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지식을 알면 공부가 쉬워지는 초등 과학 문해력 2 - 5~6학년 배경 지식을 알면 공부가 쉬워지는 초등 과학 문해력 2
김현경 지음, 박선하 그림 / 팜파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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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파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배경지식을 알면 공부가 쉬워지는 초등 과학 문해력 2

< 배경지식을 알면 공부가 쉬워지는 초등 과학 문해력 2>는

물리, 화학, 생명, 환경이라는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총 24가지 이야기를 들려주는 과학 문해력 책이에요.

이 책은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황이나 사물,

이야기를 바탕으로 과학 개념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주기 때문에,

이미 알고 있는 일상 경험에서 출발해 과학 원리를 이해하는 방식이라

부담 없이 읽히고 기억에도 오래 남아요.


예를 들어, 뉴턴의 프리즘 실험을 통해 햇빛이 여러 색으로 이루어졌다는 걸 알려주고,

돋보기를 활용해 빛의 굴절 개념도 쉽게 설명해 줘요.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통해 ‘속력’과 ‘속도’의 차이를 배우는 장면은,

과학과 이야기가 얼마나 흥미롭게 만날 수 있는지를 보여줘요.


또한, 비빔밥, 사이다, 수국처럼 익숙한 소재를 활용해 원리를 설명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쉽게 공감하고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어요.

Part 3. 생물이 가진 각각의 기능을 다룬 파트도 재미있었어요.

심장은 어떻게 피를 보내고, 폐는 어떻게 산소를 받아들이며,

신장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까지 이야기 형식으로 쉽게 풀어줘서,

과학 지식을 자연스럽게 쌓을 수 있었어요.


또, 생태계의 먹이사슬이나 환경 문제를 이야기할 때는

“나는 어떤 실천을 할 수 있을까?”를 스스로 고민하게 만들어 주기도 해요.

각 이야기마다 만화와 함께 어휘 정리, 문제 풀이, 짧은 글쓰기 활동까지 이어져 있어요.

읽고 쓰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연결돼 있어서,

과학 개념은 물론 문해력과 사고력까지 함께 키워줄 수 있는 구성이에요.

< 배경지식을 알면 공부가 쉬워지는 초등 과학 문해력 2>는

과학 개념을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교과 내용을 더 깊이 이해하고 정리하고 싶은 5~6학년 아이들까지 모두에게 유익한 책이에요.

과학을 이야기처럼 읽으며 배우는 경험은 아이들의 과학적 사고력을 더 깊고 넓게 키워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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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펼쳐보는 우리나라 지도 그림책 - 2025 개정판 한눈에 펼쳐보는 그림책
민병준 지음, 구연산 그림, 최선웅 지도 / 진선아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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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아이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한눈에 펼쳐보는 우리나라 지도 그림책 (2025년 개정판)


2025년 개정판으로 새롭게 나온 < 한눈에 펼쳐보는 우리나라 지도 그림책>은

우리나라 전체를 그림과 함께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1개의 특별시, 9개의 도, 6개의 광역시, 1개의 특별자치시, 그리고 북한까지—

우리 국토 전체를 이 한 권에 담고 있어요

각 지역에는 면적, 인구, 행정구역 같은 기본 정보와 함께,

문화유산, 명승지, 지역 축제, 특산물 등 다양한 내용이 소개돼 있어

사회 교과서와도 자연스럽게 연결돼요.

서울에는 경복궁과 숭례문, 불꽃축제와 빛초롱축제 같은 대표 명소와 행사가 소개돼 있고,

경기도에는 수원 화성과 전곡리 유적,

도자기 축제처럼 역사와 체험이 어우러진 정보가 담겨 있어요.

강원도의 설악산, 충북의 문경새재, 전북의 호남평야, 경주의 유적지,

제주도의 오름과 해녀 문화 등 지역별 특색도 잘 드러나 있어요.

여행할 때 가이드북처럼 참고해도 도움이 될 정도로 알차게 구성돼 있답니다.

또한 각 지역에는 ‘똑똑해지는 한국지리 퀴즈’가 있어서,

읽은 내용을 복습할 수 있게 퀴즈처럼 풀어보며 재미있게 지리를 익힐 수 있어요.

“정조가 만든 성은 어디일까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평야는?”,

“제주 방언으로 ‘매우 수고하셨습니다’는 뭐라고 할까요?” 같은 문제들이 흥미를 더해줘요.

지역의 상징이나 명소는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로 표현돼 있어서 보는 재미도 크고,

지도 보는 법이나 도로·철도 기호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요.

평양, 백두산, 금강산 같은 주요 지형과 문화유산은 물론,

통일에 대한 이야기까지 담겨 있어 아이와 함께

한반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눌 수 있었어요.

단순히 지금의 행정구역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 전체를 하나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점이 참 좋았어요.

한눈에 펼쳐보는 우리나라 지도 그림책 (2025년 개정판)은

지도를 통해 우리 땅의 이야기와 숨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책으로,

아이들과 함께 전국 여행을 떠나듯, 같이 읽어보면 참 좋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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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두 잘 살았습니두 - 날개 없는 조류 ‘이지’와 ‘백’의 공감 200% 시크털털한 일상
아일랜두 지음 / 서사원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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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그림과 짧은 문장으로 서툰 어른들의 일상을 따뜻하게 토닥이는 힐링툰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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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두 잘 살았습니두 - 날개 없는 조류 ‘이지’와 ‘백’의 공감 200% 시크털털한 일상
아일랜두 지음 / 서사원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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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에서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오늘두 잘 살았습니두

" 물 흐르듯 유쾌하고, 슬며시 마음을 건드리는 그림 에세이! "

< 오늘두 잘 살았습니두> 는

어른이 되어도 여전히 서툰 우리를 위한, 시크하고 귀여운 일상 기록이에요.

인스타그램에서 ‘아일랜두’라는 이름으로 일상툰을 연재해온 작가는

현실을 솔직하게 담아내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어요.

이 책은 작가의 첫 그림 에세이로, 만화 특유의 유쾌함과 섬세한 감정선을 따라

200여 개의 에피소드 속에 우리의 평범한 하루하루를 웃음과 위로로 담아냈어요.

등장인물도 참 매력 있어요.

지나간 일에 자꾸 마음이 머무는' 백', 속은 여리지만 겉으론 무심한 '이지',

항상 곁에 있는 듯 낯설지 않은 '불안과 고통', 작지만 누구보다 의욕 넘치는 '일레븐'까지.

이 친구들의 대화를 보고 있으면, 어느새 피식 웃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돼요.

“괜찮다면 괜찮아.”

“거봐, 할 수 있잖아.”

“그럴 땐 스스로 칭찬해도 돼.”

"내가 세상을 바꿔야 하는 건 아니지?"

“내일 택배 온단 말이야.”


이런 일상적이고 짧은 말들 속엔 묘하게 위트도 있고, 리듬도 있어요.

가끔은 이런 말들이 “힘내”라는 말보다 더 위로처럼 다가올 때가 있어요.

특히 기억에 남는 건, “좋은 일은 시간이 걸린다”는 말과

“행복해질 가능성이 아마 많다는 거잖아”라는 장면이에요.

이 책은 진지한 이야기를 툭 던지면서도, 그 분위기를 무겁게 끌고 가지 않아요.

늘 지금 이 순간, 우리 삶의 속도에 딱 맞춰 함께 걸어가는 느낌이에요.

읽다 보면 어느새 고민이 잠시 잊히고, 아무 생각 없이 웃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돼요.

조용히 건네는 위로도 좋지만, 이 책은 그렇게 아무 말 없이 웃게 해주는 힘이 있어요.

말없이 툭툭 던지는 말,

피식 웃게 되는 그림, 그런 게 진짜 힐링이라면 이 책은 그 자체예요.

< 오늘두 잘 살았습니두> 를 읽고 나니

“그래, 이 정도면 오늘도 잘 살아낸 거야.”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쩌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하루 아닐까요.

오늘도 잘 버텼고, 잘 살았습니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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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라고 묻는 아이들 - 어린이의 생각이 자라는 초등 논술 동화
오현선(라온오쌤) 지음, 배선영 그림 / 한경키즈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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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키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왜?’라고 묻는 아이들

- 어린이의 생각이 자라는 초등 논술 동화

아이 스스로 마음속 생각을 꺼내어 말하거나 글로 표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왜?라고 묻는 아이들> 은

아이들이 자기 생각을 말하고, 글로 써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에요.

숙제나 노키즈존, 가족 간 갈등처럼 아이들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현실적인 주제를 바탕으로,

세 친구가 논술 수업을 통해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워 가는 이야기형 논술 동화예요.

주인공 성찬이는 주말마다 친구들과 함께 ‘편의점 데이’를 즐기지만,

쉴 틈 없이 쌓이는 숙제, 하고 싶은 걸 하지 못하는 답답함, 엄마의 잔소리로 점점 지쳐가요.

그러던 어느 날, 엄마의 권유로 논술 수업에 나가게 되고,

그곳에서 친구 수정이와 우혁이를 만나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며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정리하는 방법을 하나씩 배워 가요.

논술이란, 주장하고 이유를 대며 반대 의견까지 고려해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글쓰기로,

아이들은 “숙제를 줄여야 해요”처럼 공감할 수 있는 주제들로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그 생각을 글로 정리해 보면서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힘을 키워 가요.

이야기 속 논술 주제는 점점 ‘노키즈존’처럼 사회적인 문제로 확장돼요.

수정이 생일 파티 장소로 고른 파스타집이 노키즈존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아이들은

직접 가게를 찾아가 사장님과 이야기를 해 보지만, 과거의 사고를 이유로 거절당하고 말아요.

그 뒤 논술 수업에서는 이 상황을 주제로 글을 써 보게 되는데,

성찬이는 저출산 문제와 연결해 보고, 수정이는 아동 차별이라는 관점에서 생각해 봐요.

우혁이는 현실적인 대안을 고민하면서, 함께 글을 고치고 다듬는 과정 속에서

표현력과 설득력을 하나씩 배워나가요.

감정을 어떻게 조절할지, 어떤 근거가 더 설득력을 가질지 고민하면서

아이들은 글쓰기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문제 해결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돼요.

그리고 마침내 자신들이 쓴 글을 사장님께 전하고,

며칠 뒤 ‘예스 키즈 데이’라는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요.

자기 글이 누군가의 생각을 바꾸고,

실제로 세상을 조금 움직일 수 있다는 걸 직접 경험하게 되는 거예요.

이 책은 이야기 속 사건이 곧 논술 수업의 주제가 되고,

아이들이 문제를 발견하고, 생각을 정리하고, 설득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자기 생각을 어떻게 말하고 글로 표현할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하게 해 줘요.

논술이 어렵고 낯설게 느껴지는 아이들에게 < 왜?라고 묻는 아이들> 은

글쓰기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어요.

저는 이 책을 읽고, 논술이 꼭 어렵고 무겁게만 시작될 필요는 없다는 걸 느꼈어요.

아이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속에서 자기 생각을 말하고 써 보는 연습을 차근차근 해 나간다면,

글쓰기도 생각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즐겁게 익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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