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마운틴 미래주니어노블 17
로런 월크 지음, 이보미 옮김 / 밝은미래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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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에코 마운틴 >

< 에코 마운틴> 은 뉴베리상을 받은 로런 월크의 작품으로, 1929년 대공황 시기를 배경으로

한 감동적인 이야기예요. 대공황으로 모든 걸 잃은 열두 살 소녀 엘리가 가족과 함께 겪는

시련과 회복의 과정을 담고 있어요.

숲으로 들어가 텐트 생활을 시작한 엘리네 가족은 어느 날 아버지가 나무에 깔리는 사고를

당하면서 큰 위기를 맞아요. 아버지가 혼수상태에 빠지자 엘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고

아빠를 깨우기 위해 이것저것 시도해요.

찬물을 끼얹거나 물약을 만들어 먹이기도 뱀을 풀어 놓기도해요.

하지만 엄마와 언니 에스더는 엘리의 행동을 걱정하며 반대하죠.

그러다 엘리는 동생 사무엘과 낚시를 하다 만난 강아지 캡틴을 따라 산속 깊은 곳에서 다친

마귀 할범 케이트 할머니를 발견해요. 엘리와 라킨 오빠는 할머니를 도우며, 그녀가 사실

엘리 가족이 알고 있던 클리어리 부인이라는 걸 알게 돼요.

이후 가족은 할머니를 치료하면서 서로 의지하고, 아버지를 돌보며 희망을 잃지 않아요.

마침내 엘리의 노력과 가족의 사랑 덕분에 아빠가 눈을 떴고, 가족은 다시 하나가 되었어요.



이 책은 엘리가 역경 속에서 배운 교훈, 가족과 이웃 간의 따뜻한 연대가 잘 그려져 있어요.

"산과 아빠가 가르쳐 준 중요한 교훈이 있다. 힘든 일을 제대로 해내면 더욱 강해지고 행복해진다는 것이다."- P 95

라는 구절처럼, 엘리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며 성장하는 모습이 큰 감동을 줘요.

저희 아이도 이제 4학년이 되는데, 엘리의 용기 있는 행동에 감탄하며 재미있게 읽었어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 내가 엘리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고 이야기를 나눠보니 책이 주는 교훈이 더 깊게 다가왔어요.

이 책은 아이들에게는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어른들에게는 가족의 소중함과 연대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작품이에요.

온 가족이 함께 읽으며 서로의 소중함과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기 좋은 책이라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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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생강 즐거운 그림책 여행 31
최섬 지음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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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엄마 생강

엄마 생강은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낸 그림책이에요.

생강을 의인화한 이야기를 통해 부모가 자녀를 키우며 느끼는 사랑, 희생,

그리고 언젠가 찾아오는 이별의 순간까지 자연스럽게 담아냈어요.



이야기는 생강이 깜깜한 세상 속에서 엄마를 잃고 혼란스러워하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으로 시작돼요. 슬픔 속에서 방황하던 생강은 아기 생강들을 만나게 되고, 아기들이 생강을 엄마라고 부르며 손을 꼭 잡아주고, 생강은 엄마로서의 사랑과 책임을 조금씩 배우게 돼요. 아기 생강들은 매콤달콤한 향기를 뿜으며 쑥쑥 자라고, 생강은 그들의 성장을 지켜보며 기쁨과 뿌듯함을 느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아기 생강들이 점점 멀어져 가는 모습에 생강은 섭섭함과 슬픔을 느껴요.

그러던 어느 날, 큰 힘이 생강과 아기들을 갈라놓는 사건이 벌어지죠.

생강은 깊은 슬픔에 빠지지만, 아기 생강들이 다시 다가와 위로하며 서로를 달래고 새로운 희망을 줘요. 결국, 생강은 향긋한 생강차로 변해 세상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줍니다.

이 마지막 장면은 부모의 사랑이 단지 가족에게만 머무르지 않고 세상을 따뜻하게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깊은 감동을 줘요.

이 책의 일러스트는 부드러운 표현이 엄마의 품처럼 포근한 느낌을 줘요.

특히, 생강과 아기 생강들이 서로 교감하며 성장하는 모습이 섬세하게 담겨 있어서 이야기에 더 몰입할 수 있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부모로서의 사랑과 희생, 그리고 자녀와의 이별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어요.

엄마 생강은 서로의 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고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하고 선물 같은 책이에요.

읽고 나면 마음이 포근해지고, 사랑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꼭 함께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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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무서울 때는 어떻게 해요? - 자음과모음 어린이 초등 1·2 어떻게 해요? 6
이수경 지음, 이현정 그림 / 자음과모음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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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시험이 무서울때는 어떻게 해요?

대한초등교사협회 추천 도서·인증 도서!

예비 초등학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필독서!

<이럴 때는 어떻게 해요?> 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

<시험이 무서울 때는 어떻게 해요?>는

실수를 두려워하는 아이들에게 공감과 용기를 주는 따뜻한 책이에요.

실수를 받아들이는 법, 자신을 응원하는 힘,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요.

학교생활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과 부모님께 좋은 가이드가 될 만한 책입니다.

여덟 살 시우는 받아쓰기 시험이 너무 무서워요.

한 문제만 틀려도 화를 내는 엄마 때문에 시험 점수를 신경 쓰느라 늘 긴장하고, 꾸중받는 일이 반복되면서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요. 시험을 마치고 교문 앞에서 엄마를 기다릴 때면 손에 땀이 나고, 시험지를 내미는 순간엔 그냥 사라지고 싶어질 정도로 두려움에 휩싸이죠.

그러던 중, 선생님의 제안으로 친구들과 함께 ‘참아 카드’를 만들게 되면서 조금씩 변화를 느끼기 시작합니다. 시우는 엄마와 자신을 위해 ‘참아 카드’를 만들며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워요.

이 과정에서 사촌 은별 언니의 조언은 시우에게 큰 힘이 돼요.

“망쳐도 괜찮으니까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해봐. 습관의 힘은 정말 어마어마하거든!” 같은 말은 시우에게 위로와 용기를 줘요. 또 친구 은서가 꾀병을 부린 줄 알았지만, 사실 심장 질환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시우는 은서를 돕기로 결심하며 진정한 배려와 책임감을 배우게 돼요.

엄마 역시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시우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두 사람은 서서히 관계를 회복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시우와 친구들이 만든 ‘참아 카드’는 반 친구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시우는 시험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씩 극복하며 새로운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며 부모로서 무심코 아이에게 했던 “빨리빨리 해,” “언제 할거야?” 같은 말들이 아이에게 상처가 될 수 있었다는 걸 깨달았어요. 부모의 기대와 꾸중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부담이 되는지, 그리고 사랑과 격려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준 책이었답니다.


< 시험이 무서울 때는 어떻게 해요? >는 아이들에게 실패를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격려하는 법을 알려주고, 부모님에게는 사랑과 응원으로 아이를 지지하는 방법을 가르쳐줘요.

시험이 두렵거나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 그리고 아이를 더 잘 이해하고 응원하고 싶은 부모님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시우와 함께라면 시험도 두려움이 아닌 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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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광귀신 -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 국시꼬랭이 동네 5
이춘희 지음, 한병호 그림, 임재해 감수 / 사파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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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야광 귀신

야광귀신은 '국시꼬랭이 동화' 시리즈 중 하나로, 한국의 전통 문화를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둔 창작 그림책이예요. .

이 시리즈는 전통적인 소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아이들이

우리 문화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 야광귀신 >은 설날 밤의 전설과 풍습을 유쾌하게 풀어낸 창작 그림책이에요.

설날 밤, 하늘에서 내려온 야광귀신들이 집집마다 신발을 신어 보고,

복이 든 신발만 가져간다는 이야기가 펼쳐지죠.

도깨비 그림으로 유명한 한병호 작가의 생생한 삽화는 몰입감을 더해주고,

숫자 세기에 집착하는 엉뚱한 야광귀신 들 친구들,

키다리와 큰눈이의 행동은 읽는 내내 웃음을 자아내요.

도깨비 친구들은 은실이네 마을에 신발을 훔치려 내려왔다가,

사람들이 집 앞에 걸어둔 체의 구멍을 세느라 시간을 다 보내요.

“한 구멍 다음은 두 구멍이요, 두 구멍 다음은 세 구멍이요…

역시 연습한 보람이 있단 말야!”

“셋 다음은 여덟이요, 여덟 다음은 넷이요… 음… 넷 다음은 뭐더라?”

이런 엉뚱한 대사와 숫자를 뒤죽박죽 세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귀엽고 정감 있게 느껴졌어요.

결국, 야광귀신들은 새벽이 되도록 구멍만 세다가

닭 울음소리에 허둥지둥 도망치고 맙니다.

< 야광귀신 >은 설날의 전통 풍습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해주는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차례와 세배로 피곤한 아이들을 일찍 재우고 저녁 외출을 막으려는

어른들의 속뜻이 담긴 풍습과, 야광귀신이 신발을 훔치지 못하도록 체를

걸어두던 조상들의 기발한 지혜가 전해져요.

한병호 작가의 생생한 그림과 도깨비들의 귀엽고 엉뚱한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큰 재미와 웃음을 선사해요.


설날에 가족과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웃음과 전통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은

소중한 추억이 될 거예요. < 야광귀신 >은 설날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으로,

이 책을 통해 가족과 함께 웃고,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느껴보세요.

설날이 더욱 특별한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

플래시 애니메이션, E-book 영상, 그리고 사운드펜 기능을

활용해 국시꼬랭이 동화 시리즈를 만날 수 있어, 시각과 청각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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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유 동생 까미 즐거운 동화 여행 198
조연화 지음, 김지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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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까유 동생 까미

< 까유 동생 까미 >는 외동아이 까유가 동생을 바라는 마음과 가족의 진짜 의미를 알아가는 따뜻한 성장 이야기예요. 까유는 바쁜 직장 생활로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엄마한테 동생을 낳아달라고 간절히 부탁하지만, 엄마는 대신 강아지 까망이를 데려오죠.

그런데 강아지가 있어도 외로움은 쉽게 채워지지 않고, 동생을 바라는 마음은 증조할머니의 백세 잔치에서 더 커지게 돼요. 잔치에서 친척 언니와 동생을 만나며 형제자매 같은 관계를 꿈꾸던 까유는 인기상으로 받은 곰 인형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사이가 멀어지고, 혼자가 되어버립니다.

인형에 대한 욕심을 반성하며 화해하려고 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죠.

그런 와중에 엄마와 아빠가 형제자매가 주는 소중함과 함께 사는 삶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며 까유를 따뜻하게 위로해 줍니다. 그리고 까유가 “나도 혼자가 아니야”라고 깨닫는 순간은 독자들에게도 큰 감동을 전해줍니다.

이 책은 형제자매의 소중함과 함께 결혼과 출산이 가지는 가치를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이야기예요. 요즘처럼 가족의 의미가 점점 희미해지는 시대에, 아이들에게 가족과 함께 나누는 삶의 따뜻함을 일깨워주는 책이기도 하고요. 까유가 느끼는 외로움과 화해의 과정은 어린 독자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길 거예요.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재산은 형제, 자매”라는 메시지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이 책. 가족끼리 대화를 나누는 계기를 만들어줄 좋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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