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물이가 설 연휴 전부터 오늘까지2주 동안이나 감기에 걸려 약을 먹었어요.그래서 꼬물이와 함께 기침에 대해 제대로 알고 예방하기 위해기침을 다룬 의학 그림책을 함께 읽어 보았습니다.북경대 의대 소아과 의사인 저자는두 손자들을 키우며 아이들에게 건강 관련 지식을 전달하고자 의학 그림책을 만들었다고 해요.감기는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걸릴 수 있는 질병으로일반적인 증상들부터 알려줍니다.콧물이 줄줄 흐르고 열이 나면 물을 많이 마시고 푹 자야 해요.그리고 감기는 전염되는 질병이기 때문에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지 말고집에서 쉬라고 이야기합니다.그래도 낫지 않고 심해지면 병원을 방문해야 해요.병원에 가면 의사 선생님께서청진기로 몸속 소리를 듣고입 안과 귀, 콧속을 보시잖아요.병원에 가서 자신도 했던 일들이그림책 속에 나오니 꼬물이도 흥미롭게 보더라고요.그리고 기침은 가래를 내보내기 위한 기침이니까억지로 참지 말라고 말씀하시네요.무엇보다 중요한 건 의사의 처방 없이는 감기약을 함부로 먹지 말라는 조언.이건 부모에게도 전하는 메시지인 것 같아요.책의 말미에는 이 책의 글쓴이이자 소아과 의사 선생님이 부모에게 쓴 글이 있어요.부모들이 기침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기침을 오래 하면 폐렴에 걸린다고 생각하는 건데폐렴에 걸렸기 때문에 기침을 하는 것이라고 하네요.그밖에 기침에 대처하는 방법과만성 기침에 대해서도 자세히배울 수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부모가 읽어 보기 좋은 그림책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