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도 슈퍼 영웅!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스테파니 클락슨 지음, 그웬 밀워드 그림, 고영이 옮김 / 사파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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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나도 슈퍼 영웅! >

글. 스테파니 클락슨
그림. 그웬 밀워드
옮김. 고영이
사파리 출판사

원제 : Super Milly and the Super School Day



원제를 보니 Milly 라는 이름의 여자아이가
주인공인 슈퍼영웅 이야기예요!!

책표지를 보는 순간 이 책은 우리 딸이랑
무조건 읽어 봐야겠다 싶더라고요!


주로 슈퍼영웅 이야기의 주인공은 남자가 많은데
이 책에선 귀여운 밀리라는 아이가 주인공입니다.

면지는 왼쪽 오른쪽 같은 그림을 복붙?한 그림으로
주인공 밀리의 활약들이 그려져 있어요!


나는야 슈퍼 밀리!!!

등장부터 슈퍼영웅처럼 포즈를 취하고 나타난 밀리!

오늘은 학교에서 슈퍼 영웅의 날이라 멋지게
슈퍼 밀리로 변신했어요.

종이에 색연필로 열심히 스케치해 본 후
슈퍼 밀리로 변신한 거군요?

그림만 봤을 땐 그럴싸했는데
글을 읽어보니 은박지로 만든 갑옷 위에
구멍 난 빨간 수건을 망토처럼 둘렀대요 ㅎㅎ
귀엽고 깜찍한 슈퍼 밀리네요.. ㅋ


진짜 슈퍼 영웅처럼 레이저를 쏘거나
멋지게 벽을 타고 오르지도 못하고
악당들을 혼내지도 못해요.

밀리는 슈퍼파워가 없는 그냥 밀리니까요.

그래서 오빠가 내 빵을 가져가도
그냥 째려보기만 할 뿐이죠..


그래도 슈퍼 밀리는 슈퍼 영웅답게 학교에 갔어요.
그런데 슈퍼 영웅의 날인 걸 깜빡한 사이먼이
의상을 준비하지 못해서 울고 있지 뭐예요?

진짜 슈퍼 영웅이라면 휘리릭 멋지게 변신시켜 줄 텐데..
밀리에겐 슈퍼 파워가 없네요...
그래서 곰곰 생각하다가...


자기가 만든 슈퍼 배지를 떼어서 달아 주었어요!

그랬더니 사이먼이 기뻐서 밀리를 안아주며
"넌 진짜 친절한 슈퍼 영웅이야" 라고 말해주네요.



이 책은 평범한 밀리가 학교 "슈퍼 영웅의 날"에
슈퍼 밀리 복장을 스스로 만들어 입고 가서
있었던 재미난 이야기예요.

밀리는 진짜 슈퍼 영웅처럼 멋진 능력은 없지만
친구들에게 힘든 일이 생기는 순간
번뜩이는 재치로 친구들을 도와주게 됩니다.

영웅 복장을 준비하지 못한 사이먼에게는
본인이 만든 슈퍼 배지를 떼서 달아주고
시무룩한 신디에게는 재미있게 웃음을 선물하죠.


분명 신디에게는 특별한 초능력은 없었지만
힘들고 어려운 친구들의 마음을 먼저 알아주고
자기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해
도와주고 해결해 주려고 진심으로 노력했어요.

덕분에 친구들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고
비로소 웃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친구들은 밀리에게 고마워하고
아낌없는 박수를 쳐주며 말했어요.

"친절한 슈퍼 영웅"
"슈퍼 개그맨"
"슈퍼 천재"
"용감한 슈퍼 영웅"
슈퍼 밀리!


귀엽고 재미있는 그림의 이 책은 아이가 공감하며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 넘치는 그림책이었어요.

특별한 능력이 있어야만 멋진 영웅이 되는 게 아니라
친구의 어려움을 공감해 주고 함께 해결해 주기 위해
노력한다면 친구를 도울 수 있는 특별한 힘이 생긴다는 걸
아이 스스로 느끼게 됩니다.

이 책을 4살 꼬물이와 함께 읽고
꼬물이에겐 어떤 특별함이 있냐고 물으니
처음엔 "없어요"라고 말하러라고요.

그래서 제가 " 엄마가 아프고 힘들 때 우리 꼬물이가
'호~'해주고, 웃게 해주려고 춤추며 노래 불러주잖아~
그런 게 바로 슈퍼 파워인 거야!"
라고 말해줬더니
"정말요?! 그럼 저도 슈퍼 꼬물이에요?"라고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나선 어린이집에서도 친구들에게 친절하게 대한다고 말하더라고요.


아이와 함께 읽고 나만의 특별함은 무엇인지
내가 잘 할 수 있는 건 어떤 것인지
그리고 친구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친절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사파리 그림책에는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재미난 그림책이 많아요.
나도 멋진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내 모습 그대로를 사랑할 수 있도록
나만의 특별함을 찾아주는 책들을 함께 읽고
자아 존중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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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나 더 크게 나답게 세계시민 시리즈 1
김인숙 지음, 백명식 그림 / 맑은물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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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소중한 나>

김인숙 글. 백명식 그림
맑은물 출판사 / 맑은 아이 001
더 크게 나답게 세계시민 시리즈 1


이 책은 맑은물 출판사에서
'나', '우리', '세계시민'을 주제로
"더 크게 나답게 세계시민 시리즈"를 구성해서 만든
3권의 책 중 1번 "나"에 대한 책입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나'와 주변 세상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데

나, 우리, 세계라는 개념과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그림으로 만든 시리즈에요.





저는 출판사에서 이 책을 홍보하며 내세운
타이틀이 마음에 들었어요!

"함께 어울리는 가운데 자기다움을 지켜가는"

이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기에
함께 어울려 살아야 하고
그 속에서 "나다움"을 지킨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잖아요.

아이가 어릴 때부터
나에 대해 알고 소중히 여기면
친구도 소중하다는 걸 알게 되고
자연스럽게 함께하는 모든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되겠죠?!


처음에는 4살 딸에게 글이 많은 책일까? 걱정했는데
왼쪽 부분의 글은 엄마가 아이에게 대화하듯 읽어주니
집중해서 잘 듣더라고요!

우리 꼬물이는 엄마 아빠의 딸이지?
할머니 할아버지의 손주이기도 하고
이모나 삼촌의 조카도 되잖아~

이런 식으로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오른쪽 삽화 그림을 보며
하나씩 따라 해 보며 읽어주니 좋아했어요.


이젠 어린이집에도 다니게 되면서
세상에 많은 또래 친구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된 꼬물이.

요즘 "엄마는 내가 싫은 거야?"
"아빠는 나보다 엄마를 더 사랑하는 것 같아!"
라는 말을 자주 하는 꼬물이에게
엄마 아빠는 너를 가장 사랑하고
너는 이 세상에서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라는 말을 해줘서인지
이 부분을 읽어 줄 때도 좋아하더라고요. 😍



"너는 혹시 이렇게 하고 있지 않니?"

삽화 그림에 짧은 대화 글이지만
4살 꼬물이 눈에도 확실히 이해가 가는 내용!

자기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하며 뜨끔했는지
이제 밥 잘 먹을게요~!
라고 말하네요 🤭🤭


"이제부터는 이렇게 해 볼까?"

학창 시절 방학만 되면 그리던
생활 계획표가 떠오르는 이 페이지!!

아이에게 꼭 지켜야 하는 올바른 행동들과 생활 습관을
귀여운 그림을 통해 이야기해 주니 공감도 되고 좋은 것 같아요.


"마음 돌보기"에서는
아이의 감정을 함께 이야기 나누며
너만 그런 게 아니라 엄마도 아빠도 선생님도
네 친구들도 다 그래~
공감해 주고 위로해 줄 수 있어요.

그리고 다양한 기분을, 내 마음을
그림으로 그려 보라고도 알려 주네요.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직접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이 나와요!
그중 "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

인사하고, 골고루 먹고, 입은 옷은 스스로 걸어두고,
혼자서도 잘 씻고, 정리하는 행동들의 그림을 보며
4세 꼬물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뭐가 있을지
골라 보자고 했더니 이거 이거 이거~ 다 할 수 있어요!
라고 말하더라고요. 🤭

글씨를 쓸 줄 아는 어린이라면 함께
"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
도 직접 한 번 써보고
앞으로 노력해서 해야 할 일 등도
함께 써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보는 것보다 아이가 직접 쓰면서 다짐하는 것들은
실천으로 옮기는데 더 큰 힘이 될 수 있거든요.


처음엔 37개월 아이에겐 좀 어려운 책일까 생각했는데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그려진 그림 덕분에
아이랑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볼 수 있었어요.

유아부터 어린이까지 자아 존재감, 자존감을 키워주기 위해
보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같은 시리즈인 친구와 세계시민에 대한 책도 궁금해집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상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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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마법 열차 웅진 세계그림책 221
미첼 토이 지음, 공경희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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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마법 열차>

글. 그림 미첼 토이
옮김 공경희
웅진주니어 / 웅진 세계 그림책 221



반짝반짝 금박의 제목
<깊은 밤 마법 열차>만 봐도 가슴이 콩닥콩닥!

해리포터 같은 판타지 모험을 좋아하는 어른도,
잠자기 싫고 더 놀고 싶어 하는 아이도
모두 좋아할 환상적인 모험의 세계입니다.



이 책에는 부록처럼 편도 탑승권이 들어있어요!

이 탑승권 하나만으로도
아이는 신난다고 폴짝폴짝 뛰더라고요!

아직 기차도 못 타본 37개월 꼬물이와 함께
편도 탑승권을 들고 깊은 밤...
마법 열차에 올라타 보겠습니다... 🤗



앞뒤 면지는 같아요!
이야기에 등장하는 모든 요소들을 다 넣어서
앞 면지에서는 기대가 되고
이야길 다 읽고 난 후에는
하나씩 찾아보며 이야기 나누기 좋은 면지!

독특한 그림으로 면지만 봐도
이 책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시작부터 아주 커~~~~~다란 달과
하늘에 떠있는 기구!
자.. 깊은 밤 마법 열차를 타고 떠날 준비되셨나요?






"오늘은 안 자고 늦게까지 놀아도 돼요?"
별무늬 잠옷을 입은 아이가 할아버지에게 물어요.

우리 꼬물이도 밤마다 하는 말이라
첫 문장을 읽었는데
벌써 자기 이야기인 듯 몰입해서 듣네요. 😂😂

할아버지는 당연히 안된다고 말씀하시죠.
"게임하지 말고, 어서 자렴"
말씀하시는 걸 보니
국적 불문 이맘때 아이들은 다 같은가 봅니다 😂


📍 이 책에서 이 첫 장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요!
할아버지의 서재 방을 배경으로 한 이 한 장면에
앞으로 일어날 모든 이야기의 요소들이 전부 다 ~~~
들어있거든요!!

벽에 붙은 액자, 책장에 놓인 물건들,
책상 주변에 있는 물건들, 그리고 할아버지 의자 옆
멜버른 열차 선로라고 적힌 열차 모형까지!!!!


아이는 밤이 깊도록 잠은 안 자고 침대 위에서
할아버지 몰래 게임을 하다가
창문 너머로 날고 있는 열차를 발견합니다.

📍이 방안의 물건들도 모두 유심히 보셔야 해요!

저는 꼬물이와 마치 숨은 그림 찾기를 하듯
유심히 보고 책을 다 본 후에도 또 돌아와서
숨은 그림 찾기를 하며 한참을 놀았어요!


하늘을 나는 마법 열차에 올라탄 아이는
깊은 밤에만 운행하는 달나라행 탑승권을 받고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열차 안에는 이미 승객들로 가득해요!

여기서부터는 앞에 할아버지 서재와
아이의 침실에 등장했던 소품과 그림들을
하나씩 찾아보며 모험을 떠나면 됩니다!

이 장면에서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주황색 줄을 당겨 주세요."
라는 말이 나오는데

꼬물이는 이 문장이 마음에 들었는지 요즘
"엄마!! 어린이집에서 놀다가 집으로 가고 싶으면
주황색 줄을 당기면 돼요?"라고 말하더라고요.. 🤭
역시 아이들은 믿고 싶은 대로 상상하나 봐요~ 😅



마법 열차를 타고 방문하는 공간들은
모두 환상적인 마법의 세계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처음에 방에서 봤던
물건들이 곳곳에 숨어 있고,
또 미첼 토이 작가가 나고 자란
호주 멜버른의 실제 명소들도 등장해요!

저는 신혼여행으로 호주를 다녀왔는데
시드니와 골드코스트 쪽만 가보고
멜버른은 못 가봐서 좀 아쉽네요 😢



그림 하나하나 볼거리가 풍성해서
숨은 그림 찾기 하듯 아이랑 오랜 시간을 봤는데
그림들을 자세히 보면서 놀라운 점들을 발견했어요!

환상적인 모험의 세계라고 하기엔
어쩐지 좀 우울하고 씁쓸한 기분이 들었는데
역시나 이 책은 아이의 즐거운 꿈속 모험 속에
환경 오염과 물질만능주의 그리고
디지털 시대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와 메시지를 함께 담은 그림책이더라고요!

특히 깊은 바닷속 버려진 생활 폐기물들과
각종 쓰레기는 충격적이었어요.
4살 꼬물이도 "바닷속에 왜 이런 게 있어요?"라고 물어서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해리포터 같은
판타지 그림책이라고 생각하며 봤다가
환경오염과 사회문제까지
들여다보게 되는 책이라
감탄하며 즐긴 그림책입니다.

4살 아이에게는
숨은 그림 찾듯 그림 보는 재미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그림책이라 추천드려요!


언제나 기대 이상인!!!
웅진주니어 !! 신간 그림책
웅진세계그림책221 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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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돌고 돌아 - 모습을 바꾸며 순환하는 물 이야기 정원 그림책 3
미란다 폴 글, 제이슨 친 그림, 윤정숙 옮김 / 봄의정원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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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돌고 돌아>
모습을 바꾸며 순화하는 물 이야기

미란다 포 글 / 제이슨 친 그림 / 윤정숙 옮김
봄의정원 / 정원 그림책

원제 / Water is Water
: A Book about the Water Cycle


이 책을 처음 만난 순간~ 와~
과학 그림책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이가?!
하고 감탄하며 봤어요!

사실 "과학 그림책"이라고 불러서 그렇지
그냥 책만 보고 있으면 실사보다 아름다운 그림과
시처럼 간결한 글로 그냥 멋진 그림책이에요!
하지만 놀랍게도 이 책은 물의 순환에 대해 알려주는
"과학" 그림책이랍니다!


그림이 너무 아름다워서
작가 소개를 찾아보니 역시나
<그랜드 캐니언: 지구에서 가장 거대한 협곡>
이라는 책으로 2018년 칼데콧 아너상과
2018년 로버트 F 시버트 아너상을 수상한
제이슨 친 작가가 그린 책이더라고요!
칼데콧 수상 작가의 그림답게 서정적이고 아름답습니다.


수증기가 높이 올라가 식으면?

하늘의 마차를 모는 용 같아요.
진흙을 나르는 까마귀 같아요.

구름이 된 거예요.


저는 이 책을 3월 22일 세계 물의 날 기념
봄의정원 출판사 이벤트로 받았는데
발매일이 2016년인 책이었어요.

6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세련되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걸 보니
인정받은 예술작품은 시간이 흘러도
그 가치가 빛이 나구나 싶더라고요!
이렇게 아름다운 책을 지금이라도 만날 수 있어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


원서의 제목은 Water is Water로 직역하면
물은 물이다.인데 <물이 돌고 돌아>라고 의역해서
좀 더 철학적이면서도 과학적인
뉘앙스가 풍기는 것 같아요.


4세 꼬물이는 이미 유아과학 전집과
유아 그림책에서 물에 대해 배워
물이 액체가 되고 기체가 되고
또 고체인 얼음이 된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과학적 현상과 이론적인 물의 상태 변화가
아직은 낯설고 이해하기 힘들 거예요.

그런 꼬물이에게 이 책은 과학적 이론보다는
그림 그 자체로 즐기며 자연스럽게
물의 순환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해 준 것 같아요.


게다가 딱딱한 과학 전집과는 달리
부드러운 수채화 물감의 섬세한 그림으로 그려진
또래 아이들과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물의 소중함은 물론,
계절 변화에 따른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소중함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4살 꼬물이에게 손 씻을 때나 목욕할 때
늘 물을 아껴야 한다고 일러주고는 있지만
물의 순환과 소중함에 대해 과학적 이론과 학습보다
아름다운 그림을 통해 전달하는 힘이 얼마나 큰 것인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책이라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봄의 정원 출판사에서 계속 출간되고 있는 제이슨 친 컬렉션 과학 그림책도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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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백일 밤 마음속 그림책 21
성연 지음 / 상상의힘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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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백일 밤>

글. 그림 성연
상상의 힘 / 마음속 그림책 21


꼬물이가 태어난 지
1130일 정도 됐어요.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우리 아기 백일 밤은 어땠었나...
하고 기억해 보니...


꼬물이는 80일쯤 뒤집기를 해서
백일 즈음엔 엎어져 자는 아이를 보며
그냥 놔둬도 되나 불안에 떨며
밤새 보초 서서 지켜봤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엎어져서도 새록새록 잘 자던 우리 꼬물이...
그땐 조금만 꼬물거려도 놀래서 깨고 그랬는데
지금은 침대를 360도 돌며 자고 있답니다. 😂😂




이 책은 어린 시절 엄마가 불러주던
자장가 같은 우리나라 시 그림책이에요.

꼬물이 아기 때는 제가 자장가도 불러주고
자장가 노래 모음 음원도 틀어주며
토닥토닥해서 재웠는데 어느 순간부터
"얼른 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어린이집 가지!!"
무섭게 말하며 재우고 있더라고요.

이 책을 보며 다시 반성 모드... 😅😅
오늘은 꼬물이와 이 책을 함께 읽으며 잠이 들기로 했어요!



제목부터 따뜻하고 포근한 이 책은 노란 달빛 아래
"자장자장 우리 아기 잘도 잔다 우리 아기"
로 첫 장이 시작돼요.

제가 어릴 때 엄마에게 들었던,
그리고 꼬물이에게 불러 줬던 그 자장가라
책을 보면서도 리듬에 맞춰 노래하듯 읽어주게 되네요.


꼬물이도 그림책을 보며 익숙한 자장가를
불러주는 엄마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입니다.


엄마의 자장가가 시작되면
백일 된 아기가 잠이 들어요.

그리고 쏟아지는 달빛과 쿵덕쿵덕 절구로
우리 아기 백일 떡을 빚는 달 토끼.

아기 곰과 여우도 달빛 아래서 모두 모여
백일 떡을 빚고 나눠 먹어요.


엄마가 부르는 자장가에
뒷동산도 별똥별도 모두가 잠이 들고
자장 자장 우리 아기도 엄마 품에 안겨 잠이 들어요.



그리고 반짝반짝 고운 노란 달빛과 어두운 밤 속의
희미하게 번지는 파란색의 동물 그림은
몽환적인 꿈의 세계 같으면서도
부드럽고 아늑하게 다가옵니다.


백일떡과 달 토끼의 절구까지 등장해서
우리 정서에 찰떡처럼 어울리는 이 책은
아이를 편안하고 포근하게 재우기 좋네요.


아기가 아직 어리다면 노래 부르듯 읽어주고,
잠 안 자겠다고 떼쓰는 나이의 아이들이라면
함께 보며 노래 불러보세요~
어느새 소록소록 잠이 들어 있을 거예요.
포근한 잠자리 그림책으로 추천드려요~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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