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야옹이의 뱃놀이 - 우리 아이 첫 영어책 우당탕탕 야옹이
구도 노리코 지음 / 책읽는곰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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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유아들이 보기 딱 좋은 사이즈의
튼튼한 보드북이었어요!!

문장 대신 단어만 적혀 있어서
0세부터 보여주기 좋은
"우리 아이 첫 영어책!"


거기에 책 속 QR코드를 통해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원어민의 발음으로
단어를 들을 수 있도록 만들어
엄마표 영어 하기에도 좋더라고요!




각 페이지마다 원어민의 발음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는 것도 좋았어요.

꼬물이도 궁금한 페이지는 혼자서 눌러 보며
따라 말하고 엄마랑도 함께 읽어 보니
단어도 금방 익힐 수 있었답니다.


문장으로 된 이야기 없이 단어만 적힌
영어책이지만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그려진 그림이라
충분히 스토리의 흐름을 파악하며
볼 수 있겠더라고요.


줄거리는...

말썽꾸러기 야옹이들이
해가 뜨자 10개의 사과를 들고 강가에 가요.

분명 배 앞에는 Don't Touch
손대지 마시오.라고 적혀있는데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고 말죠.


그러다 비바람에 번개까지 치면서
섬에 도착하게 되고 그 섬에서
우주선을 발견하고 우주까지 가게 되는데....

과연 야옹이들은 오늘 안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와 잠을 잘 수 있을까요??



책표지의 제목 위를 보면
우리 아이 첫 영어책 이라고 적혀있는데
0세~3세 아이들에겐 첫 그림책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인지 그림책으로 영어와 한글을 동시에
접할 수 있는 이중언어 그림책으로요!

그리고 3세 이후부터의 유아들에겐
쉽고 재미있는 첫 영어책으로 강과 바다,
섬과 우주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볼 수 있는 사물들과
1부터 10까지 수 세기 그리고 아침 인사 굿모닝과
밤 인사 굿 나잇까지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우당탕탕 야옹이 캐릭터라 거부감 없이
흥미를 가지고 영어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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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이 안 멈춰요 아이노리 세계 그림책 11
장스라이 지음, 펑자오자오 그림, 김영미 옮김, 유진상 감수 / 아이노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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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물이가 설 연휴 전부터 오늘까지
2주 동안이나 감기에 걸려 약을 먹었어요.

그래서 꼬물이와 함께 기침에 대해
제대로 알고 예방하기 위해
기침을 다룬 의학 그림책을
함께 읽어 보았습니다.


북경대 의대 소아과 의사인 저자는
두 손자들을 키우며 아이들에게 건강 관련
지식을 전달하고자 의학 그림책을 만들었다고 해요.


감기는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걸릴 수 있는 질병으로
일반적인 증상들부터 알려줍니다.


콧물이 줄줄 흐르고 열이 나면
물을 많이 마시고 푹 자야 해요.
그리고 감기는 전염되는 질병이기 때문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지 말고
집에서 쉬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래도 낫지 않고 심해지면
병원을 방문해야 해요.


병원에 가면 의사 선생님께서
청진기로 몸속 소리를 듣고
입 안과 귀, 콧속을 보시잖아요.

병원에 가서 자신도 했던 일들이
그림책 속에 나오니 꼬물이도
흥미롭게 보더라고요.


그리고 기침은 가래를
내보내기 위한 기침이니까
억지로 참지 말라고 말씀하시네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의사의 처방 없이는
감기약을 함부로 먹지 말라는 조언.
이건 부모에게도 전하는 메시지인 것 같아요.


책의 말미에는 이 책의 글쓴이이자
소아과 의사 선생님이 부모에게 쓴 글이 있어요.

부모들이 기침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기침을 오래 하면 폐렴에 걸린다고 생각하는 건데
폐렴에 걸렸기 때문에 기침을 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그밖에 기침에 대처하는 방법과
만성 기침에 대해서도 자세히
배울 수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부모가
읽어 보기 좋은 그림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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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밥밥 올리 그림책 26
이주미 지음 / 올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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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부터 재미있는 원시인 가족!

표제지에서 몰래 숨어 토끼를 보며
군침을 흘리던 원시인 가족이
밥밥밥 외치며
토끼를 쫓기 시작합니다.


귀여운 토끼가 잡힐까 어떡해~ 걱정하는 순간
토끼와 원시인 가족이 모두 놀라고 말아요!

다음 장을 넘기면 멧돼지 등장!

이번엔 멧돼지가 밥밥밥을 외치며
토끼와 원시인 가족을 뒤쫓아 오네요?!


쫓고 쫓기는 치열한 사투 속에서
다음엔 어떤 커다랗고 힘센 존재가 등장할지
긴장하며 다음 장을 넘기게 되는
흥미진진 약육강식 이야기!


글자 없이 그림만으로 먹이사슬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서
46개월 꼬물이와 보기 좋았어요!


약한 자는 잡히고 강한 자 만이 살아남는
약육강식의 세계를 밥!이라는 한 단어로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는 그림책!!

최상위 포식자로는 누가 나타날지
빠른 전개 속에 숨죽이며 지켜보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에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지켜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과연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가장 강한 존재는 누가 될까요??!




살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숲과 동굴,
언덕과 바다를 종횡무진 달리며
도망치는 모습 속에서
긴장감과 생동감이 느껴져
그림을 감상하는 재미를 더해요!

익살스러운 표정들 덕분에
그 누구도 무섭게 보이진 않지만
결국은 강한자 만이 살아남는
생태계 속 순리를 떠올리면
먹고사는 문제가 이토록 살벌한 것이구나
다시 한번 느끼게 되더라고요.


이 책이 매력적이었던 건
먹이사슬이 약육강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도구를 사용해서 강한 것을 다루는 인간의 모습,
그리고 그런 강한 인간조차도 자연 앞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약한 존재라는 것을
화산 폭발과 환경문제로
경각심을 심어 주고 있다는 점이었어요!


유쾌한 그림 속 생각할 거리가 가득한
재미있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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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 퐁이 퐁! 웅진 세계그림책 235
가나자와 마코토 지음, 김보나 옮김 / 웅진주니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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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코밑에 일자 수염이 있는
퐁 씨를 아세요?!

아직 모르신다면 지금 당장 만나보세요!
수염 퐁이 퐁!



도움이 필요한 친구가 있으면
어디든 달려가는 퐁 씨!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짜짜짜짜짜짜~ 짱가~~

연식 많은 이 엄마는 첫 장면부터
짱가가 생각났어요.. 🤣🤣🤣


언덕을 힘겹게 올라가는
할아버지도 도와드리고,
친구가 언덕에서 떨어뜨린
주먹밥도 구해주고,,,
자신의 몸을 던져서라도
남을 도와주는 퐁씨.


다리가 무너져 건널 수 없게 되자
우리의 퐁 씨가 어디선가 달려옵니다.
"수염 퐁이 퐁!"

퐁 씨가 나타날 때마다 반복해서 나오는
"수염 퐁이 퐁!"

중독성 강한 이 문장을 계속 읽으니
진짜 액션 히어로물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재미까지 들더라고요! 🤭🤭



퐁 씨는 자신의 몸으로 다리를 만들어요.

하.. 결국 몸이 쭉쭉 늘어나도 허허허
괜찮다며 웃어 보이는 퐁 씨.

이쯤 되니 저는
오지라퍼 퐁 씨라는 생각이 드는데
46개월 꼬물이는 깔깔깔 넘어갑니다.

꼬물이 눈에는 그저 유쾌하고
착한 아저씨처럼 보이나 봐요.


그런데...
퐁 씨가 도움이 필요할 땐
어떻게 될까요?


책을 읽고 꼬물이가
"엄마가 도움이 필요할 땐
제가 달려갈게요~!"라고 말해줘서
얼마나 사랑스럽던지~ ❤️



친구들에게 문제가 생길 때마다
어디든 달려가는 퐁 씨.

퐁 씨가 "수염 퐁이 퐁!" 외치며 달려가
문제를 해결할 때마다 재미난 반전이 있어서
깔깔깔 웃으며 안도하게 되는
유쾌한 이야기예요!

이 안에서 아이들은 순수한 마음의 퐁 씨에게
푹 빠져 "수염 퐁이 퐁!"을 함께 따라 외치며
퐁 씨를 응원하게 된답니다.


요즘처럼 힘든 세상에
수염 퐁이 퐁! 하고 누군가가 달려와
도와준다면 얼마나 따뜻하고
행복한 세상이 될까요?!


저도 퐁 씨 같은 오지라퍼까지는 아니지만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다짐해 보게 되네요.



엉뚱하면서도 순수한
퐁 씨의 매력에 빠져 보세요!

행복한 미소가 입가에 번지게 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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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토끼와 사과나무
이시이 무쓰미 지음, 사카이 고마코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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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책추천

《꼬마 토끼와 사과나무》

#이시이무쓰미 글. / #사카이고마코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bookbank_books

🐇

2023년 토끼해를 맞아
북뱅크에서 토끼 그림책으로 출간한 그림책은
사카이 고마코 작가님이 그림을 그리신
<꼬마 토끼와 사과나무>입니다.

🐰

귀여운 꼬마 토끼는 처음으로 잼을 바른
빵을 먹고 깜짝 놀라며 물어요.

"아, 맛있어! 엄마, 이게 뭐예요?"

집 앞 사과나무에서 딴 사과로 만든
잼이라는 것을 알고 꼬마 토끼는 생각해요.

'그 나무가 이렇게 맛있다니, 내일 당장 먹어 봐야지.'

내일을 기대하며 잠까지 설치는 꼬마 토끼를 보고
46개월 꼬물이가 까르르 웃는 걸 보니
자신의 모습처럼 보였나 봐요.

아이들의 모습을 어쩜 이리 공감하며 잘 표현하셨을까요.. 🤭

다음날 아침 꼬마 토끼는 용기 내어 홀로 외출을 시도합니다.

"잠깐 저기 좀 다녀올게요."
"저기라니, 어디?"
"음, 대답은 두 가지가 있어요. 정말과 거짓말.
엄마는 어떤 게 듣고 싶어요?"

이렇게 순수하고도 엉뚱한 꼬마 토끼는
과연 집 앞 사과나무를 맛볼 수 있을까요?

🍎

독특한 그림 스타일로 오랫동안 시선을 머물게 만들어요.

희미하게 보일 듯 말 듯 한 그림들은
지나간 추억들이 스쳐 지나가는 것처럼 보여서
더욱 애틋하게 보이더라고요.

육아가 힘겹게 느껴지면 육아서를 찾게 되잖아요~

하지만 두꺼운 육아서 한 권 읽을 마음의 여유조차 없을 때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어 보시라 추천하고 싶어요.

그림책 한 권 속에 부모가
아이에게 어떻게 대해줘야 할지 그리고 어떻게 말해줘야 할지
사랑스러운 그림과 대화로 그려내고 있거든요.

잊혀져가는 순간들과 소소한 일상의 가치를
다시 불러일으켜주면서 행복 에너지를
충전시켜주는 예쁜 그림책.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는 잠시 내려놓고
아이와 함께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을
감사히 받아들이며 즐겨보세요!

화내지 않고 사랑하는 마음을 오롯이 전하는
엄마의 말과 눈 맞춤이 아이의 가슴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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