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시 도깨비 편의점 2 특서 어린이문학 13
김용세.김병섭 지음, 글시 그림 / 특서주니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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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시 도깨비 편의점 2
글 김용세 김병섭 / 그림 글시 / 특서주니어

상처받은 어린이의 마음을 치유하는
세상에 없는 단 한 시간, 단 하나의 상품!

"진정한 변화는 내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



108명의 초등학생 사전 리뷰어를 사로잡은 이야기!

사람들과의 관계가 어려운 건 어른도 마찬가지인데
학교에서 학원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이 시대의 아이들은 하루하루가 얼마나 힘들까

아이들이 생활속에서 느낄법한 어려움들이
책의 이야기속에 자연스럽게 녹아있어서

많은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더 공감할 수 있었던게 아닐까



학교에서도 학교 밖에서도 늘 혼자인 현서

뭐든 척척 잘해내는 오빠와 비교당하다보니
자존감이 낮아지며 결국 말문을 굳게 닫아 버렸고

그러다보니 친구들과도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가 되었다

그런 현서가 도깨비 편의점에서 고른건 둘이서라면!

*p29
둘이서라면의 효과는 하루 동안 지속됩니다. 하루 안에 상대의 마음을 얻으세요. 그러면 효과가 지속될 것입니다.



두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선우

새학기 첫날, 정태가 선우 다리에 걸려 살짝 넘어진 후
선우는 별것 아닌 일로 정태의 놀림거리가 되어버렸다

아이들과 눈을 마주치는 게 두려워지고
말할 때마다 입을 가리더니 말수가 부쩍 줄어들다
친구도 점차 사라져버린 선우

도깨비 편의점에 간 선우는
'상상은 현실이 된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
무지개 색연필을 골라 현실로 돌아온다



현서와 선우는 자신들이 고른 물건을 통해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


마지막에는 편의점 점장인 비형의 과거가 나온다

전편에서는 편의점에서 일하는 길달 이야기가 나왔는데...

비형의 과거 역시 너무나 가슴아프다

*p156
"여기는 어둑서니에게 상처를 입은 영혼과 길을 잃어버린 아이들이 잠시 쉬었다 가는 곳, 바로 도깨비 편의점이지. 이제 네가 운영해야 할 곳이기도 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에서도
이 책 속의 어둑서니처럼 아이들의 마음을
다치게 하고 아프게 하는 여러 원인들이 있다

그런 아이들을 위로하고 고민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반짝이는 황금 카드와 도깨비 편의점처럼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그런 존재가 되어주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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