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한 빵집 성심당 - 개정증보판
김태훈 지음 / 남해의봄날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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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마다 오픈런을 부르는 대전의 대표 기업 성심당.
1965년 밀가루 두 포대를 자산 삼아 대전역 노점 찐빵집을 열었던 성심당, 나눔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매월 7천만 원 이상의 빵을 대선 시내 양로원과 고아원에 기부를 했다. 이제는 1천여 명이 넘는 직원이 함께하고 대전의 자부심이자 대전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 1위로 꼽힌 성심당, 모두를 위한 경제를 적극 실천하며 한국 경제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는 기업 경영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우리 모두의 성심당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다.

'모든 이가 다 좋게 여기는 일을 하도록 하십시오.'
'우리 곁에 불행한 사람을 두고 혼자서는 절대로 행복할 수 없다!

한결같은 창업주의 유지를 이어받아 나눔과 상생의 경영을 이어가며 성심당의 역사를 소개하고, 기적적인 회생 이야기와 경영 철학까지 모두 담은 그야말로 우리가 좋아하는 동네 빵집 성심당의 역사를 한 권으로 볼 수 있다.

대전하면 성심당, 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가야 하는 그곳. 잘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고 나니 더 애정과 집착을 하게 된다. 샌드위치부터 튀김소보로, 순수롤과 시루케이크 하나만 고를 수 없게 만드는 비주얼과 맛 그리고 저렴한 가격까지 어느 하나 놓치는 게 없는 빵집을 가진 대전을 부러워하며 조만간 오픈런 하러 ktx를 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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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긴 강아지 랄프 봄날의 그림책 10
장 줄리앙.그웬달 르 벡 지음, 박지예 옮김 / 봄날의곰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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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강아지 랄프, 몸이 길어서 어디서든 걸리적거리고 이리저리 엉켜 엉망이 된다. 마당에 있는 자기 집으로 돌아가 평화로운 밤을 맞이한 어느 날, 집에 불이 나고 가족들을 깨우기 위해 랄프는 몸을 쭉쭉 늘린다.

긴 몸을 가진 작은 강아지 랄프가 가족들을 성가시게 한 몸으로 위기의 순간에 빛을 발하는 반전 이야기다. 귀여운 그림체와 간결한 글로 아이들과 함께 읽기 좋다. 단점을 장점으로 바꿀 수 있게 해준 랄프의 이야기는 자신만의 강점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고 고정관념을 깨고 생각의 전환을 이끌어 줄 것이다.

귀여운 랄프 이야기를 아이들과 함께 읽고 자신만의 단점을 어떻게 장점으로 바꿀 수 있는지 함께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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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는 가족이 필요해
레이첼 웰스 지음, 장현희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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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를 거야. 나 같은 작은 고양이가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평화로운 묘생을 살던 집고양이 알피의 가족 찾기 프로젝트.
알피가 사랑하는 주인 마거릿이 세상을 떠나고 마거릿의 딸이 자신을 보호소로 보내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알피는 정든 집을 떠난다. 집고양이에서 한순간에 길고양이가 되어버린 알피는 다른 고양이의 텃세를 두려워하기도 하고 익숙한 사료 대신 쥐를 사냥하기도 한다. 위태로운 알피의 삶을 살던 알피 앞에 한 고양이가 나타나며 한 주인에게 의지하지 않고 여러 사람들의 보살핌 속에서 살아가는 마당 냥이의 삶을 배우게 된다. 알피는 에드거 로드에서 새로운 첫 가족으로 클레어를 만나지만 그녀가 출근하는 틈을 타 두 번째 가족인 조너선을 만난다. 조너선은 알피의 끈질긴 애정표현에 마음을 열고 이웃집에 이사 온 폴리와 맷 부부를 만나며 그들의 상처를 위로하며 곁에 있게 된다. 마지막 가족인 프란체스카의 외로움을 채워준 알피, 네 집을 오가며 마당 냥이가 된 알피는 그토록 바라던 가족을 찾아 다시 사랑받을 수 있을까?

인간 사회의 복잡한 감정과 관계를 이해하려는 알피를 통해 각자의 상처를 보듬고 회복해 나가며 삶의 의미를 찾기도 한다. 가족이라는 공동체의 의미를 깨닫고 새로운 가족을 찾는 알피로 인해 따뜻한 변화를 맞이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들 들으며 소중한 감정을 잊고 지낸 모든 이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주는 책이다.

힘든 하루 끝에 조용히 무릎 위로 올라오는 알피를 상상하게 만드는 책, 무릎 냥이는 아니었지만 4년이라는 짧은 시간을 나의 가족으로 살다간 우리 집 냥이와의 어색하고 설레던 첫 만남과 고양이는 처음이라 물음표와 느낌표가 공존하던 그 시기를 지나 어느새 '우리가 진짜 가족이 되었구나.'를 알게 되던 그 순간이 기억이 났다. 알피의 눈에 인간의 감정이 보였듯 우리 집 냥이도 나의 감정을 느꼈겠지. 고양이가 주는 가슴 뭉클한 감동과 위로를 이미 너무 잘 아는 나로서는 추천하지 않을 수 없는 책이다.

많은 집사들이 공감할 알피 이야기, 모든 길고양이들이 행복하길 바라며 꼭 읽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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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별이 되겠지
나나용 지음 / 나나용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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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된 엄마를 찾던 소녀와 외로운 별 하나가 우연히 만나 서로 갈아갈 희망이 되어주고 서로 아픔을 치유하고 아름다운 그리움과 사랑만을 남기게 해주는 그림책이다.

엄마, 외로움, 그리움.

듣기만 해도 벌써 마음이 먹먹해지는 두 단어를 몽환적인 우주의 색으로 치유해 주고 그리움이 사랑으로 변하는 마법을 부린다. 이 책 역시, 나나용작가의 사랑관이 녹아 있어 하루 종일 마음이 따뜻해진다. 아이와 엄마가 밤하늘을 바라보면 뒷모습을 보며 흐뭇하기도 하고 소녀와 별의 이별을 준비하는 대화 속에서 우리의 인생이 그림책과 같다는 것을 깨닫기도 한다. 딸을 위해 밝게 빛나는 작은 곰자리의 북두칠성이 된 엄마별, 그리움 속에서 사랑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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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강아지 고동이 - 2025년 상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우수선정도서 도토리숲 그림책 9
블링문 지음 / 도토리숲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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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된 길강아지를 직접 만난 작가의 경험을 통해 마음 나눔 교감을 이야기하는 따뜻한 그림책.

동물과 사람은 서로 다른 언어로 말을 하지만 교감을 통해 언어를 뛰어넘는 이해를 할 수 있다고 말하는 블링문 작가, 동물들이 사람들에게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를 바라며 만든 너무 공감 가는 내용이 가득한 그림책이다.

누런 털을 만난 길강아지 고동이는 털이 새하얀 흰둥이 친구를 만나 함께 밥을 먹고 잠도 같이 잔다. 어느 날, 흰둥이가 떠나도 홀로 외로이 떠돌던 고동이는 밥을 주며 어둠을 무서워하는 고동이에게 불을 밝혀주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우리 집 가을이는 길강아지였지만 서로를 만난 덕분에 우리집 봄이는 따뜻한 집에서 태어났다. 어느 날 갑자기 우리 집 마당으로 들어온 가을이에게 물을 주고 밥을 주고 간식을 주면서 점점 친해졌고 임신과 출산을 지켜보며 서로 감정을 나누고 가족이 되었다. 3월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널리 알리고 강아지를 사랑하고 유기견 구호와 보호를 하며 유기견 입양 문화를 널리 알리는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아직도 많은 길강아지들이 따뜻한 가족을 맞이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지 말고 입양할 것!!
제발 끝까지 책임질 것!!!

그들도 심장이 뛰고 따뜻한 체온을 가진 생명이라는 것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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