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썼다 지웠다 선긋기 (스프링) ㅣ 키움 썼다 지웠다 시리즈
키움 편집부 지음 / 키움 / 2019년 12월
평점 :

화이트보드용 마카펜 뜯을 때 유아들이 만지기엔 위험하지 않을까 했었는데 부모들이 펜 포장 개봉할 때 모서리 마감 처리만 잘해준다면 펜 분실 염려 없이
사용 후 넣었다 뺐다 아이 스스로 가능해요.이 책 표지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하여 99.9% 항균 처리하여서
안심하고 아이와 사용할 수 있는 선 긋기 책이에요.

우리 집에 택배가 오면 대장이 누군지 아시나요?
막둥이가 택배 물건이 거실에 놓이면, 어김없이 가위로 혹은 손으로 택배 포장 물건을 모두 뜯어요.
막둥이 책인지 아닌지 살펴보고 아이 책이면 그 자리에서 호기심에 글을 읽거든요.아닌 책은 휙~

선 긋기 책이 오자마자 퇴근하기도 전에 이미 선을 그어 놓았더라는 ^^;;;
아이가 이미 선을 그은 것은 지우지 말라는 요청에 저의 서평을 위해 살살 꼬셔서
촬영도 가능했답니다^^
생일이 늦어 소근육 발달이 덜 되어서 무엇보다 바르게 글쓰기 위해서는 선 긋기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한 걸 큰 아이를 키우면서 알게 되었어요.
큰 아이 때에도 해 보았던 도서출판 키움.
큰 아이가 선 긋기 책을 보더니 기억난다면서 자기도 썼다 지웠다 한글도 한 기억을 하더라고요^^
(이사 오면서 스티커북이며 지우는 책을 버린 걸 후회 ㅠ ㅠ )

예쁜 그림을 보면서 직선,곡선,도형을 그리며 내 아이의 운필력이 쑥쑥 커질 것이고, 연필 잡는 재미를 느끼며 소근육과 글 쓰는 자신감도 상승되는 효과가 생길 것 같아요!
더더욱 좋았던 건!
환경을 생각하는 종이 절약!
종이를 만들기 위해 수만 그루가 잘려 나가고 , 나무를 베어서 생기는 피해는
나무를 주거지로 사는 동물들의 터전이 사라지는 문제, 그에 따라 먹이사슬이 틀어지겠죠.
나무가 살아 있으면, 산사태나 날씨 변화에 좀 더 강한 토지로 만들어 줄 텐데
그렇지 않으면 문제가 생기겠죠.
흔히 생각하는 공기 정화 효과도 사라질 것이고, 토지가 황폐해질 것이에요.
이처럼 한 권의 쓰기 책으로 환경도 생각하고 아이와 한글이나 선 긋기 연습이 되니 되면서 익힐 수 있다니 아이에게도 환경에 대해 얘기하니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싶어 하더라고요^^
위 그림같이 곡선은 아이들이 그리기 참 어렵잖아요?
한 번 실패하면 버려야 할 종이가 아니니
썼다 지웠다 반복해서 성공한 곡선 그리기였어요.
아이가 생일이 느리니 연필 잡는 자세와 힘이 약해서 처음에는 삐뚤빼뚤 거리더라고요

손에 무언가를 쥘 수 있는 나이 때부터 낙서용으로 쥐여줘도 활용도가 높을 것 같고.
제 아이처럼 형아반 수준의 아이들의 경우는
부모가 옆에서 지도를 해 주지 않아도
아이 스스로 썼다, 지웠다 가능하니
반복적으로 마카펜 잡는 법과 꾸준히 선 긋기 실력을 키운다면
지렁이 글씨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반복 학습이 어린 시절부터 몸에 베인다면 초등 저학년들이 어려워하는 글쓰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