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United States of America


이것이 미합중국의 정식 명칭이다.


많은 민족들이 모여서 하나의 국가를 이루고 있는 이 거대한 나라는


세계의 거의 모든 민족들이 흘러 들어와 이땅에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미국의 시민들이면서도 각각의 문화와 정체성을 이어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Black People/Aprican American


이들이 자기네 선조들의 고향인 아프리카에서부터 미국의 노예상인들에게 잡혀와  이땅에 살기시작을 한뒤


1963년 1월1일에 링컨대통령의 노예해방 선언에 힘입어 자유인이 된지 올해로 146년째가 되었다.


지난해 11월 4일에 있었던 대통령 선거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탄생은 


노예해방이 된후 실로 145년만에 얻은 그들의 환희였다.


 


굳이 알렉스 헤일리의 [뿌리]라는 소설을 빌리지 않더라도 그들의 조상들..


즉 노예들의 생활이라는것은 인간으로서의 삶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그들 선조들의 백인과의 깊숙한(?) 교류와 친밀감(?)이 오늘날의 쾌거를 이루지 않았을까?


 


한 민족의 오랜 전통과 문화를 속속들이 이해를 하고 내것으로 만든다는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런면에서 볼때 비록 험난하고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았을 그들의 선조들은 


같이 호흡하고 생활하고 서로 섞이며 백인들과의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그 문화를 받아 들였을것이다.


다른 민족들의 익숙하지 않은 문화를 익힌다는것은 실로 어려운 일이었지만


노예로 출발을 한채 어쩔수없이 백인들의 삶에 용해되어 간 그들은 일찌감치 백인들의 문화에 길들여저 갔을것이다. 


물론 가슴깊은 곳에는 선조들의 고향인 아프리카의 문화와 정신을 깊히 간직한채...........  


 


이상하게도 내 가슴속에는 늘 인디안이나 혹은 아프리카원주민들..


그리고 미지의 세상속에서 생활을 하는 원시적인 사람들에 대한 호기심이 늘 가득하다.


 


일요일 아침..  늦으막히 롱 비치에 있는 태평양수족관(Aquarium of the Pacific's)을 찾았다. 


수족관 개관 10주년을 맞은 이곳에선 제 7회 아프리칸 아메리칸들의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올해로 7년째 열린다는 이 행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탄생으로 인하여


             그들에게는 아주 특별한 대회가 될것이다.


 


 


  



             임시로 마련된 부스에서는 아프리카의 토속적이고도 조악한 상품들을 진열해 놓고 있었다.


 


 


 



             유난히도 장신구를 좋아하는것은 이곳의 원주민인 인디안들이나 흑인들이나 다를바가 없어보인다.


             우리나라의 옛 사람들을 보아도 몸에 장신구를 걸치는 것을 좋아했던 것으로 미루어보아


             어쩌면 이런 복잡한 장신구를 몸에 걸치는것이 신분의 상승을 나타내는것 보다는


             신들에게 자신들을 지켜줄 주술적인 믿음이거나 혹은 잡귀들을 근접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미신적인 힘이 아니었을가?


 


 


   



             풀잎으로 짜여진 이들의 그릇을 보며 우리나라의 왕골그릇들을 떠올려 본다.


              그 촘촘하게 짜여진 우리의 그릇들에 비해 어디 감히 비교나 되겠는가?


 


 


 



             검은 피부에 뽀글한 머리칼을 한...  이들의 특징인 유난히 흰 눈동자가 눈에 띄는 인형이 바구니속에 누워 있다.


 


 


 



             이들의 염원은 백인들을 닮는 것이다.


             그 뽀글거리는 검은 머리를 저렇게 땋아내린 금발로 물들이기는 정말로 쉬운일이 아닐것이다. 


             예를 들자면 유명한 가수인 마이클 잭슨의 그 허연 피부와 어울리지 않아보이는 높은 코가 이들의 꿈이다.


             말이 났으니 말이지 마이클 잭슨의 어린시절 [잭슨화이브]시절의 그는 아주 볼이 통통하고 귀여운 코가 납작한 소년이었다.


             그누무 높은 코수술때문에 수퍼박테리아가 침입해 오늘날의 그는 점점 폐인으로 되어가는 모양이 안스럽다.


 


 


 



                                              종이로 만들어 세워놓은 이들의 우상앞에서 그들은 사진박는것을 아주 자랑으로 여긴다.


 


 


 



             오늘은 축제날이니 온 가족이 색을 통일하여 성장을 하고 나왔다.


 


 


 



                                               대체로 흑인들의 어린시절은 몸의 균형이 매우 아름답다.


                                               인간이 추구하는 가장 아름다운 몸매를 가졌다고나 할까?    


                                               팔등신의 몸매에 알맞게 올라붙은 히프......                                         


                                               그러나 .....     이렇게 이쁘고 날씬한 몸매의 젊은이가 .............


  


 


 



                                               세월이 가면 요런 아줌마로 변모해 간다.


                                               살이 찌는 부위가 정말 다르다.


 


 


 



                                                       멋진 장식을 한 토속적인 악기는 박속을 파낸 기타처럼 생긴것으로


                                                       놓지면 깨어질 바가지에다 저렇게 정성을 들이다니......... 


 


  


 



                              눈물이 나올것만 같은 애절한 음색의 피리연주도 있고...........


 


 


 



                              이들의 영원한 우상인 마틴루터 킹 목사의 사진이 들어간 셔츠를 입고 딸과함께 노래하는 가수.......


 


 


 



  다같이 손을 흔들며 이들만의 노래를 부른다. 나도같이 손을 흔들어 주었다.


 


 


 



             별거 아니게 보여지는 한 소녀의 댄스에 사람들은 숨을 죽이고.............


 


 


 



             어린 초딩이들이 나와서 합동공연도 하고.............


 


 


 



             브레이크 댄스에 탄성도 지르고......


 


 


 



             머리로 회전을 하는 보이도 있었고......


 


 


 



             이것이 진정한 아프리칸 아메리칸의 모습이다.  당당한 캐릭터를 가진 그녀의 토속적인 매력........


 


 


 



                              그녀의 뒤로 보이는 사람은 이들의 지도자격인 젯시 잭슨 목사이다.


 


 


 



             그녀는 아마 이 대회의 주역인 모양으로 손님들을 찾아다니며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이 검은옷을 입은 여인의 모습에서도 당당한 카리스마가 풍겨 나온다.


 


 


 



                                               한 여자가 상품으로 받은


                                              오바마 대통령의 사진과 아프리카지도가 그려진 숄을 두르고 기뻐하고 있다.


 


 


 



             이들은 춤을 출때는 의례히 신발을 벗는다.


             아마 원초적인 본능이겠지......


 


 


 



             신나는 북소리에 마추어 그 큰 히프를 흔들어대는 이들의 춤사위는 그저 단순하다.


             별로 기교없이 그저 크게 흔들어 대는것.........


 


 


   



             이건 뭔가 기교를 부린 현대춤인것 같다.


             이들이 즐겨입는 옷의 문양들은 가히 아프리카적이다.


 


 


  



             이상하리만치 커다란 장신구들이나 혹은 과장된 팻션들이 나름대로 잘 어울리는 이들이다.


             그러나 색의 통일감만은 이들을 감히 따라가지 못한다.


             원초적인 본능에  가풍있는 백인들의 문화가 가미된 나름대로의 멋이 녹아있기 때문이리라.


 


 


  



             이들의 전통적인 악기들에는 바가지가 많이 쓰여진다.


             일종의 실로폰처럼 생긴 이악기는 얇은 나뭇조각을 두드리면


             그 아래의 바가지속에서 각각 소리가 울려 묘한 음색을 내게 한다. 


 


 


 



             이것들은 관객들에게 나누어줄 작은 리듬악기들이다.


             이곳에 모여있는 모든 관객들에게 모든 악기들을 나누어 주고


             다함께 타악기를 두드리며 하나가 되게 만드는 일종의 마당놀이 형식의 공연이 주어졌다.


             여러개의 드럼과 나무통과 탬버린이 만들어내는 즐거운 소음은 


             다함께 하나가 되어 어깨를 들썩이며 아주 흥겨움을 주는 것이었다.


 


             참으로 신기하것은 이들의 "쿵~ 딱~ 쿵따라 닥딱~~"  하는 네박자의 음률이 우리의 사물놀이 가락과 일치한다는 것이었다.  


             아시아의 한 나라와 아프리카의 그 토속적인 가락이 어찌 이런 똑같은 가락을 낼수가 있을까?


             난 이들과 일치가 되어 한손으로 나의 무릎을 치며 어느새 하나가 되어 박자를 맞추고 있었다.


 


 


  



             다같이 하나가 되어 드럼도 치고... 나무악기도 두드리고...........


 


 


 



             이들을 리드하는 한 드러머가 아주 특별한 드럼을 다리사이에 끼고 다니며 흥을 북돋아 주고 있었다.


 


 


 



             악기가 없는 사람들은 손바닥으로 장단을 맞추며...........


 


 


 



             "둥~ 둥~ 둥두두 둥~~"  네박자의 리듬은 우리에게도 너무나 귀에 익은 리듬이다.


             "챙~ 챙~ 챙재재 챙챙~~" 이곳이 우리의 네박자가 아닌가? 


             난 내 마음속으로 우리의 꽹가리 박자를 떠 올리며 힘껏 손바닥을 처 댔다.


 


 


 



             더러는 나의 이흥겨운 모습을 구경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무려 30여분에 걸친 이 멋드러진 연주는 나의 묵은 스트레스를 확~~~~   날려주었다.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나는 전생에 혹시 아프리카 케냐의 한 시골여인이 아니었을까???


 


 


 



                                              아프리칸들은 이미 뱃속에서부터 리듬 감각을 가지고 태어나는것만 같다.


                                              박자에 맞춰 악기를 두드리는 이 두살짜리 꼬마를 난 눈여겨 보았다.


 


 


   



             신통하리만치 박자를 잘 맞추는 이 어린 꼬마의 핏속에 흐르는 그들만의 독특한 가락이 있음을 난 느꼈다.


 


 


 



             이 오만하고 당당한 모습속에서.............


 


 


 



                                              그리고 어린 가슴속에 숨어 있는 그들만의 열정을 느꼈다.


 


 


 


 



이 어리고 당차 보이는 한 Black People 이 있다.


이 검은 눈동자가 보게될 내일의 세상은 지금까지 그들의 선조들이 보아왔던 세상과는 다를것이다.


새롭게 전개될 이들의 미래는..  오랫동안의 편견과  멸시에서 진정한 해방을 맞게 될것이며


모든 이들의 꿈이 이루어질수 있는 새로운 세상에서 맘껏 자유를 누리며 살게 될것이다.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소원대로....  그리고 새로운 리더인 이들의 대통령과 함께...


그리고 가장 새로운 비전을 가진 우리들의 대통령과 함께......


 


 


 


 



여기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한 미국인이 있다.


우리의 미래인 우리들의 자손이...............


보다 넓은 세상을 바라보며 큰 꿈을 이루길 바라는 그의 조상들의  꿈을 이루어 줄..........


모든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이다.


밝고 건강한 미래를 이들에게 물려 주어야 한다.


이 선하고 맑은 눈에 비처질 우리의 모습이


먼 훗날 아주 자랑스런 선조들을 갖었다는 자긍심을 가질수 있도록 우리가 오늘 해야 할 일은 무었인가?


그리고.......   어느날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미국의 대통령이 탄생을 하는 날 


우리도 이렇게 함께 모여 자랑스런 춤을 함께 출수 있는 날이 오겠지.


 


 


 


 


 


재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