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편[wave로 가는 길]에 이어서.....


 


...............이제 마지막 편인 [아~ WAVE여~~]를 보내 드립니다...........


...............별것도 아닌 며칠간의 여행을 엿가락 늘리듯이 길게 늘여 쓰기만 한 여우기자의 수선스러움을


...............그래도 포기하지 않은채 끝까정 기다려 주신 나의 사랑하는 독자들께 죄송한 맘으로 감사를 전합니다.


 


 


 


 


높이 올라갈수록 경관은 더욱 화려해 지고


나의 상상을 뒤집어 엎는 컬러플 한 땅뎅이가 앞을 가로 막는다.


이런 비경이 불과 수년전 까지는 별로 알려지질 않았다 하니


이 미국 서부의 대 자연속에는 지금도 깊이 그 태고의 비밀을 간직한 보물들이 또 얼마나 묻혀 있을까???


 



 


 


 



 1. 걸어가는 내내 경이로움의 찬사가 그치질 않는다.


 


 


 


 



 2. 가만히 보면 파도는 계속해서 이어지는 경우도 있고.. 소용돌이를 치는 곳도 있다.


 


 


 


 



 3. 방금 물결이 흐른것 처럼 느껴지는 아름다운 문양도 있고....


 


 


 


 



 4. 지금부터 보여지는 이곳은 Race Canyon이다.


 


 


 


 



 5. 작가들은 벌써 자리를 잡고..  거대하고 웅장한 신의 조각품을 담을 준비에 들어 가고.....


 


 


 


 



 6. 나는 건너편에 버티고 서있는... 이제 조금후면 내가 올라가야할 거대한 산을 애원하듯 바라본다.


 


 


 


 



 7. 카메라를 줌으로 당겨보니 마치 개미처럼 작게 보이는 사람들...... 


오늘 이 산속에 들어온 사람들은 전 세계에서 당첨된 오직 스무명 뿐이다.


 


 


 


 



8.  이곳이 바로 레이스 트랙이다.  마치 그라운드에 그려진 트랙위로 자동차 경기가 시작될것 같은 신비로움....


 


 


 


 



 9. 마치 무지개떡을 칼로 잘라서 붙여 놓은듯 같은색 무늬의 또다른 모양이 계속 이어져 나간다.


 


 


 


 



10.  어떻게 이럴수가 있을까?


 


 


 


 



 11. 대충 짊어 지고온 과자부스러기와 오렌지 두개로 점심을 때웠다.


작가들은 벌써 작업을 시작했다.   그들은 곧 내 작업의 모델들이다.


 


 


 


 



 12. 세사람 모두 4X5 필름 카메라를 가지고 왔다.


 


 


 


 



 13. 심심해진 나는 그들이 개미만큼 작게 보이는 곳까지 혼자서 돌아 다니며 웅장하고 신비로운 매력에 빠지고.....


 


 


 


 



 14. 한무더기의 선인장이 봉오리를 잔뜩 단채로 모래바람을 맞고 있다.


 


 


 


 



 15. 마치 망사로 된 레이스처럼 우아하게 흘러내린 이 아름다운 곡선....


 


 


 


 



 16. 바위가 마치 천조각처럼 섬세하기만 하다. 


 인원수를 극히 제한하는 까닭은 이렇게 부드러운 자연의 훼손을 막기 위한 조처이겠지...


 


 


 


 



 17. 건너편을 바라다 보는 내 마음은 황홀하다. 조금후엔 내가 저곳으로 갈테니까.......


 


 


 


 



 18. 어느곳을 둘러 보아도 그저 셔터만 누르면 작품이 된다. 나같은 엉터리 찍사라도...........


 


 


 


 



 19. 참 조화로운 파스텔 색감이다.


 


 


 


 



 20. 붉은산 너머로 푸른 하늘이 유난히도 파랗고........


 


 


 


 



 21. 마치 장미꽃 한송이가 놓여 있는듯.... 그리고 곡선과 직선의 조화... 


 


 


 


 



 22. 나의 가슴에.. 그리고 눈에 깊이 새겨두고 이제 건너편 산으로 가야 한다. 참 아쉬운 맘으로.....


 


 


 


 



 23. 이렇게 쌓여있는 모래가 사정없이 날려와 온갖 구멍이란 곳은 모두 모래가 가득하다.


 


 


 


 



24. 어느 골짜기 한곳이라도 그 아름다움이 덜한곳이 있을까.....


 


 


 


 



                                 25. 드디어 거대한 바위산으로 오르기 시작을 했다. 저 가파른 붉은 바위위로....


 


 


 


 



 26. 난 뒤돌아 서서 눈물을 흘렸다. 감동을 하여 흐르는 나의 눈물이 가슴을 지나 볼을 타고 흘러 내렸다.


 


 


 


 



                                 27. 위를 처다보니 올라갈 길이 너무나 까마득 하다. 여기서 나는 손톱이 부러졌다.


                                 작가들은 아무곳에서나 함부로 카메라를 꺼내들지 않는다.


                                그러나 난 수시로 그들과 자연을 담기 위해 카메라 가방을 목에 걸고 올라가자니 이거이 장난이 아니다.


                                 뒤에는 배낭이 앞목엔 무거운 카메라가... 


                                 카메라가 다칠까바 전전등등하며 죽기아니면 살기란 심정으로 기다시피 올라간다.


                                 난 용감해 보이는지 누구도 내 짐을 덜어 줄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들의 짐도 힘겨울 테지만 ...  무억보다 난 내가 씩씩하다는걸 증명해 보여야만 한다.


                                 단칼에 짤리지 않고 다음번의 동행을 얻어내기 위해서................


 


 


 


 



 28. 아... 드디어 독수리 바위에 왔다. 


 이 바위가 바로 이곳 파리아 캐년(Paria canyon) 의 버밀리온 클리프(Vermilion Clifes) 의 상징이다.


웨이브 캐년에 이어 이 산속에서 두번째로 유명한 포인트이다.


왼쪽의 투어나온 곳이 바로 독수리의 부리라고 하는데...........


 


 


 


 



                                 29. 어제 산 내 셔츠......  난 이곳에서 이 셔츠를 입고 다녔다.


 


 


 


 



 30. 우리는 다같이 독사진을 서로 찍어 주었다. 


아직 내 사진이 내손에 들어오지 않은것처럼 나도 그들에게 사진을 주지 못했다.  우린 서로를 이해한다.


 


 


 


 



 31. 마침 하얀 뭉게 구름이 하늘위로 떠 온다.  일부러 가져다 놓은 컨셉처럼 아름다운 모양으로.....


 


 


 


 



 32. 이곳의 바위들은 그 형상이 가지가지이다.    이 모양은 용암이 소용돌이를 치다가 그대로 굳어버린걸까???


 


 


 


 



 33. 이곳이 아주 오래전에 바닷속에 있었던 땅이라는 설을 뒷받침 해주는 화석들.....


 


 


 


 



 34. 수많은 따개비 종류와 암몬조개의 새끼들이 이 바위에 붙어서 살았던 흔적....   그것들은 이미 2억년전의 지구의 역사를 알고 있다.


 


 


 


 



 35. 우리는 마지막 코스인 The Wave 를 향해서 발걸음을 옮긴다.  가는 골짜기마다 신비로운 모양들이......


 


 


 


 



 36.  와~~~~  드디어 웨이브다~~~~~  저 아래 사람이 서 있는 저 골짜기........


 


 


 


 



 37. 이 광활한 산속 저 골짜기를 그 누구가 발견을 해서 오늘날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황홀한 즐거움을 누리게 할까???


 


 


 


 



 38. The Wave ........ 숨이 막힐것 같다. 드디어 나는 웨이브에 서 있다.


 


 


 


 



 39. 그 위로는 마치 부풀린 빵반죽처럼 부풀다 터진채로 몽실거리는 바위들.....


 


 


 


 



 40. 바로 요 골짜기 사이로.....  그 유명한 골짜기가 있다.  전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경이로운 자연의 파도가......


 


 


 


 



 41. 이미 이곳을 네번이나 다녀간 Y선생조차 새로운 감동으로 움직일줄을 모른채 서 있다.


 


 


 


 



 42. 그래 이곳이 바로 The Wave이다.


 


 


 


 



 43. 뜨거운 용암이 굳기도 전에 지각변동이 있었던 걸까?  나의 머리로는 도무지 상상이 안된다.


 


 


 


 



 44. 드디어 이곳에 서 있구나~~~  나는........


 


 


 


 



 45. 대단하고 힘차게 보이는가 하면 마치 부드러운 실크처럼 휘감긴 저 물결을 보라~~~~


 


 


 


 



 46. 파도치는 바위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산이... 아름답다.


 


 


 


 



47. 아름다운 물결은 부드럽게 흐르다가 갑자기 꺾이기도 하고..... 


 


 


 


 



 48. 이 산속에서 만난 사람들은 모두 행운아 들이고..  또한 친구가 된다.


 


 


 


 



 49. 프랑스에서 온 이 젊은 여자도 역시 행운아다.


 


 


 


 



 50. 사람이 귀하니 그녀도 나의 모델로 담아주고.........


 


 


 


 



 51. 이렇게 연결된 이것이 바위라니 말도 안된다.


 


 


 


 



 52. 무모한 열정......  작가는 때때로 위험을 감수해야 되고......


 


 


 


 



 53. 한낮이 기울어 가니 바위사이로 빛이 반사되어 환상적인 색을 만들어 낸다.


 


 


 


 



 54. 내가 인터넷상에서 이사진을 보며 얼마나 이곳을 동경했던가~~~~ 


 비가 내리면 이곳은 작은 시냇물이 흐르는 시내가 되기도 한다.


 


 


 


 



 55. 태양은 때때로 이런 선물도 준다.


 


 


 


 



 56. 좁은 골짜기 너머로 보이는 하늘......  단지 시냇물이 흐르면서 만들어 낸 걸작품일까???


 


 


 


 



                 57. 해가 기울어 가니 골짜기는 점점 다른색으로 변해가고..............


 


 


 


 



 58. 이제 작가들은 마지막 작품을 해야 할 때가 왔다.


 어느날보다 하늘이 아름다운 오늘... 마지막 석양을 받으며 걸작품이 탄생을 할 것이다.


 모두들 마지막 석양이 가장 멋진 무드를 만들어 내기를 기다린다. 그 짧은 순간을 영원히 남기기 위해서..............


 


 


 


 



 59. 드디어 독수리 바위(The Eagle Rock)의 색이 가장 아름답게 빛나기 시작을 한다.  이 순간을 놓치면 안된다.


 


 


 


 



 60. 나도 또한 이순간의 작가들을 담고 싶다.


 


 


 


 



 61. 지금 이 석양이 바로 최고의 순간이 아닐까???


 


 


 


 



 62. 나도 작품을 하고 싶었지만 언감생심...  그저 맘으로만.......


 


 


 


 



 63. 석양을 받은 골짜기는 더욱 붉은빛으로 물들어 가고......


 


 


 


 



 64. 이제 저물어가는 산을 하산할 채비를 해야 한다.


 이미 산중턱까지 산그림자가 드리웠다.


 


 


 


 



 65. 황금빛 영산아래 그들의 하루는 저물어 간다.  이제 삼각대를 접으며 하루를 마감한다.


 


 


 


 



                 66. 이제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 나오며 지친 다리를 재촉해야 한다.


 


 


 


 



 67. 서둘러 옮기는 발걸음이 가볍다.  그들은 젊으니까... 그리고 열정이 있으니까.......


  멀리 보이는 산등성이에 아직 해가 조금은 걸려 있다.


 


 


 


 



 68. 나는 언제 다시 오게 될지 모르는 이 아름답고 신령한 기운이 넘치는 골짜기를 뒤돌아 보았다.


 반사된 빛으로 더욱 짙은 붉은빛으로 변해버린 이 물결이 주는 감동을 깊이 가슴에 새겨 넣으며.......


 아.... 나는 웨이브를 왔던 것이다.


 


 


 


 



 69. 산속의 저녁은 쉽게 어둠이 내려 앉는다.


  발걸음을 재촉하다 뒤돌아보며 아직 햇살이 남아 있는 봉우리에게 마지막 작별을 고한다.


 


  가파른 바위산을 내려오려니 오른쪽 신발속이 축축하다.


  나중에 보니 발가락이 터져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즉 내 인생의 영광의 상처가..............  


 


 


 


 



                                 70. 드디어 저녁 8시 ....   하산일지를 적어 넣는다. 무사귀환을 자축하며.......


                                        "왔노라~ 보았노라~~  가노라~~~"


 


 


 


 



                                                  71. 2009년 4월 26일.... 오늘은 음력 4월 초이튿날이었다.


                                                         실낱같은 초승달이 캄캄한 서쪽 하늘에 떠 있었다.


 


 


 


 


이것으로 [사막을 가다~ ] 의 5부를 마칩니다.


길고도 긴 여행기.. 지루하지는 않으셨는지요~


최고로 긴 얘기...  사진도 너무 많이 실어서 인내심 없이는 아마 끝까지 못 읽으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래도 참고 이곳까지 읽어오신 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이것이 무엇일까요???


퀴즈는 아니구요....


이 나무지팡이는 제가 웨이브 캐년의 바위산 위에서 가져온 것이랍니다.


조그만 아점니가 내려갈것을 걱정하며 두려워하자


영험하신 산신령님께서 내게 귀한 지팡이를 하나 내려 주셨습니다.


어둔 산길을 저 지팡이에 의지를 하며 실족하지 않았던 기념으로 집에 까지 가지고 왔습니다.


 


 



  어둔 밤이어서 처음엔 몰랐는데 나중에 집에 돌아와서 보니 이 나무에는 참으로 여러사람들의 싸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더구나 이 나무 막대기는 집으로 가져 와서는 안되는 귀한 물건이었구요.


어쨋든 참 봉사정신이 강한 이곳 사람들의 일면을 보게 되는것 같아서 맘이 흐뭇하기도 합니다.


난 딸에게 야단을 맞았지요.  이걸 가져 왔다구요......


그렇지만 이 지팡이를 유타주 그곳까지 12시간을 운전해서 가져다 놓을수는 없는 일 아닐까요~~


그냥 우리집 가보로 삼겠습니다.


 


여러분~~~  늘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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