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제목이 딱 지금 제 마음이네요..진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곰처럼 가만히 누워만 있고 싶은데...다비드 칼리 작가님의 신간 소식에 또 이렇게 책을 펼쳐 봅니다... :)귀여운 그림에 부드러운 색감의 동물들이 주인공이네요!제목처럼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곰은 첫 장부터 땅에 찰싹 달라붙어 늘어져 있어요...정말 땅이 자꾸 나를 잡아당기는 듯한 기분~!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 나오는 저 자세의곰을 보니 왜 이렇게 웃기죠 ㅎㅎ세상만사가 귀찮고손가락 하나 까닥하기 싫을 땐누군가가 재미있는 걸 하자고 말해도심드렁~~ 곰이 딱 그랬어요.."난 그런 거 하고 싶지 않아!"그런 곰과 친한 오소리.오소리는요~ 늘 졸고 있어요.. ㅎㅎ누군가 뭘 하자고 말하면 좋다고 찬성하지만 곧바로 잠이 든답니다.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곰과늘 졸고 있는 오소리와 친한말코손바닥사슴은늘 새로운 생각을 하고 행동으로 바로 옮겼어요.어쩜 세 친구가 이렇게도 다를까요?? ㅎ너무나 다른 세 친구들 중말코손바닥사슴이 낚시를 하러 가자고 말해요.곰은 당연히 그런 거 하고 싶지 않다 말하고오소리는 그래, 얼른 가자!라고 말하지만 곧 잠이 들죠.결국 곰은 잠든 오소리를 끌고말코손바닥사슴과 낚시를 하러 갑니다.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지만결국엔 친구들이 하자는 걸 투덜대지 않고 함께해 주는 곰,비록 잠이 들긴 하지만 친구들의 말에 맞장구쳐주며 늘 찬성하는 오소리,그리고 항상 신나는 생각들로 재미난 일을 만들어내는 말코손바닥사슴의모습을 보고 있으니 너무 귀엽고우리 세 가족의 모습 같아 보여 웃음이 나더라고요.저도 몸과 마음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곰이지만현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을 수 없는 엄마라결국 말없이 다 하게 되는 경우!!! 곰이 딱 제 모습 같아 보이더라고요 ㅎㅎ친구들 사이에서나가족들 사이에서도 이런 경우가 많잖아요~너무나 다른 성격이라 절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 보여도늘 뭐든지 함께하며 즐겁게 지내는 사람들... ㅎㅎ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받아들인다면 더 큰 즐거움과 행복이 온다는 걸 알려주는 따뜻하고 귀여운 그림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