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 백일 밤>글. 그림 성연상상의 힘 / 마음속 그림책 21꼬물이가 태어난 지 1130일 정도 됐어요.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우리 아기 백일 밤은 어땠었나...하고 기억해 보니...꼬물이는 80일쯤 뒤집기를 해서백일 즈음엔 엎어져 자는 아이를 보며 그냥 놔둬도 되나 불안에 떨며밤새 보초 서서 지켜봤던 기억이 떠오르네요.엎어져서도 새록새록 잘 자던 우리 꼬물이...그땐 조금만 꼬물거려도 놀래서 깨고 그랬는데지금은 침대를 360도 돌며 자고 있답니다. 😂😂이 책은 어린 시절 엄마가 불러주던 자장가 같은 우리나라 시 그림책이에요.꼬물이 아기 때는 제가 자장가도 불러주고 자장가 노래 모음 음원도 틀어주며 토닥토닥해서 재웠는데 어느 순간부터 "얼른 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어린이집 가지!!" 무섭게 말하며 재우고 있더라고요.이 책을 보며 다시 반성 모드... 😅😅오늘은 꼬물이와 이 책을 함께 읽으며 잠이 들기로 했어요!제목부터 따뜻하고 포근한 이 책은 노란 달빛 아래"자장자장 우리 아기 잘도 잔다 우리 아기"로 첫 장이 시작돼요. 제가 어릴 때 엄마에게 들었던, 그리고 꼬물이에게 불러 줬던 그 자장가라 책을 보면서도 리듬에 맞춰 노래하듯 읽어주게 되네요.꼬물이도 그림책을 보며 익숙한 자장가를 불러주는 엄마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입니다.엄마의 자장가가 시작되면 백일 된 아기가 잠이 들어요. 그리고 쏟아지는 달빛과 쿵덕쿵덕 절구로 우리 아기 백일 떡을 빚는 달 토끼. 아기 곰과 여우도 달빛 아래서 모두 모여 백일 떡을 빚고 나눠 먹어요.엄마가 부르는 자장가에 뒷동산도 별똥별도 모두가 잠이 들고자장 자장 우리 아기도 엄마 품에 안겨 잠이 들어요.그리고 반짝반짝 고운 노란 달빛과 어두운 밤 속의 희미하게 번지는 파란색의 동물 그림은 몽환적인 꿈의 세계 같으면서도 부드럽고 아늑하게 다가옵니다.백일떡과 달 토끼의 절구까지 등장해서우리 정서에 찰떡처럼 어울리는 이 책은아이를 편안하고 포근하게 재우기 좋네요.아기가 아직 어리다면 노래 부르듯 읽어주고,잠 안 자겠다고 떼쓰는 나이의 아이들이라면함께 보며 노래 불러보세요~ 어느새 소록소록 잠이 들어 있을 거예요.포근한 잠자리 그림책으로 추천드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