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이 무서울 때는 어떻게 해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해요? 6
이수경 지음, 이현정 그림 / 자음과모음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음과모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시험이 무서울때는 어떻게 해요?

대한초등교사협회 추천 도서·인증 도서!

예비 초등학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필독서!

<이럴 때는 어떻게 해요?> 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

<시험이 무서울 때는 어떻게 해요?>는

실수를 두려워하는 아이들에게 공감과 용기를 주는 따뜻한 책이에요.

실수를 받아들이는 법, 자신을 응원하는 힘,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요.

학교생활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과 부모님께 좋은 가이드가 될 만한 책입니다.

여덟 살 시우는 받아쓰기 시험이 너무 무서워요.

한 문제만 틀려도 화를 내는 엄마 때문에 시험 점수를 신경 쓰느라 늘 긴장하고, 꾸중받는 일이 반복되면서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요. 시험을 마치고 교문 앞에서 엄마를 기다릴 때면 손에 땀이 나고, 시험지를 내미는 순간엔 그냥 사라지고 싶어질 정도로 두려움에 휩싸이죠.

그러던 중, 선생님의 제안으로 친구들과 함께 ‘참아 카드’를 만들게 되면서 조금씩 변화를 느끼기 시작합니다. 시우는 엄마와 자신을 위해 ‘참아 카드’를 만들며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워요.

이 과정에서 사촌 은별 언니의 조언은 시우에게 큰 힘이 돼요.

“망쳐도 괜찮으니까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해봐. 습관의 힘은 정말 어마어마하거든!” 같은 말은 시우에게 위로와 용기를 줘요. 또 친구 은서가 꾀병을 부린 줄 알았지만, 사실 심장 질환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시우는 은서를 돕기로 결심하며 진정한 배려와 책임감을 배우게 돼요.

엄마 역시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시우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두 사람은 서서히 관계를 회복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시우와 친구들이 만든 ‘참아 카드’는 반 친구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시우는 시험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씩 극복하며 새로운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며 부모로서 무심코 아이에게 했던 “빨리빨리 해,” “언제 할거야?” 같은 말들이 아이에게 상처가 될 수 있었다는 걸 깨달았어요. 부모의 기대와 꾸중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부담이 되는지, 그리고 사랑과 격려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준 책이었답니다.


< 시험이 무서울 때는 어떻게 해요? >는 아이들에게 실패를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격려하는 법을 알려주고, 부모님에게는 사랑과 응원으로 아이를 지지하는 방법을 가르쳐줘요.

시험이 두렵거나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 그리고 아이를 더 잘 이해하고 응원하고 싶은 부모님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시우와 함께라면 시험도 두려움이 아닌 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야광귀신 -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 국시꼬랭이 동네 5
이춘희 지음, 한병호 그림, 임재해 감수 / 사파리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파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야광 귀신

야광귀신은 '국시꼬랭이 동화' 시리즈 중 하나로, 한국의 전통 문화를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둔 창작 그림책이예요. .

이 시리즈는 전통적인 소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아이들이

우리 문화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 야광귀신 >은 설날 밤의 전설과 풍습을 유쾌하게 풀어낸 창작 그림책이에요.

설날 밤, 하늘에서 내려온 야광귀신들이 집집마다 신발을 신어 보고,

복이 든 신발만 가져간다는 이야기가 펼쳐지죠.

도깨비 그림으로 유명한 한병호 작가의 생생한 삽화는 몰입감을 더해주고,

숫자 세기에 집착하는 엉뚱한 야광귀신 들 친구들,

키다리와 큰눈이의 행동은 읽는 내내 웃음을 자아내요.

도깨비 친구들은 은실이네 마을에 신발을 훔치려 내려왔다가,

사람들이 집 앞에 걸어둔 체의 구멍을 세느라 시간을 다 보내요.

“한 구멍 다음은 두 구멍이요, 두 구멍 다음은 세 구멍이요…

역시 연습한 보람이 있단 말야!”

“셋 다음은 여덟이요, 여덟 다음은 넷이요… 음… 넷 다음은 뭐더라?”

이런 엉뚱한 대사와 숫자를 뒤죽박죽 세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귀엽고 정감 있게 느껴졌어요.

결국, 야광귀신들은 새벽이 되도록 구멍만 세다가

닭 울음소리에 허둥지둥 도망치고 맙니다.

< 야광귀신 >은 설날의 전통 풍습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해주는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차례와 세배로 피곤한 아이들을 일찍 재우고 저녁 외출을 막으려는

어른들의 속뜻이 담긴 풍습과, 야광귀신이 신발을 훔치지 못하도록 체를

걸어두던 조상들의 기발한 지혜가 전해져요.

한병호 작가의 생생한 그림과 도깨비들의 귀엽고 엉뚱한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큰 재미와 웃음을 선사해요.


설날에 가족과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웃음과 전통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은

소중한 추억이 될 거예요. < 야광귀신 >은 설날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으로,

이 책을 통해 가족과 함께 웃고,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느껴보세요.

설날이 더욱 특별한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

플래시 애니메이션, E-book 영상, 그리고 사운드펜 기능을

활용해 국시꼬랭이 동화 시리즈를 만날 수 있어, 시각과 청각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까유 동생 까미 즐거운 동화 여행 198
조연화 지음, 김지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까유 동생 까미

< 까유 동생 까미 >는 외동아이 까유가 동생을 바라는 마음과 가족의 진짜 의미를 알아가는 따뜻한 성장 이야기예요. 까유는 바쁜 직장 생활로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엄마한테 동생을 낳아달라고 간절히 부탁하지만, 엄마는 대신 강아지 까망이를 데려오죠.

그런데 강아지가 있어도 외로움은 쉽게 채워지지 않고, 동생을 바라는 마음은 증조할머니의 백세 잔치에서 더 커지게 돼요. 잔치에서 친척 언니와 동생을 만나며 형제자매 같은 관계를 꿈꾸던 까유는 인기상으로 받은 곰 인형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사이가 멀어지고, 혼자가 되어버립니다.

인형에 대한 욕심을 반성하며 화해하려고 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죠.

그런 와중에 엄마와 아빠가 형제자매가 주는 소중함과 함께 사는 삶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며 까유를 따뜻하게 위로해 줍니다. 그리고 까유가 “나도 혼자가 아니야”라고 깨닫는 순간은 독자들에게도 큰 감동을 전해줍니다.

이 책은 형제자매의 소중함과 함께 결혼과 출산이 가지는 가치를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이야기예요. 요즘처럼 가족의 의미가 점점 희미해지는 시대에, 아이들에게 가족과 함께 나누는 삶의 따뜻함을 일깨워주는 책이기도 하고요. 까유가 느끼는 외로움과 화해의 과정은 어린 독자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길 거예요.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재산은 형제, 자매”라는 메시지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이 책. 가족끼리 대화를 나누는 계기를 만들어줄 좋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귀신 바이러스의 비밀을 풀어라 즐거운 동화 여행 197
김백신 지음, 최달수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문비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귀신 바이러스의 비밀을 풀어라

< 귀신 바이러스의 비밀을 풀어라 > 는

서낭 제사와 귀신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두려움을 극복하고 전통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태의 따뜻한 성장 이야기입니다.

여름방학 동안 외갓집에 간 기태는 서낭 귀신이 너무 무서워서 마음이 편치 않았어요.

그게 다 지난 겨울 서낭 제사 때, 사촌 형이 “너 말 너무 많이 해서 서낭 귀신이 네 입으로

들어갔어”라며 놀린 데서 시작된 거죠. 기태는 그 말을 진지하게 믿었고, 그 뒤로 귀신이

자신을 따라다닌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그런데 엄마한테 이 얘길 하면 비웃음을 살까 봐 혼자 끙끙 앓다가, 외갓집에서 형에게

굿을 해달라고 고집부려요.

형은 처음엔 장난이었다고 말하지만, 믿지 않는 기태를 위해 결국 북을 치며 굿을 해줘요.


무서웠던 기태는 아빠에게 이 일을 털어놓으면서 형의 장난이었다는 걸 알게 되고, 아빠로부터 서낭 제사의 진짜 의미를 배우게 됩니다.

아빠는 서낭 제사가 단순히 귀신을 쫓는 게 아니라, 마을 사람들이 평화를 기원하고

협동심을 다지기 위해 함께 모이는 전통문화라고 설명해줘요.


"서낭 제사는 마을의 평화를 기도하는 거야. 옛날 산속 마을에선 도둑이 제일 무서웠대.

마을 사람들이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서로 돕자며 제사를 지낸 거지.

협동심도 기르고. 도가는 마을을 대표해서 서낭 제사를 지내는 사람을 도가라고 불러."


"붉은색은 귀신을 쫓아.

그래서 도가는 동네에서 가끔 붉은 깃털을 가진 닭을 고르지.

닭 주인은 무조건 내어주는 게 이 마을의 풍습이야."


이런 이야기를 들은 기태는 점점 서낭 귀신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돼요.

이 책은 서낭 제사를 중심으로, 기태가 귀신에 대한 두려움뿐 아니라 가족 문제와 자기 안의 불안까지 극복해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리고 있어요.

특히 기태가 전통문화의 가치를 깨닫고, 가족 간의 관계를 회복해가는 모습은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서낭 제사는 마을의 평화를 기도하는 거야”라는 아빠의 말이 이 책의 메시지를 잘 보여줍니다. 귀신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다루면서도 전통과 가족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이 책, 한번 읽어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트리하우스 즐거운 동화 여행 196
조연희 지음, 정경아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트리하우스


<트리하우스>는 아빠의 죽음과 새로 생긴 엄마의 남자친구 때문에 혼란에 빠진 민호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민호는 엄마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서 아빠의 존재가 점점 잊혀질 것 같은 불안과 슬픔에 빠지죠.

결국 민호는 아빠와 함께했던 추억이 담긴 모형 집과 돼지 저금통을 챙겨서 절친 서준이네 집으로 가출을 결심해요. 그런데 그곳에서도 마음을 정리하지 못하고 고모네 집으로 갔는데, 엄마의 남자친구를 소개한 사람이 바로 고모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배신감에 휩싸입니다.


그러다 민호와 엄마는 1년 동안 서로를 지켜보자는 조건으로 협상을 하게 돼요.

그러면서 민호는 엄마의 남자친구인 ‘흰머리 독수리’와 조금씩 교류하게 되고, 새로운 가족 구성원인 꼬마 은찬이와도 가까워지기 시작합니다.

모형 집이 부서지면서 처음에는 서로 부딪치고 싸우기도 하지만, 점점 서로를 이해하면서

민호도 마음의 문을 열게 되죠. 특히 흰머리 독수리와 함께 트리하우스를 짓는 여름방학은 민호가 감정의 벽을 허물고 새로운 가족을 받아들이는 중요한 시간이 돼요.

트리하우스를 만들면서 민호는 아빠와의 추억을 떠올리고, 자신의 슬픔과도 마주하게 돼요. 태풍 때문에 트리하우스가 무너졌을 때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설계도를 그리며 가족들과 힘을 합쳐 새 집을 짓어요.

마지막에 흰머리 독수리가 수리해준 아빠의 모형 집을 받은 민호는 비로소 마음의 평화를 얻고, 사랑하는 사람은 잊는 게 아니라 마음속에 간직된다는 걸 깨닫게 되죠.

이 책은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넘어, 사랑하는 사람을 추억하며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리고 있어요. 민호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가족의 소중함과 성장의 의미를 느낄 수 있죠.

게다가 국어와 도덕 교과와도 연계되어 있어서 교육적으로도 큰 가치가 있어요.

특히 “사랑하는 사람은 잊는 것이 아니라, 간직되는 거란다”라는 문장은 책의 메시지를

완벽하게 담고 있어요. 민호와 함께 울고 웃으며 성장의 여정을 따라가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