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안에 잠든 힘을 깨워라.
진정한 자유는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완전히 아는 것이다.
- 작자 미상
리치는 내가 다니는 대학원의 교수였다. 그는 아주 멋진 사람이었지만 몸매나 건강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마흔세 살이 되던 해, 그는 문득 자신이 늙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들과 함께 브루스 리 영화를 보러간 그는 영화를 보던 중 갑자기 이렇게 중얼거렸다.
"브루스 리는 나이에 비해서 저렇게 몸이 좋은데 나라고 저렇게 되지 못하리라는 법이 어디 있겠어?"
이후 그는 운동을 시작했다. 달리기와 장거리 자전거를 타며 운동한 결과 그는 날씬해졌다. 나중에 그는 이렇게 고백했다.
"몸매가 좋아지니 자신감도 생기고 스스로가 멋져 보이더군요.
이젠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리치의 경우처럼 우리는 나이를 먹어서도 육체적으로 건강해질 수 있으며 육체적으로 뿐만 아니라 모든 방면에서 더 나아질 수 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될지는 전적으로 우리 자신의 몫이다.
오래된 나쁜 습관을 바람직하고 새로운 습관으로 바꿀 수 있는 사람도,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창조하는 사람도 오직 우리 자신뿐이다.
너무나 단순한 말이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참으로 옮은 말이 아닌가?
심리학에서는, 생기 있고 활기찬 사람들은 외적 통제위 대신 내적 통제위를 갖고 있다고 한다.
이 말은 자신이 처한 문제에 대해 다른 사람이나 세상을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 처해있건 간에 스스로 삶의 방향을 경정할 수 있는 힘이 자신의 내부에 존재한다고 믿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 안에 잠든 힘이다.
우리가 성장하고자 마음먹고 더 유쾌한 사람이 되고 또 세상에 흥미를 가지기로 굳게 결심했다면 자기 자신 말고 누가 우리를 가로막을 수 있겠는가? 우리가 할 일은 오직 하나, 바로 스스로가 기꺼이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또 실행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