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서 잘하라고 하지 않고 명확하게 일 맡기는 기술 - 리더의 말이 달라지면 회사는 성장하기 시작한다
고구레 다이치 지음, 명다인 옮김 / 갈매나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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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잘하라고 하지 않고 명확하게 일 맡기는 기술
고구레 다이치 지음 / 갈매나무

*리더의 말이 달라지면 회사는 성장하기 시작한다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마음을 사로잡는 '말'이 아닌
팀원이 진짜 일을 시작하게 하는 '말'이다!

요령 없는 팀원도 효율적으로 일하게 만드는
리더쉽의 다섯 가지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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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정말 중요한 소통

소통의 오류로 일상속에서 크고작은 사건들이 발생하는데
종종 그 규모가 겉잡을 수 없이 커지기도 한다

그만큼 정확한 소통, 말이 정말 중요하다

그 중요성은 대부분의 사람들도 이해하지만

그래서 말을 어떻게 해야 되는건데?
잘하는 방법이 뭔데?

라고 물으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게 쉽지 않다

이 책은 실제 삶 속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하기에

리더의 입장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회사생활을 하며 평소 답답함을 느꼈던 사람들에게도
유용한 꿀팁들을 제공해준다


1장. 시켜서는 바뀌지 않는다
- '리더쉽'의 언어화

2장. 알아서 잘하는 직원은 없다
- '관리'의 언어화

3장. 두루뭉술한 비전을 행동으로 제시하는 틀
- '목표'의 언어화

4장. 방임과 마이크로매니징 사이에서 고민이라면
- '지시'의 언어화

5장. 팀원의 마음속 생각을 밖으로 끌어내는 기술
- '질문'의 언어화

6장. '알고 있다'는 착각을 좁힌다
- '전달'의 언어화


이 책에서 계속 이야기하는 언어화는 명확화이다

자신의 머릿속을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면
그것이 설령 언어가 아니라 그림이나 숫자여도
'언어화가 되었다'라고 할 수 있다

리더로서 팀원들에게 명확하게 목표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사항들을 전달한다면

실제로 일을 하는 팀원들도
더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팀원들이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표현하기 힘든 경우

극단적인 예시 제시하기
분해해서 예시 제시하기
미래의 상황을 예시로 제시하기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저자는 자기 생각을 명확하게 언어화하고
주변 사람들이 머릿속을 명확하게 언어화할 수 있게
돕기만 해도 조직 문화가 혁신적인 변화를 맞이할거라고 말한다

명확하게 일을 맡기는 기술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통해 꿀팁을 얻고 현장에 적용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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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내면의 지성을 깨우는 필사 노트
정이든 지음 / 세네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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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내면의 지성을 깨우는 필사 노트
정이든 지음 / 세네카

* 감성과 이성을 꿰매는 필사의 실로
지성의 조각을 이으며 온전해지는 시간

내 안의 품격을 채우는 어휘 그리고 문장들
매일 조금씩, 나는 지적인 나와 만난다



사색의 깊이를 더하고 밀도를 높이는 100일간의 필사 여정

요즘은 필사책들이 너무 잘 나와서
마음만 먹으면 필사를 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1부. 소통의 언어
2부. 세상을 품은 언어
3부. 품격 있는 언어

이렇게 3부로 나뉘어서 구성되어 있는데

소설부터 시까지
정말 좋은 작품들이 한가득 들어있어서

매일 필사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

프랑켄슈타인, 필링 그레이트, 빨간 머리 앤, 노인과 바다,
제인 에어, 만약 내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등

유명한 작품들부터
아직 읽어보지 못한 작품들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들어있다

중간중간 나의 경험과 생각들을 적어볼 수 있는 페이지도 있어서
필사 뿐 아니라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도 보낼 수 있다

어떤 필사책으로 필사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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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1 - 서울(전근대) 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1
허두영 지음, 김학수 그림 / 라임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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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깨기 1
허두영 글 / 김학수 그림 / 라임

*한국사 따로, 답사 따로 이제 그만!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딱 맞춘 한국사 + 답사 어드벤처!

구석기 시대에서 삼국 시대, 고려 시대, 조선 시대까지,
암사동 선사 유적지, 백제의 위례성, 고려의 낙성대, 조선의 경복궁..
세계에서 가장 핫한 도시 '서울'에서 한국사의 핵심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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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학년인 둘째가 한국사 책을 읽으면서
부쩍 한국사에 관심이 많아졌다

그래서 둘째와 함께 한국사 도장깨기 책을 읽었는데

이제 막 한국사공부를 하는 아이들에게도
한국사에 관심이 있는 어른들에게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제주에 내려오기전까지 30년 넘게 서울에서 살았는데
서울에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장소들이
이렇게 많이 있다는걸 알고 깜짝 놀랐다

아주 먼 옛날 구석기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역사와 사람들의 삶을 담고있는 수많은 장소들

맛집 도장깨기 하듯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책에 나오는 장소들을 하나하나 가보는 것도
너무 의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다

암사동 선사 유적 박물관, 한성 백제, 아차산성, 낙성대 공원,
종묘 사직단,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한양 도성까지...

직접 가보기도 하고 자주 들어서 익숙한 곳부터
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어?라는 말이 나오는 생소한 곳까지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각 장마다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로 간략한 개요를 소개하고
중간중간 사진들도 많이 들어가있어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둘째도 내가 먼저 읽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관심을 보이며
자기가 먼저 가져가서 끝까지 다 읽고

궁금한 점은 질문하고 함께 이야기하며
인터넷을 찾아서 검색해보기도 했다

각 장의 이야기들이 학교에서는 언제 나오는지도 써있어
학교 수업과도 연계해서 볼 수 있고

마무리 단계에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면서
읽은 내용을 정리해볼 수 있는점도 유익하다

정보들이 한 눈에 보기쉽게 정리되어 있고
중간중간 큐알코드도 들어있으니
실제 아이들과 견학을 준비할 때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종종 아이들을 데리고 친정에 갈때마다
이번엔 어디 가볼까 고민하며 장소를 찾았는데

다음번 서울에 갈 때는
책에 나온 장소들 중 몇곳을 추려서
아이들과 직접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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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어휘력을 위한 66일 필사 노트 - 마음은 단단하게 지키고 아이는 더 사랑하는 부모의 어휘력
김종원 지음 / 카시오페아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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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어휘력을 위한 66일 필사 노트
김종원 / 카시오페아

* sns를 뜨겁게 달구었던 김종원 작가의
부모를 위한 따뜻한 문장을 필사 노트로 만나다!

걱정과 불안, 자책으로 흔들리는 부모에서
더 단단한 사랑을 주는 부모로 성장하는 66일간의 필사




필사는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하는 특별한 힘이 있다

더구나 아이들을 위해 항상 고민하는
부모님들을 위한 필사책이라니!

큰아이가 올해 6학년이 되었는데
딸이다보니 사춘기가 시작되며 더 예민해졌다

마음은 그게 아닌데.. 자꾸만 말이 길어지면 말싸움이 되고
서로 마음에 상처만 주고 끝나는 대화

아이가 자고나면 항상 미안한 마음에 후회가 되었다

아마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키우면서
여러가지 문제들로 고민이 많을텐데

김종원 작가님의 현실적이면서도 따스한 문장들을
읽고 필사하면서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너무 감사하고 또 유익했다

작가님의 문장들을 쓰면서

나의 자존감도 키우고 위로도 받고
아이들에게 어떻게 대하는 것이 현명하고 지혜로운 방법인지
생각하고 또 배울 수 있었다

두달이라는 시간동안 매일 꾸준한 필사를 통해
내 마음이 달라지고 말과 행동이 조금씩 변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아이와의 관계도 훨씬 편안해졌다

아이들을 키우며 하루에도 열두번씩
수많은 고민으로 힘들어하고 있을 부모님들께

이 필사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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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땅 캐드펠 수사 시리즈 17
엘리스 피터스 지음, 송은경 옮김 / 북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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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펠 수사 시리즈 17. 욕망의 땅
엘리스 피터스 / 북하우스

*완간 30주년 기념 캐드펠 수사 시리즈 개정판
*놀라운 상상력과 치밀한 구성, 최고의 휴머니티 미스터리

폐허가 되어 오두막만 남아 있는 '도공의 땅'이 수도원에 기증된다.
수도사들은 새로이 얻은 땅을 개간하기 위해 나서고,
땅을 갈아엎는 쟁기 끝에 앙상하게 뼈만 남은
여자 시체가 걸려 올라온다.
15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홀연 수도원에 들어간 루알드와,
남편에게 버림받은 뒤 행방을 알 길 없는 아내 제너리스.
루알드 수사는 살인 혐의로 곤경에 처하게 되고,
그때 한 젊은 수사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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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나는 캐드펠 수사님

역사책을 읽는 듯 머릿속으로 그 모습을 상상하게 하는
캐드펠 수사시리즈는 언제 읽어도 정말 대단하다!

너무나 신실하게만 보이는 루알드 수사

그가 살던 곳에서 발견된 시체는
정말 갑자기 사라진 아내 제너리스일까?

아내를 죽인 범인은 정말 루알드일까?

알듯말듯 이어지는 이야기속에서
의심스러운 사람들이 한 명씩 등장하고

이 사람이 범인인가 싶었는데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가고
그 사람의 의혹은 깨끗이 풀려버린다

추리소설을 너무 좋아하지만
항상 추리에는 실패하고 반전에 놀라게 되는데..

이번 이야기 역시 계속해서 끊이지 않고 반전상황이 찾아온다

수도사가 되겠다며 갑자기 집을 떠난 설리엔

그리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이야기하는 설리엔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그가 하는 행동들이
계속해서 의심스럽다는 생각이 들고

결국 그가 진짜 범인이구나 싶었는데
마지막에 그의 어머니가 밝힌 사건의 진상을 들으며

작가님에게 또 보기좋게 속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공의 땅에서 발견된 시체는 결국 제너리스임이 밝혀지고
그녀의 죽음의 비밀을 알고 싶다면

캐드펠 수사시리즈 17권으로 확인해보시길!

낯선 땅에 남편만 믿고 따라왔는데
갑자기 수도사가 되겠다며 냉정하게 떠나버린 남편을 보며

제너리스가 받았을 상처와 아픔이 어땠을지..

조금 더 행복한 삶을 살았을수는 없는지
결말을 보며 마음 한 켠이 씁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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