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것만 고쳐도 영어에 저절로 자신감이 생겨난다!
많은 사람들이 영어회화를 배우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들을 찾고 있다.
저자인 본인 또한 10년 이상 대형 영어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영어를 가르치는 그 10년 이상의 시간 동안 내가 주력했던 것은 학생들의 콩글리시를 수정해주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콩글리시를 사용하는 경우는 두 가지 경우이다.
첫째는 이 표현이 콩글리시라는 것을 알지만 영어로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몰라 그냥 사용하는 경우이다.
두 번째는 그 표현이 콩글리시인지 전혀 모른 채 마치 그것이 정확한 영어 표현이라고 착각하고 사용하는 경우이다.
콩글리시는 한국인들끼리 사용할 때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콩글리시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이것이 진짜 영어인줄 착각하고 원어민과 대화할 때 또는 영어 speaking시험이나 ‘영어 면접시험’에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이렇게 착각하게 되는 것은 한국의 영어 교과서나 참고서 또는 사전의 영향도 크다. 이러한 책들에서 너무나 고어적인 표현, 원어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전혀 사용하지 않는 표현 또는 잘못된 정보들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책으로 공부한 학습자들은 그것이 정확한 영어라고 생각하고 사용하게 되어 실수를 남발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영어 학원에서 일하는 원어민 선생님들도 함께 공감하고 있는 사실이다. 영어 수업이 끝나고 강사실로 오면 대부분의 원어민 선생님들은 수업 시간 중에 학생들이 사용했던 콩글리시 표현을 듣고 자신이 어떻게 느꼈는지에 대해 동료 선생님들과 대화를 나눈다. 그런 표현을 듣고 얼마나 당황했는지 얼마나 웃겼는지 또 얼마나 황당했는지 등을 얘기한다. 또한 학생들이 범하는 실수들이 실제 영어교과서나 사전에서 학습한 표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는 매우 놀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