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동네 골목을 들어서면 온 동네가 크리스마스 작은 등불로 온통 반짝거립니다.
땡스기빙데이가 지나면 바로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이 됩니다.
제법 차가운 밤공기를 헤치고 씩씩한 여우기자가 밤길로 나섰습니다.
우리동네는 정말 때를 잘 맞추어 장식도 결사적으로 필사적으로 잘도 해 놓습니다.
혹시 궁금하실분이 계실까바서 오늘도 밤길을 헤매는 여우기자......ㅎㅎㅎㅎ
요건 바로 내가 대문사진으로 쓴 집.....^^*
우리동네 참 이뿌지요?
낮에도 이뿌고.. 밤에도 이뿌고......
크고 근사한 집이 아니고 작고 정다운 .. 지붕끼리 이마를 맞대고 있는..그래서 더욱더 정다운 마을입니다.
포오치가 아주 이쁜 이집은 바로 John 네 집입니다.
할로윈 저녁에 친해진 쟌이 날 알아보고는 악수를 청했습니다.
차거워진 내 손을 잡으며 자기 집으로 안내하는 착하고 친절한 쟌......
크리스마스 트리에 붙은 장식의 히스토리에 대해 설명을 하는 너모나도 지루할만큼 친절한 쟌.....
그림같이 작고 이뿐 부엌으로 안내 되었습니다.
곳곳에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풍기는 마치 앤틱샾처럼 이뿐 쟌네 집......
요렇게 이쁜 부엌에서 청국장 냄새 풍기면 안될거 같지요???
아기자기한 장식들이 참 많기두 합니다.
마치 가수인 스티비 원더처럼 생긴 쟌은 내가 한국인이란걸 알고는
100년도 넘은 중국 도자기라며 자랑을 합니다.
내가 보기엔 그저 그런데......
이나라 사람들은 그저 오래된 물건이라면 사족을 못씁니다.
워낙에 짧은 역사를 가졌으니까요.
어느날 아침에 이 포오치에서 꼭 모닝커피를 같이 하기로 약속을 하며 헤어졌습니다.
친절한 쟌....... 복받을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