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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보통의 하루를 만드는 엄마의 말투
조성은.황재호 지음 / 성안북스 / 2025년 1월
평점 :
성안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아주 보통의 하루를 만드는 엄마의 말투
“참고, 믿고, 사랑하라!”
자존감, 창의력, 배려심을 길러주는 〈엄마의 아보하 33〉
모든 관계에 실천 가능한 대화법이 있다.

< 아주 보통의 하루를 만드는 엄마의 말투> 는
육아라는 쉽지 않은 여정에서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따뜻하고 현실적인 책이에요. 엄마의 말투와 태도가 아이의
자존감, 창의력, 배려심을 키우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하나하나 짚어주면서, 실천 가능한 대화법까지 제안해요.
읽다 보면 아이를 위한 책인 동시에 부모 자신을 위한
성장과 치유의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부분은 부모의 말 한마디가 아이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를 강조한 점이에요.
"엄마의 말이 변하면 아이가 변한다"는 메시지는 정말 간단하지만,
막상 실천하려면 쉽지 않잖아요.
그런데 책에서는 이걸 어떻게 하면 실천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줘요.
예를 들면, 나 전달법(I-Massage)을 활용해서 아이를 비난하지 않고,
부모의 감정을 전달하며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방식이요.
단순히 "왜 게임만 하고 있니?"라고 말하기보다는
"하루 종일 게임을 해서 엄마는 걱정돼. 네가 시험 준비를 잘했으면 좋겠어"
라고 말하는 게 아이와의 소통을 훨씬 원활하게 만든다는 걸 깨달았어요.

또, 자존감과 창의력을 키우는 대화법도 유익했어요.
특히 자존감을 단순히 자신감과 다르게 내적 안정감으로 설명한 부분이 와닿았어요.
부모가 아이의 작은 노력과 과정을 인정해 주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았죠.
예를 들어, 결과만 칭찬하는 게 아니라
“이번엔 정말 노력했구나. 다음에도 이렇게 해보자”
라고 과정 중심으로 칭찬하면 아이가 더 도전 의지를 갖게 된다는 거예요.
창의력도 마찬가지로, 아이의 질문과 아이디어를 존중하고,
놀이나 실험을 통해 창의적 사고를 자극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어요.

그리고 배려심을 기르는 대화법도 인상적이었어요.
사실 배려라는 게 아이의 사회적 관계에서 신뢰와 존중을 얻는 데 정말 중요한
덕목이잖아요. 그런데 이걸 부모가 먼저 보여줘야 한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아이가 잘못했을 때 부모가 먼저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감사 일기나 편지를 통해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태도를 배우게 하는 방법은
실천해 보고 싶었어요. 배려심이 단순히 아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성공적인 삶의 토대라는 점도 새삼 깨닫게 되었어요.

팬데믹 시대에 부모의 역할을 재정의한 부분도 흥미로웠어요.
갑작스러운 비대면 환경에서 홈스쿨링이 일상이 된 상황을 부모가
단순히 학업적인 지원을 넘어, 아이의 정서적 안정과 내적 성장을 돕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공감됐어요.
특히 디지털 환경에서 아이와 함께 콘텐츠를 선택하고,
바른 언어 사용을 보여주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어요.

무엇보다 이 책이 특별했던 건, 부모 자신을 위한 조언도 담겨 있다는 거예요.
육아는 완벽한 해답을 찾는 게 아니라,
부모가 끊임없이 배우고 시도하는 과정이라는 메시지는 저에게 큰 위로가 되었어요.
"한 발자국만 움직여보자. 몸도 마음도 모두 챙길 수 있다"는
저자의 말이 용기를 줬어요.

< 아주 보통이 하루를 만드는 엄마의 말투>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따뜻한 길잡이 같은 책이에요.
육아로 지친 부모에게는 위로를, 관계를 개선하고 싶은 부모에게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주죠. 아이의 자존감, 창의력, 배려심을 키우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이 실천 가능한 방법과 통찰을 줄 거예요.
참고, 믿고, 사랑하라는 메시지가 아이와의 평범한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줄
귀한 원칙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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