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센티 인문학 - 매일 1cm씩 생각의 틈을 채우는 100편의 교양 수업
조이엘 지음 / 언폴드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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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센티 인문학/ 조이엘

인문학 책을 처음 만난 건 길에 떨어진 책 한 권 마빈 해리슨의 작은 인간들.. 이후 인문학의 매력에 빠져서 지금까지 열심히 읽습니다.

처음 접한 인문학에 대한 충격은 이제는 비슷비슷한 느낌으로 오고 있는 중에 만난 아주 소중한 책입니다.

이 책의 매력은 머리말부터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이 인문학책은 정말 괴랄 맞는다고 할 정도로 위트가 넘치고 해악이 넘칩니다.

제가 만약에 조선시대의 마당극은 본다면 이런 느낌일까요.

읽으면서 내가 뭘 본거지 하고 같은 챕터를 몇 번이고 읽었습니다.

이해가 안 되다는 것이 아니라 ..와... 어떻게 이렇게 이야기를 이렇게 풀었을까?

정말 정말 작가님을 기억하고 싶습니다.( 짧은 기억력이 너무 아쉴 정도의 제에겐 멋진 책입니다.)

저의 인문학에 대한 사랑은 운명일까?

역사 + 철학 + 정치 = 인문학 인문학 리스타트에서 나오는 글을 읽고 나서 저의 취향의 끝은 어쩔 수 없는 인문학이었구나 하고

제 자신의 취향을 깨닫고 .. 게다가 이 책은 저의 위한 책해서 작가님이 써주신 것이 아닐까 하고 운명의 책을 만났습니다.

긴 저의 책에 대한 인상을 뒤로하고 이 책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작가님의 센스는 머리말부터 터져 나오는데 ... 글을 발취해도 괜찮을 듯해서 올려 봅니다.

◆ 머리말 소개

첫째. 노안은 생각보다 휠씬 빨리 온다.

둘째. 인명재천 사람의 운명은 아내에게 달려 있다./ 사람의 운명은 남편에게 달려 있다.

셋째. 고전보다 유익한 책은 많다.

나이가 들수록 어려운 책이 부담스럽다. 중3의 질문에 수십 년 만에 플라톤의 책들을 다시 들취본 이후 그와는 영원히 안녕을 고했다.

1센티 인문학 머리말 中

도발적인 문장에 와! 이런 시각으로 지금의 사회를 읽는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그리고 마지막 문장.. 고전보다 유익한 책은 많다. 하하하하

저도 .. 이번에 책을 100권 넘게 정리했습니다.

워낙 재미없는 책 들이고 오래된 고전과 낡은 책들이라 나눔도 하지 않고 정리해 버렸다.

아 .. 그리고 정리하기 전에 책을 들춰 봤는데 저 또한 읽을 자신이 없기에 미련도 없었습니다.

헤르만 헤세의 책은 더 이상 저의 감수성을 건드리지 않으며.(사춘기 시절의 제가 사랑한 책)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노 잼의 영업 책으로 읽혀지으며, (똑똑해 보이고 싶어서 읽었던 책)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은 그만 좀 엄마를 찾아 성도착 환자야라고 조용히 말을 하면서 정리했습니다. (신비롭고 싶어서 읽었던 책)

뭐 그래도 아직도 고전을 좋아합니다. (명작이 명작인 이유가 있습니다.)

제 허영심과 또는 이제는 저와 맞이 않은 낡은 옷이라고 생각하고 새로운 책을 만나기 위해서라도 정리했습니다.

덕뿐에 이렇게 새롭게 만난 책...1센티 인문학 입니다.

◆ 이 책의 매력

1. 역사의 사실을 끌고 다시 현대로의 해석

그리고 그 안에서 지금의 문제를 다시 한번 이야기합니다.

2. 해학적인 표현과 뒤통수를 치는 마지막 문구

책의 반전 매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글을 끝까지 읽어 봐야 한다고, 마지막까지 안심하면 안 됩니다.

3. 우리 시대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보는 시선

부의 불평등. 공정하지 않은 사회, 인문학이 없는 세상 등등.

그래서 맛보기로 어울리는 챕터의 글을 소개 해 봅니다.

01. 좁쌀 굴리 와 호박 굴리기




<강남녀>라는 시입니다. 이런 시가 나온 건 노력 생산력 보다 자본 생산력이 더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쉽게 말하면 돈이 돈을 번다는 이야기입니다. 공산주의가 망하고 나서 자본주의가 홀로 남으면서 자본주의의 독주가 되면서, 오늘날 강남녀라는 시가 생긴 것입니다.

건물이나 아파트 몇 채만 있으면 평생 놀고먹을 수 있고. 자식에게 물려주어서 자산의 규모가 더 불어 납니다.

강남녀 시대가 특히 고약한 것은 " 상속" 때문에 부의 불평등이 대물림이 확장이 된다는 점이다.

<21세기 자본>이라는 책으로 2013년 이우 가장 핫한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 .그는 이 책에서 우리가 '다시' 상속 자본주의로 나아가고 있다고 지적합니다.심화되고 있는 부의 불평등 때문에 자본주의는 박살이 날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 강남녀> 라는 신라 사람 최치원이 20대 초반에 지은 시를 현대 버전으로 번역한 것입니다.

한강 남쪽이 아니라 1,300년 전 중국 양자강 남쪽 지역의 이야기입니다.

책의 첫 장부터 이렇게 사회의 문제를 건드리면서 파격적으로 이야기를 풀어 갑니다.

음..강남녀에 혹시 불편한 분이 있다면... (그리고 작가님은 여성분이라..)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달을 가르치는 손가락을 보지 말고 달을 보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본질은 부의 불평등. 부의 대물림에 관한 이야기를 이렇게 위트 있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

수치와 그래프 통계 또는 어쭙잖은 동정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책과 공익 광고는 많이 봤습니다.

저는 그런 공익광고 너무 익숙해서 불편합니다.

동정심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엔 너무나 불공정한 사회이기에 사회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해결해야 합니다.

이 책은 그래서 부의 불편 등을 계속된다면 사회가 붕괴될 거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철학이든 사상이든 수명이 있습니다. 현대의 자본주 주의 한계에 대해서 재미있고 이해가기 쉽게

그리고 정확하게 그 문제점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현대의 자본주의 이후엔 어떤 사상이 나올까요? 그 흐름의 변화에서 이다음의 사상이 너무나 기다려집니다.

철학자와 경제학자는 어떤 대한을 이야기 할까요?

015. 바람이 키운 예술가

그리고 .. 전 한국사보단 세계사에 대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서양 사과 서양 건축과 의복사를 더 많이 공부하다 보니, 한국사를 공부할 생각을 못 했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 나오는 제가 알고 있던 우리나라 위인전의 인물들이 아주 개박살이 납니다.

추사 김정희 (24) 베이징 사절

'내가 태어난 곳은 촌스럽고 미래 한 나라 여러분과 비교하니 나 자신이 부끄럽다'

1센티 인문학 머리말 中

뭐 생각지 않은 위인들의 민낮을 보기도 합니다.

천재가 늘 인문학적인 교양이 높을 거라 생각지는 않은데 왜 추사 김정희가 쓴 팔만대장경 현판을 본다면

이제는 약간 삐딱한 시선에서 현판을 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고려 시대의 역사학자는 우리나라에 10명도 안된다고 합니다.

이유는 돈이 안되기에 ... 가끔 이상한 도로를 까는데 돈을 쓰지 말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연구하는 곳에 그 돈이 가면 좋겠습니다.

( 그리고 그 돈이 역사학자님들의 개인 주머니가 아닌 연구비로 이용되면 좋겠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신채호 선생님이 말이 있습니다.

우리의 역사는 조선시대만 인가요? 좀 더 더 많은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고 위인도 올바로 알고 싶습니다.

043. 평생 1등만 한 아이들

첫째: 자신이 무조건 옳은 줄 안다. 그래서 단합이 잘 안된다.

둘째: 어디서나 똑똑한 티를 낸다.

셋째: 사회에 나가서 1등의 삶을 유지하지 못할까 봐 공포감 비슷한 게 있다.

넷째: 공부 못하는 사람과 가난한 사람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인간에 대한 이해, 인문 소양, 인문학의 결핍이 낳은 결과이다.

1센티 인문학 머리말 中

최근에 읽은 어떤 스릴러물.. 또는 예언서 보다 이보다 읽으면서 소름이 난적은 없습니다.

최근의 성폭력 저들에 대한 재판관들의 판결과 의사 응시생들의 당당함 들 이 늘 궁금했는데 여기서 답을 찾은 듯합니다.

전혜성 박사님의 말을 다시 전하고 싶습니다.

"교만하지 마라. 다른 사람을 섬겨라, 먼저 인간이 되어라."

"서울대라는 혜택을 입었으니 사회에 진 빚을 갚아야 한다."

"공익을 먼저 생각하라. 봉사의 삶을 살아라."

1센티 인문학 머리말 中

인문학이라는 학문은 인간은 홀로 살수 없기에 만들어진 학문입니다.

인간이라는 개체 하나는 토끼 한 마리보다도 약한 존재입니다.

그렇기에 인간은 사회를 만들고, 사회가 잘 돌아가기 위해 인문학이라는 학문을 만들었습니다.

아무리 1등이라도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야 합니다.

안전하게 살고 있다면 누군가의 희생과 봉사 노력으로 만들어졌기에 살 수 있습니다.

혼자 똑똑해서 살아남은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당신들을 지켜주기 때문에 1등을 할 수 있는 겁니다.

◆ 마지막으로

챕터 하나하나가 전부 리뷰하고 생각을 정리하고 싶을 만큼 정말 좋은 책입니다.

그리고 챕터의 나눔도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한 챕터에 안 나온 답은 다음 챕터에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짧은 챕터의 책을 어디를 펼치던... 재미있고 언제든지 닫을 수 있다는 말도 파괴해 버렸습니다.

처음부터 생각을 함께 하면서 지금의 현대의 사회문제를 하나하나 곱씹으면서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리고 올해 제가 만난 최고의 책 3권을 고르라고 한다면 저는 이 책은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조금은 삐딱하고 조금은 까칠하게 인문학적 사고로 '오늘' 읽는 법

너무 이 책에 맞는 소개 글이라 저도 한번 써 봅니다.

참 매력적인 인문학 책입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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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리스타트 - 생각이 열리고 입이 트이는
박영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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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침은 깨짐으로써

세상을 살다 보면 우리는 지금을 기억을 가지고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는 것을 꿈을 꾼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이 가능하지 않기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 리스트다를 하기로 합니다.

리스타트의 최고의 어려움은 이미 알고 있기에 익숙하고 이미 내 안의 수많은 편견이 있기에 처음보다 더 힘듭니다.

그렇기에 깨짐이라는 생각을 열고 다시 이 책을 읽는다면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다시 한 번의 정리와

그리고 지식 안의 구멍들을 메꿀 수 있는 책입니다.

인문학은 인류의 가장 강력한 생존 무기로 고안된 것이다.

인류가 호랑이나 강력한 개체들을 물리치고 최강의 포식자가 된 것은 지식을 축척하고 전달할 수 있는 능력 덕분이다.

그중에서는 역사. 철학. 종교로 대표되는 인문학은 그 어떤 학문보다도 전투적인 생존도구입니다.

인간 사회에서 지식이 생존 무기가 되었던 가장 확실한 이유는 인간이 인간의 유일한 경쟁상대이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인문학을 모르고서는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없으며 현대 사회에서 인문학 공부가 필수라는 이야기입니다

경제 + 정치= 역사

인문학의 핵심은 역사, 철학, 종교이다. 따라서 이 책은 세 분야를 네 개의 장에 나 뉘 중심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선 경제를 알아야 합니다.

[인간의 생존 활동에 관한 모든 것] 이런 이유로 경제가 모든 학문의 뿌리가 되는 것

경제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다. 그건 바로 정치입니다.

정치란 [ 경제를 조정하는 모든 행위]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는 경제와 정치의 총합

종교+ 철학= 인류 생존의 행동지침

사회를 원활하게 유지하기 위한 행동지침서 ..

불편성. 보편성, 절대성 이 세 가지를 갖춘 행동지침을 흔히 '진리'라고 합니다.

종교와 철학이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 바로 강력하고 안정된 생존 지침을 얻기 위한 선택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들

이 책의 장점은 전반적인 인문학에 대한 기초와 기본에 충실합니다.

인문학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리가 너무 잘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초반에 인문학이 무엇일까 하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좋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초반에 이 책의 경고이자 이 책의 성격을 이야기합니다.

그렇기에 인문학이나 세계사를 많이 읽은 분들에게는 가벼운 책일 수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이 책은 전체적인 내 인문학에 대한 정비라고 생각하시면 좋은 책인듯합니다.

새로운 사실이 많지는 않지만 인문학 지식 정비에는 좋은 책입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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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정말 신기한 용 백과사전 정말정말 신기한 백과사전
페더리카 마그린 지음, 란그 언너 그림, 김지연 옮김 / 별글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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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정말 신기한 용 백과사전

페더리카 마그린 저 ,안나 랭 그림

드래곤 길들이기 영화를 좋아합니다.

영화 중에 나오는 용백과서전!! 저는 그 백과사전이 너무 탐 나서 영화 속에서 그 부분을 몇 번이나 돌려 봤습니다.

그림도 너무 잘 그렸지만 설정이 너무 재미있었던 드래곤 길들이기.

그 영화 이후 드래곤책을 하나씩 모으다 보니 ...

어느새 이만큼 모았어요.

그런데 이 동화책을 보는 순간.. 너무너무 귀여워서 반해버렸어요.

색도 너무 화사하고 통통한 드래곤이라니 너무 귀엽습니다.

드래곤은 참.. 그리는 사람마다 다 다른 느낌으로 그려서 그것도 너무 신기합니다.

아주 오래전 사람들은 공룡의 뼈를 보고 이렇게 드래곤은 생각했겠죠?

아들이 초4이기에 동화책은 이미 끝났지만 철이 없는 엄마인 저는 아직도 동화책을 좋아하는 중입니다.(ing)

그래서 오늘도 예쁜 동화책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럼 책을 살펴 볼까용.

(너무 신나라 ~)

초반엔 서양용과 동양 용.. 그리고 특별한 용들의 소개합니다.

용을 많이 좋아하기에 이 책에 나오는 용을 모두 알 거라는 자만심이 와르르..

중간에 알지 못하는 용들이 나와서 당황도 했습니다.

tarasca( 타라스카)



우와 진짜 존재했다니!!!!!!!!

진짜 신기하고 오묘한 모습에 놀랍기도 하고 재미나기도 하지만

겉모습과 달리 죽음과 파괴를 상징하는 용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만나면 고민 없이 도망가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이무기

재미있는 드래곤이 많이 나오는데 중간에 나오는 우리나라의 이무기 ..



저도 한국 사람인데 이무기가 이렇게 생겼나 하고 처음 알았습니다.

중국의 용(룽)만 나올 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니 엄청 반가웠습니다.

이무기는 한국 민담에 등장하는 용으로 사람을 좋아하고 크고 작은 소원이나 부탁을 들어 준다고 합니다.

행운을 준다고 하니 네 잎 클로버 같은 용입니다.

한국에 산다고 하니 혹시 만나면 어떤 소원을 빌지 미리 생각해 두어야겠습니다.

읽다 보면 동양용들이 착하고 현명하게 나오고 .. 서양용은 욕심이 많고 영리하고 사악하게 나와요.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 서양과 동양의 관점을 살짝 엿본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중반이 넘어 서면..드래곤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들.. 키우는 법부터 먹이까지 상세히 나왔습니다.



드래곤에 관한 설명들이 재미있어서 작은 글씨까지 하나하나 읽어 보게 됩니다.

알에서 용이 되기까지..에서 청소년 용이 나오는데 청소년의 질풍노도의 시기는 용이나 인간이나 비슷한듯합니다.

그리고 이 책의 궁극적인 목적..옮바른 사육법과..드래곤 비행!!

중간에 용의 질병 치료까지 나와서 우왓,, 하고 엄청 훌륭한 설명서 책이라고 감탄했습니다.

이 책을 마스터하면 훌륭한 드래곤 길들이는 조련사는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다 읽고 나면 이제 자신의 드래곤을 정하고 .. 하늘을 날아오르기만 하면 됩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책을 읽는 동안 즐거운 상상을 하면서 읽었습니다... 거대한 뼈에 대한 인간의 상상은 환상의 드래곤을 만들어 냈습니다.

공룡이라는 것도 멋지지만 때로는 상상이라는 날개를 달아 버린 드래곤의 모습은 더욱 낭만적으로 보입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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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고래
다시 도벨 지음, 베키 토른스 그림, 장혜경 옮김 / 생각의집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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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고래/ 글:다시 도벨 .그림:베키 토른슨

큰바다의 거인을 만나 보세요.

책 그림에 너무 반해서 신청을 했습니다.

너무나 다정해 보이는 고래의 그림.. 드디어 이 책을 만나 봅니다.

아이와 저는 모든 동물을 좋아하지만, 바닷속 생물을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집에는 작은 어항도 2개 있고, 1년에 3번 정도 아쿠아리움을 가는 것을 좋아하는데..

(집 숙이한테는 엄청난 행보입니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서 이제는 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쉬움을 달라기 위해 아들과 함께 읽는 동화책!!!!!

사실은 엄마가 더 좋아하는 동화책!!!!!!

세상의 모든 고래


리뷰


책을 받아보면 제일 먼저 그림을 살펴봅니다.

그런데 너무나 귀여워서 살짝 따라 그려 볼까라고 생각할 만큼 사랑스럽게 그림이 그려졌어요.

보세요.

고래 그림과 이름에 페이지 수가 있다니 목차가 이렇게 쓰여있어서 굉장히 센스 있다고 생각했어요.

우선 이 책의 구성은

고래에 대한 간단한 지식과 그리고 고래의 소개로 되어있습니다.

목차에서 보이는 고래에 대한 센스와 애정은. 고래에 대해 하나하나 소개하는 글의 표현이 되어 있는데.

바다의 경주견

긴수염고래 (세계를 누비는 방랑자)

놀기 좋아하는 돌고래 ..

고래마다 특징을 너무 어울리게 같이 써서 고래가 굉장히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고래에 대해서 설명이 함께 나오는데 제가 좋아하는 대왕 고래.. (이유는 제일 크니까)



스페셜 한 대왕 고래가 이렇게 쫙.. 펼쳐져서 얼마나 고래가 큰지 느낌을 살렸어요.

고래 그림이 너무 귀엽죠.

집에 있는 고래 그림으로 외롭지 않게 느낌을 살렸습니다.

TIP 알고 있나요?

갓 태어난 아기 대왕 고래는 어른 코끼리만큼 크답니다.



그리고 옆에 보면 귀여운 해파리와 작은 물고기떼들 고래의 크기를 느낄 수 있을까요?

그럼 책의 내용을 살짝 옮겨 봅니다.

제일 큰 녀석은 몸길이가 29미터. 제일 무거운 녀석은 몸무게가 136톤이나 나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리고 180데시벨(큰 제트기가 이륙할 때의 소리보다 크데요.)

아기 고래는 하루에 200리터의 젖을 먹고..

숨을 쉬면 12미터 높이까지 솟구칩니다.

이 정도면 중국의 고전 삼국지만큼의 호탕한 스케일!!!!!! 한 번 더 반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바다에서 보다면 엄청 무서울 거 같은데 다행히도 순한 거인이라고 하지만 저는 겁쟁이라 멀리서 한번 보고 싶습니다.

이렇게 그림도 귀엽지만 내용도 굉장히 알차요.

그리고 ..마지막 장에는 아름다운 생명체 고래가 우리와 함께 오래오래 살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긴

우리가 고래를 위해 할 수 있는 내용까지 나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포유류였던 고래는 이제는 바다에서 살지만, 신비로운 모습으로 아직은 우리 곁에 있습니다.

자연환경이 많이 파괴되어서 점차 사라지고 있는 고래

같이 이 책을 읽고 있는 아들의 아들이 그 아름다운 고래를 계속 볼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문화충전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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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 숨은 그림 읽기 - 모나리자부터 몽유도원도까지 마음을 뒤흔든 세계적 명화를 읽다
전준엽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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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에

명화라는 그림은 참 매혹적입니다.

하지만 그림을 감상하기엔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냥 아름답다고 이야기하기엔 그 안에 담긴 이야기 다 많기에

가끔은 누군가 이야기를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마침 전준엽(화가님)의 눈으로 같이 본다고 해서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림의 기술적인 부분일까? 아니면 그림이 어떻게 세계사에 미친 영향일까???

화가는 대체 어떤 관점으로 그림을 읽을까?

차례

#1 절대적 아름다움에는 이유가 있다

#2 그림은 이야기, 뒷면이 말을 걸어온다

#3 화가여, 당신은 참 그림처럼

#4 연인은 가고, 사랑의 화석이 된 그림

#5 천재거나 문제거나, 그림 한 점의 혁명

#6 그림, 들리고 스미고 떨리다

#7 시詩와 낭만이 너울대는 우리 그림

이 책은 이렇게 7개의 관점으로 나누어서 그림을 정리해서 이야기하지만

이 책은 그냥 넘기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이 나오거나 아니면 흥미로운 그림이 나오는 걸 읽는 걸 추천합니다.

아니면 우연히 펼친 페이지를 읽거나 해도 좋더라고요.

하지만 그냥 이 순서대로 읽어도 좋습니다.

그래서 제일 좋아하는 작가와 늘 궁금했던 작가의 이야기를 풀어 봅니다.


기록된 사실과 진실 사이

자크 루이 다비드 <알프스산맥을 넘는 나폴레옹>

제가 제일 좋아하는 정치 화가

:예술이 정치권력을 만나면 타락의 구렁텅이에 빠지고 만다. 권력의 선전하는 도구가 된다.

로베스피에르의 이념적 동지인 다비드는 탁월한 재능 덕분에 정치 화가로 살아남아 그 후 나폴레옹의 궁중 화가 되었다.

그러고 나서 <알프스산맥을 넘는 나폴레옹>의 그림을 완성했는데, 그 그림에선 나폴레옹이 신격화된 모습으로 표현이 되었지만 현실은 편히 노새를 타고 알프스산맥을 넘어갔다는 사실. 훌륭한 선동의 그림을 그리게 됩니다.

자크 루이 다비드<마라의 죽음>

:죽음의 진실을 예술의 신비로 덮어 버렸다.

마라의 죽음은 정치적 효용성을 극대화하는 호재였고 이걸 예술이 극대화했다.

자신이 믿고 싶은 사실만 극대화 시편 그의 죽음을 추구하고 싶었던 것이다.

이 작품은 명작의 반열에 오른 진정한 이유는 마라의 죽음이 프랑스혁명을 완성하는 데 한몫을 했고, 이후 프랑스 혁명 정신이 인류 고공의 선을 이루는 위대한 발걸음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예술을 진실을 담은 것이 아니라 사실을 담은 것이다.

예술에서는 필요한 것은 선택해서 그리기에 정치적 선동으로 사용되기 쉬었다. 그것을 극대화한 것은 자크 루이 다비드 그 후에 정치 화가는 많이 사라졌지만, 이 정치 화가라는 역할은 지금은 사진과 동영상으로 그 역할을 기자들이 하고 있습니다.

오래전 사진이 나왔을 때 화가들은 자신이 할 일이 사라졌다고 걱정했습니다. 그 걱정은 그림이 아직도 사랑을 받고 대중적으로 좀 더 들어갔기에 어리석은 걱정이라고 지금은 말할 수 있지만.. 정치 화가의 역할을 사진이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선 뉴스의 기사를 볼 때마다 자크 루이 다비드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의 작품은 위대했지만 정치적인 도구로 쓰인 예술이 선종의 목적이 되어버린 나의 아름다운 그림들

좋아하는 그림에 대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제는 그림이 아름다움만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뒤에 담은 뜻을 좀 더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라 인상이 많이 남았습니다.

카미유의 예술을 훔쳤는가

(다나이드, 라 팡세)

카미유와 로댕의 이야기는 이미 영화로도 나와서 유명한 명작입니다. 그때 마지막에 로댕에게 버려져서 미쳐 버린 카미유가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그녀의 재능이 너무나 아까워서 ...그것보단 좀 더 그녀의 작품들을 보고 싶어서

이 책에서도 카미유와 로댕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로댕과 그녀의 사랑을 서로의 작품에서 녹아 있고 영향을 주었지만. 결국엔 로댕은 이미 유부남이었고 로댕은 그녀의 사랑이 한순간이라 생각했기에 끝은 불행하게 끝이 났습니다.

두 사람의 나이차는 많았지만, 아마도 서로의 재능과 격정에 사랑이 빠졌을 거라 생각합니다.

로댕의 작품도 카미유의 작품도 둘 다 사랑하는 저는 어떤 입장도 말할 수 없이 안타깝습니다.

"악마 같은 로댕의 머릿속에는 내가 자신을 뛰어넘는 예술가가 되는 것을 막아 애 한다는 생각만 있었다."

예술이라는 것은 어떤 점은 악마에게 영혼은 판 것이라 생각할 만큼, 그 속에 들어가면 모든 것을 걸고 싶어집니다.

그렇기에 그녀의 유서의 말은 그녀의 망상 속의 이야기인지 아니면, 로댕의 마음속 깊은 곳의 숨겨진 이야기 일지 판단하기엔 너무나 어렵습니다.

어쩌면 둘다 일수도 ...

전준엽 화가님/ 작가님에 대해서

책을 엄청 흥미롭게 읽어서 작가님이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어떤 그림을 그릴까? 어떤 분일까 해서 찾아봤습니다.

전준엽 화가님

그림이라는 것은 추상적으로 글을 써서 그림에 대한 설명을 읽고 나서도 너무 어려운 또는 내가 뭘 읽었나 싶은 글이 많았습니다.

이 책은 읽기가 너무 쉽고 흥미로운 사실들이 많아서 부담 없이 읽었습니다.

너무 글을 재미나게 써서 화가님인지 한번더 의심을 해 봤습니다.

그리고 글을 풀어가는 관점들이 너무 좋습니다.

-책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이분의 컬럼을 읽어 보심을 추천합니다. 작가님의 문체와 깊이를 느낄수 있습니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90902010314120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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