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축제날...


아마 누구보다 더 신이 났던건 여우기자였을지도 모른다.


볼거리가 지천으로 많다는건 나의 삶에 얼마나 큰 활력소가 되는 일인가?


 


퍼레이드가 끝난 후..


난 샌 후안 카피스트라노의 거리를 헤매이며 열정적인 남미사람들의 축제를 같이 즐기기로 맘을 먹었다.


 


이곳 샌후안 카피스라노는 올드타운 한가운데에 기차역이 있어서


LA에서 San Diego 를 지나가는 열차역이 있다.


 


이곳 시내에 독특한 스페인식의 건축물들이 많은 까닭은 이곳에 백인들이 살기전...


아메리칸 원주민들인 인디안들이 살던때에.. 즉 1730년경에 미국이 독립을 하기도 훨씬 전에


유럽의 선교사들.. 특히 스페인의 선교사들이 이곳에 Mission 을 짓고 선교와 계몽에 앞장을 섰기 때문이다.


 


Mission 과 선교사들에 대한 이야기는 제 3편에 하기로 하고..


오늘은 열정이 넘치는 남미사람들의 노는 모습을 즐기기로 하자.


 


 


 



 여기가 바로 San Juan Capistrano 역의 플랫폼이다.


 


 


 



 역사래야 그저 차표파는 창구가 하나 있을뿐.. 대합실도 없다.


 


 


 



 역 주변에는 식당도 여러개가 있고.. 기차를 기다리며 쉴수도 있는 벤치가 곳곳에 놓여 있다.


 


 


 



 각종 가드닝 상품들과 앤틱 샾들이 즐비한 뒷골목엔 정감어린 카페들도 많다.


 


 


 



 상가답지 않은 소박하고 작은 나무집들이 옹기종기 붙어 있는 작은 거리엔


 마치 해변의 휴양지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1881년부터 이곳에 서 있었다는 이 역사가 깊은 The Ramos House Cafe 는 이곳 Los Rios 거리에서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이다.


 


 


 



                                 곳곳엔 이런 분위기있는 테이블이 있어 차나 혹은 음식을 먹을수도 있다.


 


 


 



 Ros Rios 거리엔 여러개의 아름다운 Cafe 가 있다. 


장미꽃 덩굴이 아치를 이룬 이 카페역시 시골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집이다.


 


 


 



 자작나무 이파리가 어느새 피어나 연두빛으로 물들어 가는 봄날에.....  분위기 좋은 이 길을 걸어보는 기분... 짱~~!!! 이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좋은 친구들과 더불어 차한잔의 여유를 갖어보는것도 인생의 행복한 순간이지 싶다.


 


 


 



 동서양을 떠나서 여인들의 수다는 참으로 밝고 아름답다. ㅎㅎㅎ


 


 


 



 거리를 걸어다니는 사람들의 표정도 모두들 밝아보이고..... 멀리 뒤에 보이는 둥근 지붕이 미션이다.


 


 


 



 노천 카페엔 늘 소란스러운 즐거움이 넘처난다.


 


 


 



 붉은색의  파라솔은 초록의 나무들과 늘 아름다운 조화를 만들어 낸다.


 기분이 좋아져서 음식맛도 더 맛있게 느껴지기도 하고....


 


 


 



 세상에서 먹는 즐거움보다 더 큰 기쁨이 있을까?


 아... 나도 이런 여유를 갖고 싶다..  오늘은 다만 나 혼자여서......


 


 


 



 시끌벅적~ 와글와글~~  오늘은 제비축제 날이어서 온 거리에 사람들이 넘처난다.


 


 


 



 크~~  담배도 한대 꼬실르고~~~


 


 


 



 기차역 바로 곁에는 이런 식당이 있다.


 기찻간처럼 생긴 이 식당은 비교적 값이 비싼 집이다.


 안에서는 술도 팔고.. 바도 있다.


 자기네 가게 선전하느라 열을 올리는 종업원들...^^


 


 


 



 창문이 마치 열차와 닮았다.


 


 


 



 실내가 너무 어두워 프래시 한방 터뜨렸다.


 


 


 



 기차역 노천에선 음악소리가 흥겹다.


 


 


 



 이그~~~  미인을 알아보고 웃어주는 옵빠..ㅎㅎㅎ


 


 


 



                                  그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사람들...


 


 


 



 앗싸~~  이 사람들은 그저 음악소리만 들리면 저절로 몸을 움직인다. 아주 자연스럽게...


 


 


 



 모처럼 사진도 한방 박고..  미인들 틈에 낑긴 옵빠는 오늘 아주 복이 터졌네~~


 


 


 



 이곳은 Bar 인데.... 오늘은 여우기자가 용기를 내어 이곳엘 들어가 볼려는 생각......


 


 


 



 실내를 들어서니 시끄러운 음악소리와 함께 후끈한 열기......


천정엔 온갖 잡동사니들로 장식을 해 놓았다.


특히 브래지어와 팬티등등 ..  정신을 쏙 빼 놓는것 같다.


 


 


 



 온갖 잡동사니들을 걸처놓은 실내엔 춤을 추는 사람들.. 기다리는 사람들.. 술을 마시는 사람들..


 조그만 동양 언냐의 출현에 모두들 호기심을 가지고 웃어준다.


 


 


 



 최고의 소리로 실내를 울려대는 3인조 밴드의 생음악소리....


 


 


 



 빙글빙글 춤을 추는 사람들....


 


 


 



 난 솔직히 말해서 살롱이나 바 같은데를 오늘 첨 들어와 보았다.


물론 미국식 바를 말하는 것이다.


늘 강한 호기심을 가졌었는데 오늘 드디어 그 호기심을 채우는 역사적인 날이 되었다.


 


 


 



 아름다운 댄서들이 날 위해 포즈를 취해주었고...


 


 


 



 멋쟁이 밴드매스터들도 날 위해 웃어주고.... 


 난 왜이렇게 인기가 많으까 몰라~~~~


 


 


 



                 흥에 겨운 언냐는 밖에서도 춤끼가 식질 않는다.


 


 


 



                                                  "김마담~  우리 심심한데 춤이나 한번 추까??"


 


 


 



 이곳은 또 무신 시추에이션???


 아까 퍼레이드를 할때 춤을 추던 바로 그 댄서들이구나~~~~


 


 


 



 옴마야~  멋져부러~~~~


 


 


 



                                  후~~~~~  직인다~~~~~~~~~~


 


 


 



 옴마야~~  이건 완존 애술이네~~~~~


 


 


 



 아.. 아름답다~  검은 머리 흩날리며 섹쉬 그 자체구나~~~


 


 


 



 드뎌 흥을 참지 못한 사람들이 나오고.....


 


 


 



                                 이 멋진 커플은 여전히 돌고 돌고.......


 


 


 



 많은 사람들은 제비를 핑게삼아 잘도 먹고 마시고 ... 잘도 논다.


 고마운 제비......


 


 


 


 


 


 정말로 신나는 하루였는데 그런 기분이 잘 전해 졌나요?


이렇게 3일동안을 즐긴 이들은


내년 3월 19일을 다시 기다릴테지요.


 


다음 제 3편은 Mission 에 대해서 올려 드릴려구 합니다.


 


깊은밤 봄밤은 벌써 새벽 2시를 30분이나 지났습니다.


행복한 봄날 지내십시요.


 


 


 


 



볼따구니에 심술살이 덕지덕지 붙은 아점니가


오늘의 뽀나쑤로 등장을 했습니다. ㅎㅎㅎ


 


"수고 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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