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은 복이 아니라 방향입니다》 최준식 세움북스⠀⠀⠀복을 좇는 삶에서 방향을 찾는 삶으로⠀⠀⠀우리는 신앙 안에서도 자꾸 잘되기를 바란다⠀위로받고 싶고, 힘을 얻고 싶고,내가 원하는 일이 잘 풀리기를 기도하기도 한다⠀⠀그런데 이 책은 조금 다른 질문을 던진다⠀⠀내가 무엇을 얻었는지가 아니라지금 내 삶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복음은 복이 아니라 방향입니다》는⠀복음을 믿는다는 것이⠀단순히 위로받고 복을 얻는 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결국 내 삶과 관계의 방향이달라지는 일이라고 이야기한다⠀⠀⠀은혜도 마음이 뜨거워지는 순간에 머무는 것이 아니고,⠀회개도 잘못을 인정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삶의 방향을 돌리는 일이라고 말한다⠀⠀그리고 그 방향은 나에게서 멈추지 않는다⠀⠀고통이 있는 곳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로,내가 살아가는 일상의 자리로 이어져야 한다⠀⠀⠀책을 읽으면서저자인 최준식 목사님의 삶도 인상적이었다⠀⠀청소년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머리를 노랗게 물들이고 아이들을 만났고,⠀학교 앞에서는 ‘오떡이어’라는 분식점을 운영하며⠀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찾아와먹고 쉬고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책 속에서 계속 이야기하는 ‘방향’이말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목사님의 실제 삶과도 이어져 있다는 점이 좋았다⠀⠀⠀그래서 이 책에서 말하는 방향은⠀그저 마음속으로무엇을 믿느냐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었다⠀⠀주일에 무엇을 고백하는지를 넘어⠀평일에 누구를 바라보고,어떤 선택을 하고,어디를 향해 살아가는가에 대한 이야기였다⠀⠀복을 얼마나 받았는가보다그 복음이 내 삶을 어디로 움직이게 하고 있는가⠀⠀⠀책을 덮고 나니 결국 하나의 질문이 남았다⠀⠀나는 지금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