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되니 주말마다 송년 모임이 줄줄이로 꿰어있습니다.
한국사람들이 사는 것이 어느곳에서 살든 그 본래의 문화를 못 버리는지라
이곳에서도 그저 주말마다.. 날이 모자라면 주중에까지 밤이 무서운 시즌이 되었습니다.
그중에 어젯저녁에 있었던 한 모임을 간략하게 보여 드립니다.
남들 노는일이 뭐 그렇게 흥미가 있을까마는.. 그래도......^^
벌써 15년째로 이어지는 등산클럽의 송년 모임입니다.

오늘 모임에는 약 80여명의 회원이 참석을 했습니다.
토요일 아침에 만나서 [마운틴 발디]의 초입까지 올라가서 국민보건체조를 하고 내려오는 간단한 모임이
어느덧 15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처음에 4부부가 처음 시작한 이 모임은 어느덧 회원수가 약 120명 가량이 되었고.... 각양각색의 회원들이 산을 즐기는 모임입니다.

점점 회원들이 모여들기 시작을 하고...

존경하는 김선생님 부부도 정장을 한채 오셨고...

장난기 가득한 친구 부부도 만나고...

어여쁜 동생들도 만나고...

식사에 앞서 건배를 합니다.

열심히 식사에 열중을 하는......

2부 순서는 가수들의 차례입니다.
차례로 나와서 노래를 부르고.. 거기에 맞추어 댄스도 즐기고......
모두의 존경을 받는 왕언니 부부께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스텝을 밟습니다.
70세가 넘으셨건만 늘 건강한 모습으로 인생을 즐기시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하늘하늘한 드레스로 성장을 한 아름다운 무희가 제비한테 뽑혔습니다.

가장 멋진 로맨스 그레이.. 멋쟁이 옵빠도 왕년의 실력을 뽑냅니다.

"이봐~ 강매담~ 우리 심심한데 뽑뽀나 한번 하까?"

붕붕 삼중창단의 신나는 노래에 맞춰 볼룸댄스 실력이 무대위를 돌고....

오늘의 히로인 [마이클 재키]양이 완존 무대를 장악~~ 으아~~ 멋집니다~~~
밴드 옵빠가 웃음짓는 까닭은???

앗싸~~ 우리도 돌아 뿔자~~

자.. 다함께 나와서 춤을 춥시다~~

라플티켓 추첨이 시작되었고..........

회장님이 뽑으신 티켓을 한물간 옵빠들이 글씨가 안보여 고생을 하는군요~

파티가 끝나니 11시가 되었습니다.
그냥 갈수가 있나요~
끝까지 남아서 수고하신 분들이 다시 뭉첬습니다.
Denny's 식당이 생긴이래 한밤중에 바나나썬데(대접 가득한 아이스크림)12개 시키는 손님들은
이날 이사람들이 역사이래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아 흐~~~ 이밤중에 이런 아이스크림이 날 유혹하다니~~~~
이렇게 우리들의 한주일은 끝이 나고....
앞으로도 연말이 될때까지는 아마 서너번의 모임은 더 있을것 같은데.....
날마다 너무 잘 먹어서 이 시즌이 지나면 아마 오동통 살이 더 오를것만 같은 파티시즌입니다.

오늘의 뽀나쑤는 아주 특별함......
아주 좋아서 죽습니다.
원래 노는걸 너모나도 좋아하다 봉깨내........
시방 섹시워킹 중인데 좀 섹시해 보이나요???



장사익님의 노래가 슬프다는 독자들의 의견에 따라 보다 신나는 노래로 바꾸었습니다.
정말 말잘 듣는 여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