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십리역 근처에 있는 제법 지명도가 있는 추어탕집으로 일본 잡지는 물론 그 동안 매스컴에 많이 소개
되었던 식당입니다 여기는 추어탕집으로는 드물게 쑥을 첨가한 면발로 만든 콩국수로도 유명합니다

2년 전과 가격은 동일합니다

열무김치도 맛있고 상추무침도 잘 무쳐냈습니다

청국장과 비슷한 색깔을 내는 추어탕입니다

청양고추와 부추를 듬뿍 넣습니다

잡내가 없으면서 진한 맛이 식욕을 당깁니다 전라도식 추어탕이라고 하는데 우거지과 걸쭉한 국물이 잘
어울립니다 역시 청양고추와 부추를 첨가하니까 얼큰하면서 산뜻한 맛을 냅니다 요즘에는 품질이 좋지
않은 중국산 미꾸라지가 많다고 하는데 이 집 만큼은 깨끗한 국내산을 사용했기를 바랍니다

술 안주로 먹은 미꾸라지튀김(小)인데 밀가루보다는 주로 튀김가루를 넣어서 튀겼습니다

기름기 없이 바삭하고 담백합니다

곁들이가 아닌 추어탕과 함께 주메뉴로 취급 받고 있는 콩국수입니다

여의도의 진주집 만큼 걸쭉한 국물을 아니지만 나름대로 진하고 향이 좋습니다 게다가 사리를 먹어보면
입안에서 향긋한 쑥향이 맴돕니다 이제 본격적인 콩국수 계절이 오고 있는데 이 집 콩국수를 추천합니다
6000원이라는 가격이 전혀 무색하지 않은 충분히 만족할만한 맛을 냅니다

소주의 보냉을 위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많은 매스컴에 소개가 된 만큼 변함 없는 맛을 꾸준히 유지하는 멋진 식당입니다
위치: 왕십리역 11번 출구로 나와 직진 "직매약국"골목으로 들어가 두 번째 우측 길로 돌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