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방문하는 서초3동 성당 앞에 있는 유선식당입니다


 



민어요리가 대표 메뉴지만 산지에서 직송해온다는 몇 가지 생선류도 있습니다


 



밑반찬들은 먹을만 한데 특별한 맛은 아닙니다


 



먼저 병어무침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에 비해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안정된 맛을 내는 양념에 싱싱한 병어의 육질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깻잎을 너무 많이 넣은 게 조금


은 거슬립니다 다른 채소에 비해 깻잎은 향이 너무 강해서 원래 맛을 반감시키는 효과가 있지요


 



병어조림(中)도 주문했습니다


 



알이 꽤 많이 들어 있습니다 병어 한 마리에 이렇게 많은 알이 나오지는 않겠지요


 



알은 명태알보다는 다소 뻑뻑한 편입니다


 



제법 큼직한 병어를 넣고 국물이 자작하게 조렸는데 간이 알맞고 조림 음식 특유의 감칠 맛이 뛰어납니


다 병어는 회도 좋지만 익히면 입안에 녹을 듯이 부드러운 육질과 고소함이 식욕을 당기게 합니다 맛과


스타일에서 확실히 전라남도의 솜씨를 보여줍니다 조만간 집에서 병어조림을 해먹어야겠습니다


 



오늘의 메인 메뉴인 민어매운탕입니다 여름이 제철이라서 사람들이 많이 주문하기 때문에 물량이 많지


않은가 봅니다 보아하니 하루에 판매할 정해 놓은 양이 전부 소화가 되는 것 같더군요


 



민어도 끓이니까 광어나 우럭처럼 국물에 기름기가 꽤 있지만 이 집만의 매운탕을 끓이는 노하우가 있어


서 그런지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면서 깔끔한 맛을 냅니다 한강을 건너서 온 보람이 있습니다


 



살은 다소 퍽퍽하지만 입안에 넣으면 부드럽게 부서지면서 담백하고 특유의 고소함이 느껴집니다


 



가게가 크지 않아 사람들이 많으면 주위가 산만합니다 게다가 안정된 서비스도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하


지만 품질이 좋은 식재료를 쓰는 것은 확실하고 일관적인 맛을 낸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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