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강아지로 키우는 법
소피 콜린스 지음, 안의진 옮김 / 바람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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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강아지로 키우는 법] : 소피 콜린스

여러분의 강아지는 행복한가요?
우리가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

반 고흐에서 개의 행동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의 책을 썼으며 그 과정에서 아주 다양하면서도 풍부한 지식을 쌓은 소피 콜린스의 반려동물 잘 키우기 위한 가이드북.

『행복한 강아지로 키우는 법』은 강아지를 잘 키우기 위한 육아서이지만 목표는 분명하다.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강아지와 고양이를 행복하게 해주어야 한다는 것. 강아지가 행복해할 때 반려인도 행복할 수 있고, 살아 있는 존재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는 것은 삶에서 맛볼 수 있는 커다란 기쁨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내일을 걱정하고 질병과 죽음을 두려워하지만 동물들은 현재를 충실하게 살아간다. 동물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애정을 쏟아부으며 동물을 행복하게 해주려 노력하는 것은 우리도 똑같이 현재에 집중하며 충만하게 살아가는 일일지도 모른다. 생명의 경이로움과 존재 그 자체에 대한 감사를 느끼는 것은 덤이다.

개의 신체 구조, 감각과 바디랭귀지를 이해하고 이러한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막연한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에서 머무르는 게 아니라 다양한 놀이와 운동 방식, 음식과 휴식과 관련된 실용적인 정보와 유용한 팁도 제공한다. 특히 다양한 놀이 방식과 장난감 만드는 방법은 무척이나 흥미롭다. 개의 행복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감각기관의 특징을 살피고 생의 단계에 따른 이해와 맞춤 돌봄을 안내한다는 점에서 이 한 권만으로도 충분한 반려동물 육아서가 될 수 있다.

강아지가 행복해 할 때 반려인도 행복할 수 있고, 살아 있는 존재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는 것은 삶에서 맛볼 수 있는 커다른 기쁨이기도 하다. 제목부터 이미 와닿은 반려인으로써 이 책은 지금 에어컨 밑에서 쉬고 있을 우리 모녀견을 위해 내가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이다. 모든 페이지마다 다양한 귀여운 개가 그러져 있어 책을 읽는 즐거움도 배가 된다.

서로 다른 성향의 두 마리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무지개다리는 건너는 그 날까지 나와 행복 할 수 있게 이 책을 가이드 삼아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강아지로, 그리고 강아지들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세상에 모든 반려인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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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서점
이비 우즈 지음, 이영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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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서점] : 이비 우즈

더블린의 조용한 거리, 비밀을 간직한 서점
인생의 의미를 잃어버린 세 사람이
‘사라진 서점’에서 꿈꾸던 삶을 찾아나선다!

1920년대 파리와 더블린을 배경으로 역사적 사실과 소설적 상상을 우아하게 섞은 이 소설은, 실제 존재했던 서점과 서적상의 모습을 완벽히 재현하고 시대를 풍미한 작가들과 책을 등장시켜 독서가들의 열광을 이끌어냈다. 책과 서점에 대한 무한한 사랑이 가득한 책, 길 잃은 사람들이 고된 여정 끝에 자신의 꿈을 찾는다는 내용이 입소문을 탔고, 마침내 아마존UK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독립 출판만으로 소설을 발표해온 이비 우즈는 2023년 브리티시 북어워드 페이지터너 최종 후보에 올라 전 세계 28개국에 번역 수출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구할 수 없는 희귀본을 담당하는 사라진 서점을 찾는 한 남자 헨리와 남편을 피해 멀리 도망쳐 서점이 있던 저택에서 가정부로 일하는 마서, 두 사람은 사라진 서점과 서점 주인 오펄린의 이야기를 조사한다. 그들의 노력 덕분에 100년 동안 숨어 있던 진실이 세상에 드러나기 시작한다.

"책을 읽으면 말이야. 네가 꿈꾸던 것보다 훨씬 크고 나은 삶을 상상할 수 있게 된단다."

이 기묘한 서점, 인생의 막다른 길에서 기적처럼 나타난 신비한 서점에서 자신의 잃어버린 이야기를 찾는다. 보든 부인의 지시로 낡은 책장 정리를 하던 마서, 평생 멀리하던 책 덕분에 그녀에게 신비한 일이 일어나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준다. 책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새로운 삶을 열어주는 관문이다. 사건이 전개될 수록 그들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예상치 못한 반전까지 만날 수 있는 신비로운 책, 시공간을 넘나드는 마법과 로맨스까지 흥행요소를 모두 갖춘 완벽한 소설로 다음 장이 너무 궁금하여 순식간에 읽어버린 작품이다. 베스트셀러로 인정 할 수 밖에 없다.

"서점은 발견의 관문, 우리를 새로운 세계로 데려가고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곳이다. 책에 담긴 자신의이야기를 찾아 기꺼이 그 문을 통과하려는 전 세계 애서가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 - 이비 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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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한옥집 - 내 이야기는 그곳에서 시작되었다, 개정판 안녕, 시리즈 1
임수진 지음 / 아멜리에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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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한옥집] : 임수진

그곳에 살 때 나는 가장 나다웠다!

어린 시절 충남 공주의 한옥집에서 살았던 소중하고 따스한 추억을 묘사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책 《안녕, 나의 한옥집》이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미국에 살고 있는 작가는 그사이에 잠깐 귀국해 책의 주 무대인 충남 공주에서 나태주 선생님과 북토크를 마쳤고, 30년 만에 아직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옥집을 직접 다녀왔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품고 있는 한옥집을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난 작가의 마음이 더 애틋하게 다가온다.

한옥을 배경으로 한 작가의 경험은 고향에 대한 향수를 안겨준다. 바쁜 하루에서 잠시 벗어나 그 시절로 돌아가 지난 나를 돌볼 수 있게 하는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따뜻한 이야기.

시끌벅적한 골목길, 풍성한 야채들이 자라나던 남새밭, 짝이 맞지 않는 신발이 삐뚤빼뚤 가득하던 툇마루, 고소한 밥 냄새, 허물없는 한 울타리 식구같은 이웃들과 한 지붕 아래 함께 살던 가족들 현재와 과거가 어우러진 다정한 마을까지 정겨운 장면들을 떠올리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한옥집은 나의 첫 번째 친구였다.
아니, 첫째이자 마지막이 될 친구였다.
친구란 게 뭔지도 모를 때
나의 곁에 다가와 나의 손을 잡아주고, 품어주고,
햇살 가득한 마당을 내어준 친구. - p.317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살아가는 나만의 고유한 공간이 있는가. 책을 읽는 동안 어릴 적 외갓집에서 뛰어놀던 때가 생각이 나 마음이 몽글몽글 해진다. 지금은 아무도 안 계시는 외갓집, 그 시골을 나는 너무 좋아했다. 툇마루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한가롭게 누워 있기도 했고, 뒷마당의 큰 은행나무를 보며 계절이 바뀌는 것을 알 수 있던 아름답던 그 시절의 그 집. 가족애가 남다른 나는 그 곳에서 가장 나다운 사람이었다. 하루하루 바쁘게 지내는 지금도 시골생활에 대한 꿈을 접지 못하고 언젠가는 그 빈 집으로 돌아가 살으리라 다짐하며 열심히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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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테면, 사랑
윤성용 지음 / 멜라이트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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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테면 사랑] : 윤성용

“서로 다른 존재를 함께 살아가게 만드는 어떤 힘, 그것을 사랑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우리를 살아가게 만드는 작은 조각들을 사랑이라는 다정한 이름을 붙여주고 싶다는 윤성용 작가의 에세이, 불안하고 미숙한 삶이지만 서로에게 위로와 희망을 건내며 함께 살아가다보면 오늘을 조금 더 견딜만 하지 않겠냐는 진심을 꾹꾹 눌러 쓴 편지 같은 글들을 모았다.

언제나 편지지를 지니고 다니며 누군가를 기다릴 때도, 그립거나 미안할 때도 편지를 쓰는 마음을 담은 책이다. 조금 부끄럽거나 서툴지 몰라도 거짓말일 수는 없는 진심, 어설픔과 고단함에도 누군가에게 웃음과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작가의 진심이 담겨져 있다. 더 이상 홀로가 아닌 함께의 길을 선택한 글쓰기는 내가 불완전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일이다. 그 역시 다시 살아갈 이유가 되었다. 나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서, 세상의 불완전함을 연슴하는 과정에서 계속 쓰는 이 편지는 잃어버린 줄 알고 그리워했던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되찾는 과정의 기록이다.

"오늘 나를 살아가게 하는 힘은 무엇인가요?"
작가의 질문에 우리는 본질을 찾고 삶을 되돌아보며 감정과 경험을 깊이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의 손을 잡아주는 존재, 그 관계가 주는 안정감과 위로를 느끼며 사랑이 내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해주는지 깨닫게 된다. 사랑을 통해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함께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더 성장하여 서로에게 의미있는 사람이 되어주며 진정한 행복을 찾게 될 것이다.

나와 우리를 지키는 힘, 사랑
그 소중함을 잃지않게 잘 지켜 나갈수 있게 용기를 주는 따뜻한 에세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읽어보면 좋겠다.

나는 사랑이란 무엇인지 잘은 모르지만, 사람을 멍청하고 비합리적으로 만드는 행복이라는 것만은 알고 있다. 사랑이란 본래 그런 성질이니까, 굳이 옮은 선택을 찾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 p.41

삶은 그렇게 빛난다. 어둠속에서 반딧불이 무리를 바라볼 때 나는 그런 생각을 했다. - p186

나는 언젠가 다시 마주하게 될 그 순간을 기다리기 위해, 혹은 지나간 시간 속에서 가만히 그러나 분명하게 반짝일 수 있도록 힘껏 품으며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 p.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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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
오카모토 유지 지음, 최종호 옮김 / 진선아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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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 : 오카모토 유지

파란 차를 타고 신나게 달리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떠나는 즐거운 여행길

화가이자 그림책 작가인 오카모토 유지, 주로 목판화나 콜라주 기법을 이용하여 여행지 풍경이나 탈것을 주제로 한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엄마, 아빠와 함께 파란 차를 타고 할머니네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나게 되는 여러 종류의 탈 것들, 아기자기한 작은 집과 상점들이 목판화로 섬세하게 그려져 있다.

가족을 기다리는 할머니네 집으로 향하는 파란 차의 즐거운 여정을 담은 이 그림책으로 복잡한 골목을 빠져나가 시원한 바다를 건너 마음까지 행복해지는 즐거운 드라이브를 함께 할 수 있다. 아이들은 차창을 열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만나게 되는 다양한 탈 것들을 함께 이야기 할 수 있어 좋고, 어른들은 바쁜 일상에 잊었던 여행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어서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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