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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 잡아도 돼? 푸른숲 새싹 도서관 21
알렉스 그리피스 지음, 김선영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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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막둥이와 함께 읽으면서 함께 이야기 나눠볼 수 있었던 곤충 이야기.

누구나 한 번쯤 어린 시절, 바닷가에서 게, 산에서는 잠자리, 메뚜기, 다양한 곤충과 유년시절을 보냈을 것이라고 봐요.

여름이 되면 시끄럽게 울어대든 매미와 비가 오기전 개미들이 수백마리가 길모퉁이를 지나가는 유년시절. 자연을 무분별하게 짓밟아 온난화 기후 재앙으로 호주 시드에서는 4개월간 산불로 코알라·캥거루 등 5억마리가 희생되어 야생동물 '멸종 위기'에 처하기까지....유년시절 맑은 공기,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 지금처럼 미세먼지와 지구온난화로 지구가 병들거란 생각을 하지 못하고 살았던 것 같아요.

곤충들도 불에 매우 민감해서 생태계의 수분이나 영양분 순환 등은 곤충들에게 의존하기 때문에 호주 자연은 회복 속도는 뎌딜 수 밖에 없을거예요.

이처럼 아무리 작아도 생태계 모두에게는 각각의 역할이 있고, 내 아이 한 명쯤? 곤충을 채집해서 집에서 키워도 상관 없겠지? 생각하다보면 생태계가 파괴되는 건 불볼듯 뻔하죠.

이 책 주인공 조지도 일요일마다 할아버지와 모험을 떠나요.

할아버지와 자연사박물관을 다녀온 후 온종일 생각나는 것도 모자라서 꿈속에까지 꾸물꾸물대는 곤충들이 총출동했지 뭐예요?

결국 조지는 다음 날 아침이 밝자마자, 온갖 채집 도구를 챙겨서 들판으로 뛰쳐나가요.

온종일 곤충을 잡으러 뛰어다니고 나니, 해질 무렵에는 비밀 기지가 곤충 유리병으로 꽉 차게 되었어요.

뿌듯해진 조지는 다음 날도 곤충 채집에 나서기로 마음먹었지요.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요. 다음 날의 들판이 전과 다르게 조용하기만 한 거예요.

꽃도, 나무도 왠지 축 쳐졌고 온 들판이 생기를 잃은 것만 같았지요.

한참을 고민하던 조지는 깨달았답니다. 들판에 곤충이 한 마리도 없다는 사실을요!

조지 할아버지도 심각성을 알고 유리병의 뚜껑을 열어 곤충들을 풀어주었어요.

이렇게 곤충들과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기 위해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서는 아이와 실천해야 할 사항이 어떤 게 있는지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해보고, 작은 생명체라도 각자의 역할이 있음을 알려주면서 곤충 뿐 아니라 동물들에 관련된 책도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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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시대의 타임캡슐, 고인돌 우리 얼 그림책 6
박윤규 지음, 백대승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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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유익하고 어른에게도 도움이 된 선사 시대의 타임캡슐 고인돌

3천여전에 만들어진 그때 살았던 사람들의 삶을 보여주는 고인돌,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는 고인돌의 뜻풀이를 하자면 '돌을 괴어서 만든 것', '괸 돌' 선사 시대를 연 비밀의 문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역사 공부를 처음 할 때 한 번쯤은 들어봤을 거예요.

굉장한 세력을 가진 부족장의 무덤이라는 주장도 있고, 무덤이 아니라 제사 의식을 올렸던 제단이라는 주장도 있어요.

우리나라 최대의 고인돌 유적지 전북 고창이라는데 , 전 세계적으로 60% 4만여 개가 우리나라에 밀집되어 있다니, 한국사 책을 보면서 고인돌에 깊은 관심을 가져 보지를 못했는데 새롭게 알게 되는 사실이네요.

그만큼 우리 민족 역사가 오래되었고, 문화 수준이 높았다는 걸 증명하는 거죠.

책에서 나온 핑매바위를 찾아보니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고인돌 중 하나로 길이 7미터 무게 200톤 이상의 거대한 덮개돌의 무게를 어떻게 이동을 시켰고 암석을 어떻게 절단을 시켰을까?

책에서 나왔듯이 엄청난 무게의 암석을 옮길 때와 암석을 자를 때도 통나무를 레일처럼 깔아서 움직이게 했고 흙으로 굄돌과 기둥을 덮어서 덮개돌을 기둥 위로 올려 균형을 맞췄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흙을 없애고 막음 돌로 무덤방을 만들었다니 흙으로 덮개돌을 올리는 용도를 만들었다니 내가 알지 못했던 , 역사를 배운 걸 기억을 못 하는 건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이처럼 그때 사람들의 대단한 과학 기술과 지혜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 핑매바위 고인돌.

큰 아이가 고학년이라 어릴 적에 경주 빼고는 관광 위주로만 다녔었는데, 아이가 지금도 역사 책은 쥐여줘도 읽지 않는 편이라 역사 탐방 여행 계획을 짜서 고인돌 밀집 지역 전북 고창 고인돌 유적지에 여행 목표를 세워야 할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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썼다 지웠다 선긋기 (스프링) 키움 썼다 지웠다 시리즈
키움 편집부 지음 / 키움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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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보드용 마카펜 뜯을 때 유아들이 만지기엔 위험하지 않을까 했었는데 부모들이 펜 포장 개봉할 때 모서리 마감 처리만 잘해준다면 펜 분실 염려 없이

사용 후 넣었다 뺐다 아이 스스로 가능해요.이 책 표지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하여 99.9% 항균 처리하여서

안심하고 아이와 사용할 수 있는 선 긋기 책이에요.


우리 집에 택배가 오면 대장이 누군지 아시나요?

막둥이가 택배 물건이 거실에 놓이면, 어김없이 가위로 혹은 손으로 택배 포장 물건을 모두 뜯어요.

막둥이 책인지 아닌지 살펴보고 아이 책이면 그 자리에서 호기심에 글을 읽거든요.아닌 책은 휙~


선 긋기 책이 오자마자 퇴근하기도 전에 이미 선을 그어 놓았더라는 ^^;;;

아이가 이미 선을 그은 것은 지우지 말라는 요청에 저의 서평을 위해 살살 꼬셔서

촬영도 가능했답니다^^

생일이 늦어 소근육 발달이 덜 되어서 무엇보다 바르게 글쓰기 위해서는 선 긋기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한 걸 큰 아이를 키우면서 알게 되었어요.

큰 아이 때에도 해 보았던 도서출판 키움.

큰 아이가 선 긋기 책을 보더니 기억난다면서 자기도 썼다 지웠다 한글도 한 기억을 하더라고요^^

(이사 오면서 스티커북이며 지우는 책을 버린 걸 후회 ㅠ ㅠ )


예쁜 그림을 보면서 직선,곡선,도형을 그리며 내 아이의 운필력이 쑥쑥 커질 것이고, 연필 잡는 재미를 느끼며 소근육과 글 쓰는 자신감도 상승되는 효과가 생길 것 같아요!

더더욱 좋았던 건!

환경을 생각하는 종이 절약!

종이를 만들기 위해 수만 그루가 잘려 나가고 , 나무를 베어서 생기는 피해는

나무를 주거지로 사는 동물들의 터전이 사라지는 문제, 그에 따라 먹이사슬이 틀어지겠죠.

나무가 살아 있으면, 산사태나 날씨 변화에 좀 더 강한 토지로 만들어 줄 텐데

그렇지 않으면 문제가 생기겠죠.

흔히 생각하는 공기 정화 효과도 사라질 것이고, 토지가 황폐해질 것이에요.

이처럼 한 권의 쓰기 책으로 환경도 생각하고 아이와 한글이나 선 긋기 연습이 되니 되면서 익힐 수 있다니 아이에게도 환경에 대해 얘기하니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싶어 하더라고요^^

위 그림같이 곡선은 아이들이 그리기 참 어렵잖아요?

한 번 실패하면 버려야 할 종이가 아니니

썼다 지웠다 반복해서 성공한 곡선 그리기였어요.

아이가 생일이 느리니 연필 잡는 자세와 힘이 약해서 처음에는 삐뚤빼뚤 거리더라고요

손에 무언가를 쥘 수 있는 나이 때부터 낙서용으로 쥐여줘도 활용도가 높을 것 같고.

제 아이처럼 형아반 수준의 아이들의 경우는

부모가 옆에서 지도를 해 주지 않아도

아이 스스로 썼다, 지웠다 가능하니

반복적으로 마카펜 잡는 법과 꾸준히 선 긋기 실력을 키운다면

지렁이 글씨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반복 학습이 어린 시절부터 몸에 베인다면 초등 저학년들이 어려워하는 글쓰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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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 한 짝
김하루 지음, 권영묵 그림 / 북뱅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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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위해 소중한 걸 내어놓을 때 기쁨이 배가된다는 걸

잔잔하게 보여주는 따뜻한 이야기"

장갑 한 짝

겨울잠쥐는 야행성인데 대낮에 나와 있었던 이유는 빨간 장갑에 끌렸기 때문일까??

한 짝 뿐이 빨간 장갑을 동물들이 경계를 하더니 하나 둘 씩 뛰어도 보고, 모자로도 써 보고, 목도리도 해 보고

다양한 방법으로 빨간 장갑 한 짝을 다양하게 활용해 보았어요~

해치지 않는 물건이라는 걸 안 후론 겨울잠쥐도 빨간 장갑에 끌렸죠?

어느날, 엄마 곰이 아기곰이 가지고 온 빨간 장갑 한 짝을 보더니

아이들이 추운 겨울에 손에 끼는 털장이라며, 곰들은 폭신폭신하고 따뜻한 털이 있으니 우리에게는 필요 없다며

아기 곰은 장갑을 버리고 엄마와 숲 저쪽으로 사라져요.

친구들에게 자랑할려고 가져가던 겨울잠쥐는 문득 엄마 곰이 하던 말이 떠올랐죠?

그리고는 폭신폭신하고 따뜻한 장갑 모자를 키 작은 굴참나무로 올라가 나뭇가지 끝에 장갑을 걸어두었어요.

따뜻한 봄날 , 아이들 중 누군가가 그 장갑을 찾아서 가져갖고 그 자리에는 아이들이 가장 달콤하게 먹는 사탕이 걸려 있었어요.

물건을 저도 가끔 잃어버리거나 아이들도 어떤 기관에 가더라도 꼭 두고 오는 경우가 허다한대요?

그 물건들이 동물들에게 호기심 가득한 물건들이라는 생각을 해 보지 못했었는데 장갑 한 짝 책을 보니 동물들의 호기심을 위해서라도 한 짝씩 흘려두고 잃어버렸다고 아까워 하지 말아야 할까봐요 ㅋㅋㅋ

아이와 마음 따뜻하게 잘 읽었어요.

곧 따뜻한 봄날이 오면 나들이갈 때 다람쥐를 보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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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릿속 도마뱀 길들이기 - 그림 한 장에 담긴 자기 치유 심리학
단 카츠 지음, 허형은 옮김 / 책세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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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심리학자상 단 카츠의 일러스트로 표현한 은유를 내담자에게 치료에 그림과 자료를 동원했더니 내담자의 행동 변화에 저자는 적절한 은유 메세지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전달하는 그림이나 사진 자료를 방대한 수준으로 치료에 사용하게 되었다.

자신의 심리를 알아가는 즐거움이나 가슴에 와닿는 일러스트를 표현한 은유로 내담자의 안정감과 그림을 이용한 내담자와의 소통으로 마음속 상처를 끄집어 낼 수 있게 되었단다.

이 책의 제목이 끌렸다. 내 머릿속 도마뱀 길들이라니...? 크기도 아담한 책이라 이렇게 열정적으로 두 번정도 읽은 경우은 드물었던 것 같다.

도마뱀이 길들여진다? 이 또한 은유를 이용한 방식이라는 걸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도마뱀이란?? 우리 두뇌에 가장 안쪽에 편도체가 내장된 '도마뱀 뇌'라고 불리는 기관을 상징한다.

또한, 이 감정은 우리가 눈치채지를 못한다고 한다. 


20대때는 혈기왕성한 나이여서인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나는 무언가를 끊임없이 배우는 걸 좋아하고 자격증을 따는 걸 좋아했다.

그만큼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았고 내가 겪었던 (지인이 나에게 사기 치거나, 인간관계에서 오는 삭막한 관계 등) 수많은 일들이 상처가 되기 보다는

전화위복의 의미가 컸던 것 같다. 그러면서 사람들을 덜 믿게 되고 자기 방어를 칠 수 있었던 계기였기도 했다. 


30대 이후로는 가정을 이루고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사회에서의 나의 존재에 대해 두려움이 느껴지게 된 시점이기도 하다.

자신감이 점점 없어지고, 프로젝트를 하나 맡게 되면 온 신경이 곤두서서 스트레스 받기 일쑤였고, 상사가 한 마디라도 툭 던져 독설을 내뱉을때면 나락으로 빠지는 나를 느끼고 했었다.

아울러, 더 이상 새로운 일을 하고 싶지 않게 되었다. 이 모든게 편도체라고 하는 이 파충류 뇌가 일부 가동하게 된다고 한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는 순간 상담자는 두려움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을 못 하고 있다면, 그냥 무작정 해 보란다.

무서워죽겠더라고 그냥 도전해보고 도마뱀 녀석을 무시하면 그만!

나의 인생을 최소한 두려움속에 허비하지 말고 남에게 휘둘리지 않도록 매 순간 결정하고 도전하는 힘을 키워보자!

나는 나일때가 가장 멋지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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