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수 진실게임 책 먹는 고래 56
금관이야(박미애) 지음, 공순남 외 그림 / 고래책빵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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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책빵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고단수 진실게임

이 책은 사회적 약자와 관련된 아픈 사건과 문제들을

비유와 상징으로 풀어낸 가족과 성장을 다룬 이야기로,

가정폭력이라는 무거운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가는 소현진의 여정을 담고 있어요.

현진이는 폭력적인 아빠를 '불곰'이라 부르며, 엄마와 함께 도망쳐 새로운 삶을 꿈꾸죠.

그 과정에서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도 용기를 내며 스스로의 길을 만들어가는

모습이 인상 깊어요.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도토리나무 '도나'와 빨간 자동차 '가드'는 현진이에게

위로와 힘을 주는 상징적인 존재예요.

특히 도나는 엄마와 현진이 함께 마음을 나누던 특별한 장소이자,

엄마의 사랑과 보호를 상징하죠.

"현진아, 도나 옆에서 마음을 내려놔도 돼. 이 나무는 우리 비밀을 지켜줄 거야."

라는 엄마의 말처럼,

도나는 두 사람의 추억과 희망을 담고 있는 특별한 나무예요.

현진이는 힘들 때마다 엄마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스스로를 다독여요.

"엄마는 늘 나를 지켜보고 있을 거야. 어디선가, 꼭 액자 밖에서라도."라는

대사는 특히 마음을 울리더라고요.

이 책은 가정폭력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그 안에서 주인공이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모습과 내적 성장을 섬세하게 담아냈어요.

불곰에게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현진이가 스스로를 치유하고 한층 더 성장해가는 모습을 깊이 있게 그려내요.

현진이가 엄마와의 추억을 통해 용기를 얻고,

슬픔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은 감동적이에요.

"내가 직접 길을 만들 거야. 더 이상 그물 속에 갇히지 않을 거야."

라는 현진이의 말처럼,

이 책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용기를 내어 앞으로 나아가는 법을 보여줍니다.

책을 읽으면서 뒷이야기가 유추되었을 때, 마음 한쪽이 아리고 가슴이 아팠어요.

하지만 그 안에서도 현진이가 용기를 내고 스스로를 지키며

나아가는 모습이 위로가 되더라고요.

슬프지만 따뜻한 희망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성장과 치유를 그린 작품으로,

특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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