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무래도 복이 많은것 같다.


토요일 아침.. 지난주에 이어 발디산을 올랐다.


공교롭게도 금요일 밤마다 많은 눈이 쌓여 나의 토요일 하이킹을 즐겁게 해주니 이게 복이 많은 것이지......


 


오늘아침은 두 친구네와 함께 일찍 만나서 하이킹을 하기로 했기 때문에


엇저녁에 늦게 잠을 잔 까닭에 떠지지도 않는 눈을 부릅뜨고 새벽 다섯시에 기상을 했다.


 


에구... 이 웬수누무 잠...


넘덜은 너무 일찍 새벽에 잠이 깨어 다시 잠에 들지 못한다는데


나는 왜이렇게 새벽마다 꿈속에서 헤매일까?


잠이 안와서 고민인 사람한테 내잠이나 좀 팔으문 대박이 날것도 같은데......


 


아무튼 약속 때문에 억지로 일어난 아침이지만


산에 올라보니 이것도 역시 복을 받은게 틀림이 없네~


 


그리고 산에서 내려오는길에 활짝핀 유채꽃을 담을수가 있었다.


양지쪽에 활짝 핀 유채언덕이 있는곳을 나는 안다. 하하~~


 


내가 오늘 횡설수설을 하는것 같지만서두 할말은 다 한다.


왜냐하무는 우선 먼저 오후에 찍어둔 밝은 사진을 올려놓고


나중에 눈속에서 찍은 흑백사진을 올려놓으려는 속셈이 있으니까......  


 


첨엔 눈사진과 유채꽃 사진을 따로 포스팅을 하려 했지만


댓글을 쓰시느라 애쓰실 나의 독자들을 위해서 두가지를 한꺼번에 올리기로 했다.


참으로 아량을 가진 훌륭하고 기특한 생각을 할줄 아는 너모나도 친절한 여우기자..ㅎㅎㅎㅎㅎㅎ


 


 


자~  그럼 우선 노랗게 물든 우리동네의 양지쪽을 먼저~~~~~


 


 


 



 양지쪽 언덕 가득히 유채꽃이 피었다.


 맑은 하늘.. 두둥실 떠 있는 흰구름 두어조각....


 마치 내가 꿈속에 서 있는것처럼 아름다운 언덕이다.


 


 


 



 티없이 맑은 파란 하늘아래 전망좋은 창이 나 있는 집.....


 


 


 



 유채의 노란색이 정말로 눈부시다.


 


 


 



 언젠간 어렴풋이 이길을 걸었던 기억이 난다. 꿈속에서였나???


 


 


 



 바람이 불적마다 꽃들은 흔들거리며 웃는다.


 정말로 대단한 야생 유채꽃 언덕이다.


 이제 이번 추위가 가고나면 온 들판이 이런 노란색으로 변할 것이다.


 제주도에도 유채꽃이 피었다는데.. 이곳은 재배지가 아니고 그냥 해마다 돋아나는 야생화일 뿐이다.


이 사진들은 오전 11시경에 찍은것들이다.


 


 


 


 


그리고....   아래의 눈내린 산은 오전 7시경부터 찍은 사진이다.


 


 


 



        이른 새벽... 좀처럼 보기 어려운 그야말로 폭설을 보기위해 새벽부텀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을 한다.


        어젯밤 그렇게도 춥더니 이번엔 약 3.500feet 부터 눈이 쌓였다.


        너무 많은 눈이 내려서 더이상 올라가질 못하고 중간에 차를 세웠다.


        이곳은 바로 3.500feet 지점이다.


 


 


      



         차가운 새벽 눈길위로 엇저녁에 지다 만 반달이 아직 머물러 있다.


         추운 아침......


 


 


 



         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온통 눈꽃으로 가득하고.....


 


 


 



        작은 가지 하나하나에도 올라갈수록 눈은 점점 더 쌓였고......


 


 


 



        무게를 이기지 못한 나무가지가 눈으로 된 터널을 만들었다.


 


 


 



         이미 녹아내리는 눈은 작은 시냇물이 되어 계곡을 흐르고......


 


 


 



        이 깊은 숲속에도 별장마을이 있다.


 


 


 



         눈이 쌓이지 못하도록 지붕은 모두 뾰족한 모양으로 지었다.


 


 


 



        산 중턱의 대 평원에도 눈은 쌓였고....


 


 


 



        건너다 보이는 산위에 아침햇살이 비친다.


 


 


 



         하늘엔 아직도 지지않은채 서성이는 반달......


 


 


 



         깃털처럼 가벼운 눈꽃은 작은 바람에도 몸을 떨며 흩날려 내린다.


 


 


 



         몇개의 발자국을 따라서 계속 걷는다.


 


 


 



         올라갈수록 눈은 점점 더 깊어지고......


 


 


 



         오늘아침 나를 더욱 졸리게 만들어서.. 이 행복한 아침을 갖게 해 준 나의 친구들.......


 


 


 



         이제 내려가야할 때가 되었다.


         가운데 보이는 작은 오솔길이 우리가 내려가야 할 길이다.


 


 


 



        산아래로 내려오니 어느새 햇살을 받은 대지엔 반짝거리는 하얀빛.........


 


 


 



        유난히도 파란 오늘아침의 하늘......


 


 


 



         확실히 햇빛아래의 사진이 더 아름답게 보인다.


 


 


 



         아름답긴 하지만 포근한 이곳날씨에 결코 오래 버티질 못한채 몇사간 후엔 사라질 운명을 가진 하얀 눈꽃들......


 


 


 



        나뭇가지엔 이미 녹기시작을 한 눈꽃이 비가 되어 떨어지고.....


 


 


 



         그저 황홀한 눈으로 바라다 볼뿐......  너무 멋져~~~~


 


 


 



         부지런한 미국의 공무원들이 눈을 치우고 있다.


          이곳은 눈을 치우지 않은 길에는 반드시 진입금지가 되어있다.  육중한 철문으로......


 


 


 



        이런 아름다운 산을 뒤로 한채....  나는 내려가야 하네~~


 


 


 



         녹기 시작을 한 눈이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나무들을 뒤로 한채....


 


 


 



        미국의 공무원들이 깨끗하게 치워놓은 길을 달려 집으로 가야하네~


        저토록 파란하늘도 뒤로 한채......


 


 


 


 



 그리고.....   30분후에 도착을 한 우리마을에서 바라다 보이는 저 눈내린 산~


 저곳을 내가 다녀 왔다네~~


 


 


 



 마치 잠깐 꿈을 꾼것처럼.......


 


 


 


암만 생각해도 재미나는 우리동네....


팬지꽃이 피어있고..  푸른잔디가 깔린 우리동네에서


눈꽃이 가득한 황홀한 눈 산까지는 불과 자동차로 30분이면 간다.


그러니까 겨울과 봄의 사이가 불과 30분 차이라면???


 


암만 생각을 해도 믿어지지 않는다. 


 내가 늘 다니면서도 경이로운 마음은 변하질 않는다.


정말로 하나님께서 천국을 만드시고 그 샘플을 이곳에 흘리신게 분명하다.


 


사랑할수밖에 없는 우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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