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강아지 고동이 - 2025년 상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우수선정도서 도토리숲 그림책 9
블링문 지음 / 도토리숲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기된 길강아지를 직접 만난 작가의 경험을 통해 마음 나눔 교감을 이야기하는 따뜻한 그림책.

동물과 사람은 서로 다른 언어로 말을 하지만 교감을 통해 언어를 뛰어넘는 이해를 할 수 있다고 말하는 블링문 작가, 동물들이 사람들에게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를 바라며 만든 너무 공감 가는 내용이 가득한 그림책이다.

누런 털을 만난 길강아지 고동이는 털이 새하얀 흰둥이 친구를 만나 함께 밥을 먹고 잠도 같이 잔다. 어느 날, 흰둥이가 떠나도 홀로 외로이 떠돌던 고동이는 밥을 주며 어둠을 무서워하는 고동이에게 불을 밝혀주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우리 집 가을이는 길강아지였지만 서로를 만난 덕분에 우리집 봄이는 따뜻한 집에서 태어났다. 어느 날 갑자기 우리 집 마당으로 들어온 가을이에게 물을 주고 밥을 주고 간식을 주면서 점점 친해졌고 임신과 출산을 지켜보며 서로 감정을 나누고 가족이 되었다. 3월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널리 알리고 강아지를 사랑하고 유기견 구호와 보호를 하며 유기견 입양 문화를 널리 알리는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아직도 많은 길강아지들이 따뜻한 가족을 맞이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지 말고 입양할 것!!
제발 끝까지 책임질 것!!!

그들도 심장이 뛰고 따뜻한 체온을 가진 생명이라는 것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