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와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던 우리는 조구만 존재야
아이가 읽은 다음
같이 이야기도 나눠볼 수 있었던 힐링 에세이.
삐뚤빼뚤 귀여운 그림과 줏대 있는 메시지로 수만 팔로워와 소통하는
조구만 스튜디오가 첫 번째 에세이 《우리는 조구만 존재야》로
300만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우리 곁에서 살고 있는 공룡 브라키오사우루스 캐릭터를 통해
일상의 여러 면면을 지그시 들여다보는 내용들이 가득 담겨 있다.
초식 공룡 브라키오 사우루스를 주인공으로
브라의 일상을 내다보면서 브라가 말하는 질문에 생각도 해보며
공감가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브라의 이야기에 끄덕끄덕.
왜 내 시간을 존중해주지 않는 거지? p72
너무나 힘든 월화수목금을 보낸 후 늦게 일어나
원고 수정을 해 달라며 긴급하게 메일을 받고 편집을 했지만
첫 시안대로 결정이 났다며
황금같은 휴가 시간에 어이없게 낭비된 시간...내 시간이 존중 받지 못한 상황에서 화가 난다.
그 화가 가끔씩 다른 사람에게
나쁜 말이 화살이 되어 날아가버리니 부끄러워지기도 한다.
요즘처럼 코로나로 24시간 주7일 육아에 전진하다 보면
아이들에게 나의 피곤함이 나쁜 말로 화살이 되어 날아가버린다.
부모로써 부끄럽기 그지없다.
조구만 스튜디오가 생각하는 내밀한 이야기가 만화, 에세이 그리고 질문의 형태로 제시된다.
Q. 아주 사소한 일로 화가 난 적이 있나요?
Q. 지금까지 받은 선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뭔가요? (좋은 의모든 나쁜 의미로든)Q. 연락이 왔을 때 조금 늦게 답해도 편안한 친구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