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의 다꾸 실험실 - 인스, 씰꾸, 폴꾸, 수채화로 꾸미는 나만의 특별한 다꾸
덱스터 김은지 지음 / 북스고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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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이형지를 아시나요?

스티커와 함께 붙어 있는
특수 코팅된 종이를 말하는데요.
저는 스티커 떼서 붙이고 이건 버렸거든요.

다꾸(다이어리 꾸미기)를 할 때 필요해요.
이제 하나정도는 남겨 놓으세요.
투명이라 앞 뒤가 헷갈릴 수 있으니 앞면 테두리에 마스킹테이프를 붙여놓으시면 헷갈리지 않아요.

🎨 인스, 씰꾸, 폴꾸, 수채화로 꾸미는
나만의 특별한 다꾸🗒

인스👉 투명 스티커로 겹겹이 층을 이뤄서
풍성하게 스티커를 붙이는 다꾸 용어.
씰꾸👉 씰 스티커 꾸미기.
폴꾸👉 폴라로이드 꾸미기.

와🙊🙊🙊
감탄사가 바로 나오는
입체감있는 글씨와 화려한 색깔의 다꾸👍

덱스터님은 다이어리 꾸밀 때
수채화 물감을 사용하셨어요.
시행착오의 과정을 거치고 지금은
꾸준히 이 방법을 사용하고 계신데요.

책 속 작품을 보며
한 분야에서 이 정도의 실력을 갖추려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셨을까
대단하다 멋지다라는 말밖에 떠오르지 않았어요.👍

저는 다이어리를 쓰는 쪽이라
꾸미는 거하고는 거리가 있거든요.
이번에 다꾸가 무언지 확실히 알게 됐어요.😊

처음이라 걱정도 됐지만
<먼슬리 플래너 다꾸하기>를 참고해
제 다이어리의 3월을 미리 준비하며 꾸며 보기로 했어요.

1️⃣ 박스글자를 만들고(직접 적었는데 쉽지 않았음😟)

2️⃣ 보내주신 스티커를 오려붙이고(스티커가 뒤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거 처음 해봄 재밌음😙)

3️⃣ 물감사용은 하지않고 색연필과 싸인펜으로 색을 채우고(여러가지 색깔을 표현하고 싶었지만...😔)
알려주신 예쁜 손그림도 그려봤어요.(이건 잘돼서 기분 좋았음😙)

평소 제가 사용하는 다이어리가 맞나 싶을 정도로
귀염귀염 화려한 다이어리로 변신했는데요.😊

"끝났다" 라고 말하자마자
달려드는 세 아이들👩👧🧒
글자를 쓰고 스티커 붙이며
각자의 방법대로 꾸미기를 했어요.

덱스터님의 다꾸 실험실 보며
다이어리 쓰지만 말고
꾸며보세요~

'나라도 나를 기록해 주자!'
_책 내용 중에서_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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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씨의 종이 공방 : 스퀴시·문구·장난감 만들기 신나는 방과후 20
지아씨 지음 / 파란정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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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개학이 코 앞
아니 한 무릎 앞까지는 온 것 같은데
어떻게 잘 지내고 계신가요?😊

돌아서면 밥하는 거
전 그거 빼고는 잘 지내고 있어요.

남은 방학동안 뭘 하면 좋을까
고민하는 분들께 소개하고 싶은 책이에요.

쉽게 만드는 만들기는 왜 없을까❓️
하는 의문에서 시작해 블로그와 유튜브를 만들었고
그 사랑이 커지면서 이 책이 나오게 됐다고 해요.

<ZIASEE PLACE 지아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지아씨께서 친절하게 도안까지 수록된 만들기 책이에요.
총 19종의 만들기를 할 수 있어요.

👩 큐브 만년 달력
👧 체크 리스트 보드
🧒 폴라로이드 문패
직접 골라서 만들어보았어요.

만들기 도안이 부록으로 첨부되어 있어서
잘라서 사용하시면 되고요.
준비물은 가위, 풀, 테이프, 양면테이프만 있음 돼요.
만들기 과정이 어려우신 분들은 친절하게 동영상도 준비돼있으니 큐알코드를 찍어주세요.📷

첫별이, 둘별이는 설명서 보고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 손으로 만들었고요.
셋별이는 코팅하고 오리는 거 저랑 함께 했어요.

꼼지락꼼지락 만들고
뚝딱뚝딱 완성된 장난감을 보니
제가 더 뿌듯한 거 있죠?
(사실 제가 해준게 없어서 더 즐거웠던 건 안 비밀😆)

정교하게 오리고 만드는데 시간이 걸리는 작품들이라 30분 넘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
어려운 건 없었고 두런두런 이야기나누며 하니 더 즐거웠어요.

날짜 바꿔 세워놓고
오늘 할일 적어보고
코딩지 입힌 종이에 그림까지 그리니
힘들게 만들고 버리는 거랑은 차원이 달랐어요.👍

더 만들고 싶다고 했지만
1일 1인 1작품씩 하자고 해서 만들고 있어요.
그러다보면 이 긴 방학도 끝이 나 있겠죠~~
아이랑 싹둑싹둑 종이 오리며 우리 조금만 더 힘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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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온 메시지 - 젤렌스키 대통령 항전 연설문집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지음, 박누리.박상현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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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라면을 먹고 텔레비전을 보고 화장실을 갈 때
🇺🇦우크라이나는 전쟁중입니다.

나의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간절히 원하고 원하는 일일지 모른다고 생각하니
미안한 마음과
이기적이게도 고마운 마음이 동시에 들었는데요.
사건 사고가 무서워 눈과 귀를 닫았음에 미안하고
전쟁없이 내가 누리는 이 사소함이 이기적이지만 감사하다는 마음이었어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연설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 일어난 이유가 무언지 찾아보고 유나이티드24 사이트에 방문하게 했어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비단 그 두 나라의 일인 것이 아니고 그 바람이 우리나라에도 불 수 있다는 것을,
전쟁이 길어지는만큼 또다른 일로 희미해져갈 수 있지만 우크라이나에 꾸준한 관심이 필요할 것 같아요.

"사랑의 반대는 증오가 아니다. 무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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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필 거야 - 2024 읽어주기 좋은 책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97
정주희 지음 / 북극곰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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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키우기 잘 하시나요?
저는 좋아는 하는데 관리를 잘 못하는 탓인지 남아있는 식물이 딱 하나 호야뿐이에요.
더 들이고 싶어도 미안해서 잘 못 가지고 오겠어요. 😄

최근에 저희집에서 적응하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식물이 생겼어요. 테이블야자🌴
새 잎이 올곧게 우뚝 솟더니 촤르르 펼쳐지면서 신기함을 주는 것도 모자라
동글동글 무언가 새로운 것이 피었어요.
노란 꽃을 피우기 전이에요.
.
.
알고 보면 한번쯤 본 듯한 꽃인데 하나도 모르겠어요.
아이들도 어떤 꽃인지 통 감을 못 잡고요.

우리가 흔히 보는 무, 양파에서 이렇게 이쁜 꽃이 피다니
무엇보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고구마에도 이런 꽃이 숨겨져 있었다니 정말 놀랄 노자였어요.

저는 무꽃도 참깨꽃도, 당근꽃도 양파꽃도 본적이 있었는데 고구마꽃은 본 적이 없어요.
고구마에도 꽃이 있었구나,

그런데 이 책이 꽃에 대한 설명만 하는 건 아니었어요.
제일 좋았던 건💓

📖
너에게는 어떤 꽃이 필까?

어린 새싹은 모두 초록색이고
우리는 이 새싹이 자라서 어떤 꽃이 필지
꽃이 지고 어떤 열매를 맺을지 아무도 몰라요.
고구마에도 꽃이 있었구나 지금 알았던 것처럼요.

아이들은 어린 새싹에 해당되는 거고
아이들이 어떤 꽃이 피울지
그리고 어떤 열매를 맺을지는 아무도 모르는거고요.
또 모르죠.
다 큰 우리도 시간이 흐른 후 어떤 꽃이 피어날지도😊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건
식물을 키울 때 적당한 햇빛과 물이 필요하듯이
아이들이 꽃이 피려면 적당한 햇빛과 물을 줘야겠구나 생각했어요.
지나친 물(관심)은 식물을 죽일수도 있으니 조심해야겠다 하면서요.

🧒 어린 새싹 어린 애벌레
새싹이 크면 얘도 나비

👩‍🦱 셋별이는 어떤 꽃이 필까?
🧒 봉숭아.
봉숭아는 손이 주황색으로 되니까 예뻐서

👧 나는 벚꽃
벚꽃은 꽃이 많잖아.
어른이 되면 꽃이 많은 벚꽃처럼 많은 재능을 갖고 싶어서.

엄마도 너희들이 어떤 꽃이 필지 정말정말 궁금해.
엄마가 잘 살펴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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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불
안녕달 지음 / 창비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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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집에 내려가면 겨울마다 볼 수 있는 풍경이 있다.
그건 바로 차곡차곡 처마까지 높이 쌓은 장작이다.
겨울 내내 그 장작이 부모님의 등과 허리, 발바닥까지 따듯하게 해 줄 연료이다.

지금도 시골에 내려가서 해가 떨어질 때 쯤이면 아궁이에 불을 때는 건 내 차지다.
너무 춥다고 장작 7개이상 넣으면 장판이 흐물흐물하다 못해 탈 수도 있다.
장작 대여섯개 정도가 다음 날 아침까지
등 따시게 만들어 줄 딱 좋은 개수다.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는 할머니 할머니께 큰소리로 인사를 하며 양말 한 짝을 벗고 방바닥을 디디는데요.
"앗 뜨거워!"
훌렁훌렁 옷을 벗고 이불 밑으로 기어 들어갑니다.
그곳에는...

"앗 뜨꺼워" 하는 아이를 보자마자 그 뜨거움이 뭔지 아는 저는 어느새 시골집에 가 있는 듯 했어요.
처마밑에 말려놓은 씨래기, 바퀴 하나 달린 리어카, 하얀 눈사이로 보이는 연기까지
그 모든 것이 시골집을 옮겨놓은 것 같았거든요.
시골집 장판색도 저런 노란색인데 말이죠.😆

겨울잠 자는 동물친구들이 모두 모인 찜질방,
맛있는 계란과 얼음동동 식혜,
무엇보다 이불덮고 내복입고 계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 이 겨울과 찐으로 어울리는 모든 것들의 집합체❤️

👩‍🦱 밥을 왜 이불밑에서 꺼내는지 알아?

밥솥이 없었던 옛날에는 밥을 큰 가마솥에 했어.
그냥 두면 뒤에 오는 사람이 식은 밥을 먹으니까 제일 따듯한 아랫목에 넣어놨다가 꺼내곤 했지.
따신 밥 먹으라고.
가마솥밥 다 퍼고 누른 밥은 싹싹 긁으면 그게 또 그렇게 맛있어. 엄마는 깜밥이라 그랬거든.
여기서 끝이 아니야.
물 붓고 뚜껑 닫았다가 밥 다먹은 후 와서 열면 숭늉이야. 크~~숭늉 한 그릇 먹어야
오늘 저녁 맛있게 먹었다 하는거지.

고구마넣고 밤 넣어 불씨 남은 숯을 살짝 덮어주면
그건 바로 군고구마랑 군밤 🍠🌰

아궁이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까
작가님이 여기다 편지를 써주셨네~
.

뜨끈한 아랫목에 앉아 더이상 못 앉아있겠다 싶음 잠시 일어나 궁딩팡팡하고 다시 또 아랫목에 앉아 tv를 보던 추웠지만 춥지 않았던 그 때를 생각하며 저는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었답니다.

👧 그림이 풍성해서 그림보는 재미가 있고
찜질방에서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이 너무 귀여웠어.
정말로 겨울풍경이 겨울이불 속에 다 담긴 것 같아


이 겨울과 정말 잘 어울리는책

얼음동동 식혜와 말랑말랑 귤과 함께 하시면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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