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주말에 이사를 잘~~~ 하고 새집에서 잘 먹고 잘 자며.. 또 잘 놀기도 하는 여우기자입니다.
에구구~~ 머리다리허리야~~~
이사를 한다는 것은 참말로 중노동이구만요~
그동안 제가 보구싶어서리 얼마나 눈가가 진무르셨을까나???
히히~~ 저두요.
벌써 일주일이상이나 되도록.. 나으 블로그 역사를 돌이켜 볼저그.. 사상 유례없는 잠수를 해 부렀습니다요.
이거이 모두다 선법주님이 살아가는 방식을 가르쳐 주는대로 따라 하는것으로 보이시겠지만
천만에요~ 사실은 그거이 아니랑께요~
이사오던날 영감탱이의 반대를 무릅쓰구 십년넘게 잘 보던 TV를 쓰레기통에 처박아버리구서리
이참에 우리도 스탠드형 HD TV한대 장만을 해볼 요량으루다가 테레비전 없는 나날을 보내는 중입니다.
사실 궁뎅이가 남산만큼 툭 튀어나온 그누무 구형 테레비를 다시 끌구 오려니
소위 얼리어답터를 자처하는 여우기자의 가족들 체면에 쫌 그렇지요???
그런데 다시 문제가 있습니다.
이곳의 인터넷 시스템을 설치해주는 Time warner 컴패니를 불러서 TV 연결을 한꺼번에 할려구 하니
아직 TV를 안샀구요.
TV를 사려하니 받쳐놓을 스탠드가 없어서 그것도 사야되구요. ㅋㅋㅋ
이래저래 아직 인터넷 연결이 안되었다는 얘기가 이렇게 깁니다요.
아무튼 다음주 중에는 아마 쌩쌩 잘나오는 테레비 한대 사서
연속극도 리얼하게 콧털까정 자세하게 보이는걸루 보게 될거 같습니다.
저는요 이상한 취미가 있는데 ...
연속극을 보면서 탤런트들의 콧구멍을 잘 보는 버릇이 있거등요~
남자중에야 500원짜리 동전이 들락날락하는 이홍렬씨가 단연 우세하지만서두
여자중에는 아마 정혜선씨의 그곳이 가장 우람할거라는 생각입니다.
참 저는요.
시트콤을 제일 좋아하는데요.
요즘 두가지를 봅니다.
[태희 혜교 지현이] 라는 시트콤과 [아무도 그들을 막을수는 없다]라는 두가지입니다.
약간 어리버리하면서도 솔직당당한 그들의 모습에 맘껏 웃을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무신 이상한 가족관계거나 황당무계한 진부한 신데렐라 시리즈같은 연속극은 딱~ 질색이거든요.
그러구봉께 자신이 좀 어리버리하니까 어리버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좋아하는게 아닐까 생각중입니다.
암튼 새 테레비 사면 아마 좀더 세밀하게 콧털도 연구를 좀 해가며 즐길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이상하게 우리동네는 cord less 시스템이 잘 열리질 않아서 지금 이글도 노트북에 쓰는데
아마 등록을 누르면 한시간 후에나 올려질것 같습니다.
후진국 수준인 인터넷 약소국... 미국.... 하하~~ 그런데 인공위성은 한국보담은 좀 낫게 쏠줄 알지요?
그동안 많은 댓글 올려주신 나으 존경하여 마지않는.. 사랑시러운 독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일일히 답글은 다 못달겠구요. 너무 느려터진 웬수같은 노트북땜시로.... ^^*
그러나 감동으로 모두 읽었습니다.
곧 답글도 달아드리고 방문도 가질 계획입니다.
내가 참 좋아하는 가수 [조영남]씨의 노래말중에
<신문 잡지도 없고 전화한통 걸려오지 않는 아주 한적한 시골에~~> 라는 구절이 있는데요.
요즘 그런생활을 하다보니 참으로 평화 그 자체였습니다.
블로그에 대한 강박관념도 가지지 않아도 되었던 완전한 평화였습니다.
사실 생활의 거의 전부라 할만큼 집요하게 매어 달렸던 블로그였는데
요즘의 나를 보며 좀 묘한 생각조차 드는구만요~
이럴수도 있는거구나... 감탄을 하는 중입니다.
저는 잘 있으니 염려ㅗ하지 마시구요. (사실 낮에 서울로 부터 전화한통을 받았습니다. 저의 무심했음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조만간 다시 돌아 올께요.^^*
벌써 팔월도 거의 다 지나 갔네요.
남은 여름도 여러분..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