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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박학다식 이야기 : 예술 ㅣ 읽으면 똑똑해지는 지식교양 5
좋은생각 편집부 지음, 류재만 외 감수 / 좋은생각어린이 / 2025년 12월
평점 :
좋은생각어린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초박이 초등학생을 위한 박학다식 이야기 : 예술

요즘 아이들은 음악, 그림, 영상, 게임까지
다양한 예술을 자연스럽게 접하며 자라요.
하지만 “예술이 뭐야?” 하고 물으면
막상 설명하기는 쉽지 않더라고요.


《초박이 초등학생을 위한 박학다식 이야기 : 예술》은
그림과 음악처럼 익숙한 소재에서 시작해
글자, 건축, 게임, AI까지 폭넓게 다루는 책이에요.
예술을 어렵지 않게 풀어낸
초등학생을 위한 지식 교양 시리즈예요.
책은 케이팝과 틱톡 같은
요즘 아이들에게 친숙한 이야기부터
전통 춤, 창극, 여성 국극 이야기까지 이어지는데,
옛날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보다는
지금 우리가 즐기는 문화의 뿌리를
따라가는 느낌이라 읽는 재미가 있었어요.

아이가 읽고 나서
모네가 같은 연못을 수백 번 그린 이야기와
피카소의 콜라주가 기억에 남는다고 하더라고요.
“왜 굳이 같은 걸 또 그렸을까?”,
“그림에 물감 말고 밧줄을 붙여도 되나?”
이런 질문이 자연스럽게 생겼어요.

건축 이야기에서는
한옥의 처마, 눈이 많이 내리는 나라의 뾰족한 지붕,
비가 많은 지역의 집 구조를 보며
건물도 그냥 멋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
날씨와 환경에 맞춰 생겨났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뒤쪽에서는 프리다 칼로, 고흐 같은 예술가 이야기와
AI가 그린 그림 이야기도 나와요.
AI 예술을 무조건 좋다, 나쁘다 말하지 않고
“ 인공 지능의 작품은 예술, 아닐까?”를 묻는 방식이라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기에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박이 초등학생을 위한 박학다식 이야기 : 예술》은
읽기의 힘’, ‘탐구의 힘’, ‘생각의 힘’으로 구성돼
아이가 읽고, 생각하고, 질문해 볼 수 있게 도와주는
25가지 예술 이야기예요.
교과와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교과 연계 도서로
예술 지식을 전해 주는 정보책이면서,
예술을 바라보는 눈을 키워주는 책이기도 해요.
각 챕터가 짧게 구성돼 있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아이와 함께
“이건 뭐 같아?”, “이건 왜 그랬을까?”
이야기를 나누며 읽기에도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