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해
칼 뉴슨 지음, 케이트 힌들리 그림, 김현희 옮김 / 사파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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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작가 칼 뉴슨과 케이트 힌들리의 콜라보

2019 세인즈버리 아동 도서상 그림책 부문 최종 후보작

‘세인즈버리 아동 도서상’은 온 가족이 함께 오래오래 볼 수 있는 책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6개 부문으로 나누어 선정하는 상을

탄 우린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해.

​

사파리 출판사에서 배송을 보내면서 이쁜 달력까지 넣어주셨네요.

아이가 직접 찍은 표지에요.

감사합니다.

유아동화책이라 아이들과 다름과 틀림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친근한 동물들을 비교하며

왜 나와 다른지 설명해주니

이해하기도 쉬웠고

문장이 짧고 운율감 있게 반복되어서 아이들이 즐거워하며 쉽게 빠져들지요.


나랑 너랑 무엇이 같을까?

나랑 너랑 무엇이 다를까?

아이가 그림을 보면서

손으로 가르키더라고요.

같아 보이지만

다른

숨은그림찾기처럼 동화책도 읽을 수 있었어요.


코알라는 높이 올라갈 수 있지만

아이는 나무타기가 서툴죠?

이것도 나와 다르지만

각자의 행복은 다르다는 것을

내가 잘하는 것도 있고 못하는 것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었어요.

일러스트가 이뻐서

자꾸 자꾸 눈이 가네요. 그림이 이뻐요~



ㅋㅋㅋㅋ 악어 치과 선생님이시네요

악어는 이빨이 무지 많지요.

아이는 이가 많지 않다는 것을 비교하면서

악어의 이빨 모양도 살펴볼 수 있었어요.

세상에서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아이들에게 비슷한 점과 차이점을 알려 주는 사랑스러운 그림책

우린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해!

어린이집에서도

친구와 나와 뭐가 다른지

지나가는 고양이와 개와 다른점을 비교해볼 수 있었던 그림책!

한글을 떼고 있는 아이들라면

혼자 동화책을 쉽게 읽을 수 있어서

유아동화책으로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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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반짝 ㅣ 라임 청소년 문학 46
라라 쉬츠작 지음, 전은경 옮김 / 라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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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내 딸과 연령대가 맞아 접하게 된 사랑이 반짝.

우리 아이들 세대는 사춘기가 우리 때 보다 훨씬 빨리 찾아온 것 같다.

수많은 정보와 미디어 노출로 인해 받아들이는 정보가 빨라 사춘기도 빠르다고 한다.

종종 맘 카페에 들어가 글들을 보면 4학년때부터 춘기가 찾아온 것 같다며 구구절절한

하소연에 나 역시 공감하게 된다.

내 아이도 어느순간 자아를 찾기 위해 자기 주장을 펼치고 띠겁다?라는 용어까지 써 가며

친구들과 적응하는 방법에 다양한 언어 구사로 휘날리기도 한다.

​

열네 살 생일을 앞둔 구스타프

어느 날 갑자기 작은 완두콩 크기로 자라며 따끔거리기 시작한 가슴 때문에 밤잠을 설치게 된다.

이런 모습을 까칠하기 이를 데 없는 언니들의 놀림감까지 되니...사춘기가 오고 있다는

생각에 참을 수 없는 기분마저 든다.

​

구스타프는 방학동안 늘 덴마크에 캠핑카를 타고 다니며 여름 휴가를 가족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매년 쌓았다.

어느 날 화목한 가족인 줄 알았던 구스타프의 부모님이 중년의 위기에 빠져 폭풍 같은 갈등과

자식들 앞에서조차도 부부싸움이 잦아들었다.

아버지의 무능력으로 엄마는 점점 지쳐갔을까? 자식을 키우며 지키고자 했던 가정에 참아왔던 한계치가 도달했을까?

결국 엄마는 혼자 마요르카로 훌쩍 떠나 버린다.

​

참는 것도 한계치가 있다는거 너무 공감가는 대목였다.

부부 싸움은 되도록 안하고 싶으나 권태기인지 사소한것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애들한테 짜증 부리고, 화내고,

아이들에게 투정을 부리는 내 모습과 오버랩되기도 했다.

부모가 처음이라 실수투성였지만 감정 기복이 점점 심해져 갱년기를 코 앞에 둔 것처럼 심신이 지쳐감에

아이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드는 시기를 겪고 있다.

​

자기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유일한 친구 아니나조차도 이성과의 관계로 점점 멀어진다.

​

특이한 복장으로 전학 온 문을 위기에 구해주고 그 후로 둘은 점점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

"엄마는 결혼이 멍청한 짓이래"

엄마와 아빠도 분명 사랑해서 결혼한 걸 텐데. 그러니까 둘이 진공청소기와 친환경 고기 때문에 싸우기 훨씬 전에 말이다.

그렇다면 지금 그 사랑은 어디에 있는 거지? 허공으로 흩어졌거나 더는 맞지 않아서 조각조각 분해되었나?

어쩌면 사랑은 색깔 같은 걸지도 모른다. 구스타프는 언젠가 빨간색이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색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사랑도 이것과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다. p122

​

내 아이 또래의 이야기로 내 아이도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으면서 중년의 위기 또한 곁에서 지켜보고

그 감정이 구스타프와 비슷하지 않을까 ....

사춘기 아이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들여다 볼 수 있었던 사랑이 반짝.

부모님도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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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조구만 존재야 - 300만 살 도시공룡 브라키오의 일상 탐험
조구만 스튜디오 지음 / 더퀘스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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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와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던 우리는 조구만 존재야

아이가 읽은 다음

같이 이야기도 나눠볼 수 있었던 힐링 에세이.

​

삐뚤빼뚤 귀여운 그림과 줏대 있는 메시지로 수만 팔로워와 소통하는

조구만 스튜디오가 첫 번째 에세이 《우리는 조구만 존재야》로

300만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우리 곁에서 살고 있는 공룡 브라키오사우루스 캐릭터를 통해

일상의 여러 면면을 지그시 들여다보는 내용들이 가득 담겨 있다.

​

초식 공룡 브라키오 사우루스를 주인공으로

브라의 일상을 내다보면서 브라가 말하는 질문에 생각도 해보며

공감가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브라의 이야기에 끄덕끄덕.

​

왜 내 시간을 존중해주지 않는 거지? p72

​

너무나 힘든 월화수목금을 보낸 후 늦게 일어나

원고 수정을 해 달라며 긴급하게 메일을 받고 편집을 했지만

첫 시안대로 결정이 났다며

황금같은 휴가 시간에 어이없게 낭비된 시간...내 시간이 존중 받지 못한 상황에서 화가 난다.

그 화가 가끔씩 다른 사람에게

나쁜 말이 화살이 되어 날아가버리니 부끄러워지기도 한다.

요즘처럼 코로나로 24시간 주7일 육아에 전진하다 보면

아이들에게 나의 피곤함이 나쁜 말로 화살이 되어 날아가버린다.

부모로써 부끄럽기 그지없다.

​

조구만 스튜디오가 생각하는 내밀한 이야기가 만화, 에세이 그리고 질문의 형태로 제시된다.

Q. 아주 사소한 일로 화가 난 적이 있나요?

Q. 지금까지 받은 선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뭔가요? (좋은 의모든 나쁜 의미로든)Q. 연락이 왔을 때 조금 늦게 답해도 편안한 친구가 있나요?

어릴때는 친구가 많을수록 좋은거야~라며 신나게 친구들을 사귀고

매일 매일 약속을 잡고 놀았던 것 같다.

그 당시에 이게 나에게 힐링 포인트였는지도 모른다.

지금은 온라인 속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더 편해졌다.

특히 몽실이 가족들

얼굴을 모르지만 몽실카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그 사람들도 인해 힐링도 되고

화가 나 있거나 짜증이 나 있더라도

댓글을 달다가 자연스럽게 입꼬리가 올라가기도 했다. 히힛!

​

일~월 한발자국도 나가지 못하고

친구들도 만날 수 없을 때

코로나블루로 날 잡아준 곳.

브라도 이런 친구가 있어서 연락이 뜸해도 서운해하지 않는 관계겠지?

​

아이와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던 힐링 에세이.

두찌도 우리는 조구만 존재야

만화를 보면서 키득키득..

내용도 모르면서 웃더라 ㅋㅋㅋㅋ

식탁 위에 늘 두고 보고 또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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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달린 7가지 교통수단 - 수상한 할아버지와 삼총사 ㅣ 잇다 2
서지원 지음, 이한울 그림, 김태훈 감수 / 상상의집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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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다시리즈2 세계를 달리 7가지 교통수단

인간이 살아가면서 가장 큰 발명은 뭐니뭐니해도 통신, 교통수단일 것이다.

전세계 일주 여행 뿐 아니라

같은 하늘 아래 땅에 살더라도

거리가 멀면

거기까지 가는데만 수일이 걸렸으니 말이다.

과거에는 수단이 없다보니

말이나 도보를 이용해

몇 날 며칠을 걸어서

왕에게 전보가 전달되곤 했었다.

​


세계를 그린 일곱 가지 교통수단을 타다!

​

‘잇다’는 길, 교통, 미디어(통신)의 역사를 통해 세계사를 깊이 들여다보는 어린이 역사 시리즈다.

인간은 낯선 곳으로 이동하고 낯선 것과 연결되고 싶어 하는 ‘잇기 본능’을 지녔다.

‘잇다’를 통해 길, 교통, 미디어의 역사를 차례대로 알아볼 수 있고,

세 가지 역사를 좇다 보면 세계사뿐 아니라 인간의 꿈과 능력도 알 수 있었다.

​

‘잇다’의 두 번째 주제는 ‘교통’이다.

인간은 제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이동하는 동물이라

어딘가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교통수단이 필요하기 마련이지요.

냉면 초등학교 삼총사와 인공 지능 로봇 페럿 큐는 수상한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골동품 가게에 들어갔다가 신비한 시간 여행을 경험하게 된다.

바로 세계사에 한 획을 그은 교통수단이 달리던 그때 그 시절로 떨어진다.

수상한 할아버지의 비밀을 파헤치며 세계를 달린 다양한 교통수단의 역사를 알아보러 가자.

바퀴의 발전을 가져 온 전차

기원전 3500년경, 수메르인이 최초의 바퀴를 발명했다.

그 후 수메르인은 전차로 사용하면서

전차가 바퀴의 발전을 가져왔다는데

역사의 흐름은 연결되다 보니

잇다 시리즈로

과거부터 훑어볼 수 있었다.



잇다 교통수단에도 인공지능 페럿Q가 알려주는 TIP들!

수메르인은 달력 태음력과 60진법, 쐐기 문자, 바퀴, 사륜 전차등을 발명하여 만은 기술적.문화적 유산을 남겼다고한다.

역사를 모르면 미래가 없다는데

우리 인간들은 과거부터 인간의 편리함을 추구하기 위해 연구하고 발전한 것 같다.

인공지능 페럿Q의 진짜 가짜??!!

​

1.진짜 수메르인이 최초의 바퀴를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최초의 바퀴는 나무를 통으로 잘라 쓴 통나무 바퀴

2.소년과 소년의 부족은 역사에 나오지 않는 가짜이다.

3.이집트가 힉소스의 전차를 보고 전차 기술을 배운 것은 진짜!

하지만 힉소스로 스파이를 보냈다는 것은 가짜!


전차를 이용해 전쟁의 도구가 되었다고 한다.

그만큼 전쟁에 속도를 더했고, 공격 범위를 넓혀 나라의 영토 확장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전차의 속도는 전쟁의 생명 도구였다고 하니

점점 더 가볍고 안전한 바퀴로 발전했던 계기이기도 하다.

전쟁은 나쁘지만

과학자들이 발명한 다이너마이트나 폭탄 등 전쟁을 위해 만들어지진 않았지만

전쟁에서 승리를 이끌 수 있었던 도구이기도 했었다.

그만큼 인간이 도구를

이용하면서 득과실이 존재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2. 길의 중요성을 일깨운 마차

말의 힘을 이용한 마차에는 많은 짐을 실을 수 있었다.

또 다양한 산업이 발달하여 새로운 직업도 생겨났다고 하니

한 번 알아보자


냉면초등학교 삼총사는 인디언들 공격을 당하는 마차 속에 도착했다.

보안관 덕분에 풀려난 아이들은 마차를 구경할 수 있었다.

과거 우리 나라 고구려 시대에도 마차가 있었다고 한다.

덕흥리 고분 벽화의 행렬도와

안악 3호분 벽화의 행렬도에 보면 확인이 가능하다.

주로 신분이 높은 사람들이 행사를 치를 때 타던 의전용으로 많이 쓰였다고 한다.



3.철도 시대를 연 증기 기관차

토마스 뉴커먼이 대기압식 증기 기관을 발명했고

제임스 와트가 뉴커먼의 증기 기관을 개량해 현재와 같은 모양의 증기 기관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 분이 없었다면

우리의 교통 수단은 좀 더 느리게 발전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전세계를 누빌 수 있고

단시간에 다른 지역에 도착할 수 있으니 말이다.


증기 기관차와 철도는 유럽의 산업과 문화를 모두 바꿔 놓았다.

철도를 놓으려면 많은 돈과 자원이 필요했기 때문에 철도 산업을 선점한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밖에 없었다.

다양한 문화와 다양한 사람들이 각 나라에 선구활동을 함으로써

나날이 발전한 철도

철도로 신문이 열차에 실리고 지방까지 전달되면서 정보도 빠르게 퍼질 수 있었다.

7. 내 아이 세대가 살아갈 우주로 나아갈 미래 교통

지금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교통수단

내 세대가 아니다

다음 세대 아이들은 어떤 수단을 이용하면서

첨단 기술의 화려함에

살고 있을까??


지구 온난화로 지구가 병들고 있다.

북극의 동물들은 해수면 상승과 빙하가 녹아 살곳을 잃어가고 있다.

점점 황폐화 되어 가는 지구가

후세대에는 어떤식으로 해결해야 할 지

많은 고민을 안고 주고 있다.

​

환경 오염을 일으키지 않는 에너지원을 이용하여

드론 택배

드론 택시

전기자동차 등

지속적으로 연구하면서 실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최근엔 쌀포대를 싣은 드론 택시가

서울 한강공원에서 성공적으로 상공을 날기도 했다.

​

드론은 1930년 영국에서 군사 목적용 만들어졌지만,

현재는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

향후 미래 교통은 국경의 장벽을 허물고

전 세계를 일일 생활권으로 바꿔 놓을 수 있을 것이다.

또 SF 영화에서 본 것처럼 우주여행도 가능할 것이다.

​

미래에서 온 할아버지와 페럿Q로

잇다 시리즈 교통 수단을 역사적으로 차례대로 살펴 보았다.

인간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과 과학의 어마한 발전.

‘잇다’ 시리즈로 세계사를 깊이 또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었다.

​

다음 3편도 기다려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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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가 되는 법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18
김지영 지음, 김현주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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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118

아이가 좋아하는 시리즈이지만

내가 읽어봐도

나의 어린 시절을 곧잘 기억하게 되는 창작동화책이다.

구성도 탄탄하고

캐릭터들이 익살스러워 읽으면서 아이도. 나도 웃을 수 있었다.

천진난만한 유준이

개구쟁이 유준이

숙제도 안해와도 싱글벙글한 유준이

저렇게 성격이 서글서글하기도 쉽지 않은데

우리 가족.

우리 아이와는 상반대는 모습이라

한편으론 책 속 아이지만 담대한 성격에 부럽기도 하더라

홍구네는 홍구와 아버지는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

홍구 엄마와 동생은 더위를 잘 타지 않는 체질

우리 네 식구는 다행인건지

더위를 무쟈게 타서뤼~

종일 에어컨 풀가동을 해야지만 더위를 식힐 수 있다.

어른들 보다 아이들이 더워하고 땀이 많아서

여름만 다가오면 더위 걱정이긴 하다.

홍구는 아버지와 잠을 자다 선풍기 한대로 옥신각신한다 ㅋㅋㅋ

상상만 해도 알뜰살뜰 살림하는 엄마의 모습도 그려지고

끽 소리 못하는 아버지 모습은

옛날 가부장적인 아버지가 아닌

현대 아버지 이미지라

엄마에게 끽 소리도 못하는 것 같다.


텔레비전을 보던 홍구는 럭키아파트 한마음잔치 경품권을 받아 가라는 안내 방송을 듣고 관리 사무소로 향한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엄마와 함께 온 같은 반 친구 유준이를 만난다.

홍구는 투명한 통에서 ‘444’가 적힌 경품권을 뽑고 좌절하지만 유준이는 ‘770’을 뽑고 엄마의 칭찬을 받는다.

상품 중에 선풍기가 있다는 사실을 안 홍구는 유준이가 가고 난 후 소장님을 졸라 ‘444’가 적힌 경품권을 도로 넣고,

‘523’이 적힌 경품권을 새로 뽑는다.

나도 뽑기나 로또에는 늘 꽝이다.

일명 똥손 히힛!

경품에는 행운이 따르지 않다보니 잘 안하게 되는 것도 있는데

나 대신

큰 아이가 마이더스 손!

룰렛을 돌려도

난 꽝!

큰 아이는 몇 만원짜리 자동차 장난감 등

뽑기만 하면 운수대통였다.

아이에게 자주 그 얘기를 했더니

동생과 문구점에서도

뽑기를 해도 잘 뽑긴하다.

복손이 맞긴 한가보다.


한편 홍구 반에서는 서로 짝이 되는 낱말을 뽑은 친구끼리 짝이 되는 방식으로 1학기 마지막 짝을 정한다.

‘콜라’를 뽑은 홍구는 승연이가 ‘사이다’를 뽑은 것을 알고 좋아하지만,

느닷없이 유준이가 ‘사이다’는 ‘고구마’와 어울린다고 우겨 유준이와 승연이가 짝이 된다.

이에 화가 난 홍구는 유준이의 코를 납작하게 할 궁리를 한다.

수업을 마친 후, 유준이의 뒤를 몰래 따라가던 홍구는 유준이가 왕드래곤월드 카드 중에서도 뽑기 어렵다는 희귀 카드를 뽑는 것을 보고 놀란다.

심지어 그 카드를 선뜻 홍구에게 건네며 잘 지내자는 유준이의 말에 둘은 친구가 되고,

그다음 날도 희귀 카드를 뽑는 유준이의 모습에 홍구는 유준이가 복덩이임을 확신하는데…….


홍구가 그 친구를 싫어해서 유준이 성격도 괘팍한 줄 알았더니

먼저 손을 잡아주고

친구가 선풍기, 에어컨 없이 지내는 모습을 보고

아파트 한마음 재롱잔치에서도 재롱을 부리고 경품 받은 것을

홍구에게 줄 정도면

마음은 한 없이 넓고 따뜻한 친구 같았다.

내가 그 상대방을 싫어하고 나와 맞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흉을 보고 거리를 둔다고 해도

상대방의 모든 면이 나쁘다고 볼 수 없다.

상대방의 장점을 찾다보면

나에겐 없는 다른 장점이 수두룩 하더라니깐.....

남 의식 안하는 유준이 ㅋㅋㅋㅋ

나도 행운의 편지를 몇 번 받아보긴 했지만

이건 아이들에게도 미신처럼 내려오나보다.

내 아이도 SNS 메신저로 문자를 여러번 받은적이 꽤 있었다.

순진무구한 홍구, 유준이처럼

내 아이도 친구들에게 10건 다 채워서 보내야 한다며

안 그러면 불행이 쫓아온다며 ;;;

도대체 이런 내용은 어디서 누가 작성해서 보냈는지

최초 유포자가 궁금해진다 ㅎㅎㅎ


친구 따라 강남 간다라는 속담처럼

나쁜 친구

좋은 친구

친구라는 존재가 가장 소중한 때에

그 친구가 하는게 멋있고

그 친구가 가진게 부러울 시기에는

친구 영향에 아이 성향도, 성격도 달라진다는 것을

큰 아이를 보니 알 것 같다.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을 곁에 두면

복덩이가 되지 않더라도

그 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겐 희망적이고

자신감도 뿜뿜!

때에 따라 나의 실수도 눈감아 줄 수 있는 친구....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와 무슨 일에서든 최선을 다하는

복덩이 유준이처럼

친구의 상황을 놀리지 않고

내 일처럼 챙겨주는 친구가 있다는것에 나도 복덩인가보다.

세월이 흘려도 변하지 않는 우정

그 우정이 소중하다고 느껴진다.


**도서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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