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연 토익 RC PART 7 강의노트 - 토익, 생각의 순서를 잡아주는 유수연 토익
유수연 지음 / 사람in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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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연 토익 RC PART7 강의노트>로 유수연 토익 강의노트 시리즈가 끝이 났당. 'ㅁ'!!



LC(PART 1,2,3,4)와 RC(PART 5&6, PART 7), 어휘까지 분야별로 나눠져있으니 본인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파트의 책을 선택해서 공부하면 좋을 것이다. 시험 준비에는 학원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유수연 강의노트 시리즈는 실제 학원에서 강의를 해주는 듯한 흐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혼자 공부할 때 딱 좋당.




유수연 토익 RC PART7 강의노트는 2017년 7월 말에 나온 책이당. 'ㅁ'!!

우선은 토익 시험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해주면서 시작한다.

     


그 다음은 이 강의노트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어 있당.  


요 책은 질문 유형별에 따른 3가지 챕터로 구성되어 있당. 각 챕터별로 문제 풀이를 하고, 그에 대한 풀이를 하면서 강의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본격적인 문제 풀이에 앞서 PART 7의 문제 유형 분석과, 고득점을 위한 5가지 포인트를 제시해주는 시간을 갖는다. 

-. 지문 속에서 질문의 기워드 위치를 파악하는 능력

-. 키워드를 빠르게 검색하는 Skimming&Scanning

-. 보기의 오답을 소거하는 능력

-. Paraphrasing 능력

-. 토익 독해의 문제들은 반드시 정해진 유형과 패턴들만이 출제된다.

     



첫번째 챕터는 지문이 하나로 구성된 유형을 다룬다. 일단은 문제를 풀고 시작!!,

     



그리고 각 문제를 풀이하면서, PART7 유형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한다. 유수연 토익 강의노트는 실제 토익 시험을 볼 때 어떤 순서로 생각을 하는게 답을 찾는데 도움이 되는지를 제시해주어서 좋당. 학원 강의에서 알려줄법한 내용을 책으로 전해주니 신기방기.

     


그와 더불어 문제 풀이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바로 제목으로 제시해주는 것도 유수연 토익 강의노트 시리즈의 장점이다. 


예를 들면, 

-. 답은 항상 keyword 옆에 있다.

-. 요구 사항은 답이 지문의 하단부에 있다.

-. 목적은 처음 두 줄에 90% 답이 있다.

요런 방식으로 중요한 내용이 제목에 똬악 적혀있당.

   


두번째 챕터에서는 지문이 2개로 늘어난다. 

그리고 이쯤부터 정신줄이 본격적으로 흐트러지기 시작한다. ㅋㅋㅋㅋㅋ

     


마찬가지로, 문제를 풀고, 그에 대한 해설을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파트7은 시간이 부족해서 내용을 전부 읽기가 힘든데, 문제 풀이 순서를 제시해주어서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나왔을 때 어떤 부분에 초점을 두고 읽어야 할지 감을 잡는데 도움을 준다. 


파트5는 딱 봤을 때 모르면 그냥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반해, 파트7의 경우는 시간만 충분히 주어진다면 찬찬히 읽고 답을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쉽게도 실제 시험에서는 그 만큼의 시간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문제 풀이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핟.

     


마지막 챕터3에서는 지문이 3개로 늘어난다. 허허허헣. 시간도 부족하고, 사실 이쯤 오면 그냥 직관을 믿고 찍는(!) 경우가 많다. ㅋㅋㅋ

     


세번째 챕터에 제시된 문제 풀이 요령들은 아래와 같당. 으으음, 파트7까지 오니 아무래도 알면서도 실행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드앙...-ㅅ-;;;  

-. 마지막 문제의 답은 주로 세 번째 문서에 등장한다.

-. 목적이 앞부분에 없을 때는 하단부에 나오는 요구 사항에 답이 있다.

-. 문제 중에 키워드가 있으면 해당 지문에서 검색된 키워드 위주로 정보를 연결한다.

     



끝부분에는 실전 모의고사가 있고, 앞에 나왔던 본문의 해석과 정답, 그리고 실전 모의고사에 대한 설명이 제공된당.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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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이미 와 있는 미래
롤랜드버거 지음, 김정희.조원영 옮김 / 다산3.0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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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이미 와 있는 미래>는 독일의 컨설팅업체인 롤랜드버거가 발표한 보고서 중 한국이 주목해야 할 내용을 골라 단행본 형식으로 재구성한 책이다. 그리고 올해 두 번째로 접하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책이다. 연초에 읽었던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이 4차 산업혁명의 '개념'을 잡아주는 책이었다면, <4차 산업혁명 이미 와 있는 미래>는 그에 대한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단순히 개념 설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 분야별 상황을 분석하고 그에 대한 대응법을 제시한 책이라, 책장이 술술 넘어가진 않았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 '4차 산업혁명의 약속'에서는 4차 산업혁명은 이미 진행 중이며, 일시적인 유행이 아님을 지적한다. 그리고 국가별 전략과, 일자리 문제, 물류 로봇과 인간의 일자리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모든 산업혁명이 그러하듯 4차 산업혁명 역시 생산성의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기존의 일자리를 잃는 사람들이 생겨날 것이라는 점이다. 아마존이 무인 상점인 '아마존 고'를 공개했을 때도, 언론에서는 그로 인해 캐셔들의 일자리가 없어진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책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성장과 고용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역시 그에 대한 불안감이 쉽사리 사라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이라는 흐름이 피할 수 없는 것이라면, 그에 대해 공부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이어지는 2부 '4차 산업혁명의 현장'에서는 스마트 공장, 자율주행차,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 빅데이터, 클라우드, 3D 프린터 등 말 그대로 4차 산업혁명이 벌어지는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미 우버로 대표되는 카쉐어링이나 승차공유 서비스의 등장으로 인해 차량을 '소유'한다는 개념이 흔들리고, 관련 규제의 재정비를 둘러싼 충돌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정신없는데, 이 책에서는 자율주행 로보캡이 그 서비스들까지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아직은 그렇게 될 수도 있다고 전망하는 단계이지만,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변화의 흐름을 따라가는 것 만으로도 숨이 차다는 느낌을 받는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유튜브에서 3D 프린터로 집을 '쌓아내는' 영상을 보고 사뭇 놀랐던 기억도 난다. 아직은 널리 쓰이는 단계가 아니지만, 그 '아직'이 그리 오래 갈 것 같지도 않다.

3부 '이미 미래에 도착한 사람들'에는 BMW 그룹 회장, 우버 독일 CEO, 에어버스 최고기술책임자 등 4차 산업혁명의 흐름 한 가운데 있는 사람들과의 개별 인터뷰가 실려있다. 마지막으로 4부 '2030 7대 메가트렌드'에서는 '인구학적 역학', '세계화와 미래 시장', '자원 부족', '기후 변화와 생태계 위기', '기술 발전과 혁신', '글로벌 지식 사회', '지속 가능성과 국제적 책임'이라는 트렌드를 중심으로 미래의 모습을 거시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각 트렌드별로 '기업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라는 질문을 제시함으로써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4차 산업혁명 이미 와 있는 미래>는 읽기 쉬운 책은 아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흐름에 대응하는 법을 알기 위해서라도 한 번쯤 읽어볼 필요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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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독서 - 완벽히 홀로 서는 시간
김진애 지음 / 다산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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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독서>는 여자가 쓴, 여자를 위한, 여성 작가의 책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책 뒤표지에 적힌 설명인데, 이보다 적절한 표현이 떠오르지 않아 그대로 인용했다. 저자가 김진애 전 의원이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에 앞서 앞 날개에 적힌 저자 소개를 읽다보니 절로 입이 떡 벌어졌다. 서울대 공대 800명 동기 중 유일한 여학생, MIT 건축 석사와 도시계획 박사타임지 선정 '21세기 리더 100' 중 유일한 한국인, 민간과 공공을 넘나들며 활동한 도시건축가. 모두 저자의 이야기이다. '공대' '건축'을 포함한 삶의 궤적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남자'들의 세계에 더 익숙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저자는 <여자의 독서>라는 책을 통해, 한 순간도 여자라는 정체성을 놓은 적이 없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몇 년 전부터 한국 사회에서 '여자'에게 요구되는 역할 내지는 '여자'의 지위와 관련된 논의(?)들이 보다 활발해진 것 같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딸만 둘인 집에서 자라서인지, 친가와 외가 모두 크게 남녀 구별을 하지 않는 분위기라서인지, 그저 내가 그에 대해 크게 반감을 가지지 않는 성격이라서인지, 그와 관련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서야 ', 그럴수도 있구나'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부분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지적하고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것들이라 부담없이 감사한 마음으로 접했지만, 그 중 일부는 다소 공격적인 느낌이 들어 살짝 거부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서 사실 <여자의 독서>라는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 책장을 넘기는 것이 약간은 두려웠다. 괜시리 저자가 단호한 어조로 칼같이, 강하게, 거침없이 말을 쏟아낼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러한 생각은 기우에 불과했다. 이 책에는 여자라는 정체성과 함께 살아온 저자의 독서 여정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고, 그 문체는 더할나위없이 차분하다.

 

<여자의 독서>에는 저자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만난 여성 작가들의 작품과 삶, 책 또는 문화 속에 담긴 여성의 모습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책은 크게 8가지 코드로 구성된다.

-. 자존감: 자존감을 일깨우고 키워주는 책

-. 삶과 꿈: 어떤 사람이 될지 꿈꾸게 하는 책

-. '': 섹스와 에로스의 세계를 열어주는 책

-. 연대감: 함께하는 힘을 느끼게 해주는 책

-. 긍지: 여성의 독특한 시각을 깨우치게 되는 책

-. 용기: 불편함을 넘어서는 용기를 내게 해주는 책

-. '여신': 궁극적 지향, 원초적 원형을 찾는 책

-. 양성성: 여성성과 남성성을 넘나드는 책

 

이 책에서 저자는 <토지>의 박경리, <인간의 조건>의 한나 아렌트, <자기만의 방>의 보지니아 울프, <미국 대도시의 죽음과 삶>의 제인 제이콥스를 '불멸의 멘토'로 삼아 자존감을 찾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작은 아씨들>, <빨강머리 앤>, <제인 에어>, <캔디 캔디> 등의 작품을 통해서는 자신과 배짱이 맞는 캐릭터를 찾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침묵의 봄>의 레이첼 카슨, <희망의 밥상>의 제인 구달, <콰이어트>의 수잔 케인 등을 통해 여성의 시각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지 이야기한다. 거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과 인간 여인들, 그리고 삼신할매에 이르기까지 동서양 문화에 담긴 '여자를 지키는 수호신'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풀어낸다. '여자의 독서'라는 키워드가 이렇게까지 확장될 수 있다는게 놀라울 정도다. 처음 들어보는 책과 작가도 많았고 익숙하지 않은 주제도 있었는데, 다행히도 글이 친절하게 쓰여있어서 막힘없이 읽어나갈 수 있었다. 여자를 위한 책이라고 했지만, 남자가 읽기에도 충분히 의미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 속 문장]

(p.20)

나는 딸들이 내가 자랄 때 먹었던 '지레 겁'을 먹고 살지 않기를 바란다. 나는 딸들이 건강한 분노를 느끼면서 살기를 바란다. 자랄 때 스스로를 사로잡았던 분노를 훨씬 더 긍정적인 분노로 바꿔나가기를 바란다. 어리석었던 실수를 덜 저지르고 미숙했던 시행착오를 덜 겪기를 바란다. 훨씬 더 멋진 실수를 저지르고 훨씬 더 근사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훨씬 더 커지기를 바란다.

 

(p.378)

우리 사회는 '여자라서, 여자여서'뿐 아니라 '남자라서, 남자여서'도 만만찮게 압력이 되는 사회다. 구분하고 규정하고 억제하고 옥죄는 문화가 대세다. 왜 우리 스스로 이런 구속을 만들어서 답답해하고 힘들어하면서 살아야 하는가? 가부장사회, 남성우대사회는 곧 수많은 남자들에게도 족쇄가 되기 십상인데 말이다. 부디 자유로워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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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정중할 것 - 과거, 상처, 인간관계, 스트레스로부터 온전히 나를 지키는 지혜
호르스트 코넨 지음, 한희진 옮김 / 와이즈베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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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에게 정중할 것>의 저자 호르스트 코넨은 독일의 심리학자이다. 독일 사람의 책이라고 생각해서인지, 책 내용이 더 신선하게 다가왔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다른 사람들에게 하는 것만큼 ''에게도 정중해야 한다고 말하는 책이다. 매일 온 신경을 곤두세워 다른 사람들의 기분을 살피느라 눈길을 주지 못했던 ''와 마주해보라고 등을 떠밀어주는 책이다. 독일어는 모르지만, 옮긴이의 글에  따르면, 원제인 'Sei gut zu Dir, wir hrauchen Dich'는 직역하면 '당신을 돌봐주세요. 우리에겐 당신이 필요합니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 책에는 나를 바라봄으로써, 나를 이해하고,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궁극적으로는 나를 '지키는' 방법이 담겨있다. 심리학자의 책이지만, 단순히 이론적인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심리학 책과 자기계발서의 중간쯤에 있는 책을 읽는 느낌이었다.

 

이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1] 과거에 연연해하는 나에게

-. [2] 왜 나는 스스로에게 부담을 주는 걸까?

-. [3] 스트레스와 짜증에 시달릴 때

-. [4] 나를 유독 힘들게 하는 사람들

-. [5] 나쁜 생각과 충동에 휘둘리고 있다면?

-. [6] '직관의 힘'을 활용하기

-. [7] 나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 [8]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삶을 즐기겠다!

특히 질척거리는 과거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1장이 참 좋았다.

 

책에는 자신을 막대할 때(!), 빨리 알아차리고 응용할 수 있는 돌보기 원칙이 소개되어 있다. 이 원칙은 'Take Care 원칙'이라 불린다. 이 원칙에는 구체적인 지시와 연습법, 팁과 체크포인트가 포함되어 있으며, '자기 자신을 소중히 다루고, 그것을 통해 더 큰 성공과 만족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독자는 각 장에 포함된 'Take Care 원칙', 'Take Care 연습', 'Take Care 체크리스트'에 주목하면서 책을 읽어 나가면 된다.

 

예를 들어, 1장의 Take Care 원칙은 '나를 이끌어주는 삶의 목표 찾기'이다. 저자는 살아오면서  흔히 들어온 부정적인 단정들을 긍정적인 뜻으로 바꿔 해석하는 법을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설명한다. 예를 들어, "넌 뭘 해도 늘 실패해"라는 부정적 표현을, "내가 가진 장점과 단점, 그 모든 것이 나야"라는 긍정적인 표현으로 바꿈으로써 자기 자신을 '훈련'시키라는 것이다. 그리고 과거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상기시키는 매체들을 한데 모아 버리는 상징적 행위를 통해 과거와 작별하는 힘을 얻고, 하루를 보내면서 기쁜 일이 있을 때마다 주머니 속 콩을 다른쪽 주머니로 옮기는 '기쁨의 콩' 방법을 통해 긍정적인 경험을 수집하고, 잊을만하면 나타나 부정적인 말들을 내뱉는 들려주는 '내면의 괴물'을 다루는 방법 등 구체적인 연습법을 제시한다. 그 밖에도 중압감을 덜어내는 방법, ''를 이기는 방법, '화의 독'에 빠지지 않는 방법, 유형별 어려운 사람을 대하는 방법 등 자신을 돌아보기 힘든 상황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방법들이 담겨져 있다.

 

사실 우리 모두 각자의 삶은 온전히 자신의 것이고, 다른 누구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신경을 쓰느라 정작 중요한 자신을 돌보는데 소홀해지곤 한다. 특히 오늘날에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덕분에 시도 때도 없이 다른 사람들의 소식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의식적으로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기도 한데, <나에게 정중할 것>을 읽으면서, 책 제목 그대로 좀 더 정성을 들여서 나를 정중히 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책 속 문장]

 

(p.21)

당신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거나 무시하는 말들이 많았다면 이제부터라도 자기 존중감을 높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지금 당신의 나이가 몇 살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당신은 늘 한 편의 전기를 쓰고 있는 인물이다. 바로 오늘 이 시간부터 누구에게도 좌우되지 않도록 삶의 지휘권을 돌려받아야 한다.

 

(p.70)

저녁마다 진지하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정해놓자. 이 시간에는 가급적 다른 약속을 잡지 않는다. 그래야 중요한 일을 놓칠까 봐 염려할 필요도 없고, 그저 시간이 흐르게끔 내버려 둘 수 있다. 이 시간에는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를 찾아가기 바란다.

 

(p.81)

주위 사람들이 당신의 노력에 미소나 포옹, 초콜릿 같은 선물로 고마움을 표현해도, 그것에 의해 당신의 정체성이 좌우되어선 안 된다. 자기를 위해 일하고 스스로 좋은 감정을 느껴봄으로써 자신에게 고마워하는 선순환 과정이 필요하다.

 

(p.99)

"다시 돌아오지 않을 내 인생의 소중한 하루. 그러니 생각 없이 하루를 날려버리지 않으며, 일이 넘쳐나더라도 오늘을 즐기겠다. 사소한 일로 자신을 갉아먹지 말자. 또한 마음의 평정을 결코 놓치지 않겠다."

 

(p.170)

삶의 동기 유형을 전적으로 바꾸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 가능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그냥 뒤로 물러서서는 안 된다. 누구도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살아야 할 이유는 없다. 삶을 바꾸는 가능성을 시험할지 안 할지는 당신에게 달려 있다.

 

(p.236)

잘못된 길에 서 있다고 생각된다면, 더 나은 길에 대한 비전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 당신 안에서 뭔가 다른 것을 끌어낼 수 있다고 믿어보자. 새로운 자아에 대한 비전은 누에에서 나비로 변하는 것 같은 변신을 가능하게 한다.

 

(p.242)

이런 실수를 피하자. 현재 원하는 삶을 미래로 미루어서는 안 된다. 미래는 당신은 물론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러므로 지금 바로 여기에서 당신이 계획만 세운 채 미래로 미뤄두었던 그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야 한다. 당신에게 속하는 모든 것은 지금 이 순간의 것이다. 당신이 소유하는 모든 것은 지금 이 시간에 존재한다. 지금의 작은 순간에서 미래가 형성된다. 당신이 몇 년 후 살고자 계획한 삶을 위해서도 지금 무언가를 해야 한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지금 현재를 위해 충분히 시간을 할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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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연 토익 LC PART 1,2,3,4 강의노트 - 토익, 생각의 순서를 잡아주는 유수연 토익
유수연 지음 / 사람in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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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연 토익 RC PART 5&6 강의노트]에 이어, LC 전문 책도 나왔다. +_+!! 유수연 토익 강의노트는 설명이 친절하게 되어 있어서, 찬찬히 강의를 듣는 느낌이라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저자 소개를 읽고 있으면 '우와'소리가 절로 나온다. [유수연 토익 LC PART 1,2,3,4 강의노트]는 올해 초에 초판이 발행된 따끈따끈한 책이다.

   



첫 부분에는 파트별로 이 강의노트를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지 정리되어 있다. 파트별로 만점을 노리기 위한 4단계 문제 풀이 및 훈련 전략이 소개되어 있다. 양심상 토익 시험을 보면서 만점을 기대한 적은 없지만, 괜시리 기억해두고 싶은 그런 마음이다. 'ㅁ'...ㅋㅋㅋ

   




우선 파트1 소개 'ㅅ'!!

문제집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강의 영상도확인할 수 있다. 파트1 뿐만 아니라, 다음 파트들에도 QR코드가 곳곳에 심어져 있다.

   



토익 LC 파트1 문제 풀이 순서 페이지에는, 제시된 사진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살펴봐야 하는지, 음성이 나오기 전후에 뭘해야 하는지가 잘 정리되어 있다.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고, 각 STEP별로 구체적인 예시가 제시되어 있다. 

-. STEP1. 음성이 나오기 전에 사진을 미리 보고 시선을 떼지 않는다.

-. STEP2. 음성을 들으면서 빠르게 핵심어 한 두 단어를 받아쓴다.

-. STEP3. 사진에서 보이지 않는 단어(동사, 명사)가 들리면 바로 소거한다.

-. STEP4. 오답을 먼저 제거하고 남는 것을 정답으로 선택한다.

   



토익 LC 파트2는 문제지에 아무것도 표시되어 있어서, 살짝 정줄 놓으면 바로 혼돈의 카오스를 맞이하게 되는 파트이다. 문제와 답안은 음성으로만 나오고, 문제지에 표시된 거라고는 [Mark your answer on your answer sheet]뿐이다. -_ㅠ

   



유수연 토익 LC 강의노트 책의 파트2 부분에서는, 우선 공부의 순서를 제시해주고, 14개 출제 유형과 5개 오답 유형을 정리해서 보여준다. 


[Where 의문문] 부분에 정리된 내용을 살짝 뽑아보면 다음과 같다. 'ㅅ'!

(1) 보통 장소 부사구(장소+명사(구))를 동반하여 '장소, 지점, 방향, 위치'의 의미를 나타내는 보기가 정답이 된다.

(2) Yes/No로 대답할 수 없다.

(3) 시간 관련 오답이 문제당 하나씩 나온다.


   



그리고 파트2의 기본전략에서. '의문사로 시작하면 Yes/No 답변은 오답이다', '질문과 다른 질문사의 답변은 오답이다'와 같이 기억해두면 좋을 팁들을 주르르륵 알려준다. +_+!!

     



다음은 파트3이다!, 

한 대화문에 딸린 문제가 3개나 되고, 이제는 대화를 나누는 사람의 수도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났다. ㅠ_ㅠ 그냥 무턱대로 풀기엔 너무 어려워진 느낌이라, 문제풀이에 필요한 팁을 숙지하고 가는게 좋다고 갱각한다.




유수연 토익 LC 강의노트 파트3 문제 풀이 전략 페이지에 '문제당 8초간의 여유가 있다. 파트3이 시작될 때 나오는 Direction과 문제를 읽어 준후의 여유 시간을 활용해서 문제와 보기의 키워드를 미리 분석해 두어야 한다'고 적혀있는데, 이게 말이 8초지 시험 볼 때는 정말 순식간이다. ㅠ_ㅠ

   



그래서 '주제나 목적을 묻는 문제는 처음 2줄에 답이 있다', '문제점과 걱정은 본인의 입으로 직접 얘기한다', '직업과 장소는 전반분의 this is~에서 힌트가 나온다'와 같은 팁들이 필요하다. -_-!!

     




마지막으로 파트4!!,

토익 시험 볼 때는 LC가 끝나간다는 시원함과 더불어 RC 풀이시간이 다가오는 것에 대한 불안함이 커지는 시간이기도 하다. ㅋㅋㅋㅋ

   




파트4는 파트3과 마찬가지로 한 지문에 3개의 문제가 달려 있지만, 대화문이 아니라 한 사람이 등장하여 전화 메시지, 공지, 뉴스 등의 내요을 일방적으로 전달한다는 차이가 있다. 


마찬가지로 문제당 8초간의 여유가 있고, 파트4가 시작할 때 나오는 Direction과 문제당 여유 시간을 활용해서 보기의키워드를 미리 분석해 두어야 한다. ;ㅁ;...


유수연 토익 LC 강의노트에는 답의 위치에 따른 문제 유형과 더불어, 지문 종류에 따른 문제 유형도 정리되어 있다. 예를 들어, 미팅에 관한 지문이라면 'Meeting의 주제/목적은 Before we start, I'd like to start 다음에 나온다', '판매량의 하락(down, decreased)과 같은 문제점 언급 후, 요청하는 내용이 나온다'와 같은 유용한 팁들이 담겨있다. +_+

     




유수연 토익 LC 강의노트에는 각 파트별로 미니 테스트 식으로 실전 모의고사가 담겨있고, 해설은 뒷부분에 몰아서 정리되어 있다.

     



유수연 토익 강의노트 시리즈는 혼자서 토익을 준비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 같당.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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