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파 보기 전 에는 절대 몰랐던 것들

내가 아파보기 전에는 절대 몰랐던 것들 - 인생의 크고 작은 상처에 대처하는 법
안드레아스 잘허 지음, 장혜경 옮김 / 살림 / 2011년 9월

내가 아파 보기 전 에는 절대 몰랐던 것들

부제목 누구에게나 잊히지 않는 상처가 있다!

행운이 한 발짝 앞서가서 못 잡듯이 우리는 소중한 것을 잃고 나서야 소중함을 느끼는 뒷북치는 인생일까? 상처의 흔적은 남기지만 그 상처로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생각하는 폭이 넓어지는 것 같은데 제목에 이끌려 선택한 책이다.

목차를 살펴보면

Part One 무엇이 우리에게 상처를 주는가?

1. 상처는 어디에나 있다

2. 어린 시절의 상처는 우리 인생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3. 학교에서 나의 첫 꿈이 좌절당했다

4. 배신과 모욕은 왜 용서하기 어려운 걸까?

5. 암사자와 늑대의 싸움은 오늘도 계속된다.

6. 노인들이 배제당하고 있다

7. 자기계발과 여행도 답은 아니다

Part Two 어떻게 상처를 다룰 것인가?

8. 가장 쓰라린 상처에 가장 커다란 재능이 숨어 있다

9. 상처 속에 숨겨진 재능을 여는 열쇠

10. 날아오를 것인가 추락할 것인가

11. 손에 쥔 패가 나빠도 이길 수 있다

Part Three 나와 남에게 상처 주지 않는 기술

12. 마음의 학교로 가자

13. 몰입할 때 기쁨과 의미가 따라온다.

14. 한 몽상가의 용기가 어떻게 사람들을 변화시켰는가?

15. 우리는 어떻게 세상과 화해할 수 있을까?

감사의 말로 구성되어 있고 수만 통의 이메일에서 엄선한 사례들과 심리학의 연구 결과를 엮어, 자신의 상처에 용기 있게 대면하고, 상처를 성장의 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들려준다. 가장 상처받고 여린 마음이 어떻게 아픔을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가? 가장 큰 상처가 어떻게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가? 어떻게 내게 상처 준 세상과 나 자신을 용서할 것인가? 자신과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인가? 이 책은 영혼의 고통을 간직한 우리들에게 상처의 강을 건너는 지혜를 들려주는 책이다.

너무나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 많아서 밑줄을 긋다보니 책에 밑줄이 너무 많아서 내가 언제 이렇게 밑줄을 그었나 싶다.

특히 내 눈길을 사로잡는 것이 있었는데 남녀의 상처를 다루는 방법이 다르고 노인의 자살과 죽음의 대면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남녀의 상처를 다루는 방법에서의 접근방식이 다르다는 것과 죽음을 어떻게 대면하는가의 다양한 사례를 보고서 돌아가신 할머니를 많이 생각하게 되고 살아 계신 시부모님과 부모님에 대해서 잘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상처를 마주보는 것은 고통일수도 있다. 하지만 다른 여러 사례를 보면서 상처는 나 혼자만 입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고통을 당하고 있고 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피하지 말고 마주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가을 정말 괜찮은 책을 읽게 되어서 행복했다.

나도 공부왕!

나도 공부왕! - 전설의 암산왕 이정희 선생님의 100일간의 주산암산 프로젝트
이정희 지음, 시은경 그림 / 월드김영사 / 2011년 10월

나도 공부왕!

아이 유치원에서 수리 셈을 하고 있는데 아이가 집에 와서 청각 훈련에 좋은 것이 주판이라고 선생님이 가르쳐 주었다면서 주판에 흥미를 가져서 집에서 아이와 같이 공부하는데 도움 받고자 신청한 책이다.

책을 받아보니 책과 주산암산 문제집과 19단표가 들어있었다.

SBS<스타킹>에서 전설의 암산왕 이정희 선생님의 보고서 와 대단하다. 어려서 어리 속에 주판을 그려서 암산하는 법을 배웠는데 15자리숫자까지 맞추는 것을 보니 와 입이 저절로 벌어졌던 기억이 난다.

소제목으로 100일간의 주산암산 프로젝트라고 쓰여 있고 주산암산 문제집을 각 주차별로 공부하는 내용과 연습문제가 나와 있어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

이 책은 part3로 구성되어있는데

part1에서는 자기가 가르쳤던 아이들이 주산을 통해서 어떤 면이 좋아졌는지를 각 사례별로 적어놓았고 그 사례를 통해 주판이 청각 집중력과 시각 집중력으로 집중력과 암기력이 좋아져서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집중력지수와 암기력 지수를 알아보는데 아이가 자기는 좋은 편 인줄 알았는데 평범하다고 해서 웃었다.

part2 실제로 주산을 배우는 내용으로 놓기, 털기, 연습문제,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을 어떻게 하는가를 배우는데 색으로 주판에 표시하여 이해하기 쉽게 해 주었고 주산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몇 가지 팁도 나와 있어 혼용하여 사용하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part3은 주산에 대해 정말 궁금한 것을 문답식으로 나와 있어 매우 유용했다.

문답을 통해서 앞으로 주산을 언제 시작하고 어떻게 해야 할 이지 어떤 문제를 만나게 되는지를 알 수가 있어 주산에 대한 정리가 말끔하게 요약되는 기분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의 주산 선택이 옳았다는 확신이 들고 앞으로 아이와 재미있게 주산연습을 할 것이다.

첫 아이가 중학교에 갑니다.

첫아이가 중학교에 갑니다 (개정판) - 중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중학공부의 모든 것
메가스터디 초중등사업부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10월

첫 아이가 중학교에 갑니다.

둘째 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가 아이와 같이 읽고 초등학교와 어떻게 다르고 준비해야 할지

우왕좌왕 고민하고 있는데 ‘첫아이가 중학교에 갑니다.’ 라는 책 제목과 메가스터디에서 지었다고 해서 아 바로 이 책이야 하고 신청한 책이다.

책을 받아보니 두툼한 책과 DVD가 들어있었다.

중학교와 초등학교가 무엇이 다른지, 공부습관에서부터 일상적인 학습태도와 방법, 심화도니 중학교 교과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각 과목별 학습법과 완벽한 시험 준비, 고등학교 입시전략까지 정보, 달라진 교육 과정 및 대비법, 아이 스스로 자기 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자기 주도 학습에 성공한 선배들과 이를 조력한 부모님들의 생생한 중언, 인터넷강의를 통한 자기 주도적 학습습관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고 있다.

내용도 좋지만 중학교 엄마나 중학생이라면 정말 궁금한 것들을 질의 응답식으로 나와있어 핵심과 궁금한 것을 콕콕 잘 집어주고 역시 사교육의 선구자답게 여러 정보들을 구체적이고 앞으로 내용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두어 중학교에 들어가기 전 꼭 읽어 봐야 할 책이다.

특히 이제 중학교에서 시행되는 수행평가에 대한 부분이나 성적 산출하는 방법에 대해 잘 알 수 가 있어 좋았고, 시험 종류에 따른 준비 팁도 있어 유용했고, 각 과목별 특징과 공부도 표로 작성되어 한 눈에서 잘 알아 볼 수 있어 좋았으며 금쪽 같은 한마디는 공감이 많이 가고 매우 유용했다. 마지막 장은 엄마를 위한 섹션으로 따로 구성해, 따로 정리해 두어 요점정리가 되어 좋았다.

이 책은 중학교에 올라가는 학생과 학부모가 꼭 읽어 봐야 할 필수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17세의 마음문 노크하기

17세의 마음문 노크하기 ㅣ 대반전을 위한 17세의 교양
서선미 지음 / 들녘 / 2011년 9월

17세의 마음문 노크하기

사춘기에 있는 두 딸을 두고 있는데 어느 때는 딸과 이야기 할 때 외계인하고 이야기 하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조용히 이야기 해야지 하면서 언제부턴가는 언성을 높이고 방문을 열고 나오게 된다. 특히 공부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진로문제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가 제일 그런 경우이다.

나와 내 딸이 이 책을 읽고 서로 소통하기 위해서 선택하게 되었는데 현장에서 상담사로 일하면서 겪은 내용을 담고 있고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

이 책을 읽을 때는 필히 필기도구를 지참하고 <마음문 노크하기>를 작성해서 아이와 느낌을 나누면 서로 이해하는 폭이 훨씬 넓어질 것 같다.

목차의 내용을 살펴보면 가족, 꿈, 친구, 정신 건강, 성으로 다섯 개 고민 part로 본 내용에 들어가기 전 마음문 노크하기로 부모와 아이가 각각 질문지를 작성하여 서로 교환하여 마음문을 열 개하고 가족의 대화 나누기에서 서로 화를 내지 않고 대화하기 위해 4단계 작전으로 진솔한 마음 전하기-나 대화법, 자녀 모습 받아들이기, 자녀 마음에 귀 기울이기,구체적으로 이해하기 등으로 내용을 전하고 상담자에게 편지글을 전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상담하는 사람들의 말 투 속에서 평상시 우리아이가 무심코 했던 말들이 서로 겹치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방법을 찾아보려고 읽어보고 내가 아이를 더 많이 이해하고 받아들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상담하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제시되다 보니 대답도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었다. 성문제는 피임방법, 낙태, 성폭력 다각적인 면에서 접근해서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상담하는 사람들의 나이도 대학생까지도 나와 있어 이 책은 사춘기 청소년의 물론 대학생을 둔 학부모가 읽어도 될 책이다.

Look book

LOOK BOOK 룩북 영단어 - 외우지 말고 보기만 해 ㅣ 룩북 영단어
진선주 지음 / 이토피아(Etopia) / 2011년 10월

천재교육

Look book

영어에 기본이 단어를 외우는 것인데 단어 외우는 것이 힘들고 어려워서 영어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하면 영어 단어를 지겨워하지 않고 좀 재미있게 공부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외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접하게 된 책이 ' Look book'이다.

단어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이라는 의미인 것 같은데 책 표지의 이미지가 아주 인상적이다. 단순하면서도 간단명료한 그림이다.

영어 선생님이 한 단어를 인지하는 데는 20번 정도 상황을 접해서 그 단어를 비로소 인식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합격 점수를 주고 싶다. 한 단어를 문장 속에서 각기 다른 상황을 제시하면서 반복하게 하여 저절로 그 단어를 어떤 상황에서 사용해야 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삽화가 그 단어의 의미를 오래 기억하도록 도와주어 영어를 한글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로 기억하여 한글 영어 상황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에서 바로 영어로 전환되니 한 단계를 덜 걸쳐서 좋다.

또한 삽화와 단어 퀴즈를 통해 이미지와 단어를 조절해서 학습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교재가 딱딱하지 않아 좋다.

단어를 익힌 후 퍼즐을 통해서도 다시 복습할 수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단어를 여러 번 반복하게 한다.

하이브리드 CD에는 원어민들이 직접 부른 랩송을 따라 부르고 , 미국인의 정확한 발음을 들어 보거나, 몇 차례 클릭만으로 간단하게 시험지를 만들어 실력을 테스트할 수 있어 편리하며 초등필수 단어와 중등 기초 단어를 덜 고생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고 영어에 대한 알레르기도 줄여서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교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