에게 두 아이는 소중한 보물이고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다는 것을 엄마이 눈빛으로, 마음으로 알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엄마가 돼서야 엄마 마음을 안다.” 는 말을 곱씹으며, 저자가 자신의 아이보다는 자신이 아파서 다행이라며 자신의 엄마를 떠올리는 모습에서는 나 또한 엄마 생각이 눈물이 흘렀다. 누군가의 엄마로 살면서 동시에 누군가의 자녀인 엄마들. 단지 내 아이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엄마에게는 나 또한 사랑하는 자녀이기에 엄마의 마음을 헤아려 볼 수 있었고, 더불어 가족의 마음을 헤아려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엄마는 행복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 이 책은 단지 한시를 좋아하는 젊은 엄마의 암 투병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엄마”의 마음을 더욱 공감할 수 있었던 “엄마”라는 이름으로 죽음의 문턱 앞에서 다시 평범한 생활을 찾기까지의 용감한 엄마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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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의 거짓말 공작소 : 늑대 인간 선생님 사파리 톡톡문고
마이클 브로드 지음, 김영선 옮김 / 사파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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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는 무한한 상상력이 있기에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이야기로 만들고, 그리며 자신만의 세계에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아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저희 아이도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제이크 케이크’처럼 이야기를 만든 적이 있거든요. 작년쯤에 ‘무서운 이야기’라는 책을 즐겨 보더니, 어느날엔가 자신이 조그만 노트에 소설을 쓰는 것처럼 또 다른 무서운 이야기를 짧은 이야기로 만들어서 놀라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했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제이크 케이크’는 아주 평범한 어린이에요.

그러나 자신에게 정말로 일어난 기이한 일들을 아무도 믿어주지 않자, 직접 이야기로 쓴 제이크의 이야기는 어떻게 보면 사실 같기도 하고, 도 어떻게 보면 상상 속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기 들입니다. 저 또한 제이크의 엄마처럼 제이크의 이야기가 상상같다고 생각되지만, 그런 제이크의 상상력은 정말 크게 칭찬해주고 싶어요.

집과 학교, 학원만 오가는 어린이들의 지루한 일상에 제이크처럼 황당하면서도 기이한 일이 발생한다면 정말 신나고 재미있는 하루가 될 테니까요. 지루하고 따분한 수학을 가르치는 비디 선생님이 늑대인간으로 바뀌고, 자신을 돌봐주러 온 보모 샐리누나가 자신이 연구한 물초콜릿을 먹고는 뚱보괴물이 되고, 박물관에서 미라를 만나 이야기 하는 등 제이크에게 재미있는 일들이 자꾸 발생하면서도 결국엔 엄마에게 혼나는 일로 마무리 되네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자유롭게 상상력을 펼친 재미있는 내용을 엿볼 수 있어서, 넘 즐거웠고, 저희 아이 도한 이 책을 읽으면 제이크처럼 재미있고 멋진 글을 또 쓸 수 있지 않을까 살짝 기대가 되네요.

<책에 끄적끄적 연필로 낙서를 해놓은것처럼 자연스럽게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더 친근하게 볼 수 있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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