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넘 엔드 1
오바 츠쿠미 지음, 오바타 타케시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바로 데스노트 콤비진의 새 신간!!! "플래티넘 엔드"입니다. 1,2권을 한번에 리뷰하는데다 스토리 설정이 다소 많아서 때문에 다른 때보다 약간 더 여러 컷을 실었습니다.

스포는 최대한 자제하여, 내용 설명에 초점을 맞췄으며 컷은 1권에서만 발췌했습니다!


더불어, 이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하여 적은 포스팅입니다. 도서 제공 이외의 원고료나 포스팅 내용에 대한 요청을 받은 것은 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 ▼▽ ▼▽ ▼▽ ▼▽ ▼▽그러면 먼저 표지부터 보여드릴게요- ▼▽ ▼▽ ▼▽ ▼▽ ▼▽ ▼▽ ▼▽ ▼▽

 


왼쪽부터 1권, 2권 그리고 옆은 2권 초판 한정 투명 일러스트 엽서입니다. 엽서라지만 투명한데다가 플랏스틱 제질이라 엽서(편지를 쓰는) 기능은 없던데.. 아마 크기가 엽서 크기라서 저렇게 표현한 듯합니다ㅋㅋㅋ

역시 표지 그림이 퀄이 높죠? 정면샷에서 잘 안보이지만 두 권 모두 홀로그램 처리가 되어 있는 표지입니다!

반짝임을 찍어보려고 한 노력..

전 1권 한정부록은 아쉽게도 못 받았는데요, 요렇게 일러스트 명함(아마 이것도 명함 크기라는 소리겠죠?) 2종이 들어있다는군요. 아직 안 떨어졌으면 초판으로 구입을!


<책 정보>


1. 책 제목 : 플래티넘 엔드

2. 저자 : 오바 츠구미 X 오바타 타케시 (많은 분들이 아시는 [데스노트]와 [바쿠만]을 그린 작가입니다!)


3. 출판사 : 대원씨아이 (2016년 11월 현재 2권까지 발매되었습니다)

4. 가격 : 정가 5500원 (헉? 500원이 더 비싸다? 응? 요즘 책들이 이 가격이던가요? 아직 그래도 4500원대 아니었..? 유명한 작가인데다, 겉표지 홀로그램 탓인가...씁쓸)


5. 등장인물 소개 및 간단 내용 소개:


일단은 판타지요소가 많이 가미 되어 있으면서, 데스노트와 바쿠만 이라는 이전 두 작품과 비교해보자면 "데스노트"류의 만화입니다. 즉, 머리싸움이 앞으로 상당히 일어날 것 같아요.


 

책을 피면, 다짜고짜 어두컴컴한 녀석이, 투신 자살을 하려고 합니다 ㅠㅠㅠ

그의 이름은 "카케하시 미라이" 중학교를 막 졸업한 졸업식에 빌딩 옥상에서 뛰어내리려 하는 그는 마음이 꺾일만한 불행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부모님이 두 분 다 사고로 어렸을 때 돌아가셨고

그로 인해 그를 맡아준 친척들은 그를 말그대로 신데렐라 부려먹듯 하고 있기 때문이죠.

고등학교 진학마저 하지 말고 일해서 돈이나 벌어오라고....ㅠㅠ


그는 빌딩에서 결국 뛰어내리는데!


응? 눈을 떠보니 죽은게 아니라 웬 천사가 그를 구해줍니다. 그녀는 그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왔다네요.


그녀는 그에게 천사가 줄 수 있는 "자유"와 "사랑"을 주겠다고 합니다.


위의 두 컷이 "자유"와 "사랑"의 힘입니다.


 (첫번째 사진)자유

 어디에든 갈 수 있는 천사의 날개.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을만큼 빠른 날개로 마음대로 날아다닐 수 있달까요.

 (두번째 사진)사랑

 화살인데요 정확히는 '붉은 화살'입니다. 붉은 화살을 사람에게 쏘면 그 사람은 일정 기간 동안 '그'를 사랑하게 됩니다. 아주 맹목적으로!

화살은 '하얀 화살'도 있음이 나중에 나오는데요. 이는 맞으면 죽는 화살입니다. 무기죠.


그런데 여기서 잠깐 대사를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천사가 우리가 생각하는 단순한 '선'의 집합체여서 정말 불행하고 슬픈 나를 행복하게 해줄 것 같은 느낌이 아니에요.

아무렇지 않게 날개를 사용해 남의 물건을 훔치라고 말하는 그런 녀석입니다.

말그대로 순수하게 주인공 미라이만 행복해지면 되는 그런 느낌입니다. (위험하지 않나...? 라고 생각하던 차)


거기다 미라이를 맡아준 친척도 아주.. 뭐 당연한 말이지만 정말 못됐어요..-_-.. 죗값을 치르게 되죠, 네.

 역시 공짜가 아니었어요.

그랬어요.


알고보니 이것은 다음 신을 뽑기 위한 일종의 경쟁전...

죽으려고 하는 불행한 자들을 후보로 뽑는 이유는, 그들은 불행하고, 현재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기에 지금의 세계를 "바꾸고"싶어할 것이기 때문이라나요.

천사들이 총 13명인가 본데, 각자 등급도 다르고, 등급에 따라 줄 수 있는 능력이 화살/날개 모두인 녀석 뿐 아니라 화살만 혹은 날개만 줄 수 있는 천사도 있답니다.

그리고 천사들마다 성격도 다 다른 것 같아요.

빨리 그냥 아무나 뽑고 경쟁전 따위 어찌되든 이라고 말하는 천사도 있더라구요.


거기다 화살과 같은 경우 만능도 아니고, 나름의 제약이 이것저것 있어요.


이런 사실들이 하나둘씩 이야기 진행과 함께 등장하며, 다른 경쟁자들이 등장하면서 판도가 아주 복잡해집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이 콤비 작가님 특징이 두뇌싸움 플레이가 또 한번 주목 받는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딱히 주인공 미라이는 신이 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신이 되지 않는다면 그는 결국 '죽임'당하는 선택지 뿐이 없어서 ㅠㅠㅠ

아이고..ㅠㅠㅠ


이런 상황에 놓은 우리의 주인공 카케하시 미라이! 과연 그의 운명은???

1권보다는 2권에 가면서부터 스토리의 속도가 확 붙는 기분이었습니다. 1권은 아무래도 이것저것 설명이 있기 마련이라서 말이죠. 뒤가 점점 궁금해집니다(두근두근

 

다만 데스노트와 유사한 느낌을 받지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데스노트를 좋아하셨던 분들이 역시나 좋아하실 것 같고, 또 어떻게 생각하면 비슷한 느낌에 덜 신선하다고 느끼실지도 모를 것 같아요.

역시 유명한 작품을 여럿 낸 작가분 책이라 신간임에도 믿고 뒤를 사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아마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마음이시겠죠?

리뷰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오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닥터 스트레인지 오피셜 무비 가이드 - 닥터 스트레인지의 모든 것
마블 코믹스 지음, 김윤영 옮김 / 대원앤북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운 좋게도 가이드북이 이번에 대원앤북에서 나와서 (현재 대원씨아이 서포터즈로 활동 중인거 이웃분들은 다들 아시죠?) 받아보고 싶어요!! 라고 열심히 손을 흔든 결과, 오피셜 무비 가이드 북을 획득했습니다!


 짜잔!

왼쪽이 오피셜 무비 가이드 북이에요. 포스터로 쓰이는 사진 그대로라 엄청 새롭진 않네요.

오른쪽은 영화관에서 제가 가지고 온 홍보지(?)입니다.

 

저는 사실 영화 오피셜 가이드북을 실제로 사서 본 적이 많지 않거든요.

그런데 안에 구성이 이 얇은 책에도 딱 실속있게 들어가 있더라구요! <

line_choco-12


<책 정보>

* 책 제목: 닥터 스트레인지 오피셜 무비 가이드

* 출판사 :대원앤북


* 가격 : 정가 9000원 


 이렇게 간단하게 영화 소개에서 부터

각 캐릭터들 소개가 있고, 각 인물들 별 인터뷰도 실려 있습니다.


단순하게 주인공의 인터뷰만이 아니라 중요도 있게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각각 다 다루고 있어서 배우들의 캐릭터 해석등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질문이 조금 겹치는 경향이 있다는 것? 물론 대답하는 사람이 다르니 상관 없지만.. 저는 더 다양한 질문들로도 좋았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것!!

중간에 닥터 스트레인지 코믹판이 수록 되어 있다는 거!!!! (이거 중요 ★★★)


에피소드 하나 정도의 느낌이지만 그래도 분량이 꽤 됩니다. 10장 정도? 오피셜북이 두꺼운 편이 아니기 때문에 좀 과장하면 1/3 정도가 이 코믹이에요.

사실 원작 코믹을 맛 볼 기회란 별로 없잖아요.

그래서 전 이렇게라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평상시에 보던 만화들과는 느낌이 많이 달라서 신기하기도 하고, 멋있기도 하고, 특이하기도 하고~~

그리고 베네딕트가 구현하기 전의 닥터의 모습이 이랬구나하고 알게도 되구요.

 


그 외에도 영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설명들도 조금씩 적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직도 헷갈리는

미러 디멘션이니 아스트랄 계니 등도 적혀 있네요.

 


영화를 만드는 측면에서의 이야기도 재미있었어요.

각 장면들을 어떻게 구성했는지,

소품은 어땠는지

의상은 어땠는지 등도 가이드 북에서 읽을 수 있답니다.

 


촬영 공간들도 이렇게 멋진 사진으로 담겨 있어요.

오오..

이거 컴터 배경화면으로 쓰고 싶지 않나요... 확실히 이 영화는 시각적 즐거움이 있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뒤에 이렇게 포스터도 3장이나 있어요.

이것은 그 중 한 장!

 


그 뒤에는 스티커도 2장 들어 있습니다.

스티커 퀴엽고 멋진데.. 아까워서 쓰겠나... 허허..


개인적으로 기회가 좋게 되어 출판사에서 무료로 받아본 책입니디만 마블 팬이시고, 닥터 스트레인지를 좋아하시는 팬분들이라면 한 번 사셔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9천원이란 가격이지만 올 컬러기도 하고, 포스터나 스티커만 해도 사실 팬이라는 게 그런 굿즈 사는 데에도 저 정도 가격은 드니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동물원 고양이 1
네코마키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럼 오늘의 리뷰 시작해 볼까요!?

표지 보여드릴게요!

▼▽▼▽▼▽▼▽▼▽▼▽▼▽▼▽▼▽▼▽▼▽▼▽▼▽▼▽▼▽▼▽▼▽▼▽


<책 정보>


1. 책 제목 : 동물원 고양이

2. 저자 : 네코마키 (표지 보시고 어디서 본 것 같다 느끼신 분들! 그렇습니다! 제가 리뷰한 "고양이와 할아버지"의 저자 입니다~ 그림체가 똑같죠 ㅎㅎ)

 

3. 출판사 : 미우

4. 가격 : 정가 10000원 (이것도 천원 단위가 아니구나.. 그렇구나..)


5. 목차 :


모든 챕터가 "~다냥!" 으로 끝나네요. 고양이스러워요.

챕터 수가 한 권에도 꽤 많습니다만 두께는 의외로 보통 만화책 두께입니다. 즉 하나하나의 에피소드가 짧다는 것이겠죠.


에피소드는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데, 소소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옵니버스 식입니다. (아시는 분들 아시겠지만 전 옵니버스를 꽤나 좋아하죠 ㅎ)


6. 등장인물 및 간단 줄거리 :


제목이 다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배경이 되는 장소는 : 동물원! (너무나 한가한 것 아닌가 걱정스러운.. 운영 괜찮습니까요)

이 책의 주인공은 : 고양이 입니다!


어느날 동물원 앞에 두마리의 고양이가 버려진 상자가 발견됩니다.

희안하게도 그 두 마리 고양이는 동물원의

원장과 부원장을 똑띠 닮아서 ㅋㅋㅋ 동물원에서 "원장" "부원장"이라는 이름을 얻고 지내게 됩니다.


↑ 앞에 컷과 비교해보세요 ㅋㅋ 정말 닮았죠 (웃음)


주로 스토리는 이 두 고양이 원장과 부원장의 시점에서 다루어집니다.

즉, 동물들의 입장에서 동물들의 대화를 들을 수 있죠!


동물원이다 보니 다양한 동물 친구들과의 소소하고도 마음 포근한, 가끔은 살짝 미소지어지는 그런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해당 컷은 우리에서 탈출한 알파카가 냥이들을 찾아와 동물원을 구경시켜주겠다는 모습입니다.


 

이번에는 탈출한 타조 ㅋㅋㅋㅋ

정말 이 동물원 이대로 괜찮은가<<

만날 애들이 탈출하고 잡혀들어가고 또 탈출하고 그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고 있으면 힐링이 되는 그런 에세이 같은 만화입니다.


<총평> :

 

제가 [고양이와 할아버지]도 2권까지 읽었습니다만 두 작품이 아무래도 작가가 같다보니 작품

전반에 흐르는 느낌이 상당히 비슷합니다.

아마 [고양이와 할아버지] 읽어보신 분 중 좋아하신 분이라면 이 책도 높은 확률로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동물원 고양이 쪽이 고양이와 할아버지 보다 코믹한 느낌이 좀 더 더해져서,

저는 이쪽이 별 반개 정도? 더 마음에 드는 느낌입니다! (저의 취향과 비슷하신 분이라면 참고해주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즈키씨는 그저 조용히 살고 싶다 1
사토 히로히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러면 오늘의 리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제목은 간만에 긴 제목이네요.

"스즈키씨는 그저 조용히 살고 싶다." 입니다.


표지부터 보여드릴게요- 오늘은 날이 추워서 두꺼운 이불을 꺼냈다보니 배경 이불이 도톰한 보라색이 되었다고 합니다.

▽▼▽▼▽▼▽▼▽▼▽▼▽▼▽▼▽▼▽▼▽▼▽▼▽▼▽▼

 

제목을 보고는 뭔가 일상물이나 학원물 같아도 보이는데, 표지를 딱 보는 순간..  총...!

띠지에 총격전! 서스펜스 범죄 드라마!!

오 조용히 살고 싶지만 가능하지 않은 그런!


<책 정보>

* 책 제목 : 스즈키씨는 그저 조용하게 살고 싶다

* 저자 : 히로히사 사토


* 출판사 : 대원씨아이

* 가격 : 5000원


* 15세 이상만 보세요! 내요< 앞쪽에 안 써 있어서 몰랐는데 정가 적혀 있는 뒤에 적혀 있습니다.

15세 이상이신 분들만 보시길

* 장르 : 서스펜스/ 스릴


* 등장인물 및 간단 줄거리 :

 

주인공 남자아이의 이름은 "진스케" 사진 속에 어린 꼬마입니다.

부모님과 즐겁게 지내는 가족애 좋은 집에서

가족이 다같이 찍은 사진으로 코르크보드에 사진을 주욱 붙여놓은 것을 보물로 여기는 남자아이로 평범하게 살고 있었는데요.


그것도 1년 전까지의 이야기..

현재는 좁고 낡은 집에서 엄마와 단 둘이서만 살고 있습니다.

 

엄마는 일을 나가느라 진스케는 혼자 집에서 외롭게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는데요. 엄마가 이런 진스케에게 생일 맞아 카메라를 선물하면서 다시 한번 둘이서 행복하게 잘 살아보자고 다짐하던 그때..


갑자기 벨이 울리더니

왠 이상한 남자가 나타나 엄마를 총으로 쏘게 됩니다...


 

무언가 1년 전의 사건이 있었고, 그걸 계기로 아버지도 (아마 돌아가신 듯) 함을 알게해주네요.

어머니도 돌아가시고... 이 사건을 목격 했으니

이대로 꼼짝없이 죽게 생긴 진스케

그런데! 세상에...

진스케 옆 집에 사는 까칠한 스즈키 라는 여성이

사실은 킬러였습니다.

옆집에서 나는 소란스러움에 짜증 한가득 가지고 항의를 하려 왔더니

사람이 죽어있어?!


결국 조용하게 사는게 인생의 바람인 그녀는 진스케의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귀찮은 것도 싫고, 혼자 조용히만 살고 싶어하는 스즈키지만

이래저래 진스케와 도주를 하게 되고, 점점 진스케와 마음을 나누게 되는 것 같아요.


아직 정확히 진스케 아버지가 휘말린 사건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부패경찰들이 관련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 덕분에 경찰에 가지도 못하고 킬러 언니랑 도망다니는 삶이 시작되죠.


<한 줄 평>

킬러가 여자 주인공인만큼 총격전이나 전투씬이 등장, 사람이 죽은 모습도 은근 적나라한 것 같네요. 덕분에 서스펜스적인 분위기가 잘 살고, 일단 1권을 읽은 느낌으론 대체 진스케의 아버지가 무엇을 본 건 지 궁금해집니다.


이런 장르 좋아하신느 분들은 한 번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아직 1권이라 사실 스토리가 크게 진행된 것이 없어서 조금 더 두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런 스토리는 "반전과 음모"가 어떻게 되냐에 따라 확 평이 달라지니까요. 대작이 될지 평작이 될지 두근두근 합니다?!

현재의 느낌으로는 괜찮습니다 5점 만점 중 무난한 3점 정도? 크게 나쁜 점도 확 끌리는 점도 아직까지는 없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늘의 매
다니구치 지로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 해당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책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도서 제공 이외의 원고료를 포함한 여타의 요청사항 없이 자유롭고 솔직히 작성하였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의 제목은

"하늘의 매" 입니다.


▽▼▽▼▽▼▽▼▽▼표지 보실게요! ▽▼▽▼▽▼▽▼▽▼


 

첫 느낌은 '표지가 "하늘"의 매라는 부분과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군!'이 였습니다. 파란색이 조금 실제보다 더 화사하게 나온 것 같은데, 조금 더 무게있는 푸른빛입니다.

 

두께는 대략 이정도? 단권 책들은 조금 도톰한 편인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책도 두께감이 아주 맘에 듭니다.


# 책 정보


1. 책 제목 : 하늘의 매

2. 저자 : 타니구치 지로 

            - 며칠 전에 리뷰한 <지구빙해사기>와 일드로도 유명한 <고독한 미식가>의 저자입니다. 이 분 책을 요새 자주 보네요!


3. 출판사 : 미우

4. 가격 : 13000원


5. 장르 : 역사

6. 등장인물 및 간단 줄거리 :


우선 시대적 배경, 공간적 배경을 보자면, 이 책은 19세기 미국 서부가 배경입니다.

그 중에서도 "인디언"의 역사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타니구치 지로의 최초의 이색 역사활극! 이라는 선전문구가 책을 잘 들어내는 것 같아요.

일본 사람이 서부의 역사를 그것도 인디언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진다니 상당히 흥미롭다고 생각했어요.

과연 어떤 등장인물들이 나올까? 하고 보았더니

크게 이 두 남자가 주인공이었습니다.


왼쪽이(머리를 묵고 있는) 히코사부로, 오른쪽(다리를 다친)이 만조 입니다.

둘은 막부 말기의 내전에서 패배한 뒤 쫓기듯 도미한 사무라이입니다.


이쯤에서 든 개인적인 생각은... 미국 서부의 역사를 쓴다는 나름의 역사만화인 듯한데, 주인공이 (서브도 아니고) 굳이 일본 사무라이라니;; 라는 약간의 찌푸둥함이 전 좀 있더라구요. 꼭 필요한 걸까 싶은? 뭐 사무라이가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여튼 그 둘은 우연히 한 인디언 여성이 출산을 막 한 후 피투성이로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구조하게 됩니다.

그 여인은 백인 상인들에게 팔려가다 도망친 인디언 "러닝디어(뛰는 사슴)"이었습니다.

인디언 이름은 뭐랄까 자연적이면서도 그 의미가 이름에서도 잘 들어나서 너무 좋아요. 책을 읽으면서 내가 인디언이었다면 무슨 이름이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어요 ㅎㅎ


↑ 위 이미지가 컬러인 것을 보시면 알겠지만, 스토리 초반에 1장 정도가 컬러로 되어 있습니다 ^^


 

도망친 러닝디어를 잡기 위해 온 백인 상인을 처치하는 두 주인공.

그로 인해 그들은 한 인디어 부족과 친분을 쌓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의 가지고 있던 사무라이 정신 덕분인지 그들의 편에서 미국 정부와의 치열한 전투를 시작하는 그런 내용입니다.


아무래도 인디언 역사 속에서 백인들이 했던 나쁜 일들이 잘 들어나 있습니다. 역사는 승리한 자들의 위주로 적히는 것이야 항상 우리가 경험하는 바이지만 그렇다고 이런 아픈 역사를 모르면 안되겠죠. 숨기고 가리기만 해서는 되지 않고, 오히려 드러내고 반성해야 한다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은 어떤지 참... 이란 생각도 들지만 여튼)



이 둘은 인디언 이름 "하늘의 매"와 "바람의 늑대" 라는 멋진 이름을 받아 인디언 편에서 계속해 싸워나갑니다.

일본의 유술을 가르쳐 주기도 하고, 사무라이의 검술이 나오기도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

개인적으로는 인디언 역사를 그린다고 하면서도 오히려 약간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이 두 일본인에 초점이 맞춰 멋지게 그려지는 것 같아서 썩 맘에 드는 스토리 전개는 아니었습니다. 주제나 설정을 생각할 때요.

그렇지만 그림체는 상당히 좋고, 스토리 자체의 흐름도 자연스럽게 슥슥 읽혔습니다.


엔딩은 역사를 생각했을 때도 유쾌하게 해피하게 끝나지는 않을 것을 짐작하시겠지만, 그래도 절망적으로 끝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빙해사기보다 이쪽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긴 합니다만, 좀 아쉬운 점이 많아 별점은 보통입니다.


물론 이는 저의 개인적인 평이고, 판단은 읽으시는 여러 분의 몫이겠죠?? ㅎㅎ 사람은 모두 다른 취향과 관점을 가졌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