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무로 중구청 근처에 있는 오래된 칼국수집입니다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일단 양이 많아서 마음에 듭니다

멸치 국물에 달걀을 풀어낸 익숙한 맛이고 면발은 일정한 크기로 부드럽습니다

양념장에는 유난히 대파를 많이 넣었습니다

국물에 간이 어느 정도 되어 있기 때문에 적당히 양념장을 풀면 꽤 얼큰해져서 해장에 좋을 듯싶습니다
양이 많고 깔끔한 맛을 내지만 생각보다 특별한 맛은 아닙니다 6000원이라는 가격에 이 만큼의 맛도 내
지 못한다면 손님들을 많이 끌지는 못하겠지요 어쨌거나 크게 불만이 없는 맛입니다

김치는 마늘 향이 강한 편이지만 칼국수와 잘 어울리는 맛을 냅니다

여름에만 내놓는다는 콩국수입니다

서리태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아주 걸쭉한 국물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잡맛 없이 진하고 고소합니다


시원하게 냉방을 하지 않아서 뜨거운 칼국수를 먹고 있자니 땀이 뚝뚝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