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하나가 있었다 가로세로그림책 15
막달레나 스키아보 지음, 수지 자넬라 그림, 김지우 옮김 / 초록개구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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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의 그림이
ONE

첫 장면은 어느 날 바람을 타고 날아온
씨앗 하나로 시작합니다.


파도에 실려 온 두 번째 씨앗과
흙먼지에 쓸려 온 세 번째 씨앗,
그렇게 씨앗들은 계속 모여들기 시작해요.



그렇게 수많은 씨앗들이 모여
함께 살며 행복했어요!

미소를 띤 입 모양 같은 타이포그래피를 보며
함께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게 되네요.


하지만 행복도 잠시.

어느 날 씨앗들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아버린 후
비슷한 친구들끼리 모이게 돼요.
그렇지만 전처럼 행복하진 않았죠.



우리가 어디에서 왔든 중요하지 않아!

씨앗들은 다시 함께 모여
행복하게 웃을 수 있을까요?



하나가 다른 하나를 만나 여럿이 되고
함께 가 되면 행복해요.
하지만 나와 다름을 인지하는 순간
불편하고 어려움을 느끼기도 하죠.

하나의 작은 씨앗은
우리의 인생과도 같은 철학적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그려냈어요.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함께 할 때,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때,
비로소 더 행복하고 멋진 세상을 만들 수 있고
새로운 것을 마주할 때도
두렵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책의 말미에 알록달록 예쁜 색감의 씨앗들이
함께 모여 새로운 세계를 만들 때의
일러스트에 감탄이 나오는 그림책이니
책을 통해 감상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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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 One Boy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93
로라 바카로 시거 지음, 이루리 옮김 / 북극곰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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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책을 만났어요!!

처음엔 숫자 그림책인가 하고 넘겼는데
재미있는 말놀이에 어?! 이건 뭐지? 싶다가
한국 작가 책이었나? 싶어 다시 한번
작가 이름을 확인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다시 번역가의 이름을
확인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책을 칼로 자르며
와~! 하고 입이 벌어지게 되는 책이에요!



저는 책에 줄 긋는 건 당연하고
살짝 구겨지는 것도 싫어서
제가 좋아하는 책은 꼬물이 대신
제가 넘기는데 이 책은 놀랍게도
책을 오려야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됩니다.


읽다 보면 작가도 작가지만
이루리 번역가님의 센스에 감탄이!!

어떻게 영어를 한글로 옮기면서 기가 막히게
찰떡같은 단어들을 찾아 쓰실 수 있었을까요??



검은색 배경으로 되어있는
페이지의 그림을 오리면
뒷장이 그대로 똑같이 나와요!

그리고 그 그림을 모으면
나만의 책도 만들 수 있어요!



숫자 배우는 아이,
말 배우는 아이,
영어 배우는 아이는 물론이고

랩하는 사람,
번역 배우는 사람,
그림책을 좋아하고 만들고 싶어 하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봤으면 하는
그림책입니다.



어떤 책인지 궁금하시죠?
책으로 확인해 보세요!😉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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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솔솔 핫초코 소원우리숲그림책 11
양선 지음 / 소원나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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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예쁜 그림책을 보고 사랑에 빠졌어요!

양선 작가님의 트레이드 마크!
반짝반짝 빛나는 금박과 함께
달콤한 향을 가득 담은 그림책입니다!!




보고만 있어도 잠이 솔솔 오게 하는
마법의 그림책!

잠자리 그림책으로도 좋지만
추운 겨울
따뜻하게 몸을 녹여줄
핫초코 레시피가 들어 있어서
잠자리에 들기 전에 보시길 추천해요~😉



신간소개 이벤트에서 작가 이름과
제목을 공개하지 않았었는데
저는 첫눈에 바로 알아맞혔어요!

<달님이랑 꿈이랑>, <반짝이>의
양선 작가님 그림책이라는 것을요!

<달님이랑 꿈이랑>의 달 그림과
곰돌이 그림이 거의 같았거든요!
이 사랑스러운 곰을 어찌 잊겠어요..😉





오늘따라 유난히 잠이 안 온다면
서랍을 열어 솔솔 나라에서 온
잠이 솔솔 핫초코 레시피를 찾아보세요.



우유와 초코 가루는 기본!
꿀까지 넣으면 더욱 달콤해져요~

그리고 약한 불로 천천히 데운 후,


가장 마음에 드는 예쁜
컵을 고르면 된답니다!


그리고 비밀 조각을 솔솔 뿌리며
노래와 함께 저으면 완성~! 🌟


이 책은 아이랑 잠자리 그림책으로
보기에도 좋지만
그림이 너무 예뻐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마구마구
뿌리고 싶더라고요~!

차가운 바람이 코끝을 아리는 추운 겨울,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핫초코 한 잔 마시면
잠이 솔솔~~~

올겨울, 잠이 솔솔 핫초코와
함께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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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질러진 채로 피카 그림책 4
시바타 케이코 지음, 황진희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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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도독>으로 유명한
시바타 케이코 작가의 신간입니다.

제목이 <오늘도 어질러진 채로>인데
책 속 주인공의 이름이 채로예요!!
오늘도 어질러진 채로 노는 아이. 채로.
오늘도 어질러진 "채로"

제목이 아주 찰떡인데요? ㅎㅎ


"꼬물이 너네?!"
"정리 정돈도 안 하고 안 치우는 꼬물이 너!"

책 표지를 보여주니
아무 말 못 하는 44개월 꼬물이..

오늘도 어질러진 채로 또 놀고 있는
꼬물이와 함께 읽어 봤습니다. ㅋ


채로의 방이에요.
부끄럽지만 우리 꼬물이랑 똑같네요.. ㅡㅡ^

채로는 방 정리도 안 하고
뭐든 그대로 둬서 '채로'라고 불린데요 ㅎㅎ


채로의 하루를 보니
어머! 이건 딱 4살 우리 꼬물이 ㅡㅡ^

1번 아침에 늦잠 자는 거 빼고는 전부 똑같아요!

꼬물이도 말 못 하고 멋쩍게 웃는 걸 보니
자신의 모습과 너무나도 같아서 웃긴가 봐요. ㅎㅎ


채로 엄마가 와서
어질러진 방을 보며 뒤죽박죽 괴물이 오겠다며
좀 치우라고 한소리 하지만 채로는 들은 척도 안 해요.

그러던 어느 날 밤,
이상한 소리와 함께 끄은적끄은적...
괴물이 나타나고 말아요!


끈적찐득 괴물은 끈적끈적한
채로의 책상을 먹어 치워요.

그리고 곧 썩은 냄새를 풍기는
풀풀 괴물이 나타나
음식이 묻어 냄새가 나는
채로의 옷을 꿀꺽 삼켜버리죠.


이번엔 먼지 괴물이 나타나요!
채로를 둘러싸더니
폴폴 먼지를 일으키죠..

다양한 종류의 괴물들은
책상도 옷도 심지어는
채로의 강아지 복슬이까지
꿀꺽 삼켜버리는데....!!!


과연 채로는 무사할 수 있을까요?!!

아이들의 잘못된 생활 습관을
올바르게 바꿔줄 오싹하지만
흥미로운 이야기!

정리 정돈하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 둔 채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 보기
딱 좋은 재미있는 그림책을 찾으신다면
바로 이 책이에요!

아이들의 정리 습관이 하루아침에 바뀔 수 있을지
이 책을 읽고 확인해 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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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곰 나무자람새 그림책 13
다비드 칼리 지음, 랄랄리몰라 그림, 엄혜숙 옮김 / 나무말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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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제목이 딱 지금 제 마음이네요..
진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곰처럼 가만히 누워만 있고 싶은데...

다비드 칼리 작가님의 신간 소식에
또 이렇게 책을 펼쳐 봅니다... :)

귀여운 그림에 부드러운 색감의
동물들이 주인공이네요!


제목처럼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곰은
첫 장부터 땅에 찰싹 달라붙어
늘어져 있어요...

정말 땅이 자꾸 나를 잡아당기는 듯한 기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 나오는 저 자세의
곰을 보니 왜 이렇게 웃기죠 ㅎㅎ



세상만사가 귀찮고
손가락 하나 까닥하기 싫을 땐
누군가가 재미있는 걸 하자고 말해도
심드렁~~

곰이 딱 그랬어요..
"난 그런 거 하고 싶지 않아!"

그런 곰과 친한 오소리.
오소리는요~ 늘 졸고 있어요.. ㅎㅎ
누군가 뭘 하자고 말하면
좋다고 찬성하지만 곧바로 잠이 든답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곰과
늘 졸고 있는 오소리와 친한
말코손바닥사슴은
늘 새로운 생각을 하고
행동으로 바로 옮겼어요.

어쩜 세 친구가 이렇게도 다를까요?? ㅎ



너무나 다른 세 친구들 중
말코손바닥사슴이 낚시를 하러 가자고 말해요.

곰은 당연히 그런 거 하고 싶지 않다 말하고
오소리는 그래, 얼른 가자!라고
말하지만 곧 잠이 들죠.

결국 곰은 잠든 오소리를 끌고
말코손바닥사슴과 낚시를 하러 갑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지만
결국엔 친구들이 하자는 걸
투덜대지 않고 함께해 주는 곰,
비록 잠이 들긴 하지만 친구들의 말에
맞장구쳐주며 늘 찬성하는 오소리,
그리고 항상 신나는 생각들로 재미난 일을
만들어내는 말코손바닥사슴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너무 귀엽고
우리 세 가족의 모습 같아 보여
웃음이 나더라고요.


저도 몸과 마음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곰이지만
현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을 수 없는 엄마라
결국 말없이 다 하게 되는 경우!!!
곰이 딱 제 모습 같아 보이더라고요 ㅎㅎ


친구들 사이에서나
가족들 사이에서도 이런 경우가 많잖아요~

너무나 다른 성격이라 절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 보여도
늘 뭐든지 함께하며 즐겁게 지내는 사람들... ㅎㅎ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받아들인다면
더 큰 즐거움과 행복이 온다는 걸 알려주는
따뜻하고 귀여운 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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