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찾은 한성대입구역 근처 동소문동에 있는 "돈가래"입니다 그 동안 더욱 알려졌는지 자리를 잡
기가 수월하지 않았습니다 늘 그렇듯이 인기가 많이 붐비는 곳은 불편함을 어느 정도 감수해야겠지요 여
전히 건강에 좋지 않은 합성탄이나 연탄이 아닌 비교적 품질이 괜찮은 참숯을 쓰고 있습니다

야채 구성은 항상 동일합니다


언제나 좋은 목살 부위를 내놓습니다

숯이 위력을 발휘하자 급속히 구워집니다

손님들은 가만히 앉아 있으면 주인장이 알아서 시간에 맞춰 적당히 익혀 가위로 잘라줍니다

너무 익히면 딱딱해서 식감이 좋지 않아 약간 덜 구워졌을 때 먹어야 맛있습니다

역시 참숯의 향이 베어 들어 깔끔하면서 쫀득한 식감이 여전합니다 근데 사장님이 바쁘다 보니 적절한
타이밍을 놓쳐서 고기가 잘 구워지지 않았다고 서비스로 한 덩이를 더 주셨는데 정말 순수한 마음인지
우리들이 사진을 찍으니까 홍보 차원에서 적선(?)을 했는지 모를 일입니다

1000원을 내면 이렇게 콩비지찌개를 주는데 무난한 정도지 특별한 맛은 아닙니다 몰려 오는 사람들은 많
은데 식탁이 많지 않아서 아무래도 편안하게 즐길 수 없고 서빙이 원할하지 않은 단점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