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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살게 구는 친구에게 당당하게 맞서는 법 - 내가 나를 지키는 괴롭힘 예방·대처 워크북
에마뉘엘 피케 지음, 리사 만델 그림, 장한라 옮김 / 주니어태학 / 2025년 2월
평점 :
주니어 태학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못살게 구는 친구에게 당당하게 맞서는 법
- 내가 나를 지키는 괴롭힘 예방·대처 워크북
괴롭힘을 피하는 대신,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주는 책!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면 이유 없이 괴롭힘을 당하거나 무시당하는
일이 생길 수 있어요. 처음에는 장난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반복되거나 상대를 불편하게 만든다면 그건 분명한 괴롭힘이에요.
많은 학생들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참고 넘기거나, 위축되곤 해요.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면 이유 없이 괴롭힘을 당하거나
무시당하는 일이 생길 수 있어요. 처음에는 장난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반복되거나 상대를 불편하게 만든다면 그건 분명한 괴롭힘이에요. 많은 학생들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참고 넘기거나, 위축되곤 해요.

이 책은 그런 친구들에게 괴롭힘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구분하는 법과,
괴롭힘을 당했을 때 당당하게 맞서는 방법을 알려줘요.
특히, ‘180도 법칙’을 통해 상대의 공격을 정면으로 받아치거나 무조건 참는 것이 아니라,
가해자의 의도를 무력화하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소개해요.
가해자가 예상하지 못한 반응을 보이면, 괴롭히는 게 더 이상 재미없어지고
결국 멈추게 되는 거죠.

책에 나온 사례로 뚱뚱하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한14살 도리앙은
사람들이 자신을 조롱하는 별명을 유머로 받아들이고,
아예 그 별명이 적힌 티셔츠를 만들어 입었어요.
그 결과, 친구들은 더 이상 그를 놀릴 수 없었고, 오히려 분위기가 반전되었어요.
도리앙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자,
가해자들은 흥미를 잃고 괴롭히는 걸 멈췄어요.

또한, 친구 관계에서 겪는 감정적인 괴로움도 아이들에게는 힘든 경험이에요.
책에 나오는 11살 쉬잔느의 이야기가 그런 사례예요.
쉬잔느는 오랜 친구였던 까미유가 다른 친구(잔느)와 더 친해지면서
자신을 리하는 상황을 겪어요. 처음에는 친구를 되찾으려고 애썼지만,
결국 까미유가 "나는 네 것이 아니야"라고 말하며 거리를 두자
큰 상처를 받았요.

이럴 때 저자는 ‘추억의 박물관’이라는 방법을 제안해요.
억지로 감정을 억누르거나 친구를 붙잡으려 하기보다는, 소중했던 기억을 되새기면서
감정을 정리하는 방식이에요. 쉬잔느는 처음에는 이 방법이 도움이 될지 의심했지만,
결국 점점 마음을 정리하고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었어요.

책에서는 괴롭힘을 방관하는 것도 문제라는 점을 이야기하고,
괴롭힘을 목격한 친구들이 작은 용기를 내어 피해자를 도와주면,
그 친구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나는 상관없는 일이야’라며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서 나서 줄 때 괴롭힘은 사라질 수 있다는 걸 알려줘요.
결국, 이 책은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들에게 ‘참지 않아도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싸우거나 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지키면서도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또한, 괴롭힘을 목격한 친구들에게도 용기를 주는 책이에요.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는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용기를,
방관하던 친구는 손을 내밀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거예요.
많은 친구들이 이 책을 읽고, 괴롭힘을 이겨낼 힘과 방법을 얻었으면 좋겠어요!
책에 나오는 ‘괴롭힘 테스트’를 통해 스스로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세요!
내가 겪는 일이 정말 괴롭힘인지,
그리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한 번 테스트해 보면 좋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