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다 여인의 선물
데니스 존슨 지음, 김승욱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6월
평점 :
⠀
⠀
바다 여인의 선물
데니스 존슨 소설
다산북스
⠀
⠀
⠀
⠀
삶이 다시 소중해지는 소설❤️
⠀
⠀
'유작'이라는 단어가 이 책을 더 궁금하게 했다
⠀
⠀
사실 데니스 존슨이라는 작가는
이번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됐다
⠀
⠀
생의 마지막에 남긴 작품이라는 소개가 궁금했고,
⠀
읽고 나서야 그가 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불리는 작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
⠀
⠀
⠀
《바다 여인의 선물》에는
⠀
표제작 〈바다 여인의 선물〉을 비롯해
〈아이다호의 별빛〉, 〈교살자 밥〉, 〈무덤 위의 승리〉, 〈도플갱어, 폴터가이스트〉까지 다섯 편의 단편이 담겨 있다
⠀
⠀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은 역시
표제작인 〈바다 여인의 선물〉이었다
⠀
⠀
성공한 광고 기획자의 노년에 찾아온
기묘한 기억들을 따라가는 이야기
⠀
⠀
붙잡을 수 없이 사라지는 삶의 순간들이
우리에게 남긴 진짜 선물은 무엇일까
⠀
그 질문이 책을 덮은 뒤에도 오래 마음에 남았다
⠀
⠀
⠀
⠀
솔직히 내게는 쉽지 않은 작품이었다
⠀
⠀
은유와 상징이 많아 평소보다 훨씬 천천히 읽었고,
몇몇 문장은 다시 앞장을 넘겨가며 곱씹어야 했다
⠀
⠀
그래서 한 번에 몰입해서 읽기보다는
문장을 오래 붙잡고 생각하게 되는 소설에 가까웠다
⠀
⠀
⠀
⠀
특히
⠀
"이제는 내가 살아갈 날보다
살아온 날이 더 길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
라는 문장은 오래 마음에 머물렀다
⠀
⠀
삶의 끝을 이야기하는 소설이지만,
⠀
마지막 장을 덮고 나니
평범하게 흘러가는 오늘과 스쳐 지나간 기억들,
⠀
그리고 지금 곁에 있는 사람들이
문득 더 소중하게 다가왔다
⠀
⠀
⠀
쉽게 읽히는 소설은 아니었다
⠀
⠀
하지만 지금은 다 이해하지 못한 문장들도,
⠀
언젠가 다시 펼쳐보면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 같은 책이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