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나 ㅣ 더 크게 나답게 세계시민 시리즈 1
김인숙 지음, 백명식 그림 / 맑은물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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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나>

김인숙 글. 백명식 그림
맑은물 출판사 / 맑은 아이 001
더 크게 나답게 세계시민 시리즈 1


이 책은 맑은물 출판사에서
'나', '우리', '세계시민'을 주제로
"더 크게 나답게 세계시민 시리즈"를 구성해서 만든
3권의 책 중 1번 "나"에 대한 책입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나'와 주변 세상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데

나, 우리, 세계라는 개념과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그림으로 만든 시리즈에요.





저는 출판사에서 이 책을 홍보하며 내세운
타이틀이 마음에 들었어요!

"함께 어울리는 가운데 자기다움을 지켜가는"

이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기에
함께 어울려 살아야 하고
그 속에서 "나다움"을 지킨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잖아요.

아이가 어릴 때부터
나에 대해 알고 소중히 여기면
친구도 소중하다는 걸 알게 되고
자연스럽게 함께하는 모든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되겠죠?!


처음에는 4살 딸에게 글이 많은 책일까? 걱정했는데
왼쪽 부분의 글은 엄마가 아이에게 대화하듯 읽어주니
집중해서 잘 듣더라고요!

우리 꼬물이는 엄마 아빠의 딸이지?
할머니 할아버지의 손주이기도 하고
이모나 삼촌의 조카도 되잖아~

이런 식으로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오른쪽 삽화 그림을 보며
하나씩 따라 해 보며 읽어주니 좋아했어요.


이젠 어린이집에도 다니게 되면서
세상에 많은 또래 친구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된 꼬물이.

요즘 "엄마는 내가 싫은 거야?"
"아빠는 나보다 엄마를 더 사랑하는 것 같아!"
라는 말을 자주 하는 꼬물이에게
엄마 아빠는 너를 가장 사랑하고
너는 이 세상에서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라는 말을 해줘서인지
이 부분을 읽어 줄 때도 좋아하더라고요. 😍



"너는 혹시 이렇게 하고 있지 않니?"

삽화 그림에 짧은 대화 글이지만
4살 꼬물이 눈에도 확실히 이해가 가는 내용!

자기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하며 뜨끔했는지
이제 밥 잘 먹을게요~!
라고 말하네요 🤭🤭


"이제부터는 이렇게 해 볼까?"

학창 시절 방학만 되면 그리던
생활 계획표가 떠오르는 이 페이지!!

아이에게 꼭 지켜야 하는 올바른 행동들과 생활 습관을
귀여운 그림을 통해 이야기해 주니 공감도 되고 좋은 것 같아요.


"마음 돌보기"에서는
아이의 감정을 함께 이야기 나누며
너만 그런 게 아니라 엄마도 아빠도 선생님도
네 친구들도 다 그래~
공감해 주고 위로해 줄 수 있어요.

그리고 다양한 기분을, 내 마음을
그림으로 그려 보라고도 알려 주네요.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직접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이 나와요!
그중 "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

인사하고, 골고루 먹고, 입은 옷은 스스로 걸어두고,
혼자서도 잘 씻고, 정리하는 행동들의 그림을 보며
4세 꼬물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뭐가 있을지
골라 보자고 했더니 이거 이거 이거~ 다 할 수 있어요!
라고 말하더라고요. 🤭

글씨를 쓸 줄 아는 어린이라면 함께
"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
도 직접 한 번 써보고
앞으로 노력해서 해야 할 일 등도
함께 써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보는 것보다 아이가 직접 쓰면서 다짐하는 것들은
실천으로 옮기는데 더 큰 힘이 될 수 있거든요.


처음엔 37개월 아이에겐 좀 어려운 책일까 생각했는데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그려진 그림 덕분에
아이랑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볼 수 있었어요.

유아부터 어린이까지 자아 존재감, 자존감을 키워주기 위해
보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같은 시리즈인 친구와 세계시민에 대한 책도 궁금해집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상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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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마법 열차 ㅣ 웅진 세계그림책 221
미첼 토이 지음, 공경희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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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마법 열차>

글. 그림 미첼 토이
옮김 공경희
웅진주니어 / 웅진 세계 그림책 221



반짝반짝 금박의 제목
<깊은 밤 마법 열차>만 봐도 가슴이 콩닥콩닥!

해리포터 같은 판타지 모험을 좋아하는 어른도,
잠자기 싫고 더 놀고 싶어 하는 아이도
모두 좋아할 환상적인 모험의 세계입니다.



이 책에는 부록처럼 편도 탑승권이 들어있어요!

이 탑승권 하나만으로도
아이는 신난다고 폴짝폴짝 뛰더라고요!

아직 기차도 못 타본 37개월 꼬물이와 함께
편도 탑승권을 들고 깊은 밤...
마법 열차에 올라타 보겠습니다... 🤗



앞뒤 면지는 같아요!
이야기에 등장하는 모든 요소들을 다 넣어서
앞 면지에서는 기대가 되고
이야길 다 읽고 난 후에는
하나씩 찾아보며 이야기 나누기 좋은 면지!

독특한 그림으로 면지만 봐도
이 책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시작부터 아주 커~~~~~다란 달과
하늘에 떠있는 기구!
자.. 깊은 밤 마법 열차를 타고 떠날 준비되셨나요?






"오늘은 안 자고 늦게까지 놀아도 돼요?"
별무늬 잠옷을 입은 아이가 할아버지에게 물어요.

우리 꼬물이도 밤마다 하는 말이라
첫 문장을 읽었는데
벌써 자기 이야기인 듯 몰입해서 듣네요. 😂😂

할아버지는 당연히 안된다고 말씀하시죠.
"게임하지 말고, 어서 자렴"
말씀하시는 걸 보니
국적 불문 이맘때 아이들은 다 같은가 봅니다 😂


📍 이 책에서 이 첫 장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요!
할아버지의 서재 방을 배경으로 한 이 한 장면에
앞으로 일어날 모든 이야기의 요소들이 전부 다 ~~~
들어있거든요!!

벽에 붙은 액자, 책장에 놓인 물건들,
책상 주변에 있는 물건들, 그리고 할아버지 의자 옆
멜버른 열차 선로라고 적힌 열차 모형까지!!!!


아이는 밤이 깊도록 잠은 안 자고 침대 위에서
할아버지 몰래 게임을 하다가
창문 너머로 날고 있는 열차를 발견합니다.

📍이 방안의 물건들도 모두 유심히 보셔야 해요!

저는 꼬물이와 마치 숨은 그림 찾기를 하듯
유심히 보고 책을 다 본 후에도 또 돌아와서
숨은 그림 찾기를 하며 한참을 놀았어요!


하늘을 나는 마법 열차에 올라탄 아이는
깊은 밤에만 운행하는 달나라행 탑승권을 받고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열차 안에는 이미 승객들로 가득해요!

여기서부터는 앞에 할아버지 서재와
아이의 침실에 등장했던 소품과 그림들을
하나씩 찾아보며 모험을 떠나면 됩니다!

이 장면에서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주황색 줄을 당겨 주세요."
라는 말이 나오는데

꼬물이는 이 문장이 마음에 들었는지 요즘
"엄마!! 어린이집에서 놀다가 집으로 가고 싶으면
주황색 줄을 당기면 돼요?"라고 말하더라고요.. 🤭
역시 아이들은 믿고 싶은 대로 상상하나 봐요~ 😅



마법 열차를 타고 방문하는 공간들은
모두 환상적인 마법의 세계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처음에 방에서 봤던
물건들이 곳곳에 숨어 있고,
또 미첼 토이 작가가 나고 자란
호주 멜버른의 실제 명소들도 등장해요!

저는 신혼여행으로 호주를 다녀왔는데
시드니와 골드코스트 쪽만 가보고
멜버른은 못 가봐서 좀 아쉽네요 😢



그림 하나하나 볼거리가 풍성해서
숨은 그림 찾기 하듯 아이랑 오랜 시간을 봤는데
그림들을 자세히 보면서 놀라운 점들을 발견했어요!

환상적인 모험의 세계라고 하기엔
어쩐지 좀 우울하고 씁쓸한 기분이 들었는데
역시나 이 책은 아이의 즐거운 꿈속 모험 속에
환경 오염과 물질만능주의 그리고
디지털 시대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와 메시지를 함께 담은 그림책이더라고요!

특히 깊은 바닷속 버려진 생활 폐기물들과
각종 쓰레기는 충격적이었어요.
4살 꼬물이도 "바닷속에 왜 이런 게 있어요?"라고 물어서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해리포터 같은
판타지 그림책이라고 생각하며 봤다가
환경오염과 사회문제까지
들여다보게 되는 책이라
감탄하며 즐긴 그림책입니다.

4살 아이에게는
숨은 그림 찾듯 그림 보는 재미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그림책이라 추천드려요!


언제나 기대 이상인!!!
웅진주니어 !! 신간 그림책
웅진세계그림책221 번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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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돌고 돌아 - 모습을 바꾸며 순환하는 물 이야기 ㅣ 정원 그림책 3
미란다 폴 글, 제이슨 친 그림, 윤정숙 옮김 / 봄의정원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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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돌고 돌아>
모습을 바꾸며 순화하는 물 이야기

미란다 포 글 / 제이슨 친 그림 / 윤정숙 옮김
봄의정원 / 정원 그림책

원제 / Water is Water
: A Book about the Water Cycle


이 책을 처음 만난 순간~ 와~
과학 그림책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이가?!
하고 감탄하며 봤어요!

사실 "과학 그림책"이라고 불러서 그렇지
그냥 책만 보고 있으면 실사보다 아름다운 그림과
시처럼 간결한 글로 그냥 멋진 그림책이에요!
하지만 놀랍게도 이 책은 물의 순환에 대해 알려주는
"과학" 그림책이랍니다!


그림이 너무 아름다워서
작가 소개를 찾아보니 역시나
<그랜드 캐니언: 지구에서 가장 거대한 협곡>
이라는 책으로 2018년 칼데콧 아너상과
2018년 로버트 F 시버트 아너상을 수상한
제이슨 친 작가가 그린 책이더라고요!
칼데콧 수상 작가의 그림답게 서정적이고 아름답습니다.


수증기가 높이 올라가 식으면?

하늘의 마차를 모는 용 같아요.
진흙을 나르는 까마귀 같아요.

구름이 된 거예요.


저는 이 책을 3월 22일 세계 물의 날 기념
봄의정원 출판사 이벤트로 받았는데
발매일이 2016년인 책이었어요.

6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세련되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걸 보니
인정받은 예술작품은 시간이 흘러도
그 가치가 빛이 나구나 싶더라고요!
이렇게 아름다운 책을 지금이라도 만날 수 있어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


원서의 제목은 Water is Water로 직역하면
물은 물이다.인데 <물이 돌고 돌아>라고 의역해서
좀 더 철학적이면서도 과학적인
뉘앙스가 풍기는 것 같아요.


4세 꼬물이는 이미 유아과학 전집과
유아 그림책에서 물에 대해 배워
물이 액체가 되고 기체가 되고
또 고체인 얼음이 된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과학적 현상과 이론적인 물의 상태 변화가
아직은 낯설고 이해하기 힘들 거예요.

그런 꼬물이에게 이 책은 과학적 이론보다는
그림 그 자체로 즐기며 자연스럽게
물의 순환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해 준 것 같아요.


게다가 딱딱한 과학 전집과는 달리
부드러운 수채화 물감의 섬세한 그림으로 그려진
또래 아이들과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물의 소중함은 물론,
계절 변화에 따른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소중함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4살 꼬물이에게 손 씻을 때나 목욕할 때
늘 물을 아껴야 한다고 일러주고는 있지만
물의 순환과 소중함에 대해 과학적 이론과 학습보다
아름다운 그림을 통해 전달하는 힘이 얼마나 큰 것인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책이라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봄의 정원 출판사에서 계속 출간되고 있는 제이슨 친 컬렉션 과학 그림책도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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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백일 밤 ㅣ 마음속 그림책 21
성연 지음 / 상상의힘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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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백일 밤>

글. 그림 성연
상상의 힘 / 마음속 그림책 21


꼬물이가 태어난 지
1130일 정도 됐어요.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우리 아기 백일 밤은 어땠었나...
하고 기억해 보니...


꼬물이는 80일쯤 뒤집기를 해서
백일 즈음엔 엎어져 자는 아이를 보며
그냥 놔둬도 되나 불안에 떨며
밤새 보초 서서 지켜봤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엎어져서도 새록새록 잘 자던 우리 꼬물이...
그땐 조금만 꼬물거려도 놀래서 깨고 그랬는데
지금은 침대를 360도 돌며 자고 있답니다. 😂😂




이 책은 어린 시절 엄마가 불러주던
자장가 같은 우리나라 시 그림책이에요.

꼬물이 아기 때는 제가 자장가도 불러주고
자장가 노래 모음 음원도 틀어주며
토닥토닥해서 재웠는데 어느 순간부터
"얼른 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어린이집 가지!!"
무섭게 말하며 재우고 있더라고요.

이 책을 보며 다시 반성 모드... 😅😅
오늘은 꼬물이와 이 책을 함께 읽으며 잠이 들기로 했어요!



제목부터 따뜻하고 포근한 이 책은 노란 달빛 아래
"자장자장 우리 아기 잘도 잔다 우리 아기"
로 첫 장이 시작돼요.

제가 어릴 때 엄마에게 들었던,
그리고 꼬물이에게 불러 줬던 그 자장가라
책을 보면서도 리듬에 맞춰 노래하듯 읽어주게 되네요.


꼬물이도 그림책을 보며 익숙한 자장가를
불러주는 엄마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입니다.


엄마의 자장가가 시작되면
백일 된 아기가 잠이 들어요.

그리고 쏟아지는 달빛과 쿵덕쿵덕 절구로
우리 아기 백일 떡을 빚는 달 토끼.

아기 곰과 여우도 달빛 아래서 모두 모여
백일 떡을 빚고 나눠 먹어요.


엄마가 부르는 자장가에
뒷동산도 별똥별도 모두가 잠이 들고
자장 자장 우리 아기도 엄마 품에 안겨 잠이 들어요.



그리고 반짝반짝 고운 노란 달빛과 어두운 밤 속의
희미하게 번지는 파란색의 동물 그림은
몽환적인 꿈의 세계 같으면서도
부드럽고 아늑하게 다가옵니다.


백일떡과 달 토끼의 절구까지 등장해서
우리 정서에 찰떡처럼 어울리는 이 책은
아이를 편안하고 포근하게 재우기 좋네요.


아기가 아직 어리다면 노래 부르듯 읽어주고,
잠 안 자겠다고 떼쓰는 나이의 아이들이라면
함께 보며 노래 불러보세요~
어느새 소록소록 잠이 들어 있을 거예요.
포근한 잠자리 그림책으로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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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불러 줘, 빗자루! ㅣ 상상문고 15
김두를빛 지음, 송효정 그림 / 노란상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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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불러 줘, 빗자루!>

김두를빛 글 / 송효정 그림
노란상상 / 상상문고15


제가 오늘 소개할 책은 노란상상 출판사의
마음의 눈을 밝히고 생각의 힘을 기르는
상상문고 시리즈 중
최신간인 < 노래를 불러 줘, 빗자루!>입니다.

총 148쪽의 긴 호흡을 가진 책이라 목차가 있어요.

책 읽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목차에 따라
조금씩 나눠 가며 읽으면 좋을 것 같네요.


글밥을 보면...
양쪽 가득 글만 적힌 페이지도 있고
군데군데 그림이 들어간 페이지도 있고
한쪽만 그림이 들어간 페이지도 있어요.


저는 이 책을 처음 보고 맨 뒷장의
"외로운 아이들에게 전하는 위로와 용기의 속삭임!"
이란 글이 눈에 들어왔어요.

그동안 유아 그림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외로운 아이들" 이란 표현이 낯설게 느껴지면서
과연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더라고요.


그리고 목차 마지막에 있는 작가의 말을
이어서 읽었는데 "네 잘못은 하나도 없어!"
라고 시작하는 글이 뭉클하면서 위로가 되었습니다.


주인공 슬비는 외로운 아이에요.

새아빠는 매번 마트에 가서
외상으로 물건을 사 오라 심부름을 시키고,
버럭 화내기 일쑤라 집에 가는 게 싫었어요.
그래서 늘 혼자 공원에 남아 시간을 보낸답니다.

오늘도 철봉에 매달려 시간을 때우고 있는데
글쎄 하늘에서 빗자루가 떨어지는 게 아니겠어요?!


그 빗자루는 바로 쭈그렁 마녀의 빗자루!
빗자루가 자신의 주인인 쭈그렁 마녀를 배신하고
인간 세계로 도망쳐 오다 슬비 앞에 떨어진 거였어요!
쭈그렁 마녀는 빗자루를 찾아 슬비네 집까지 오게 되죠.

하지만 마녀의 주문에도 빗자루가 꿈쩍도 하지 않자
마녀는 슬비에게 빗자루를 설득해 준다면
무슨 소원이든 들어주겠다고 약속을 해요.
그렇게 슬비와 쭈그렁 마녀의 거래가 시작되는데......


'외로운 아이들에게 전하는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라고
했지만 이 책은 학대받는 아이, 독거노인, 길고양이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두루 담고 있었어요.

외롭고 슬픈 마음을 유쾌한 스토리를 통해
따뜻하게 감싸주는 이야기!
어디선가 혼자 힘들어하고 있을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네요..



"엄마가... 좋아했어요.. 그러면 됐죠. 뭐."
"그럼 넌? 너도 행복하니?"

슬비는 쭈그렁 마녀의 말에
선뜻 대답을 못 하고 고개를 숙였어요.
그때 바람이 불어와 노랫소리가 울려 퍼졌죠.

..
"나이가 많다고 어른이 되는 건 아니라네.
세상에 나쁜 어른은 많고 많아."


아이들이 보는 문고 책이지만
어른도 함께 보며 생각해 볼게 많은 이야기였어요.

나이가 많다고 어른이 되는 건 아니니
나쁜 어른이 되지 않기 위해
우리도 늘 노력해야겠죠.


울음을 참으려고 아랫입술을 꽉 깨무는 슬비에게
쭈그렁 마녀가 말해요.
"참아서 뭐 하게. 눈물은 쏟아야 맛이지."


"살아가는 거야. 네가 원하는 대로 말이야.
그러다 보면 네 안에 엄청난 힘이 자라고 있는 걸
깨닫는 순간이 올 거다."


참지 마, 울어도 돼~!라고 시원하게 위로해 주고
슬픔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성장 동화!

아이들이 자유롭고 행복할 수 있도록 지켜줘야 하는 게
바로 어른들의 몫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동화책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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