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알아야 아이가 산다!

엄마가 알아야 아이가 산다! - 현직 교사가 생생하게 들려주는 충격적인 초등학교의 실태 보고서
전위성 지음 / 오리진하우스 / 2011년 10월

엄마가 알아야 아이가 산다!

현직 교사가 생생하게 들려주는 충격적인 초등학교의 실태 보고서라는 부제목으로 초등학교 교사가 초, 중학교 2600여명의 심층조사와 연구기간 4년이라는 문구와 함께 죽어가는 내 아이를 살리기 위해 부모들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이라 앞표지를 보고서 고른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사교육의 노예로 전락한, 학습 중노동에 시달리며 동심을 잃어가는 아이들을 살려야 한다는 불타는 사명감에 휩싸여 책을 냈고, 초, 중학교에서 심층조사와 수십 편의 논문, 교육학, 심리학, 자기계발, 자녀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참고해서 책에 담았다고 한다.

목차는 4부와 Epilogue. 10년 후로 이뤄져있고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가 학원으로 인해 과도한 학습 노동을 하고 있고 노동에 비해 효과적이지 못하고 아이들이 오히려 공부를 멀리하고 재미없어 하며 학교 수업을 잘 듣지 않는 사태에 있다고 한다. 아이들의 생생한 증언과 성적표등을 제시하고 있다.

동기란 무엇이고 자기 결정이론란 무엇이며 특히 환경을 변화시켜라. 에서는 6개월에서 1년 정도 TV와 컴퓨터를 없애고 책장을 설치하여 부모가 먼저 책 읽는 모습을 보여라. 보이는 곳에 책을 놓이게 하라. 는 하면 따라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약간 논문 같은 형식을 볼 수 있다. 공부법을 쓴 학생들의 예시와 보상, 욕구 등 교육학에서 쓰이는 이론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여러 사람들이 쓴 책들을 만나보게 되고 그들의 책도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특히 ‘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의 저자 이 형진 쓴 공부는 즐거운 탐험처럼 재미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 공부의 정답 같다.

학습부진이 학습 무기력을 야기하므로 학습 수준에 맞는 과제를 제시하고 너무 이른 선행은 금물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아이가 읽으면 더 좋을 것 같다. 공부 방법을 아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고 표, 성적표와 어빙의 망각곡선 설득력 있게 잘 정리해 놓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선행보다는 철저한 복습이 얼마나 더 효율적인가를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이 나에게 가져다 둔 가장 큰 선물이다. 그리고 성적표, 데이터, 교육학, 다양한 학습서 등의 자료와 선생님의 소신을 잘 표현하고 있는 책이다.

창의퀴즈 100

창의 퀴즈 100 - 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풀어야 할
안진훈 지음, 강복숭 그림 / 조선북스 / 2011년 10월

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풀어야 할

창의퀴즈 100

내년 중학교에 들어가는 딸에게 되도록 많은 배경지식을 넣어주고 싶은 욕심에 신청한 책이다. 퀴즈식이라 많은 부담 없이 하루에 20분정도 1주일에 3번하면 좋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

책을 받아보니 조선일보“ 신문은 선생님”의 인기 코너에서 연재했던 내용을 묶어서 출간했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삼천지교에서 동영상 강의를 본적이 있는 내용들이였다. 오랜만에 보니 반갑기도 하고 새로웠다.

책을 받아보니 책과 나만의 창의 노트와 창의 폭발 동영상 DVD가 들어 있네요.

이 책은 창의력이라는 화두를 생각 즉 뇌를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좌뇌와 우뇌를 왜? 어떻게? 라는 질문으로 뇌를 활성화하여 창의력을 신장한다는 목표를 삼고 있다.

이 책은 3장으로 되어 있는데 1장은 생각 열기, 2장 생각 다지기. 3장 생각 뒤집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장마다 역사, 시사, 철학, 과학, 예술, 고전, 인문 등 풍부한 상식과 배경지식을 쌓고 창의 퀴즈 풀기를 하는데 단순히 본문의 내용을 물어보는 내용도 있지만 거의 모든 퀴즈는 정답 없이 본인의 생각을 요한다. 따로 나만의 창의 탄생 노트가 있어 100개의 퀴즈의 답을 직접 그리고 생각한 것을 글로 써 내려가면 된다.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한다. 

 

 

보통 3단계에서 내용을 마무리 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거나 책의 내용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동영상 강의를 보면 되는데 선생님의 친절한 문제 해석과 다양한 사고를 접할 수 있어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이기는 영단어

이기는 영단어 - EBS 1위 강사 한일의
한일 지음 / 로그인 / 2011년 11월

이기는 영단어

한일의 영문법을 처음 접했을 때 참 간단하면서도 명료하게 가르친다. 라는 생각을 하고 인터넷에 올려놓은 내용을 복수해서 일일이 인쇄해서 묶어서 보았다가 한일의 대안 영문법의 책을 접하게 되었다. be going to 와 will 차이점, 조동사들의 뉘앙스 차이점 등 영문법 접할 때 시험공부에 눌려서 뉘앙스의 차이까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외우느라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대충 사용하거나 외웠어도 잘 사용하지 못했는데 쉽게 설명하는 것을 보고서 언어 감각이 뛰어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이번에 새로 나온 ‘이기는 영단어’ 어떤 책일까 너무나 궁금하고 한일 선생님이 쓰신 책이라면 뭔가 색다를 것이다. 라고 생각해서 선택한 책이다.

기본 동사를 중심으로 언어를 확장할까? 어근을 이용해서 단어를 확장할까? 여러 상상하면서 받아보았는데 역시 이 선생님이 평상시에 말하시던 뉘앙스의 차이를 이용한 영단어책이였다.

연기하다. 라는 영단어를 떠오르면 delay, postpone, put off를 관련할 수 있는데 그 의미의 차이를 잘 모르고 어떤 때 어느 영단어를 사용해야 하는지 잘 모른다. 학습은 많이 하지만 효과는 없는 학습 중노동에 시달리게 되고 사용하지 못하는 시험용 단어로 끝나게 된다.

이 책은 그 의미의 차이 즉 뉘앙스의 차이를 설명과 예시, 이해를 돕고자 이미지를 이용해 삽화를 넣고 뉘앙스 퀴즈와 형광펜을 사용해 중요 포인트에 색을 칠해져 있고 내용이 끝나면 이기는 영단어 박스라고 해서 요점 정리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고 시간이 없고 내용을 다시 한 번 복습할 때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몇 개의 과가 끝나면 복습할 수 있도록 연습문제가 나와 있어 복습과 확인학습을 할 수 있어 좋다. 역시 영어는 철저한 반복과 복습이 성공의 열쇠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은 index를 달아서 찾아보기 쉽게 정리해 두어 영 사전처럼 사용할 수 있어 좋다.

이 책은 동의어, 우사어를 공부해서 같은 단어만 사용해 이제는 좀 더 다른 단어를 사용해서 회화의 수준을 업그레이드 하고 싶거나 단어의 뉘앙스를 잘 알아 회화 능력을 신장하고 싶은 분들이 보면 아주 좋은 책이다.

영어동사, 전치사 무작정 따라 하기

영어 동사, 전치사 무작정 따라하기 ㅣ 무작정 따라하기 영어
권은희 지음 / 길벗이지톡 / 2011년 11월

영어동사, 전치사 무작정 따라 하기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려운 표현으로 영어를 말하려고 하는데 비해 원어민들은 동사와 전치사를 이용해 다양한 단어를 표현하다고 한다. 동사의 중요성은 잘 알고 있지만 전치사는 대수롭게 안다. 하지만 동사와 전치사를 결합해서 많은 단어의 의미를 확장하여 많은 의미 있는 단어를 만들어 낼 수 있다.꼭 알아야 할 전치사는30개 내외이기 때문에 공부를 한다면 어려운 단어를 공부하는 것보다 더 효율적일 것이다.

이 책은 자주 쓰는 동사와 전치사는 각30여 개를 결합하여 동사구를 만들고 이 동사구에 또 수십 가지 의미가 있으니 총 수천 가지의 의미가 나오게 과정을 그림에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해 준다.

본 내용에 들어가기 전 30개의 전치사의 의미를 살펴보고 step 1 동사의 기본 뜻 이해하기

로 동사의 기본 개념을 그림으로 풀어 놓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고

step2 에서는 동사와 전치사가 만나 동사구를 이루고 각각의 의미를 유추해 내고 의미를 알아보기

step3 실력다지기 배운 내용을 연습문제로 풀어보면서 훈련하기

step4 그림으로 정리하기 동사구를 하나의 그림으로 도식화해 머릿속에 정리

step5 weekly quiz 로 복습하기로 5일마나 복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중요한 내용은 밑줄이 그어져 있어 밑줄만 눈여겨보아도 된다.

그리고 본문 속 QR 코드를 찍기만 하면 바로 오디오가 재생되어 공부하기 편하며

특별부록으로 말하기 훈련용 mp3 CD1장이 들어 있어 말하기도 강화했고 문자로 잘 외워지지 않는 것을 감안하여 동사 전치사를 1000개 그림으로 총 정리한 것을 보니 권은희 선생님이 얼마나 아이들을 위해 고민하고 생각해서 영어를 쉽게 전달한 흔적이 많이 보이는 것 같다.

이 책은 영단어를 이미지와 해서 우리말을 걸쳐 영어로 가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에서 영어로 가기 때문에 오래 기억에 남는다. 영어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덜 고통스럽게 영어를 공부할 수 있다.

프로젝트학습

교실속 즐거운 변화를 꿈꾸는 프로젝트 학습 - 자기주도 학습을 키워 주는 핵심 수업 방식 ㅣ 잼공, 프로젝트학습 시리즈 1
강인애 외 지음 / 상상채널 / 2011년 9월

프로젝트학습

진짜 공부는 남이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내용을 정리하고 만들어 가는 과정 속에서 보람과 성취욕을 느끼며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서 자기 주도적 학습 효과를 최대한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프로젝트 수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서 신청한 책이다.

책을 받아보니 EBS에서 프로젝트 학습의 모형을 보여주었던 선생님이 쓰신 책이었다. 이미 TV를 통해서 내용을 보았기 때문에 이 책의 전 과정을 한 눈에 볼 수가 있었다.

PART 01 프로젝트 학습에는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텔링이 있다.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아이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변화했는지를 학습일지처럼 전 과정을 상쇄하게 정리해 놓았고 그리고 성찰일기를 통해 아이의 감정의 변화를 알 수가 있었다.

프로젝트 학습은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신나고 재미있는 학교수업을 만들어 가며 어려운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방식이다. 소심했던 아이, 공부에 싫증을 내던 아이,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던 아이들이 프로젝트 학습을 통하여 자존감을 찾아가며 변화하는 과정을 실제 사례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HAPTER 02 프로젝트 학습에는 감성이 있다.

해태상의 얼룩을 없앨까?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감성이 풍부해짐을 알 수 있었다.

CHAPTER 03 serious play! 몰입으로 이끄는 길!

PBL이 왜 필요하고 대세인지 이유를 정리해 놓았다.

CHAPTER 05 다르게 생각하고 새롭게 만들어가는 6가지 전략

아이들에게 무한 신뢰를 주어라

아이들의 잠재 능력을 끌어올려라

아이들이 주도하고 진행하며 성취감을 느끼도록 하라

팀워크를 이루어 함께 주제를 이끌어가도록 하라

매력적인 PBL을 위한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라

자기주도적인 학습 태도를 길러 주어라

EBS 프로젝트 수업에서 가장 눈여겨보았던 고호에 대한 프로젝트 수업 이였는데 그 과정이 사진과 절차가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반가웠고 그 때의 감동이 다시 전해지는 것 같았다.

PBL 수업이 일 년에 2번 이상은 모든 선생님이 하셨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수업의 주인이 학생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 앞으로도 다양한 수업 모형들이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