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한 새동네 클레어몬트에 가을이 되었습니다.
계절은 겨울이지만 이곳의 나무들은 이제서야 서둘러 단풍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오후의 따스한 햇빛이 그림자를 길게 만드는 가로수 그늘을 걸으며
우리동네에 가득한 가을을 담아 보았습니다.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 않는 조용한 길을 나홀로 걸으려니 어쩐지 눈물이 날것만 같았습니다.
너무 아름다워서요.
단풍나무엔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으실터이니
번호만 붙여서 올립니다.
왜 번호를 붙였는지는 아시겠지요?
원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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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 데스밸리만 보셔서 너무 삭막했지요~
독자들의 정서생활까정 걱정을 하는 너모나도 친절한 여우기자가
아름다운 우리동네의 단풍나무 길을 걸으며 담아보았습니다.
지금이 한창 절정인 우리동네의 단풍은 혼자보기가 아까울 정도입니다.
땡스기빙데이가 지나면 곧바로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고
집집마다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여
저녁이 되면 온 동네가 반짝입니다.
어느날 날잡아서 우리동네의 저녁풍경도 올려 드릴께요.
오늘밤은 매우 차갑게 느껴지는 공기가 매우 신선하게게 느껴 집니다.
아마 높은산위엔 오늘밤 다시 눈이 내리려나 봅니다....
스산한 겨울밤.... 푸른 달빛이 더 차갑게 느껴지는 밤에.... 클레어몬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