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드펠 수사 시리즈 17. 욕망의 땅엘리스 피터스 / 북하우스*완간 30주년 기념 캐드펠 수사 시리즈 개정판*놀라운 상상력과 치밀한 구성, 최고의 휴머니티 미스터리폐허가 되어 오두막만 남아 있는 '도공의 땅'이 수도원에 기증된다.수도사들은 새로이 얻은 땅을 개간하기 위해 나서고,땅을 갈아엎는 쟁기 끝에 앙상하게 뼈만 남은여자 시체가 걸려 올라온다.15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홀연 수도원에 들어간 루알드와,남편에게 버림받은 뒤 행방을 알 길 없는 아내 제너리스.루알드 수사는 살인 혐의로 곤경에 처하게 되고,그때 한 젊은 수사가 나타난다.------------------------------------------------------------------오랜만에 만나는 캐드펠 수사님역사책을 읽는 듯 머릿속으로 그 모습을 상상하게 하는캐드펠 수사시리즈는 언제 읽어도 정말 대단하다!너무나 신실하게만 보이는 루알드 수사그가 살던 곳에서 발견된 시체는 정말 갑자기 사라진 아내 제너리스일까?아내를 죽인 범인은 정말 루알드일까?알듯말듯 이어지는 이야기속에서의심스러운 사람들이 한 명씩 등장하고이 사람이 범인인가 싶었는데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가고그 사람의 의혹은 깨끗이 풀려버린다추리소설을 너무 좋아하지만항상 추리에는 실패하고 반전에 놀라게 되는데..이번 이야기 역시 계속해서 끊이지 않고 반전상황이 찾아온다수도사가 되겠다며 갑자기 집을 떠난 설리엔그리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이야기하는 설리엔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그가 하는 행동들이계속해서 의심스럽다는 생각이 들고결국 그가 진짜 범인이구나 싶었는데마지막에 그의 어머니가 밝힌 사건의 진상을 들으며작가님에게 또 보기좋게 속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도공의 땅에서 발견된 시체는 결국 제너리스임이 밝혀지고그녀의 죽음의 비밀을 알고 싶다면캐드펠 수사시리즈 17권으로 확인해보시길!낯선 땅에 남편만 믿고 따라왔는데갑자기 수도사가 되겠다며 냉정하게 떠나버린 남편을 보며제너리스가 받았을 상처와 아픔이 어땠을지..조금 더 행복한 삶을 살았을수는 없는지결말을 보며 마음 한 켠이 씁쓸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