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우유 목욕탕
강민정 지음 / 주니어김영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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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목욕탕에서 먹었던 바나나 우유의 추억을 떠오르게하는 마음 훈훈해지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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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의 초등 책 읽기 교실 - 마음과 생각을 함께 키우는 독서 수업
김소영 지음 / 다산에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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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의 초등 책 읽기 교실
김소영 지음 / 다산에듀

*마음과 생각을 함께 키우는 독서 수업

20만 부 <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작가의 독서 교육 완결판

"책에 흠뻑 빠지는 아이를 볼 때 부모는 가장 행복해진다!"

책을 싫어하던 어린이도 스스로
읽고 말하고 쓰게 되는 독서 습관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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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작가님의 어린이라는 세계 책을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
이번 책 중간중간 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아이들의 생각은 정말 다양하다는 것을
그래서 어른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정말 책을 안 보는 요즘 아이들,

사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요즘 어른들도 책을 안 본다

그러면서도 입으로만 책을 읽으라고 하니
아이들 입장에서는 얼마나 억울하고 듣기 싫을까?

이 책에서는 말하기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독서에 있어서도 쓰기에 있어서도
말하기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1장. 말하기가 독서력을 키운다
2장. 그림이 창의성을 자극한다 - 그림책 말하기
3장. 언어가 지닌 강력한 힘 - 동시 말하기
4장. 이해하고 표현한 것은 생각이 된다 - 동화 말하기
5장. '아는 느낌'에서 '아는 것'으로 - 지식책 말하기
6장. 말한 것을 글로 쓰기


마지막 부록에는 아이들의 유형에 따라
독서와 글쓰기 팁을 제공하고 있어

내 아이가 어떤 유형인지 파악하고
그에 맞게 팁을 활용해 지도하는데 도움이 된다

*p21
특히 어린이 독서 교육의 목표는 책을 좋아하는 마음을 기르고, 목적에 맞게 읽고 평가하는 능력을 익힘으로써 평생 독자로서 살아갈 기반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어렸을 때 책에 대해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되면
중간중간 바빠서 책과 멀어지더라도
결국은 다시 책을 만나게 된다

나 역시 중고등학교시절을 거치며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안 읽고
결혼하고나서도 정신없이 사느라 잊어버렸지만
한권 두권 다시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이 하는 삶을 살고 있다

*p204
어린이의 관심은 교과서 바깥에 더 많이 있습니다. 어린이가 살아가는 세상도 교과서 바깥입니다. 보고 듣고 경험하면서 만나는 관심거리들을 책과 연결하고, 거꾸로 책을 통해 세상을 만나게 해 주세요. 그러려면 함께 책을 고르고 읽는 어른부터 시야를 넓게 가져야 합니다.

아이들 연령에 맞게
그림책부터, 동시, 동화, 지식책으로 이어지며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서 어떻게 읽으면 좋은지
실제 아이들과의 수업을 예로 들어서 설명해주니

이해하기도 쉽고
아이들과의 책읽기로 고민하는 엄마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준다

"아이들이 책의 재미를 느끼는 순간 진짜 독서가 시작된다!"

아이들의 수많은 관심거리를 책과 연결하고
책을 통해서 다양한 세상을 만날 수 있도록

어른들부터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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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소리가 들려 - 청소년이 알아야 할 우리 역사, 제주 4·3
김도식 지음 / 마이디어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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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소리가 들려
김도식 장편 소설 / 마디북

*청소년이 알아야 할 우리 역사, 제주 4.3
*제주 스토리공모전 수상작

"우리가 살아서 다시 만날 줄이야."

제주 4.3 그 가혹한 역사 속에서도
서로를 힘차게 끌어안은 청춘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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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살게된지 올해로 4년차가 되었다

너무 부끄럽지만 서울에서 사는동안
제주에서 일어났던 제주 4.3에 대해 전혀 모르고 살았다

그러다 제주에 내려오고 4월이 가까워오면서
여기저기서 4.3에 대한 이야기를 하길래
그게 무슨 사건이지? 하고 찾아봤다가 정말 큰 충격을 받았다

1947년 3월 1일 경찰의 발포 사건을 기점으로
1948년 4월 3일 남로당 제주도당 무장대가 무장봉기한 이래
1954년 9월 21일 한라산 금족 지역이 전면 개방될 때까지
수많은 주민들이 아무런 잘못도 없이 억울한 죽음을 당했다

이렇게 오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는데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일인데도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에
마음이 더 아팠다

이 책을 읽으며 정말 많이 울었다

내가 4년째 살아가고 있는 아름다운 제주땅에서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너무 참혹한 일들..

익숙한 지명들이 보일 때마다 더 와닿았다

우리집 근처에 다랑쉬오름이 거기에도 4.3유적지 다랑쉬굴이 있다

굴 속에 숨어있는 사람들을 잡기 위해 입구에 불을 질렀다고 한다

연기때문에 힘들어 나오면 앞에서 총칼을 가지고 죽이고
그게 무서워서 나오지 못하면 안에서 숨이 막혀 죽었다

한 지역에 있는 사람들이 하루에 수십명, 수백명이 죽어
제사지내는 날이 모두 같아 온 마을이 눈물바다였다고도 한다

무장대를 잡기 위해 제주에 온 토벌대에게 목숨을 잃고
산에서 내려온 무장대에게 목숨을 잃고

아무런 잘못도 힘도 없는 주민들은 왜 죽어가야 했을까...

소설 속 수혁이와 준규, 옥희 세사람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우정과 사랑 이야기를 통해서

4.3에 대해 잘 모르는 아이들도
제주에서 있었던 아프지만 꼭 알아야 할 역사를 알 수 있을것 같다

아무것도 모르던 순수한 어린시절의 셋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소중한 우정과 사랑을 키워가지만

군인이 되기위해 제주를 떠난 수혁

그리고 일어난 4.3사건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가운데
무장대에게 수혁의 가족들이 죽음을 당하고
수혁은 복수심에 불타올라 무장대를 잡기위해 애쓴다

그리고 어렷을적 셋이 함께 갔던 동굴에서 마주친 준규..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만난 셋은 뜨거운 눈물을 흘린다


*p121
순식간에 중산간 지역의 마을들이 불태워졌다. 수많은 사람들이 살 곳을 잃었다. 제주 해안이 봉쇄되었고 계엄령이 선포되었다.

*p196
새하얀 눈밭에 뿌려진 붉은 핏자국이 바닥에 떨어진 동백꽃 송이들 같았다. 붉디붉은 동백꽃들이 바닥에 낭자하게 흩뿌려져 있었다.

어떤 말로도 위로되지 않을 그날의 그 아픔들이
부디 살아계신동안 아주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기를

우리가 그날의 아픈 역사를 제대로 알고 기억해서
다시는 그런 아픔을 반복하지 않길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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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 인류 - 기적과 죽음의 연대기
백승만 지음 / 히포크라테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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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 인류
백승만 지음 / 히포크라테스

*기적과 죽음의 연대기

신의 선물이었던 약은 어떻게 독이 되었나?

기적의 염증 치료제이자
장기를 파괴하는 죽음의 약,

스테로이드를 지배하려 한 인류의 역사를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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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에 대해서 잘 모르는 나이지만
스테로이드라는 말은 워낙 자주 들어서 익숙하다

피부에 염증이 생겼을 때
스테이로이드가 들어있는 연고를 바르면 금방 낫는데
병원에서도 약국에서도 사용기한을 정해주곤한다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약이지만
그만큼 부작용도 많은 스테로이드

이 책은 그런 스테로이드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1. 21세기 불로초
2. 신에 도전한 물질
3. 화학적 거세
4. 진화의 선물, 만병을 다스리다

4장에 걸쳐 스테로이드에 대한 흥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과거에 행해졌던 충격적인 여러 실험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한다

그 옛날에도 영원히 젊음을 유지하며 죽지 않기위해
불로초를 찾아다녔던 진시황

예나 지금이나 늙고싶지 않은건 어쩔 수 없는 사람의 욕심인가보다

1889년 브라운 세카르는 개의 고환에서 혈액을 뽑은 후
다른 주사기로 개의 정액을 채취해 앞서 뽑은 혈액과 섞는다

한발 더 나아가 개의 고환을 잘라 그릇에 담아 으깬 후
앞서 섞은 혼합액에 추개해 자신에게 주입했다고 한다

그 후 자신이 회춘했다고 선언했다는데
지금 상상해보면 엽기적인 실험이 아닐 수 없다

스테로이드가 근육을 생성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여
수많은 운동선수들과 일반인들이 사용하고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사례들은 참 안타깝다

또 러셀 마커라는 괴짜 과학자는
전 직장을 인수인계 없이 떠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이 일하면서 쌓은 기록들을 몰래 폐기하고
사용했던 시약들의 이름표까지 다 떼어버렸다고 한다

세상은 넓고 그만큼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여러 책을 통해 느끼게 되는 순간이다

*p263
약이 독이고 독이 약이다. 효과가 강력한 만큼 독성도 강력하다.

탈모, 전립선 비대증, 근육 손실, 유방암, 골다공증, 난임,
전립선암, 관절염, 대장염, 천식, 피부염 등

정말 다양한 질환의 치료에 사용하고 있는 스테로이드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약이 될수도 독이 될수도 있다

스테로이드 의약품이 위험한 약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전문가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맞춰 사용해야
우리의 삶에 약으로 쓰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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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연금저축으로 1억 모으기 - 연금저축, IRP, ISA 절세삼총사와 ETF를 활용한 연금부자 시크릿
미즈쑤(김수연) 지음 / 푸른향기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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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연금저축으로 1억 모으기
미즈쑤 지음 / 푸른향기

*연금저축, IRP, ISA 절세삼총사와 ETF를 활용한 연금부자 시크릿

부자가 되고 싶은 직장인들이 읽어야 할 다정한 재테크 안내서!
- 존리의 부자학교 대표, 존리

누구나 연금 부자가 될 수 있다
세제 혜택과 노후 준비를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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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전
연금저축 주요 용어 알고 가기 페이지가 있다

제일 첫번째 용어는 금융문맹!

금융을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뜻인데

보자마자
아, 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르는건 어떻게든 공부해서 알면 된다고 생각하는 나에게도
유독 어렵고 재미없는 분야가 있었으니
바로 부동산과 투자였다

이 책에도 많은 용어들이 등장하는데
나처럼 아예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에 조금 어려운 용어도 있지만
대부분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기 때문에

천천히 읽어나가다보면 조금씩 이해할 수 있다

사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말처럼
한번 읽어서 투자 전문가가 된다면
모든 사람들이 부자가 되었을것이다

뭐든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배우며 노력해야
정말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이 책을 보면서도 느낄 수 있었다


1장. 1억을 꼭 모아야 할까?
2장. TRP에 가입하다
3장. 연금저축은 증권사에서
4장. 노후 자금은 중개형 ISA로
5장. 이제는 3억이다


위의 내용으로 작가님의 실제 경험을 들을 수 있다

사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검색해보면
수많은 정보들이 홍수처럼 쏟아져나온다

정말 중요한 건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찾는것인데
회사생활을 하며 투자하는 작가님의 이야기를 통해
나도 이렇게 해볼 수 있겠구나 하는 동기부여가 된다

*p28
1억을 모으며 깨달았다. 장기적으로 돈을 모으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기간의 높은 수익률이 아니었다. 노후 준비라는 길고 지루한 여정을 완주하기 위해서는 느리더라도 안정적인 수익률과 더불어 꾸준히 자산이 불어나는 마음 편한 투자를 해야 한다.

연금저축에 대한 부분도 인상적이었는데

직장인은 연말정산 세액공제로,
자영업자는 종합소득세 세액공제로,
주부는 과세이연으로, 미성년자는 납입 연도 전환 특례제도로
연금저축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니

우리가족 구성원에 맞춰서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아직도 여러 용어들이 낯설기만한 나인데
다른 나라 직원들에게는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함께 준비하는 3층 연금 구조가 당연하다고 하니

나도 무조건 어렵다, 늦었다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이제라도 제대로 배워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책을 두번 세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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