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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 엔드 1
오바 츠쿠미 지음, 오바타 타케시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6월
평점 :
바로 데스노트 콤비진의 새 신간!!! "플래티넘 엔드"입니다. 1,2권을 한번에 리뷰하는데다 스토리 설정이 다소 많아서 때문에 다른 때보다 약간 더 여러 컷을 실었습니다.
스포는 최대한 자제하여, 내용 설명에 초점을 맞췄으며 컷은 1권에서만 발췌했습니다!
더불어, 이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하여 적은 포스팅입니다. 도서 제공 이외의 원고료나 포스팅 내용에 대한 요청을 받은 것은 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 ▼▽ ▼▽ ▼▽ ▼▽ ▼▽그러면 먼저 표지부터 보여드릴게요- ▼▽ ▼▽ ▼▽ ▼▽ ▼▽ ▼▽ ▼▽ ▼▽

왼쪽부터 1권, 2권 그리고 옆은 2권 초판 한정 투명 일러스트 엽서입니다. 엽서라지만 투명한데다가 플랏스틱 제질이라 엽서(편지를 쓰는) 기능은 없던데.. 아마 크기가 엽서 크기라서 저렇게 표현한 듯합니다ㅋㅋㅋ

역시 표지 그림이 퀄이 높죠? 정면샷에서 잘 안보이지만 두 권 모두 홀로그램 처리가 되어 있는 표지입니다!
반짝임을 찍어보려고 한 노력..

전 1권 한정부록은 아쉽게도 못 받았는데요, 요렇게 일러스트 명함(아마 이것도 명함 크기라는 소리겠죠?) 2종이 들어있다는군요. 아직 안 떨어졌으면 초판으로 구입을!
<책 정보>
1. 책 제목 : 플래티넘 엔드
2. 저자 : 오바 츠구미 X 오바타 타케시 (많은 분들이 아시는 [데스노트]와 [바쿠만]을 그린 작가입니다!)
3. 출판사 : 대원씨아이 (2016년 11월 현재 2권까지 발매되었습니다)
4. 가격 : 정가 5500원 (헉? 500원이 더 비싸다? 응? 요즘 책들이 이 가격이던가요? 아직 그래도 4500원대 아니었..? 유명한 작가인데다, 겉표지 홀로그램 탓인가...씁쓸)
5. 등장인물 소개 및 간단 내용 소개:
일단은 판타지요소가 많이 가미 되어 있으면서, 데스노트와 바쿠만 이라는 이전 두 작품과 비교해보자면 "데스노트"류의 만화입니다. 즉, 머리싸움이 앞으로 상당히 일어날 것 같아요.

책을 피면, 다짜고짜 어두컴컴한 녀석이, 투신 자살을 하려고 합니다 ㅠㅠㅠ
그의 이름은 "카케하시 미라이" 중학교를 막 졸업한 졸업식에 빌딩 옥상에서 뛰어내리려 하는 그는 마음이 꺾일만한 불행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부모님이 두 분 다 사고로 어렸을 때 돌아가셨고
그로 인해 그를 맡아준 친척들은 그를 말그대로 신데렐라 부려먹듯 하고 있기 때문이죠.
고등학교 진학마저 하지 말고 일해서 돈이나 벌어오라고....ㅠㅠ

그는 빌딩에서 결국 뛰어내리는데!
응? 눈을 떠보니 죽은게 아니라 웬 천사가 그를 구해줍니다. 그녀는 그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왔다네요.

그녀는 그에게 천사가 줄 수 있는 "자유"와 "사랑"을 주겠다고 합니다.


위의 두 컷이 "자유"와 "사랑"의 힘입니다.
(첫번째 사진)자유 | 어디에든 갈 수 있는 천사의 날개.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을만큼 빠른 날개로 마음대로 날아다닐 수 있달까요. |
(두번째 사진)사랑 | 화살인데요 정확히는 '붉은 화살'입니다. 붉은 화살을 사람에게 쏘면 그 사람은 일정 기간 동안 '그'를 사랑하게 됩니다. 아주 맹목적으로! 화살은 '하얀 화살'도 있음이 나중에 나오는데요. 이는 맞으면 죽는 화살입니다. 무기죠. |
그런데 여기서 잠깐 대사를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천사가 우리가 생각하는 단순한 '선'의 집합체여서 정말 불행하고 슬픈 나를 행복하게 해줄 것 같은 느낌이 아니에요.
아무렇지 않게 날개를 사용해 남의 물건을 훔치라고 말하는 그런 녀석입니다.
말그대로 순수하게 주인공 미라이만 행복해지면 되는 그런 느낌입니다. (위험하지 않나...? 라고 생각하던 차)
거기다 미라이를 맡아준 친척도 아주.. 뭐 당연한 말이지만 정말 못됐어요..-_-.. 죗값을 치르게 되죠, 네.

역시 공짜가 아니었어요.
그랬어요.
알고보니 이것은 다음 신을 뽑기 위한 일종의 경쟁전...
죽으려고 하는 불행한 자들을 후보로 뽑는 이유는, 그들은 불행하고, 현재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기에 지금의 세계를 "바꾸고"싶어할 것이기 때문이라나요.

천사들이 총 13명인가 본데, 각자 등급도 다르고, 등급에 따라 줄 수 있는 능력이 화살/날개 모두인 녀석 뿐 아니라 화살만 혹은 날개만 줄 수 있는 천사도 있답니다.
그리고 천사들마다 성격도 다 다른 것 같아요.
빨리 그냥 아무나 뽑고 경쟁전 따위 어찌되든 이라고 말하는 천사도 있더라구요.

거기다 화살과 같은 경우 만능도 아니고, 나름의 제약이 이것저것 있어요.
이런 사실들이 하나둘씩 이야기 진행과 함께 등장하며, 다른 경쟁자들이 등장하면서 판도가 아주 복잡해집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이 콤비 작가님 특징이 두뇌싸움 플레이가 또 한번 주목 받는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딱히 주인공 미라이는 신이 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신이 되지 않는다면 그는 결국 '죽임'당하는 선택지 뿐이 없어서 ㅠㅠㅠ
아이고..ㅠㅠㅠ
이런 상황에 놓은 우리의 주인공 카케하시 미라이! 과연 그의 운명은???
1권보다는 2권에 가면서부터 스토리의 속도가 확 붙는 기분이었습니다. 1권은 아무래도 이것저것 설명이 있기 마련이라서 말이죠. 뒤가 점점 궁금해집니다(두근두근
다만 데스노트와 유사한 느낌을 받지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데스노트를 좋아하셨던 분들이 역시나 좋아하실 것 같고, 또 어떻게 생각하면 비슷한 느낌에 덜 신선하다고 느끼실지도 모를 것 같아요.
역시 유명한 작품을 여럿 낸 작가분 책이라 신간임에도 믿고 뒤를 사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아마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마음이시겠죠?
리뷰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오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