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매 소녀 안전가옥 쇼-트 14
박에스더 지음 / 안전가옥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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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가옥의 청소년 소설은 어른들이 읽어도 무척이나 흥미가 있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질 내용들이 많은 것 같다.

이번 소설 내용 또한 영매 (신령(神靈)이나 죽은 사람의 영혼과 의사가 통하여, 혼령과 인간을 매개하는 사람. 곧 무당이나 박수가 이에 해당한다.)에 얽힌 이야기로 시작된다.

소위 학군지에서 잘 나간다는 고등학교는 입학도 어렵지만, 내신 따기가 무척이나 힘든 학교다.

은파는 그런 유명한 곳에 입학을 하게 된다. (추후에 알게 되지만, 돌아가신 엄마 모교이기도 하다)

그런 은파에게도 3학년 선배 김기율이 접근한다. 독특한 집안 내력과 남다른 능력 때문에 다른 사람과 좀처럼 가까워지지 못했던 은파는 길거리 캐스팅된 전적이 있다는 인기인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의아해하면서도 남몰래 기뻐한다. 은파는 선배와 더 가까워지기 위해 특기인 타로 점을 활용해 교내의 기묘한 사건을 해결하기 시작하면서 알수없는 기운에 접근하게 된다.

아주 무섭고 위험하다는 인상을 주는 기운이었으나 그 때문에 기율 선배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다.

마주칠 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려서 종내는 내가 어떤 감정에 빠진 건지 혼란스러울 지경이다. p17

현신, 망자, 신위

한 장 한장 마음을 담아 쓴 축원문들이 바람에 날렸다.

본인을 위해서 축원문을 써 달라고 부탁한 기율 선배.

허락을 한 후에야 은파는 쥐덫이 팽팽히 당겨질 때 들리는 찰칵하는 소리가 어떤 의미를 뜻하는지 짐작을 하게 된다.

후반부로 캐면 캘수록 섬뜩하기도 하고, 대물림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은파의 어린 시절부터가 운명을 거스를 수 없었겠다 생각이 들게 된 대목들이 많다.

나는 엄마를 생각하면 어떤 감정이 들까? 은파는 불우했던 어린 시절의 감정을 다른 감정으로 돌릴 수 있을까?

그리고 기율 선배에게 걸린 덫에 헤쳐나가기 위한 활약도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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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패션 베이킹북 - 인기 홈베이킹 유튜버 올드패션 베이커리의 투박하고 이국적인 디저트 레시피
이수정 지음 / 책밥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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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크면서 유아때 요리 놀이를 참 많이 했던 기억이 나네요. 조물딱 조물딱 쿠키도 만들고, 모양도 찍어내면서 놀았던 기억이 나는데요.

아이들이 초등 이상이 되니 간식 먹는 양도 늘고, 다양한 종류를 먹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찰나에

인기 홈베이킹 유튜버 올드패션 책을 접할 수 있었어요. 베이커리의 투박하고 이국적인 디저트 레시피로

올드패션 유튜브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새로운 레시피가 정말 많네요.


휘낭시에와 마들렌 , 순우유 케이크 , 라즈베리 버터크림 케이크, 초콜릿 크림치즈 타르트 , 초콜릿 피칸 쿠키 등

디저트 레시피 51가지나 실려 있어서 재료도 비슷해서 요리책 보면서 자주 활용할 것 같아요!!

아이들이 초코 종류를 좋아해서 마트, 베어커리 전문점에 가서 늘 빵을 쟁여뒀는데,

이제 똑같은 모양과 맛이 질린다고 하네요.

51 가지 레시피가 있어서 우선 아이가 좋아하는 초코 종류부터 쿠키를 만들기로 했어요.

주말을 이용해서 아이와 함께 활동해도 되겠지요?


요리를 하기 위해서는 재료 뿐 아니라 도구가 필요하겠지요?

자동 믹서기가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 손을 이용해서 부드럽게 만들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자는 호주에 잠시 거주했을 때 케이크숍과 카페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트렌디한 레시피를 하나둘 만들어 냈다니 저자가 직접 만들어 보았던 레시피라 레시피도 자세하게 설명해주어서 왕초보 요린이들도 잘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완성된 이미지와 만들 재료와 만드는 과정을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사진을 구체적으로 찍어서주어서 잘 모르는 내용없이 따라하기 쉬웠어요.


한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디저트 쿠키, 스콘, 휘낭시에와 마들렌, 파운드케이크와 머핀, 케이크와 타르트, 파이 등 총 6개 파트로 나눠 난이도를 표시해 구성함으로써 초보자들도 홈베이킹에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보니 쉬운 난이도부터 선택해서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다.

오늘의 요리는 초코머핀.

요리책을 기준으로 더 쉽게 응용한 레시피로도 변신할 수 있으니 아이와 요리로 즐겁게 후식을 만들어볼 수 있었던 홈베이킹 요리책이였다.



**출판사에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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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지하실 북멘토 가치동화 48
박현숙 지음, 장서영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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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작가님의 책을 한 번도 안 읽은 친구는 있겠지만, 한 번만 읽은 친구가 없을 정도로

작가님의 다른 도서를 찾게 되는 마력이 있는 어린이 도서!

유명한 책이 워낙 많지만 그 중에서도 아이들이 수상한 시리즈를 즐겨 읽더라고요.

벌써 수상한 시리즈 13번째 이야기라니 100권까지 기대해볼만한 시리즈라 생각될 정도로 아이들에게 뽀토령처럼 인기 있는 도서잖아요.

오싹오싹한 느낌도 나면서 추리를 해 나가는 그 과정이 아이들에겐 추리력 뿐 아니라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앞으로 전개될 내용을 궁금해 하면서요.


가을하면 나들이 시기라, 지하철 탈 일이 참 많은데요.

손에 스마트폰이 아닌 읽을 책을 아이 한 권, 저 한 권씩 늘 가지고 다니면서 짬짬이 책 읽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이번 나들이 선정도서는 당연히 수상한 지하실이죠?!

아이가 무섭다면서도 몰입하면서 읽는 모습이 기특하네요!


"귀신을 본 거나 귀신 소리를 들은 거나 그게 그거지요."

"왜 그게 그거냐? 그거하고 그거하고는 다르지"

어르신들 대화 내용을 듣다보면 ㅋㅋㅋ 공감 가는 내용인데요?

저짝에 가면 있어. 그짝으로 쭈욱 가다보면 보일겨~~~~

길을 물어볼때나 여쭤볼때나 어르신들의 한결 같은 말씀 ㅎㅎㅎ 알아듣기 쉽지 않지만 알아듣는 게 신기한 ....

저 대화 내용만 보아도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는 거겠지요?

산호네 아줌마가 들은 소리가 귀신? 괴물 ? 뭘까요...서두부터 무척이나 궁금해지는 이야기네요.


여진이네 학교 앞에는 오래된 빈 건물이 하나 있어요.

그런데 얼마 전부터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지요. 아무도 없는 그 건물에 머리를 풀어 헤치고 입가에 피를 줄줄 흘리는 귀신이 산다는 거였어요. 소문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은 제각각이죠. 세상에 귀신이 어디 있냐는 아이부터 귀신이 너무 무서워서 일부러 멀리 돌아 집에 가는 아이, 귀신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며 꽤 신중하게 상황을 지켜보는 아이까지 다양한 아이들이 나타났지요. 서로 의견이 너무 달라서 온 학교는 귀신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로 떠들썩져요. 심지어 학교뿐 아니라 근처 주민들에게도 소문이 돌았는지, 여진이네 엄마와 할머니까지도 귀신 소문을 듣게 되지요.

그러던 어느 날,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천둥이 우르릉 쾅쾅 치던 날이었지요. 여진이는 친구 연우와 하나밖에 없는 비닐우산을 나눠 쓰고 하교하게 되죠. 거센 비바람에 두 아이는 이리저리 끌려다니다 우연히 귀신이 산다는 그 빈 건물 앞에 멈춰 서게 되는데 그 건물 안쪽에서 무언가 괴상한 소리가 들려왔지요.

여진이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건물 안을 들여다봐요. 우와 정말 대단한 박력감.

저 같았으면 벌써 줄행랑 쳤을텐데 말이죠. 그 순간 검은 그림자 하나가 재빨리 지하실로 사라지는 모습이 여진이 눈에 들어왔어요.


이야기가 전개되면 전개될수록 두려움 보다는 안타깝고 연민의 정이 더 드는 이야기였어요.

몇 년전부터 제 아이도 개를 키우자며 몇 날 며칠을 졸랐지만, 생명은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다가 버리는 존재가 아니기에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면서 거절했지요.

최근에는 외삼촌이 큰 개를 키우는 모습을 보면서 이번에 둘째가 키우고 싶다며 키우며 안되냐고 하는데

제가 아직은 자신이 없어서 보면 이쁘지만, 막상 키우다보면 손도 많이 가고 내 자식도 버거울때가 있는데 강아지까지 가능할까 싶어서 책임감 때문에 망설이지는 게 사실이에요.

사람 뿐 아니라 소중한 생명에 대한 신중함과 책임감이 없이는 쉽게 결정을 내리면 안될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도 마찬가지겠지만, 아이들, 어른들도 이 책을 읽고 반려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더 느꼈으면 좋겠어요!

​**출판사에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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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가 쉬워졌습니다 - 똑소리 나고 똑 부러지는 똑똑한 정리
윤주희 지음 / 아이스크림미디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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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에 집을 이사하면서 짐을 싹 비워 들어왔다.

거실엔 책장도 없었고 베란다에는 짐도 없어서 아이가 매트를 깔고 뒹굴정도로 공간이 넉넉했다.

그러다 아이가 자라면서 장난감이 생기고 책장 4세트가 들어오면서 책으로 꽉꽉 채워지기 시작했다.

안마기, 쇼파, 수족관 등등 아이들과 지내다 보니 점점 부피가 커지고 급기야 책들로도 가득차 버리게 되었다.

발에 채이는게 책이요. 장난감이니...이 어쩔 것인가?

아이들이 어느정도 성장하면서 이제는 버릴 건 버려야하는데 어떻게 정리하고 버려야할지 몰라서 고민이 되던 찰나 공간치유 대표가 낸 저서 정리가 쉬워졌습니다를 읽어 보게 되었다.

알면서도 안된건 비우기다.

비우기만 잘해도 1차 성공이고, 2차는 집에 있는 물건을 어떤식으로 나열하고 정리할지가 고민이 될 때

이 책에서 공간마다 주어지는 활용법 팁을 잘 보고 정리하다 보니 한쪽 구석에 쌓여 있던 내용물이 조금씩 없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빠르지 못한 성격 탓에 다이소에서 정리 도구함을 사고 냉장고도 정리해보면서 사진속 스타킹도 활용해 보고자 패딩을 꺼냈지만 갑자기 추워져서 다시 패딩을 걸어놓을 밖에 없었다. ㅎㅎ

남은 치약 활용법은 나도 하고 있던거라 내용을 읽으면서 뿌듯했다.

부지런하고 살림 잘하고 정리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창의적인 생각을 하기에 정리도 잘하는 건가 싶다.

살림꾼은 아무나 되는 게 아니구나 싶기도 하고 말이다.

갑작스런 추위로 여름옷을 정리하고 긴 옷을 꺼내 대충 개벼 놓았는데 옷 개비는 순서와 압축하는 법, 수납 공간, 베란다 공간 활용법 등 자세히 나와 있어서 나처럼 곰손들에게 강추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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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링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98
조규미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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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링을 읽으면 가장 먼저 생각난 건 몇 년전에 00 고등학교 쌍둥이 입시 비리가 기억난다.

아버지의 잘못된 선택으로 자녀들은 성적이 올백.

이뿐이랴...부모들의 권력을 이용해 과거에도 현재에도 부모 덕에 소위 말하는 넘사벽 대학교를 수시 전형으로

잘 들어간 자녀들도 수두룩할 것이다.

밝혀진 부분은 빙산의 일각.

예전에는 개천에서 용난다 말이 사실였지만, 지금은 나도 입시 자녀를 키우고 있지만 사교육을 받은 아이와 받지 않은 아이의 차이란 피부로 와 닿기도 한다.

부모의 재력이 곧 자녀의 성적과 직결되니 말이다.(물론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청각이 예민한 소녀 수민과 모든 게 완벽해 보이지만 수민 앞에서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는 세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페어링. 수민은 학기 첫날부터 아끼는 이어폰을 잃어버리고, 그 때문에 반 친구들에게 미움을 산다. 남다른 우정과 전통으로 명성이 알려진 학교 방송부에 입부 신청을 하려는 수민을 친구들은 달갑게 여기지 않았고, 그 시선에 부담감이 더 커진 수민은 결국 방송부 입부 면접을 망치고 탈락하게 된다.

그러던 와중 수민에게 반 회장이자 ‘다차원’ 멤버인 세진이 봉사활동과 심화 보고서 작성을 함께하는 게 어떻겠냐 묻고, 영문 모를 제안을 의심할 틈도 없이 수민은 심화 탐구 보고서를 쓰러 간 방송실에서 버려진 이어폰을 발견하게 된다. 다차원 아이들은 전교를 다투고 의사 집안의 자녀로 남부러울 것 없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 이면에는 내 몸에 생채기를 낼 정도의 마음 아픈 친구도 있다는 사실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아팠다.

입시가 정치에 이용되고 피해자는 아이들이다보니 감정 이입도 되고 읽으면서 감정이 울컥해지는 장면에 학원, 학교만 다니는 우리 자녀들의 미래에는 어떤 직업을 가지고 지낼까 전전긍긍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다른 끼도 다른 재능도 살려줘야 하는데 현실이 녹록치 않아 안타까웠다.

친구는 별로 없지만 차분하고 청각이 예민한 수민이에게 이어폰에서 들리는 그 소리에 흠칫 놀라지만, 친구의 아픔도 함께하는 모습에 아직도 이런 친구들이 있구나라고 느끼게 되었다.

현실에서는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수민이 같이 멘탈이 강한 친구가 다른 친구들에게 좋은 영향력 줄 수 있는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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